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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Mason and Dixon

Mason and Dixon 26장

by 어정버정 2023. 4. 9.

2015-12-07 

 

아메리카

 

 

26

 

여든 해 동안에, 경계선 논쟁은

머무적거리며 상법부에 누워있더라,

펜 가문과 볼티모어가문이 태어났다, 이생을 버렸기에,

그리고 아주 빨리 움직일 필요는 없어보였더라.

메릴랜드 소송은 시비곡직이 더 강하긴 해도,

허나 펜은 특정 흰족제비의 법정에서 친구라,

이 사람이 얼핏 의심스러운 에이커 하나라도 걱정을 하리오.

(클럽에서 내기는 퀘이커를 지지하더라.)

판사의 판단에 맡기고, 변호사들은 때를 만나니,

그래도 조만간, 경계선은 제 길을 찾으리오,

하늘은 비행하는 돼지새끼들로 차츰 짙으지기에,

사람들이 선을 그을 기회를 놓치기 전에,

그러니, 어느 하루, 델라웨어의 거대한 분지 속으로,

기이한 기구들을 들고 메이슨 씨와

딕슨씨가 펄머스 소포 운반선을 타고 오네.

보이지 않는 괄호처럼 연결이 되어,

운명을 나누고, 별들의 감독을 받아,

지상에 기하학적인 흉터를 새기기 위해.

-티모시 톡스, 경계선

 

해안으로부터 그들은 우유 파는 여자들이 싸우고 소 방울이 딸랑거리는 소리를 들으리오, 그리고 개와 신구(新舊) 아기들 소리,-못 위의 망치, 남편 위의 아내들, 솥뚜껑 낭랑한 소리, 흘수-사슬이 댕그랑, 뻗어나간 숲에서 들리는 라이플 총소리, 길게 나무에서 나무로 바다를 건너 탁탁거리나니,……어느 동물 하나가 곶으로 나와, 서서, 좁게 몰린 두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며 순간적으로 빛이 나더라. 그들이 지나는 길을 따라 얼굴을 천천히 돌리니. 아메리카.

해질녘에 그들은 델러웨어의 갑에 올라, 헨로펜 갑 바로 안에 있는 호어킬 도로에서, 밤을 위해 정박하더라. 천문학자들은 가로장에 부는 휘파람 소리, 제동장치 안 음산한 비명소리를 듣더라. 이를 두로 비록 의논은 하지 않았지만, 한 명은 열기로, 다른 이르는 도살로 상상하더라. 어딘가에 수로 부표가 땡그랑 울고, 포성들이 해안가 위에 온통 불을 밝힌 밤의 도달을 하더라.……뱃꾼들은 잠을 잃은 갑판을 돌아다니더라. 해돋이는 온갖 만만한 재치 너머로 소박하게 다가오노라. 코피는 한번 내린 뒤에, 쇼티 요리사가, 내린 가루를 재차 통과해 붓더라. 아침 미풍 중에, 팔코너 선장은 그의 헨치킨 섬들과 쉬어스 사이를 도로 나와, 주요 해협으로 물리고, 기꺼이 배에 실린 우편선-노임을 받고자 나선 도선사와 함께, 델레웨이 해안의 장애물과 저지대 사이를 이리저리 꿰며, 뉴캐슬로 향하더라. 뉴캐슬 만은, 그즈음에 강으로 좁아지고, 동쪽으로 엄청나게 90도의 회전을 하는 곳이라-도시는, 천문학자 어느 쪽도 본 적이 없는 정확한 색조의 흰색, 회청색 벽돌로 멀리 왼쪽 뱃전으로 도시가 선회를 하고, 시민들과 아이들은 손을 흔들고, 말들은 포석 위로 타각거리고 하얀 공공건물 테두리 공사는 하늘 위 가구처럼 자리를 바꾸더라.

아이들아, 그 시대 필라델피아 영어 언어권 도시에서 많기로는 런던에 오직 버금갔더라. 배들의 착륙장은 선창 개울을 통해, 도시 상당히 안으로 올라왔더라. 그래서 도시가 다가와 하나씩, 하나씩 그들의 대양 규모의 자유도를 삼키는 것처럼 마지막 진입로는 천천히 벽돌의 포옹에, 흐름을 멈춘 바람이 다가가는 것 같았더라.-한때 상자에 든 나침반 영역처럼 많으나, 지금은, 그들이 계류 줄 하나만 남기고 매달리자, 그들이 해양 세부사항을 얻어내자, 그들이 마침내 쉬게 되자, 아무 자유도도 없나니. 여기는 위험 자신의 모항이더라. 동료들이 선원생활을 마치고 판단에 치명적인 실패를 겪는 곳, 골목을 올라간 선원이 똑같은 수병으로 돌아오지 못하기도 하는 곳이라.

때는 11월 중순이건만 영국의 늦여름과 많이 다르지 않더라. 구름으로 뒤덮인 저녁에, 앞바다에 비가 내리더라. 가까운 거리에, 델러웨어 해변에서 온 굴 장사 굴 사라고 가득 실은 마차 옆에서 외치고 있더라. 측량사들은 뒷갑판에 같이 서서, 메이슨은 회색 스토킹, 갈색 브리치 바지와 금색동 단추를 단 코담배색 외투를 입고, 딕슨은 붉은 외투, 바지, 부츠와 엄격하게 군사적인 경사도를 지키고 있는 모자를 쓰고서, 장비들을 기다고 있더라. 둘은 지금은 이번 지난 뱃길 동안 어느 때보다 날카롭게, 사나운 바다 앞이나 이국적인 풍경 앞이 아니라 대양 무역의 대상들 사이에 선 화물관리인 같은 느낌으로-그들 주위로 모든 선원들과 선창인부들처럼, 자세를 취하고 있더라. 못과 장어 묵이 든, 영국 비스킷과 당신들 조끼의 단추들, 강장제, 코롱, 황금 프로볼로네 치즈가 든 캐스크 통으로 불거져, 그물을 들어 올리고 저절로 그런 것처럼, 흔들리더라. 선창들 위로 장대한 부산스러움이 진행되나니, 짐마차꾼들이 이태리 마차 속에 더 높은 태생의 부부들, 손수레를 든 흑인들, 등 뒤로 온갖 종류의 화물을 진 아일랜드 하인들, 달리는 개들, 뿌리 내린 욕심꾸러기들과 섞이고 그리고 발아래 세계적인 교통의 온갖 쓰레기들이 향신료와 차와 코피 열매들의 끄트러기들, 제네바 진과 헝가리의-영화 물이 튀긴 방울들, 떨어져서 으깨진 오렌지와 왕귤들, 조약돌 사이에 싹을 틔운 씨들, 갈리고 흩어진 발삼향과 보편적인 환약들이 놓여 있고, 그 아래 파리를 소집하는 곳 참새들이 팔짝거리더라.

부두 일꾼들이 널빤지 아래 트렁크들을 운반하거나, 대형통을 굴려 짐마차에 싣고 있더라. 거기에 영국 농장의 일말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말들이, 짐과 여정을 기다리며 섰더라. 순종 사촌들은 달그락달그락 들어와, 기교적으로 차려입은 아가씨들을 무개마차 가득 끌더라. 배에 탄 누구와도 관련이 없어 보이는데, 의기양양하게 붙어서더니, 그들이 볼 수 있는 모든 이들에게 미소 짓고 손을 흔들더라. 이들이 필라델피아 아가씨들이로다, 무모한 희롱의 면에서, 측량사들이 나중에 알게 되겠지만, 케이프타운 집 앞 계단에 앉아있는 여자들은 모두 무색하게 하더라. 시골 멍청이 장난을 치는 딕슨, 활짝 웃으며 모자를 흔들더라. “안녕하신게라아, , 당신인겨어?”

 

필라델피아 아가씨들,

필라델피아 방식들,

천국 같은 광경들,

스쿨킬 쪽 밤들과

필라델피아 날들

 

내리는 승객들은 다양한 동기들을 지닌 선창가 방문객들의 면밀한 조사를 받더라. 어떤 이들은 실제로 승객들을 만나기 위해 거기 있더라. 어떤 이들은 정보를 모으기 위해 왔더라. “부주의한이라는 이름표가 달린 여행객 범주에 흥미가 남다른 이들은 소형거울 앞에서 간계라고 모르는 인상으로 완벽하게 다듬느라 아침을 보냈더라. 어울리는 동패들이 작지만 원석이나 약품처럼 흥미로운 물품들의 화물 주위에 좀도둑질을 마음에 품고 맴돌더라. 온갖 종류의 행상인들이 삼 주를 바다에서 보낸 선원들을 부르며 판을 벌이더라. 하나씩 다가오는 이런 억매들에 한가로이 여기저기 디밀지 않은 사람들은, 이들을 무시하고, 저녁 첫 불빛이 창문을 밝히기 전에 마을에 들어가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에 쏜살같이 지나더라……

그냥 지나가오, 젊은이들, 자네들 위한 것이 아니야, 왜 자네가 이런 믿기 어려운 몰약이 필요하겠나? 항상 가장 성공적인 연인들의 찬사를 받긴 하지. 거기 당신, 돈 후안이라고 들어봤소? 카사노바? 그리고 올드 큐, 피카딜리의 별은 어떻소? 그 사람 그렇게 팔팔하게 유지시켰던 게 뭐라 생각하오, ?”

언제든지 바로 곁에 우유 파는 여자, 바로 여기 있소, 이 양반아. 우유 파는 여자,” 알고 보니 신기한 휴대용 잔으로, 간단한 사이펀이 달려있어, 자기가 고른 액체를 지고 다니기에, “카드게임 중이든, 거리에 나가, 배에 돌아가는 어떤 상황에서든-” 빨아들면 되더라.

그녀 이름은 그라지아나요. 젊은이들. 나폴리의 딸이요. 당신들 나폴리에 가본 적 있지, 헤헤, 그리고 당신은 못 가봤고. 자 이건 당신 기회요! 그녀는 영어는 한 마디도 못할지 모르나, 그녀가 할 수 있는 대단한 일이 있지. 그걸 지금 당장 할 것이요! 이를 다루는 모습을 보오! 납작하게 만드는 저 모양새, 이를 공중에서 빙글빙글 던지는 광경을 보오. 그녀 민족의 모든 여성적인 생동감이 충만하오. 아직 스카모찌 치즈는 시작하지도 않았소.”

짐마차에 간판은 모두, 이런, ‘천당 아니면 죽기라고 적혔소. 이것들은 선택이오, 당신은 세상을 돌아다녔으니, 이 일이 사실임을 알 것이오,-이제 이를 어떻게 할 것이오? 또 다른 여관술집에 가서, 또 다른 면공단을 번쩍거리는 훈련된 개처럼 따라가, 너무 많아 몇 개 작은 동전조차 주워 모으지 못할 카드 한 장을 기다리고,-휘청거리며 배로 돌아오고, 출항준비를 다 마치고, 다시 한번 틀림없는 위험으로 들어가오. 예수가 그처럼 당신이 또 다른 기회를 놓치는 모습을 보면, 그분이 어떻게 느낄 거라 생각하오? , 그분이 보고 계시오. 그분은 아오.”

맥클러네이건 목사, 화이트필드 거푸집에 찍어내었다는 말을 듣는 열렬한 전도사가 막 도시를 통과해 갔고, 그가 지난 자리의 영향들은 사방에 나타나더라. 그리스도가 동떨어진, 미미한 성자처럼 치부해왔던 오만한 도회지 성공회교도들은 갑자기 가발을 삐딱하게 쓰고 성혈 속에 부활에 관한 독창적인 찬송가를 부르며 거리로 올랐더라. 커다란 포장마차에 탄 장로교인들은 술집과 여관 진입로에 출몰하는데, 온갖 경중과 신조들의 죄인들을 끌어 모아, 그들을 멀리 시골구석으로 데려가서, 사람들이 도망을 가거나, 잠을 자러 가거나 어떤 비준도 필요하지 않는 심장 깊이 진정한 회개를 찾을 때까지 집중적인 설교를 듣고 있게 하더라. 거리에 나와 있는 퀘이커교도들조차 예상치 못한 호전성으로 갑자기 그리스도다움을 일깨운 이런 집단의 한 몫 잡겠다고, 흥정을 하더라.

 

새로운 종교는 이십년 전에 비하면 훨씬 나아 최고조에 올랐지.” 체리코크 목사가 설명하더라. “-60년대가 되자 우리는 꽤나 하강을 했고,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어질하게 하강이 커졌지, 아무도 모르는 끔찍한 깊이를 지닌 무슨 거대한 여물통을 향하였더랬지.”

아니면 아직도 모르는’” 간간이 침울한 에설머. 늘 그렇듯이, 목사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 사촌 대학 남자의 생각에 테네브래 반응이 어떤지 바라보고 있더라. “외람되오나, 과학적인 일은 뒤따른 세월을 거치며, 그리스도의 부활을 주장하는 그들에 대한 기록을 지속해야만 하지 않을까요? 그들이 어떻게 했는지 보기 위해, 얼마나 오래 확실성이 지속되는지? 누가 사실을 말하고 있었나 그러고 어디까지 사실인가 보기위해?”

오 분명 주변에 악당들이 있었지,” 목사가 말하더라, “교역의 목적들을 위해 그들에게 소리쳐 불러도 그들이 알아듣지도 못했을 일깨움이란 미명아래 거짓으로 내세우면서. 하지만 충분한 사람들이 그 경험을 공유했었지, 협잡꾼들은 쉽게 발각이 된다고. 그건 기이한 일이었지. 그렇게 많이, 그런 일을 같이 겪어나갔어.”

화이트필드가 왔을 적에 이 곳을 봤어야 하는데. 모든 필라델피아가, 찬송가로 정신이 혼미해서. 사람들은 교회 창문에 사다리를 대고 올라서고, 횃불은 한낮처럼 밝히고. 그리스도의 직접적인 경험이, 지금까지 사막의 은둔자들이 고통스럽게 얻던 특권이, 순식간에, 지구상에 최상의 농지 중에, 소도시민과 교회인들의 커다란 도시에 자유롭게 주어졌소.-그들은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지. 어떻게 세상이 그와 같은 나날 이후로 뒤집어지지 않고 똑바로 남아 있을 수 있을까? 성령이었지, 미국 정착 활동을 하고 있는. 조지 3세가 권리를 주장하겠지만, 다스리는 것이 성령이었소, 이신론적인 시대에 조차도 여전히 지배를 하고 있고.”

이야.” 드퓨그가 그 말에 잠기며. “혁명이 있었대도 이상하지 않네.”

흠프야. 대단한 혁명이네,” 유프레니아가 말하더라.

아니, 유피!” 자매가 소리를 지르더라.

어째서요?” 에설머가 항의하니. “실례지만, 이모 하지만 이모 전문인 음악조차 어떻게 변하고 있는 지 알고 계시다시피, 플라톤이 국가(Replulbick)’에서 한 말을 떠올려보십시오.-‘음악의 형태들이 바뀌는 때, 시민들의 소요의 조짐이다.’”

그건 주신 찬가추종자들과의 언쟁이었지 아마,” 목사가 부드럽게 끼어들더라. “플라톤이 느끼기에, 그 사람들은 노래의 형태들을 바꾸게 있던 게 아니라, 오히려 서로서로 뒤섞고 있다고 보았지. 아니면 그들의 광기가 좌우하는 대로, 그런 것들을 다 내버린다거나.”

내가 계속 귀 기울이는 건, 셀머,” 유프레니아 고개를 끄덕이고, “너 자신의 미국 나날에 노래와 찬송가 중에서, 그래도 내가 헛되지만 광기와 황홀을 찾아본단다. 옛날과 같이 오직 똑같은 형태, 똑같은 흥미에 조심스럽게 주의를 기울인 소리만 듣지. 그리고 혹시 너 모든 것이, 갑자기, 내림 나음 장조에게 끌리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알아차린 적 있니? 그게 앞에 놓인 문제의 징후이지. 아직은 실현되지 못한 승리를 위한, 행진곡과 송가들. 거리의 악사들과 행상인들 사이를 지나며, 한 거리-곡조에서 그 다음 곡조로 이미 뉴욕의 거리들을 걸으며, 휘파람으로 따라 부르는 일도 가능해. 결코 내림나장조에서 조성을 바꾸지 않고서.”

, 그렇다고 해도……제가 잠깐?” 젊은이가 건반악기 앞에 앉아, 몇 개 장조 화음들을 아르페지오로 연주하더라. “다장조로, 뭐가 좋을까, 이건 친구들이 대학에서 명랑함에서 벗어날 때, 부르는 노래들입니다. ‘하늘의 아나크레온을 위하여가 그 이름인데, 가사는 부르지 않겠습니다, 이 방에서 순수한 귀를 괴롭힐까봐.” 테네브레는 그녀의 목표물을 빼고 어느 누구에게도 감지되지 않는 눈알을 굴리는 방법을 고안해 내고 정련을 해왔더라. 당사자에게 끼치는 영향은 대단한 파괴력을 지녔다는 말을 듣는 눈흘김이라. 에설머의 반응은 감지하기 쉽지 않더라. 그가 빠르게 눈을 깜박이고, 잠깐 동안이나, 중앙 다음이 어디 있는지 잊은 것만 빼면.

그가 그들에게 연주해주는 곡조는 그 박자 하나만은 호전적인지라. 미뉴에트 템포에 더 가까워-합쳐서 삼십이 소절,-끝무렵에 발을 두드리고 고개가 흔들거리더라. “있잖습니까, 이게 본질적으로 새로운 형태지요. 4개 스탠자, 감상적으로 말해서, 속으로 세 번째 여덟 마디들이 들어간 샌드위치’-그 악구는,” 이를 연주하고, “유성불꽃처럼 올라가고, 감정에 대한 호소는 어떤 경험만큼이나 원초적이죠. 행동이-”

사촌?-”

“-, 먹는 행동처럼, 그게 내가 하려던 말이오…… 간청으로 흐느적 두 손을 펼치더라.

그녀는 손가락을 그를 향해 흔드니. 목사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듯이, 장난에 지나지 않지만.

그리고 이게 자네 젊은이들이 바쁘게 매달리는 종류구먼,” 그가 삼촌같이 나직이 말을 하더라. “저쪽 델라웨어 바깥으로? 자네들의 음주 노래들을 해부하고!-신성함이란 하나 없이, 자네가 세속적으로, 아니, 천상적으로, 권력에 질문을 할 때까지, 다만 작은 스키핑 댄스스텝 밖에 없지?”

음악에서 들썩이는 무언가 있어.” 재빨리 유피 이모가 말을 끼어들더라. “-대부분 새로운 작품들은 이런 춤 장단에서 그 다음 춤 장단으로 사용이 되었지, 혹은, 그 다음 아침을 위해, 비슷한 찬송가로 속박한다거나. 어떤 연결이 없어, 기그, 사라방드, 부레, 라라라 삶의 백일초를 거치며 닻을 펼쳐. 명랑하긴 또 얼마나 명랑한지. 하지만  종류는, 셀머,”-악보다발을 흔들며,-“모두 출항을 하고, 감상적인 위기가 되지, 얼핏 샌드위치 속 재료 같아,-마침내, 안전하게 집으로, 으뜸음으로 돌아가. 끝에 시끄럽게 연주할 필요조차 없이-메이슨돠 딕스의 서쪽 선은,” 유프레니아 이모가 의자 팔걸이 위에 조심스럽게 오보에를 놓고, “사실, 이런 출발과 귀환의 근대적인 성질을 나누고 있어. 그런 점에서, 한해 또 한해, 리토르넬리가 단순히 다시 똑같은 음표들이 아니라, 매번 변형이지. 시계들이 계속 똑딱거리듯이, 기회는 공정하든 아니든 나누어주었고, 삶은 싫든 좋든, 다 겪었지.”

서쪽 여행에 관해서,” 목사가 도움 삼아 거들더라, “같은 맥락에서 태양처럼 살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점점 늙고 죽기 마련으로, 하루의 흐름과 궤를 같이 하지. 한편 동편으로 돌아서는 일은, 어떻게 시간과 나이에 저항을 하고, 바람에 맞서 일하고, 새벽을 계속 찾는 일이야. 일견으로, 죽음을 도전하는 일이기도 하지.”

피리 부는 여자가 악기를 집어들 때마다 보장이 되는 드라마, 심지-밀랍,-음악 속 소설, 그 주인공은 보이는 곳에 끝도 없는 모험을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는 방식을 취하는 대신에, 오히려 무슨 대단원을 통과해 들어와 그녀가 시작한 곳으로 다시 돌아가오.”

집 같은 곳은 어디도 없지요, ?” 로맥스 르스파크가 껄껄 웃더라.

나에게 아주 혁명적으로 들리지 않네.” 이브스 숙부가 단언하더라. “시골 사람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지키라고 훈계를 목적하는 좋은 설교처럼 들리네.”

그거야 삼촌이 옳게 듣고 있지 않아서지요, 넝크. 고참의 세상이, 아래 위가 뒤바뀌었다고요,” 에설머가 콘월리스의 항복에 연주되었던, 그런 제목의 곡조 일부를 탕탕 치더라. “이건 인간 지혜에 오랜 한 걸음입니다.”

오 저런, 저런, 그럼 조심해야겠네.” 목사가 끄응 신음소리를 내더라. 도전을 받는다면, 위장병인양 행세하는 법을 배워두었던 태도요. 에설머는 그에게 왜 그런지 위험해 보이더라. 이는 테네브래 때문만이 아니라,-그가 요즈음에 깊은 삼촌 같은 감정을 겪는, 순수하건 불순하건 곤두 선 감정이 곁들여진 사람을 향한-. 그래도, 그 모두를 배제하더라도, 전후 필라델피아의 이런 바빌론에서조차 또렷한 속된 마음의 앙금이 그 소년에게 남아있더라.-이신론을 한 발자국 지나, 그리스도와 의도적인 단절을 노린……

……남부 필라델피아 발라드 가수들은,” 그러는 사이 방안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던 에설머, “보통 테너들인데, 그들을 승계한다면, 아직은 없는 음악의 비밀역사 속에 한 장을 이루리라는 말을 듣습니다. 플라톤이 두려워했던 선법의 변화는 아니라도, 그가 예견하지 않았던 것으로.”

플라톤조차 하지 못한 거지.” 수학적인 사촌 드퓨그가 평정을 잃더라.

내 말이 딱 그거요!” 에설머가 소리치나니, 아까부터 스피리츠(독주) 쪽으로 슬금슬금 가고있는데, 어느 순간에 사촌 테네브래를 지나서 슬금슬금 움직여야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습이라. “거리-곡조들이 찬가가 되고, 떠들썩한 노래들이 송가들이 되는 일은 -플라톤이 두려워했던 것과 똑같이,- 늘 혁명적인 시절에 징후이오. 노예 음악을 들었더라면, 플랫5, 발성의 포르타멘토. 여러분의 혁명을 노래하는 데가 거기입니다. 지난 미국의 10년은 이런 저런 종류의 도살이었소. 이제 진정한 세상의 도치가 시작하오.”

나는 모르겠소, 사촌. 사촌의 믿음의 많은 부분이 이런 고상한 음악에 힘입은 듯한데,-”

어디가 낫소?” 젊은 에설머가 확신에 차 묻더라. “기계의 바로 그 리듬이 아니오, 공장의 아우성, 대양의 흔들림, 밤 중 타악기가 두르르 거리는 소리, 아니 누가 이에 이름을 붙이기를 바란다면-”

서프(파도) 음악!” 드퓨그가 소리치더라.

타악,” 파이처럼 달콤한 브래.

당신 둘 다 지당하오. 그럼에도, 당신, 드퓨그는, 아주 멀지 않은 보름달에, 카리브해 흑인들이 가득한 골목에서 바로 이 음악에 퉁기는 대단찮은 기타의 가격을 두고 옥신각신거리는 모습으로 발견되고, 아가씨, 당신은 당신 결혼에 이 음악에 춤을 추게 될 것이니까.”

그러면 사촌은 이를 머리 주위로 쓰고 있겠네요,” 그녀의 비트에 맞춰 브래가 권하니, “집시로 일하기를 바란다면요.” 바느질고리에서 제법 긴 진홍색 모슬린을 그에게 건네더라. 순식간에 에설머가 그의 머리에 두르는 집시놀이가 되더라.

집시가 아니라 해적에 가깝네.” 브래가 의견을 내더라.

그래도, 그 나름대로, 그만큼 낭만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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