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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Gilbert Sorrentino

Imaginative qualities of actual things

by 어정버정 2023. 4. 1.

2021-11-07 

 

서재. 스칸디나비아 책상의 또렷한 선들, 블론드 색 나무와 윤기 없는 금속. 여기 시인, 딕 디텍티브가 앉아 있다. 여기서 그는 자신의 시를 짓는다. 대부분은 전혀 출판되지 않았다. 친구들에게 읽어주거나, 일부는-보배들-은 시인들의 화가 친구들이 장식을 곁들여 개인적으로 작게 자비 출판되었다. 이들은 그럼 안목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나눠주고 식자층 고객을 지닌 작은 서점에 유통이 되었다. 서재에 있는 책상. 바깥은-뭔가 있다. 진짜 문제가 되나? 딕의 마음은 버몬트에 어쨌든 있는데. 하지만 스튜이베산트 공원이 있다고 치자. 아주 근사하다. 이런 특별한 날 얼음장처럼 차갑고, 최상의 모습일 때 공원, 겨울 해 아래 수정 같고. 페터 스투이베산트의 색칠된 조각상위에 빛은 깨끗하고 건조하다. 딕은 조각상을 바라본다, 그는 책상에 한 시간 반을 시가 도달하길 기다리며 앉아 있었다. 그는 묵직한, 수레국화 파란 머그에서, 메다글리아 도로(Medaglia D’oro) 커피를 홀짝이고, 또 한 개비 잉글리쉬 오벌 담배를 피운다. 오랜 네덜란드인의 지팡이 위의 태양. 태양의 구석/늙은/사내에게 번뜩인다. 하고 딕은 쓴다. 그는 일 분 후에 선을 그어 지워버린다. 서재는 조용하고 따뜻하다. 에이프릴은 밖에 일하고 있다, 딕은 요즘에 프리-랜서 일의 사치를 즐긴다. 가끔 들어오는 교정 일이나 이런저런 일. 뭐든. 무슨 상관이람? 나는 그가 이 주간의 아침에 이 서재에 있기를 원한다. 그의 책상은 두드러진다. 카나리아 노란색 종이한 무더기. 올리베티 하나. 진파랑 꽃병에 든 날카롭게 뾰족한 노란색 연필 세 개. 재떨이, 골백 색. 그의 커피 머그. 담배상자. 그는 자신의 시 시동을 걸 수가 없고, 나도 그를 위해 하지도 않을 것이다. 누구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딕을 위해서는 안 한다. 그는 가만있는 동상에 가만/있는 태양 쓴다. 이를 가로 지운다. 극소 딱딱 굳은 똥덩이들, 출구를 탐색하다. 딕은 다시 멈추고 선물포장한 상자를 지닌 누군가가 저 쌀쌀한 바람을 향해 몸을 숙이고, 베스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습을 쳐다본다. 책상 위에 한 점 먼지가 있고 딕은 이를 쓸어, 가장자리로 가까이 더 가까이 움직여 기다리고 있던 손바닥 위로 그리고 재떨이 속으로 넣는다. 그는 아침에-글쓰기 옷을 입고 있다. 파란색, 서양풍 작업 셔츠, 빳빳한 카키색 천 바지, 두껍고 하얀 양말, 색이 난 파란색 스니커즈. 그는 면도를 했고, 그의 작은 수염은 아름답게 다듬었고, 그의 성적 욕동은 휴식중이다. 왜냐면 지난 밤 광고 중역의 어느 충실한 여사원이 마침내 그에게 그녀 아파트로 오라 초대했기 때문이다-그녀의 동숙자가 한 주 애크론 집으로 귀향했다. 그녀는 마치 잘 익은 자두인양 그의 페니스를 입으로 애무를 했다.-내가 지난 25년 동안 사용하려고 기다리고 있던 낡은 포르노그라피 책에서 나온 구절이다. 나는 이런 유포(油布) 인물들에 호기심이 많다. 누가 유포, 30년대 플라스틱를 기억하나? 이 유포가 마법처럼, 한 층의 기름을 담고 있는 방식, 어디 심원한 양조의 희미한 냄새, 갈라지고 금이 가고 벗겨지는 모습이라든지. 이 사람들은 기껏해야 유포이다. 침침한 번득임과 어슴푸레한 빛. 나는 유포 딕과 에이프릴이 스투이베산트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에서 살았는지 전혀 모른다. 나는 그들이 그래서 기쁘다. 건물의 나머지 또한 유포 인물들이 자리잡고 살고 있다, 이건 확실할 수 있는 사실이다. 그들 중 하나는 이 개요서를 읽고 이를 싫어할 수 있다. 나는 사람들이 이를 아는 척하는 이의 산문이라고 여길까 봐 진술하는 말이다. 식자의 산문은, 진짜로 내 의도가 아니었다. 실제 일들의 상상적인 특성들. 사람은 춤출 수 있는 대로 춤을 춘다. 나는 당신들에게 선물들을 선사한다. 사람들은 딕이, 망가진 머릿속에서 춤을 춘다고 여길 수도 있다. 그는 그의 시를 프레드 아스테어로 만들고 싶어 해서, 시는 종종 하얀 보타이와 연미복을 아니면 페이즐리 애스컷 타이와 부드러운 평직 양복을 차려 입혔다. 하지만 잠깐 점검해봐도 움직이는 이 작은 기계가 저속한 위장을 한 킬러 조 피로로 드러날 것이다

포기하라고, ! 그냥 광고 카피라이터가 돼. 예술의 어떤 당김줄이 없이도, 아무리 그럴듯한 허울만이라도 네가 아주 잘 할 데야. 긴 점심 시간, 퍼펙트 맨해튼 칵데일들, 파떼, 왜 마다해? 정교한 양복, 부드러운 구두들, 직장 다니는 에이프릴은, 이제 바트 커하니 같은 무슨 가짜 예술가와 짧다란 -에 정착했다. 약간은 이들 = 짓거리들이 추레하다고, 양측에서 이해를 했지만 다만 가끔 발끈하는 화증으로 참고 넘겼다. 딕이 쉴라를 향해 느끼는 욕망은 하지만 실은 에이프릴에게 곤혹이었다. 그는 집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며, 눈을 반짝이며 불타곤 하는데, 그럼 그녀는 여자 때문이라는 건 알았다. 하지만 왜 행동이 이리 기이하지? 얼마나 나쁜 지경인지 그는 버몬트의 에이커 당 가격과 관련하여 그가 벌어들이는 벌이, 다음 5년간 그녀의 세후 수입, 끊임없이 숫자들을 끄적거리던 일도 중단하고서, 그저 앉아 있었다. 혼잣말처럼 그녀는 그냥 가서 -? 비죽거렸다. 그녀는 모종의 친구에게 이에 대해 말했다. 그는 분명 쉴라가 틀림없다고 확신했고, 딱 그랬다. 사실 딕이 걱정하는 인물은 루(쉴라의 남편)였는데, 그러다 그는 루가 아내와 누군가 자신이 아는 사람과, 그것도 그 작품을 그도 존중하는 사람과 -이 나서 고마워하리라, 알아내게 되었다. 딕의 잘 나가는 공동체에서 딕의 지위와 평판을 지닌 예술가. 완벽하다. 그래서 루도 아는 관계로, 분별 있게, 사려 깊게 그들은 연인이 되었다. -그는 안도감을 느꼈다. 쉴라 속에. 안도감.

 

루는 그 유명한 밤에, 그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나 궁금해 하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 비현실적인 판지종이 인물에 한 줄기 동정을 느낄 일이다. 그가 거기 있었다면 그는- 그랬기를 바라여 보자. 루라는 인물을 어찌 되었든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다. 진짜 루였다면, , 여러분도 몇몇 알고 있는 친구들였다면, 속이 울렁거려 게워내거나 화를 내었을 것이다. 그는 주크박스 틀고 자신 눈물을 흘려보려 애쓴다. 시인의 삶이여 만세! 매번 마실 때마다 그는 더욱 낭만적으로 망해간다고 느꼈다. 운이 다해 망해 갔지만 그가 생각했던 방식은 아니었다. 말하자면 그의 망조는 결핵에 더 가까웠다. 길고 고통스러운 피, 가래, 농 그리고 폐 쪼가리들을 뱉어 올리는 세월이었다. 그는 나는 지난밤에 술에 취해, 로르카에 대해 생각했다.’ 생각하며 앉아 있었다. 그는 항상 통사법에 문제를 겪었다. 독자는 이는 새로운 시의 첫 줄이리라 추측할 것이다.

 

그래서 딕과 쉴라와 정사의 시작. 에이프릴의 혼외 성적 활동이 점점 줄어들던 때에 시작되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러니까, 5년 남짓 지나면, 에이프릴이 완전히 정숙하게 충실하고 딕은 완전히 사티로스 호색한인 일도 완전히 가능하다. 그런 뒤 아마 그는 시는 안 괴롭히고 내버려둘 것이다. 포기해, ! 블랙 러시안이나 감싸 쥐라고! 저 강렬한 브리 치즈! 저 영국식 피크닉 바구니, 촛불 아래 유리그릇! 행복해 해! 기뻐하라고! 케이프 코드에서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 사람들은 딕이라는 인물에게 강요된 삶의 복잡한 치밀함에, 부자의 소용없는 되풀이들처럼 감미롭기를 희망할 수도 있다. 그는 존 오하라의 발명품으로 바뀌겠지, 나는 그가 소설의 그 연무 속에서 걸어 다니도록, 손에는 우아하고, 부드러운 가죽 가방이 그가 기차에 탑승할 때 흔들거리도록 하고 싶다. 아마 그는 이 책을 떠나겠지만 그러지 않을 성싶다. 나는 정리를 하고 끝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더 이상 재미는 없이, 말하자면, “재미있는 일은 없이. 혹시 딕이 지니고 다니는 가방이 흥미가 있다면 이는 오하라 소설 속에서 확인해라. 그는 한치 착오없이 알려줄 것이다. 오하라는 딕을 싫어했으리라-예술, 옷 그리고 모든 것을 혐오했을 것이다. 지금은 그가 바트 커하니의 후배, 검은 스테트슨을 쓰고 정보를-지니고 다니는 날라리에 악의 없는 질문들을 높이 집어던지는 동안 그는 버리고 잠깐 떠나보자. 딕은 듀보네 루주 칵테일을 홀짝인다, 트위드 입은 장딴지를 문지른다, 버피 화이트스톤과의 만남에 아주 적절할 정도로 늦게 도착하도록 그의 시계를 확인한다. 그는 자신의 즐거움에 자기 좋을 대로 밤 속으로 탱고 추듯 들어간다. 섬세한 재능을 지닌 이 동인 시인, 이 맨해튼 출신의 이 라틴 사내가.

 

 

딕이 50대 말에 성직자가 된다는 쓸데없이 껄쩍한 구절을 차용하여-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이는 수많은 일들을 의미하리라. 그 무엇보다 그의 어리석은 이야기에서 에이프릴이 자유로이 벗어난다는 뜻이다. 그리고 뉴욕에 있는 수많은 금발여자들은 그의 음흉한 미소에 이후로 영원히 모면할 것이다. 성직자로서 이 성공적인 인물로 상상하는 일에 가장 흥미진진한 점은 그런 직업이 그도 요셉 교황의 모방자로 만들리나는 점이다. 딕의 완벽한 끝, 개념상 아리스토텔레스 학자. 이런 거짓으로 겸허한 멍청이 단체의 군인. 사람들은 그가 어린 시절 니켈(5센트)들을 물어뜯는 모습을 본다. 이 남자는 팝아트 왕, 그의 익살스러운 행동은 워홀 정도의 태도는 기껏해야 초심자라 까발린다. 그는 존 웨인과 샘 요티를 환영하며 접견하고 그는 디즈니랜드에 돛단배로 열대강 하류로 흘러가, 플라스틱을 축복한다. 나중에, 랩 브라운과의 담소하는데 랩은 그 베레모까지 벗고 섰다. 이 남자는 스승님이시다! 자 지켜보라, 처음으로, 사상 처음으로, 그는 개막일날 첫 공을 던지고 있다. 나쁘지 않은 투구에요, 파파! 비바 파파(Viva Papa)! 상원의원들 포수가 장갑을 팡팡 소리를 내어 성하의 체면을 세워준다. 교대, 쿼터백 조 나마스, 사랑받은 영웅과 콜라, 이 이탈리아 놈 영어를 곧잘 하네. “이스 베르 나이스으 드리잉크. 에스, 베어 나이스으, 디즈 코카-코카, 데리수스!” “하하, 어이 그것참 좋네요, 어르신네, 상당히 좋아.” 다음으로, 평화를 위한 또 한번 연설, 불가리아 인들을 위한 기도, 그대들이여 오래 휘날려라. (미션 벨은 여전히 거기서 울리고 있는가?) 차를 향해, 공항으로 가는 길에 퀸즈의 깡패들이 세 명의 경찰이 제인 파커 계피 도너츠 박스를 들고 도망가던 절룩거리던 흑인 남자를 총으로 쏘던 날보다 더 흥겨워하고 있다. 그들은 쥬시프룻 껌 숨결 사이로 고함을 친다, “파파 조, 파파 조!” 유대인과 비유대인 같이, 이런 점이 퀸즈의 놀랄만한 자질이다-모든 사람을 교구학교 졸업생을 변화시킨다.

 

page 231-233 중략

 

술 장식에 반짝거리는 그의 로퍼, 주름 하나 없는 바지. 묵직한 자수정 재떨이. 그의 잉글리쉬 오벌 담배. 딕은 막 바흐를 들으려고 한다.

나는 이런 장면을 여러분께 그 정밀공학적인 측면 때문에 보여준다. 딕은 바흐를 그저 우연으로-그런 점에서 다른 음악도 마찬가지-듣지 않았다. , 아마, 아주 가끔은 무심코 슈프림스와 롤링스톤즈는 들었다-이는 어쩔 수가 없는 법이라서다. 하지만 바흐를 듣는 일은 미학적인 경험이었다. 그는 다탁 위에 거대한 재떨이를 올려놓는다. 아주 정확하게, 빳빳한 노란색 종이 옆이다. 그 종이 위에 세로운 시 3줄이 앉아있다. 딕이 번뜩거리는 청동 물부리의 불을 붙이면 옅고 달착지근한 하쉬쉬 냄새.

바흐가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기 전에, 마룻바닥은 거울까지 왁스 칠을 해야 한다. 딕의 서랍장 위의 유리 거울은 윈덱스 유리 세척제로 말끔하게 반짝인다. 들어와, 요한! 바로 저기 앉아-에이프릴 갯질경이를 구경해, 고마워.

작동하지 않는 골동품 대형괘종시계, 시계바늘은 8:20분에 맞춰져 있다. 물론. 바닥의 풍부한 광채. 하쉬쉬의 냄새가 더 강해진다-고 딕은 느낀다. 이제 시간이다.

 

푸가 기법이 시작한다. 고충실도(하이파이) 스테레오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다고-고 추측해본다. 왜냐면 딕의 얼굴이 차분하기 때문이다. 그의 그림들, 데생들, 그의 조각품들, 그의 소품들, 단장(斷章), 사란랩으로 덮개를 씌우고, 알파벳 작가별로 배열한 그의 책들을 뚜렷 쳐다본다. 푸가 기법. 그는 조심스럽게 물부리를 아래로 세워놓고, 담뱃불을 켠다. 자수정 유리에 대비되어 놓이는 담배의 첫 회색 재의 모습이 좋다. 그의 색깔 자수정, 네온 자수정의 반짝임. 그의 그림들을 하쉬쉬에서 빌어온 집중력으로 그는 본다. 그가 빌린 힘들은 그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고 느낀다. 그들은 그의 것이다. 그의 것도 에이프릴의 것도 아니지만, 그의 것이다. 몇 년간 그와 에이프릴은 그들 합의 속 부르주아식 불편에도 불구하고 결코 갈라서지 않을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혼하면 그가 지금 즐기는 있는 예술의 일부를 에이프릴에게 주어야만 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소비하다. 이런 이야기는 미학적 경험의 한 중간에 하고 있기에는 상스럽고 칙칙한 일들이다. 바흐는 공기를 타고 미끄러져 나가고 있다. 딕은 평화롭다. 그의 얼굴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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