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외(뻘짓)/Against the day

Against the day p163-168

by 어정버정 2025. 6. 5.

 

(중략) 바이브 가 어머니와 삼촌 설명 

 

키트는 마구간으로 설렁설렁 내려갔는데, 마침 디타니 바이브가 그곳으로 와 그와 합류했다. 그녀의 눈은 거의 거부할 수 없이 유혹적인 모자 챙 아래로 반짝였다. 마구실에서 그녀는 상당한 분량의 마구, 고삐, 굴레, 가죽끈, 엮은 승마 채찍, 고리 달린 채찍, 사륜마차 채찍 등 물품들을 살펴보는 척했다. “여기 이런 식 냄새 정말 좋아요.” 그녀가 속삭였다. 그녀는 땋은 종마 채찍을 내리고 한두 번 공중에 찰싹 휘둘렀다. “분명 콜로라도에서 이런 걸 썼겠지, 키트.”

몇 마디 잘 가려 하는 정도면 돼.” 키트가 말했다. “우리 말들은 꽤 얌전하고 말 잘 듣지.”

동부 말들과는 딴판인가 보네.” 그녀가 중얼거렸다. “여기 채찍이며 마구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이지. 우리 말들은 정말 발칙하고 정말 버릇없어.” 그녀는 그에게 채찍을 건넸다. “이건 진짜 몹시 따끔하겠는데.” 그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그녀는 돌아서서 승마복 치마를 걷어 올려 드러내고 어깨 너머로 분명 짖궂기 그지없을, 장난기 어린 기대감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채찍을 바라보았다. 길이는 약 한 자 반 가량, 손가락 두께만 했다. “전문가용처럼 아주 묵직한데분명 좀 더 가벼운 게 좋지 않을까 하는데?”

속옷은 그대로 입고 있으면 되지.”

, 어디 보자내 기억이 맞다면, 네 발을 어떻게 디디느냐

다시 생각해 보니,” 디타니 사촌이 말했다. "장갑 낀 손이면 꽤 괜찮을 것 같네.“

감지덕지.“ 키트가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디타니도 여실히 밝게 웃었으나, 하지만 잠시 후 일이 시끄러워지자 그들은 옆에 붙은 건초더미로 옮겨가기로 했다.

키트는 그날 나머지 시간 동안 팩스와 이 사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짬을 찾아 애썼지만, 마치 다른 사람들이 이를 막으려는 음모라도 꾸미는 듯 항상 예상치 못한 방문객, 들어오는 전화, 즉흥적인 잔디 구장 테니스 경기가 이어졌다. 키트는 초조해지기 시작했고, 벡터 문제를 너무 오래 붙잡고 있다 보면 마치 술에 취한 상태같이 되듯이, 그러다 결국 다른 의식이나 공재共在-의식이 무얼 할 수 있으려나 나타나곤 했다.

그날 저녁 늦게, 오후 크로켓 파티 중에 줄무늬 야자나무 텐트 안에서 디타니와 다시 숨 가쁜 십 분을 보냈고, 대부분의 일행이 자리를 뜬 후, 키트는 집안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아마 짐작에 음악실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음악을 들었다. 그는 소리를 따라갔다. 미해결의 악구들이 똑같이 충족되지 못한 악구들을 낳았고, 피아노 건반에 앉아 있아 그 스스로 우연히 쳤을 것 같은 화음이 이어지는데, 정확히 음악이라고 여길 수도 없을 소리가그는 마치 집 안의 전류가 유출이라도 되는지, 마치 숨겨진 밸브을 조작하는 손놀림 아래 가스등불처럼 부드럽게 줄어든 것처럼 어두워지는 호박빛 전등 불빛 속을 움직여 다녔다. 벽 스위치를 찾아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저 멀리 어느 복도 끄트머리에, 탐험가들이 쓴다고들 하는 피스 헬멧을 쓴 어두운 형체가 분간 가지 않는 저 세계로 물러나는 것을 본 것 같았다. 키트는 그것이 분명 어느 원정에서 돌아온, 남들 입에 폭넓게 오르내리는 집안 제일 골칫거리 플리트우드 바이브일 거라고 생각했다.

 

 

R. 윌셔 바이브의 최근 상연 중인 ” ’아프리카인 익살은 조카의 환심을 사지 못했다. 극에 선보인 귀에 착 붙는 노래가,

 

원주민들이 미쳐 날뛸 때!

네 인생이 돈 한 푼 가치가 안 될 때!

눈을 땡글 뜨고, 길길이 날뛰고,

심지어 네 일에 늦을지도 모른다 쳐,

말해 봐, 너는 어떻게 할 거야?

그들이 저 정글 나무들 사이를 뛰어

비명을 지르며 널 쫓아올 때?

 

식료품 가게가 되지 않으려고 애쓰고! ,

저 멀리, 그 안에, 동떨어진 땅에서

-도그가판대는 찾을 수 없을 거야 (으으!)

대신-그들이-먹기-바랄-

-머리에서-바로-꺼낸 바비큐 뇌, 그러니까

저쪽 방향으로 여행을 간다면,

내가 하는 말, 단단히 들어,

누군가 먹잇감이 되고 싶지-는 않지?

진짜 빠른

자동차를 가져가는 게 나을 걸!

 

이 노래를 모두가 함께 응접실의 스타인웨이 주변에 모여 곧잘 부르곤 했다. 플리트우드를 제외하고는 모두에게 아주 큰 재미였다. 플리트우드는 기분 상하지 않으려고 하룻밤에 적어도 서른두 개 바에서 시간을 보냈다.(기분 상하지 않으려면 서른 두 마디 음절이 들었다.)

사실 그들은 내가 여기 있는 걸 몰라.” 키트에게 그는 털어놓았다. “만약 안다고 해도, 유령을 감지하듯이 오지 일부만 감지하겠지. 하지만 너희도 이미 눈치챘겠지만, 이들은 그렇게 영적인 사람들이 아니야. 한때 디타니가 그런 일반적인 변질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랐지만, 요즘은 그렇지도 않은 것 같지만.”

제가 보기에 꽤나 단도직입적이던데요.”

어차피 가면 갈수록 나는 판단할 입장이 아니야. 사실, 이 가족에 대해 내가 하는 말은 하나도 믿지 말아야 해.”

키트는 웃었다. “, 재밌네요. 논리의 역설. 그 말들 괜찮다고 알아들으면 되지요.”

그들은 단풍나무와 검은 호두나무 교목들이 선 곳에서 나와 가파른 언덕 꼭대기에 도착했다. 그 교목들 일부는 유럽인들이 처음 도착했을 때 이미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었다. 저택은 아래 어딘가 무성한 나뭇잎 속에 숨어있었다. “우리 모두 겨울이면 여기까지 올라와 이런 데를 봅슬레이로 타고 내려가곤 했지. 그때는 엄청나게 거의 수직처럼 보였는데. 그리고 저 멀리 저기 좀 봐.” 그는 서쪽을 향해 고개짓을 했다.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석탄 연기와 염분 어린 연무 사이로 키트는 어렴풋이 뉴욕시의 고층빌딩 몇 개를 파악할 수 있었다. 늦은 햇살이 뒤쪽에서 그리고 구름 사이로 방사형 빛줄기로 내려앉고 있었다. 구름은 거의 그 자체가 천상의 원형처럼 보이는데, 사진작가들이 “2분짜리 하늘이라고 부르는 이들 구름은, 숙명처럼 어김없이 금세 시꺼멓게 뒤덮고 어쩌면 비를 내리기 시작하기도 했다. “혼자 이곳에 올라오면, 다 저 도시를 보기 위해서야. 나는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이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내가 있는 곳에서는 내가 보고 있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도 있을 어떤 연속적인 풍경은 상상할 수 없었어. 물론 퀸즈였으니까, 하지만, 그런 점을 해득했을 때는 너무 늦었지. 보이지 않는 문을 통과하는 통로에 대한 꿈에 사로잡혔으니까. 도시가 될 수도 있었지만, 꼭 도시일 필요는 없었어.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것이 실체를 갖는다는 점에 가깝지.”

키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플리트우드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서서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지도들처럼 들어맞는 그런 이야기들이 있는데, 너무나 많은 언어와 아주 많은 역사들 속에서 너무나 일관되어 그저 희망사항일 뿐인 것들언제나 숨겨진 장소이고, 그곳으로 들어가는 길은 불분명하고, 지리는 물리적인 것 못지않게 영적이지. 혹시라도 우연히 그곳에 다다르게 된다면, 가장 강력하게 드는 생각은 그곳을 발굴했다는 게 아니라 그곳으로 돌아왔다는 확신이야. 단 한 번의 거대한 빛줄기에 너는 모든 걸 기억하게 돼.”

.”

키트의 시선을 따라, 비탈 아래로, 보이지 않는 큰 집을 향해 나무들 위로 드리운 늦은 햇살을 향해 돌린 시선을 따라. ”집이 있지. 그래 네 말대로 집이 있어. 그리고 요즘에는- 내 동료들은 폭포를 찾는 데만 관심을 둬. 폭포가 장관일수록 비싼 호텔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금 내가 쫓고 있는 대상은 움직임, 그냥 움직임 그 자체 뿐인것 같아. 당신네들이 벡터라고 부르는 것들이지, 아마벡터적 미지라는 게 있나?“

벡터로는풀리죠. 그렇긴 한데, 하지만 뭔가 다른 뜻으로 하신 말씀이겠지요.”

이 벡터는 항상 여기서 먼 데를 가리키지만 그건,”-고개를 옆으로 들어 희미하게 빛나는 대도시를 가리키며-“돈이 있는 곳이야.” 그는 마치 전신 발신기 앞에 있는 사람처럼, 잠시 멈춘다기보다 멀리서 확답이 오기를 기다리는 듯이 보였다. “있잖아,” 그가 말을 이었다. “저 밖에서는 기묘한 인물들을 만나게 되지. 그들이 들어가는 것을 보는데, 몇 달이 지나서야 다시 나오기도 하고, 아예 안 나오기도 해. 선교사, 탈영병, 길 위의 시민들, 알고 보면 그것이, 오솔길, 큰 길, , 바로 그들이 항상 충성을 맹세했던 것이니까. 무엇이든 그들을 다음 능선으로, 그 낯설고 습한 빛 속에서 드러나는 강의 다음 굽이로 이끌어 줄 수 있는 그런 것들. ‘이 대체 무슨 뜻일까, 그들을 어떤 권리로 휘두르는 걸까? 천상의 도시에 대한, 시온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지.”

플리트우드가 정확히 어디인지 확신이 없는, 동아프리카의 어느 날 밤, 그는 유대인의 고향이 될 만한 곳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정찰하고 다니던 시오니스트 요원 이츠하크 질버펠트를 만났다. 그들은 곧바로 집 없는 이들의 현실과 비교하여 부동산 소유 문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열병, 지역 약물 남용, 어디에나 만연하고 끝나지도 않는 부족 간의 피의 전쟁, 많은 부분 보이지 않는, 여기 수많은 백인의 침범에 따르는 수천의 위협들, 이들에 대해 나누다 보니 대화는 갈수록 정도를 벗어나 어지러워졌다.

현대 국가란,” 이츠하크는 단언했다. “교외 주택 단지가 더 큰 규모로 확장된 것에 지나지 않잖습니까? 반유대주의는 항상 이동해 다니는 사람들, 하룻밤을 묵으려 야영하거나 집세를 내는 사람들, 자기 집이 있는 착한 시민들과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교외의 공포에서 직접적으로 비롯됩니다. 소유한다고 믿는데, 그 집은 은행이, 어쩌면 유대인 은행 소유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모든 사람은 주변을 끊기지 않는 선으로 둘러싼, 그야말로 연결된 공간에서 살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뱀을 막으려고 말총 밧줄을 걸어둡니다. 어떤 규모든 부동산 경계선 밖에 사는 사람은 누구나 자동적으로 교외 질서에, 더 나아가 국가에 위협이 됩니다. 편리하게도, 유대인들은 이러한 무국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 땅을 원하는 게 비열한 일은 아니잖아요?” 플리트우드가 반박했다.

물론 아니죠. 하지만 유대인 고국이 있다고 무산자에 대한 증오를 종식시키지 못할 겁니다. 교외 생활의 특정요소로 필수적이니까. 증오는 단지 새로운 표적으로 옮겨갈 뿐이죠.”

그리고 실제로, 악지 중의 악지 정글 한가운데에, 아직 정착되지 않고, 모든 경쟁적인 권리 주장은 면제되고, 고지에, 비옥하고, 질병이 없고, 자연적으로 방어가 가능하고, 갖가지로 흡족한 평화로운 목초지가 존재하긴 할까? 산길의 굽이를 돌아 나온, 아니면 산등성이를 넘어온 이들이, 이전에는 숨어있던 길을 통해 갑자기 순수한 땅, 시온에 자리를 잡을까?

그들은 축복받은 가능성 너머로 해가 기울어가는 동안 가만히 앉아 있었다. “이거 진짜인가요?”

어깨를 으쓱했다. “아니면, 아니거나.”

아니면 우리 둘 다 열병에 걸렸거나.”

그들은 작은 폭포 근처 빈터에 캠프를 치고 요리용 화톳불을 피웠다. 공표문처럼 밤이 시작되었다.

그게 뭐였죠?”

코끼리였어요.” 플리트우드가 말했다. “이 외진 곳에 얼마나 계셨다고 하셨던가요?”

소리는 꽤나 비슷해요, 안 그래요?” 플리트우드가 어깨를 으쓱하자, “저기, 너는 코끼리랑 마주친 적도 있지 않아요?”

가끔씩요.”

혹시 코끼리 총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요. 당신은요?”

그럼, 이 녀석이 우리를 향해 달려온다고(charge) 쳐요, 어떻게 하죠?”

얼마나 녀석이 값을 매기느냐(charging)에 달렸죠. 조금 낮춰달라고 해보시게요?”

반유대주의자!”

어둠 속의 코끼리가 또 다른 팡파르를 자유롭게 내질렀고, 이번에는 또 다른 팡파르가 합세했다. 화음을 이뤄. 해설로 그런 건지 비판으로 그런 건지 아닌지 누가 알겠는가?

뭐지, 저들은 밤에 잠을 자지도 않아?”

플리트우드는 다 들리도록 숨을 내쉬었다. “기분 상하게 하려는 건 아니지만, 만약 이런 종류의 코끼리-관련 불안이 당신네 민족 사이에 아주 흔한 일이라면, 아프리카는 시오니스트 정착지로는 그다지 유망한 곳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발을 통해 정글 바닥에 전해지는 진동을 느낄 수 있었는데,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다 큰 코끼리에 맞먹었다.

, 대화 즐거웠어요.” 이츠하크가 말했다. “제 생각에 그만 이제 그냥-”

그냥 자리를 지키는 게 나으실 겁니다, 사실.”

그래서 어쩌려고?”

그놈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세요.”

사람 죽이려 드는 살인 코끼리와 눈싸움을 하라고.”

옛날 수풀 미개간지에서 전하는 지혜로, 뛰지 마라. 뛴다, 짓밟힐 것이다.” 플리트우드가 충고했다.

선 높이가 3미터쯤 되는 코끼리가 숲 가장자리에서 나타나 플리트우드와 불쾌감이 아주 또렷한, 이츠하크를 곧장 향했다. 코끼리는 코를 들어 올리고 뒤로 말았는데, 코끼리들이 앙심을 품은 특정 대상에게 상아를 겨누기 직전에 보인다고들 하는 사전 경계였다.

좋아, 다시 짚어 봅시다. 우리가 여기 서서 눈을 마주하고 있으라, 확실히 장담하지요, 그럼 이 코끼리가 그냥멈출 거라고? 돌아서서 멀찍이 걸어가도, 마음 상하는 일 없기요?”

지켜보세요.”

다음 주 부시 가제트 머릿기사는 <미친 코끼리로부터 유대인을 구하다>가 될 것이다. 이츠하크는 너무 고마운 마음에 여러 투자 정보를 일러준 데다가 유럽 전역의 유용한 은행 연락처가 되는 이름들도 알려주었다. 플리트우드가 그 즈음에 덜 재정적인 목표를 추구하고 있지만 않았어도 꽤나 유용했을 내용이었다. 그는 설명으로 덧붙였다.

어렸을 때 디킨스를 읽곤 했어요. 그 잔혹함은 놀랍지 않았지만, 보상 없는 친절의 순간들에는 절로 감탄했어요. 소설 밖에서는 본 적이 없으니까, 제가 아는 세상 어디라도, 공짜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은 유서 깊은 원칙이었습니다.”

맞아요.“ 이츠하크가 말했다. ”제 말 믿으세요. 란드(Rand/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금광 산지) 주식을 사세요.”

남아프리카? 하지만 거기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어요.”

전쟁이 끝나면, 중국인 쿨리 5만 명이 줄줄이 줄을 서서, 톈진에서 홍콩까지 부두에 잠을 자며 총성이 멈추는 순간 트란스발로 가는 배편이 실어가길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공교롭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지구상 시장은 금으로 뒤덮였다. 란드 금뿐만 아니라 당시 한창이던 호주 골드러시에서 비롯되어 이후 패기만만 비등하며 진행 중이었고, 바로 이런 종류의 부당하게 벌어들인수익 때문에 바이브의 수장은 입에 거품을 물고 볼썽사나운 행동들을 해대곤 했다.

이해가 가지 않아. 이런 돈은 뜬금없는 곳에 나오고 있어.”

하지만 진짜예요.” 폴리 워커가 지적했다. “그 사람들이 그걸로 사는 것은 진짜죠.”

내가 젠장, 빌어먹을 사회주의자가 되어가는 것 같군,” 스카스데일이 말했다. “심지어 공산주의자래도 되겠어. 알겠지, 감기에 걸려 몸져누울 때처럼? 내 마음이, 아니 사업적인 문제들을 고심하는 부분이 아리네.”

하지만 V... 사장님은 사회주의자들을 싫어하시잖아요.”

나는 출세로 기어오르는 이 개자식들이 더 싫어.”

'그외(뻘짓) > Against the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Against the day p 171-174  (0) 2025.06.07
Against the day p168-171  (0) 2025.06.06
Against the Day p156~160  (0) 2025.06.03
Against the Day p149-156  (0) 2025.06.01
Against the Day p140-146  (0)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