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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the Public Burning

the public burning 공개화형 p36-40

by 어정버정 2023. 11. 25.

2. 빈발하는 그릇된 행동들 A Rash of Evil Doings

 

미합중국 대법관 한 명이-그 자신이 타협의 시대에 지명된 논란 많던 지명자였는데-오래 계획된 원자 스파이들의 사형집행에 의표를 찌르고, 사라진다.

광석 수송선 두 척이 캐나다 세인트 클레어 진흙 바닥에 좌초된다.

어느 커피 음모가 브라질에서 발각된다.

러시아 탱크들이 장비를 갖추고 동베를린을 향해 굴러간다.

북한 측에서 세뇌당한 미군들이 활기 없이 좀비처럼 움찔거리는 끔찍한 이미지들이 흘러나오고, 한편 남한, 수도의 항구가 폭격을 당하고 지하에 맴도는 소문이, 진행중인 골칫거리에 대한 소문들로 넘쳐나고, 포로 수용소 내 기이한 동요가 인다.

타임스퀘어에 실물 모형 사형집행실의 무대 출입구에 고정해 두었던 정숙(SILENCE) 표지에서 C가 사라졌고 글자들이 뒤섞어 SENILE(노망 든)이 되었다. 사시의 엉클 샘이 그 위 벽에 분필로 조악하게 그려져 있다. AMERICA THE HOPE OF THE WORLD (아메리카 세상의 희망)이라고 적힌 조명 간판이 AMERICA THE DOPE OF THE WORLD,(아메리카 세상 얼간이)로 달라졌고, 지금은 놀란 행인의 눈 바로 앞에서 한 번에 한 자씩 변형을 한다.

 

AMERICA THE ROPE OF THE WORLD (세상의 밧줄)

AMERICA THE RAP- OF THE WORLD (세상의 훼손/-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국제 부두노동자 협회의 미국 선원 지회 로컬 333 사내들이 베들로 섬(리버티 섬의 옛지명)으로 유람객들을 데려가던 보트 둘을 공격하고, 뉴욕타임즈가 자유여신상 주변의 철의 장막이라고 부르는 방어막을 서둘러 짓는다.

어빙 카우프만 판사, 이제 사복차림 FBI와 파란 제복 열두 경찰들로 파크애브뉴 집에서 밤낮으로 경호를 받던 그의 목숨을 노리는 폭탄 위협을 두 번 받는다. 정체 불명의 사람들이 그에게 당신 아이들 고아가 되기를!” 전보를 보낸다.

영국 외무장관 앤서니 이든, 처칠 수상의 계승-지명자가, 런던에서 쓰러지고, 담낭 수술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다. 그리고 알래스카 휘티어에 있는 주요 미국 군항에 화재가 발발한다.

 

AMERICA THE RAKE OF THE WORLD (세상의 갈퀴)

AMERICA THE FAKE OF THE WORLD (세상의 가짜)

 

태국으로 도망갔던 캄보디아 시하눅 왕은, 갑작스러운 의회 해산에 고무되어 프랑스로부터 캄보디아의 완전한 독립을 요구한다. 꿋꿋이 버티던 프랑스 의지가 흔들린다.

팬텀화된 과테말라 정권이 엉클 샘의 유나이티드 프룻 컴퍼니에 속한 땅을 점령하고 이를 욕심 많고 무능력한 소작농에게 재분배한다.

미국 프랜시스 추기경 스펠먼의 지치지 않은 반대의견 서간문 호소들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정부를 세우지 못하고, 급진적으로 빠진다. 딱 그때 캐러베트 소재 예수수난회 신학대학에 있는 스물 먹은 학생의 시체가 숲속에 발견된다. 두개골이 돌로 박살이 나 있었다. 수녀원 도서관에 화재가 있었고, 감시견 2마리가 독살되었으며 모든 예수수난회 수사들과 문하생들이 최근 어느 아침 그들 아침 에스프레소에서 청산가리를 발견했다. 그 마을의 새로이 개종한 프로테스탄트의 소공동체가 의심받는다. 반 아메리카적 정서가 빠른 속도로 자란다.

 

AMERICA THE FATE OF THE WORLD (세상의 운명)

AMERICA THE HATE OF THE WORLD (세상의 혐오)

 

계절답지 않은 차가운 무언가 타임즈스퀘어를 지나고, 경찰 바리케이드를 넘어뜨리고, 세트에 막대한 손해를 입히고, 거리에 있는 흰색 및 파란색 장식깃발들을 모두 뜯어 벗겨내고-버스비 버컬리 식 전체상으로 보면-지나는 뒷자락에 펄럭거리는 넝마 나부랭이 진홍색 별을 남긴다. 이와 동일한 바람이 알래스카 휘티어를 지나며, 불꽃을 부채질하고, 부두와 창고를 거치며 불을 퍼뜨리고, 불길과 전투를 벌이는 수백 명 항만노동자 무리들 뒷걸음질 치게 밀어붙인다. 그런 뒤 아프리카를 거쳐, 케냐, 북로디지아(잠비아 옛이름), 그리고 남아프리카 흑인들을 뒤흔들어 반란으로 이끈다. 이탈리아 복음주의 교회 연방평의회를 통과하며 휘파람을 불어 이 교회들은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깊은 자비심을 보여 로젠버그의 목숨을 살려 달라는 국제전보를 치고, 바람은 대영제국과 네팔에 닿기도 하여, 그들은 히어로즈 에드먼드 힐러리와 그의 세르파 텐싱 노케이의 위업을 두고 갑작스런 불화를 분출한다. 지금 세상의 지붕에서 내려와, 영국측은 힐러리가 마지못한 세르파를 (영국은 늘 하던 습관대로, “토착민이라고 집요하게 부른다) 그의 뒤에 붙이고 에베레스트 꼭대기 위로 끌고 가야 했다고 주장하고, 한편 네팔인들은 529일 새로운 국경일-텐싱의 날-로 지정을 하고서 사실 네팔의 사내가 등에 녹초가 허연 백인을 지고 올라야 했다고 응수한다. 국제적인 위기가 발생하고, 미국은 이에 대해 속수무책인 것 같다.

다른 곳에서, 팬텀은 히스테리증에서 과장법까지, 탱크에서 테러까지 모든 무기를 사용하여 더욱 대담한 행동들에 착수한다. 한국에서, 수천만 대포와 박격포탄을 쏘고, 팬텀의 분대들은 넓은 전선을 따라 공격하고, 지형능선과 수도고지를 함락하고, 텍사스 기지 근처에 동맹 선들을 타개하고, 새가슴 한국군과 지친 미군들을 온갖 방향으로 흩는다. “평화태세를 갖추려고 이러고 있는 거라면사람들이 들것에 실려 가자, 큰 부상 입은 미국 소총수가 욕을 한다. “차라리 옛날 전쟁으로 돌아가고 말지!” 타임지, 내셔널 계관시인 수장자, 이런 정서를 불멸로 기록하고 나서 덧붙인다.

 

미국인들은 한국을 잊을 수

없었고 이는 TV 수상기와 카딜락에서

찾던 일부 즐거움을

망쳐버렸다.

 

엉클 샘은 이 전쟁에서 몹시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이승만이 도움 안 받고 혼자 힘으로라도 하겠다고 위협을 하고 있다. 그는 여학생 무리들을 진행 중인 휴전협정에 반대하는 항의시위로 후방의 미군들을 공격하러 거리로 내보낸다. 이 협상의 열쇠는 남한 수용소에 있는 북한 전쟁포로들이다. 대부분이 반-공산주의자들이라고들 한다. “이가 저렇게 길길이 날뛰지 않고 그리고 저 포로들 그냥 풀어준다면야!” 미국측 협상가가 투덜거린다.

거의 일종의 반사작용으로, 싱싱에 있는 로젠버그의 경비가 배가 된다. 로젠버그는 새로운 처형 유예에 그 보란 듯 흡족해하고 있더라는 말이 돈다. 팬텀은 밀라노, 토론토, 자카르타, 제노바에서 총대를 메고 반-미국 데모를 북돋우고, 백악관을 쇄도하는 항의 편지들로 뒤덮는다. 그 부부를 살려달라 아이젠하워에게 요구하는 거의 만 통 편지가 꽉 찬 무기명투표용지처럼 이제 매일 그의 책상을 거쳐 지나고 있다. 막판 침입자들 무리로 증강된 로젠버그 변호사들은, 엉클 샘을 물리칠 만한 새로운 사기꾼 책략을 미친 듯이 찾아 케케묵은 법전들을 허둥지둥 훑어댄다.

시간을 벌기 위해, 팬텀은 말레이시아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 테러리스트들을 보내 행동에 돌입하고 탱크를 동베를린에 보낸다. 러시아산 T-34들은 자갈돌 위에서 달가닥거리며 들어온다. 타임지의 언급처럼 드르르 흔들리고 으르렁거리며,” 마법지팡이처럼 대형 85mm 포신을 흔든다

 

기관총과 기관단총들이

딱딱거리기 시작했다 군중들이 흩어져

총알을 피하러 도랑 속으로

지하도로 아래로 계단통 아래로 몸을 던지지만

일부는 도달하지 못한다

 

누구는 달리고, 누구는 버티고, 누구는 죽고, 많은 이들이 집에 머물러서 기쁘다, 대부분 겁을 집어먹고, 빗속의 반란이 까물대며 종말을 맞자, 모든 이들이 곧 사라진다. 엉클 샘, 포츠다머 플라츠의 반대쪽에 잘못앉아 물집 잡힌 궁둥이로 무력하게 깔고 앉아, 침울하게 이 모든 것들 지켜본다. 곧 분리된 도시에 조용히 들리는 빗방울 소리, 흑빵, 버터, 치즈, 소시지의 저녁 의례 동안 칼들이 쨍그랑거리는 소리를 제외하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다양한 소비에트 총살형 집행대가 현장에서 떠난다.

 

AMERICA THE NATE OF THE WORLD 세상의 네이트

AMERICA THE NITE OF THE WORLD 세상의 밤

 

조용하게 비내리는 밤에,

부산,

초록 언덕의 등성이 아래

9 전쟁포로 수용소 재소자

오전 2:30

pfc 윌리 부한은

(가벼운 규칙을 어긴 재소자들을 위한)

최상 보안수용소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그는 희미하게 두 명 보초근무

서는 한국군 친구들 일견

우습게 수상쩍은행동을 하고

있음을 알아차렸지만 아주 걱정을

하지 않았지만

문득 정신을 차리니

그는 두 카빈총 총열

개런드 라이플 하나와 권총 한 자루를

바라보고 있었다

모두 한국 보초병의

손에 있는

 

 

그들이 가버렸다. 재소자 중 약 이십오 만 명. 줄달음질으로 뛰쳐나가 노지 속으로, 멀리 마을들로, 부산의 좁은 골목으로, 정신없이 날뛰는 늙은 꼰대 리는 엉클 샘의 발아래 거적을 잡아당겨 다 망치고서, 죄수들을 가도록 풀어버렸다.

목요일이 되자 한국에서 평화의 희망들은 박살이 나버렸다. 동독 자유의 전사들은 으스러졌고, 대단한 원자탄-스파이 가장행렬 잔치 모든 준비들은 완전 혼동에 빠져들었다. 전기의자에서 연결되었던 전선은 잡아뽑혔고 히틀러 콧수염을 단 엉클 샘처럼 보이는 옷을 차려 입힌 마네킨은 의자에 억제대로 묶였다. 말만 번드르르 광고전단, 관대 처분 철야기도를 지침표 종이들, 펄럭이는 장식깃발, 위태한 자리에 선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그의 모든 내각들이 들어간 지저분한 사진들이 거리에 쓰레기로 어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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