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후밀 흐라발1 rambling on : an apprentice's guide to the gift of gab 46-51 2018-9-10 4. 떠돌이 소 한 마리 이 근방은 떠돌이 개들이 끊이지를 않는다. 차에서 쫓겨났다 지금은 주유소 옆으로 혹은 숲 속의 일시정차 구역 가에 어정거리며 늘어앉은 떠돌이 개들은 하마면 주인이 아닐까 멈춰서 쳐다보는 모든 운전자들을 뚫어지게 살핀다. 하지만 사랑하는 강아지들의 사랑하는 주인들은 그들 충성스런 잡종개들과 재회하는 희망에 차를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또 다른 작은 개를 쫓아내고 서둘러 꽁무니를 빼는 일이 더 많다. 이런 까닭으로 우리 숲에는 개가 끊이지를 않는다. 이런 광경은 주요도로 역시 심심찮게 보인다. 왜냐면 개들은 주인이 남겨두고 떠난 자리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야하는 줄 알기 때문이다. 우유나 빵 혹은 신문을 사러 떠나는 경우와, 개를 느슨하게 문손잡이에 매어놓고 삽시.. 2023.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