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외(뻘짓)/Against the day

Against the day 54-61

by 어정버정 2023. 4. 9.

2017-07-04

page 54

소년단은 루에게 기회의 친구들 금과 에나멜 명예회원 핀을 그의 앞섬 깃 아래 달라고 주었다. 이는 세상의 어느 장소 어느 지점에 드러내보이면, 기회의 친구들 헌장 속 허용되는 모든 방문객의 특권의 자격이 주어질 것이었다. 보답으로 루는 그들에게 시곗줄을 위장한 미니어처 정찰자의 망원경을 주었다. 안에 또한 응급 상황에 발사할 수 있을 0.22 구경 한방도 들어있었다. 소년단은 그에게 충심으로 감사를 표했지만 저녁 쿼터 후 그날 밤에 인컨비년스 선상에 화기들을 들여놓느냐 하는 되풀이되는 질문을 두고 늦도록 토론을 벌였다. 루의 선물이라는 점에서, 해답은 충분히 쉬웠다-장전을 풀고 보관한다. 하지만 더 넓은 쟁점은 남았다. “이 순간 우리는 모두 친구 형제들이다,” 랜돌프가 가정을 내놓았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어떤 배의 병기고는 독자적인 잠재적 갈등의 용적이다-장래 반란자들을 이끄는 동력, 그 이상은 아니다. 거기 앉아서, 때를 기다리고, 좀 더 유용하게 할당될, 특히나 비행선에서 아쉬운 공간만 차지하고 있다.” 다른 위험은 말하기가 덜 쉬웠다, 그래서 모두-아마도 무슨 생각하는지 접근하기 몹시 어려운 사람인, 퍼그넥스를 제외하고-완곡어법을 써서 말을 하고 있었다. 한가한 소문이나 하늘-이야기들보다 확실하게, 파다한 경우의 이야기를 접했고 복부 내내 귓속말을 전해 듣게 되는데, 가끔 가다 너무 고단하고 힘들어 사기를 푹 꺾어 놓은 연장된 복무에, 계속할 수가 없어, 몇몇 불행한 기회의 친구는 생을 마감할 결정을 하고서, 여러 방법 중에 압도적인 선택이 한밤의 투신’-단순히 야간 비행 중에 현연(뱃전)으로 나가떨어지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고도에 덜 의존적인 방법을 선호하는 이들은, 탑재한 어느 총이든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할 것이었다.

쾌활함, 인컨비년스 호의 삶의 조건으로 일단 받아들이면, 사실 요즘에 위태로운 자질로 소년들에게 차츰 드러나고 있었다. 그들은 여기, 속 시원히 털어놓지 않은 주술처럼 붙들려 있는 것 같았다. 가을은 고적한 도시 구역들 사이로 깊어갔다. 때로는 보이지 않게 우람한 회랑의 모퉁이를 돌아 사라지는 닳아빠진 부츠 뒤축처럼 은밀하게 여기 삶의 콧노래에 날카로움이 등장했다. 그 회랑 소년들이 자주 드나드는데, 허름한 커다란 방 속에 썩은 고기지방과 바닥의 암모니아 냄새들 사이로, 기름기며 오독뼈가 모두 묵직한, 양고기, 햄 혹은 비프 중에 고르는 3종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유리 지붕의 스팀테이블(요리를 그릇째 두고 스팀이 통하는 금속제 보온대)이 들었고, 퀴퀴한 오취들, 고기와 빵을 같이 탁 내려치고 있는 이맛살로 주름진 여자들, 회반죽처럼 밀가루 묵직한 그레이비 소스를 찰싹거리느라 뒤흔들린 숟갈, 하루 종일 아래로 내려 깐 눈들, 그들 뒤로 거울 앞으로 싸구려 미니어처 병들의 피라미드가 솟아오르는, 이 근방은 3종의 와인 선택권, 레드, 화이트, 무스카텔을 보유한 미키즈라고 알려진 데였다.

술주정뱅이처럼 주체할 수 없이 어칠버칠거리는 다니지 않을 때, 소년들은 이들 끔찍한 건습乾濕한 샌드위치로 서로 모여 식사를 했고, 낮은 가격의 와인을 마시고 꽉 막힌 유머감으로 서로 다른 이들의 시선 아래 얼마나 재빨리 살이 붙어가는가 지적을 했다. “제기랄, 친구들,” 랜돌프가 훈계를 했다, “이 곤경에서 손을 떼도록 노력을 했어야 했어!” 그들은 공동으로 그리고 각기 상상하기 시작했다. 어떤 구조자가 선원 공간으로 들어와, 그들 사이를 움직여, 무게를 재고, 고른다. 그들을 각자 순수하던 자신으로 도로 데려가는 환상의 생물, 신뢰할 수 없는 육신으로부터 유일무이한 용기의 상실로부터 그를 이끌어내는 생명체, 진행 중인 수많은 세월-비록 선원들로부터 완전 합일의 존경을 즐기긴 했지만, 이제 봤더니 루 배스나이트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수많은 이들이 그들 삶에 그러듯이 그는 옮아갔고, 그들은 이 조각난 몽상 속에 계속 머물렀다. 그들도 충분히 알던 대로, 자주 몇몇 변화가 논의 작업 중이라는 공표를 하는 몽상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어느 아침 소년들은 계류삭들 두 가닥 사이에 아무렇게나 끼워넣은 명령을 발견했다, 항상 그들이 심히 숙고해왔던 어떤 행동과는 항상 아무 연결이 없듯 댜로 야밤에 조용히 하달되었다. “동쪽으로 가라가 쓰인 말 거의 다야,” 대실소망한 랜돌프. “동미남(東微南)”

린지가 해도를 꺼냈다. 추측이 하루를 채우기 시작했다. 바람을 충분히 알고, 바람이 각 계절에 어떻게 부는지 알고, 그들이 어느 쪽으로 향할지 어림을 잡게 되고. 이내, 인컨비년스 호가 내부동력의 자체 원천들을 얻기 시작하면, 다른 고려해 들어가야 할 지구 전반의 흐름들이 있을 것이다-전자력선, 에테르-폭풍우 경보들, 인구와 자본의 움직임들. 소년들이 배웠던 것처럼 기구비행 직종이 아니었다.

 

나중에, 하루를 마무리 한 뒤, 부패한 평야 위로 가을이 깊어지고, 악명 높은 호크(Hawk), 수 마일은 더 높이, 보이지 않게 신속강하, 무자비한 공격, 영혼의 황홀증 등 북극 레퍼토리를 반복하자-박람회의 버려진 구조물들은 방금 끝마친 기적의 계절 절정에서도 항상 거기 있었던 일자리 없고 배곯은 사람들의 집이 될 것이다. 콜로라도 은광 캠프, 다른 이전의 전시들처럼, 표류자들, 불법점유자들, 젖먹이 어린이의 어머니들, 박람회 운영을 위해 고용된 말썽꾼들이 차지했고, 이제 그들의 시장 가치는 사라지고, 술의 위안으로, 동류의 종과 벗을 하기 좋아하는 개와 고양이들에게 여전히 퍼그낵스와 그와의 대화 기억을. 그리고 자신들이 다녀왔던 외유들 그리고 간직한 누군가에게 돌아갔다. 기온이 아래로 향하자, 모두들 박람회 잔해들, 한때 경이의 실체의 불에 더욱 가까이 모여들고

 

 

김소라

--------------------------------------

얼리스가 불가사해 좀비니와 떠나버린지 얼마 되지 않아, 메를 라이드아웃은 커다란 박물관에 있는 꿈을 꾸었다. 온갖 가능한 박물관들의 합성물, 조각상들, 그림들, 그릇들, 민속 부적들, 고풍스러운 기계부품들, 박제된 조류와 동물들, 한물간 악기들 사이로 그리고 그가 다 보지도 못할 물건들의 전체 복도들 사이에 알지 못하지만, 꿈속이라 분명 아는 처지일 한 무리 사람들과 그는 거기 있었다. 돌연히 일본 무기류의 전시 앞에서, 누더기로 해진 사복을 입은 공직의 인물이, 수염을 안 깎고 불신과 매섭게 유머라곤 없는, 박물관 경비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인물이 그가 작은 예술품을 훔쳤다는 의심 하에 그의 팔을 붙잡고서, 주머니를 다 비우라고 요구를 했다. 불룩 나온 다 망가진 소가죽 옛 지갑까지 경비가 손으로 가리키며 또한 비우라고 했다. 그가 여기 같이 왔던 익숙한-낯선 그룹을 포함해서 한 무리 사람들이 주위에 모여들어, 모두 조용히 주시했다. 지갑 자체가 일종의 더 작은 비율의 박물관-그의 삶의 박물관이었다. 오래된 티켓 토막들, 영수증, 자신이 상기하려 쓴 메모들, 반쯤 잊힌 혹은 완전 잊힌 과거 알던 사람들의 이름과 주소들로 꽉꽉 채워져 있었다. 이 모든 전기적인 쓰레기 한가운데, 그녀의 미니어처 초상화가 등장했다. 그는 잠이 깼다. 즉시 이 꿈의 오롯한 목적이 그에게, 사악한 우회성을 띠고, 얼리스 밀즈를 일깨우려는 의도임을 이해했다.

그녀 이름은 그 당시 나날의 담화에 줄곧 올랐다. 그녀가 말을 배운 거의 그 순간 이후로 댈리는 온갖 종류의 흥미로운 의문들에 유용했다. 그래서, 뭐 때문에 처음 그녀에게 흥미가 당긴 거야?”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말했을 때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지 않았지.”

첫눈에 반했다, 뭐 그런 거야?”

이를 숨겨보려 해도 아무 소용 없다 어림잡았어. 한 일이 분 뒤면, 그녀도 짐작을 어찌 되었건 했겠지.”

그리고

애초에 내가 클리브랜드에서 뭘 하고 있었더라?”

이런 식으로 보통 댈리는 이런 사소한 조각, 조각들로 그녀 어머니에 대해 듣게 되었다. 하루는 메를은 하트포드 커런트(Hartford Courant) 신문에서 클리브랜드의 케이스 기관에 있던 두 명 교수들에 관해 읽었다. 이들은 만약에 있다면, 지구의 움직임이 발광성 에테르를 통과하는 빛의 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기 위한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MichelsonMorley experiment, 1887) 그는 이미 에테르에 대해 어렴풋하나마 듣기는 들었고, 비록 일의 실제적인 측면에 더 끌리는 편이긴 해도, 그는 이의 필요성이 그다지 다가오지 않았다. 존재한다, 존재하지 않는다, 근본적으로 순무의 가격과 대체 무슨 상관이냐 싶었다. 그리고 빛의 속도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이든 다 제쳐두고라도 너무 많은 불가지 인자들이 달라붙으니-과학보다 종교에 더 가깝다. 그는 이를 하루는 예일의 그의 친구, 밴더쥬스 교수와 토론했다. 사고를 달고 다닌다 명성 자자하듯이 방금 또 다른 실험실 소소한 사고에서 빠져나온 모양인지, 언제나처럼 염화암모늄 냄새를 달고 그슬린 머리카락을 하고 있었다.

퇴플러 유도기전기(誘導起電機 전하 생성하는 기계, 염화암모늄이 축전지의 전해액 역할을 한다)와 작은 대치전을 벌였지, 걱정할 정도는 아니야.”

내가 가서 살펴보는 게 낫겠어. 아마 그 톱니바퀴열이 다시 문제겠지.”

그들은 느릅나무-그늘 사이를 거닐며, 종이봉투에서 꺼낸 샌드위치와 사과를 먹으며, 교수가 일컫듯이, “소요학파의 피크닉에 슬쩍 그 말을 빌어 그의 강의실 스타일로 넘어갔다.

자네 말도 상당히 일리가 있어, 에테르는 항상 종교적인 질문이었어. 누군가는 안 믿고, 누구는 믿고, 어느 쪽도 다른 쪽을 확신시키지 못할 거야, 지금 당장은 그저 신앙이야. 솔즈베리 경은 물결 치다라는 동사의 명사형일 뿐이라고 했지. 올리버 로지 경은 모든 공간을 다 채우는 한 가지 연속 실체, 이는 빛을 진동시킬 수 있는데양전기와 음전기로 전단변형된다라고 정의했어, 그런 식으로 장황한 목록이, 사도신경처럼 길어. 분명 빛의 파동성에 대한 믿음의 확신에서 그렇지-빛이 입자성이라면, 빛을 나를 에테르는 전혀 필요 없이 빈 공간을 피슝 날아 가로지르면 끝이야. 실은 독실한 에테르신자에게는 불연속에 대조적으로 연속성을 향하는 경향의 성질이 발견되지. 그 이론이 충족하기 위해 보강해야 하는 그 모든 작은 소용돌이에 방대한 참을성은 말할 것도 없고.”

클리브랜드까지 보러 갈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

라이드아웃 씨, 현재 이 순간에 우리는 일종의 나선주의자 황혼기를 헤매고 있어, 맥스웰 장 방정식(Maxwell Field Equations)이라는 남포등을 높이 치켜들고서 길을 찾으려고 눈을 가늘게 뜨고서. 마이켈슨은 이 실험을 전에, 베를린에서 했어. 하지만 아주 세심하게는 아니었고. 이 새로운 실험은 다가오는 세기로 들어가도록 우리 길을 밝혀줄 거대 아크 등이 될 수 있어. 개인적으로 그 사람을 모르지만, 어쨌거나 자네 소개편지는 써주지, 나쁠 건 없어.”

메를은 북서 코네티컷에서, 시계 제조공, 총기 제작자들과 탁월한 땜장이들의 지역에서 나고 자랐다. 그래서 서부 보류지(Western Reserve)로 나가는 여행은 일반적으로 개인적 표면적 표현의 양키 대이주였다. 코네티컷에서 정서(正西)쪽 오하이오의 이 긴 땅 조각은, 미국독립 이전부터 코네티컷의 원래 토지불하의 일부로 간주되었다. 그래서 여행이 몇 날 며칠 밤낮이 걸려도 메를은 코네티컷을 떠나지 않았다는 으스스한 느낌이 들었다-똑같은 납작한 박공정면, 하얀색 회중파교회 첨탑들, 돌담벼락까지-또 다시 코네티컷, 그저 서쪽으로 옮겨간 게 다였다.

온화한 악당 블링키 모건을 쫓는데 집착하여 메를은 도착하자 포레스트 시티를 찾았다. 블링키 모건(실존 인물)은 모피-강도 혐의로 호송 중이던 그의 갱단 멤버를 구하려다 형사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추적을 받고 있었다. 신문팔이는 이야기를 외쳐대고 소문은 여름날 날벌레처럼 날아다녔다. 형사들은 사방에 활보했고, 그들의 검정 딱딱한 모자는 옛날 옛적 전사 투구처럼 빛났다. 푸른 제복 차림의 슈미트 반장의 폭한들은 누구든 인상이 그렇게 그들 마음이 들지 않는 사람은 구금을 하고 기나긴 그리고 대부분 목적 없는 질문으로 취조하고 있었다. 그 대상이 인구의 드넓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에 케이스 기관으로 향하고 있다가 록빌 거리에 서 있던 메를도 포함되었다.

마차 안에 뭐가 있나, 거기?”

별 거 없어요. 둘러 보시려면 둘러보세요.”

어 이건 참신한대. 보통 우리는 블링키 농담들을 얻어듣는데.”

메를은 기나긴 그리고 혼란스러운 마이켈슨-몰리 실험 묘사에 돌입했다. 그리고 실험에 대한 그의 관심도 설명하려 했으나 공유되는 관심은 아닌지, 경찰들은 점차 멀리 생각이 딴 데 가기 시작하더니, 이내 흉포해졌다. “또 한명 뉴버그 행 후보자인가 보네.”

, 점검을 해보자고. 모들뜨기눈에, 혀를 튀어나온 혀, 나폴레옹 모자?” 그들은 도시 남동쪽으로 몇 마일 떨어진 노던 오하이오 광인수용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거기는 지금 클리브랜드를 급속히 채우고 있는 과학계 괴짜들 중 조금 골칫거리들 몇이 묵고 있었다. 내 사방팔방에서 그런 점에서 해외에서도 열렬한 지지자들이, 케이스에서 진행 중인 유명한 에테르-기류 실험의 복사안에 몸 담그길 열망하여, 모여들었다. 몇몇은 하루 종일 자전거를 달리지만 일몰에 갑자기 멈춰, 조심하지 않으면 당신 위로 자전거가 넘어지는 빛-기관의 발명가들이었다. 몇몇은 빛은 의식과 인격을 갖고 있고 담소도 나눌 수 있다고, 올바른 방법으로 접근하는 이들에게 심도 깊은 비밀들을 종종 드러내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그룹들은 동틀녘에 모뉴멘털 공원에서 아침이슬 속에 불편한 자세들로 앉아서, 입술을 소리 없이 우물거리고 있는 모습으로 목격되었다. 다른 것 없이 오직 빛으로 먹고 산다는, 라이터리언이라고 자칭을 하는 시류 음식 추종자들이 있었다. 부엌으로 그들이 고안해낸 실험실들을 설치했고 광선 요리법으로, 광선을 튀기고, 광선을 프리카세로 졸이고, 요리를 꾸며내었고, 최신 유행의 빛, 다른 종류의 램프 필라멘트와 유리 외피의 색깔을 요청했고 에디슨 등은 그 시절 완전 신품이었지만 분명 연구 중인 유일한 디자인은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빛 중독자들은 일몰 쯤 땀을 흘리고 가려워 긁어대고 휴대용 전기 랜턴을 들고 화장실에 몸을 숨겼다. 어떤 이는 대부분 시간을 전신국에서 불가사의하게 도착한 날씨 보고들의 긴 두루마리들을 실눈을 뜨고 보는데 보냈다. 대기에 관한 날씨가 아니라 발광성 에테르에 관한 보고들이었다. “여기 다 있어요,” 오일 웰(油井) 살롱에 단골인 에드 애들이 말했다. “에테르-풍속, 에테르압, 이들을 재는 기구들이 있고, 기온에 유사한 척도도 있는데, 이는 초현미경적인 와동들과 얼마나 동력적으로 상호작용하는지에 달려있어서

메를은 맥주잔 한차례 다시 들고 돌아왔다. “습도는 어때요?”

논란이 많죠,”에드가 말했다. “에테르 속에는, 공기 중의 수증기의 자리를 뭐가 차지할까? 우리 일부는 진공이라고 믿어요. 아무 것도 아닌 극미 방울들, 우세한 에테르매체와 섞여서. 화지점에 이를 때까지, 당연히 아무 것도 아닌데, 그런 뒤 응결이 생기고 폭풍이 치는데 비가 내리는 게 아니라 침전된 무가 특정 지역을 훑고 지나요. 무의 사이클론과 반사이클론들. 행성 표면에 국지적으로 널리 퍼지는 게 아니라 그 바깥으로, 우주 공간 역시 쓸고 지나죠.”

이 모든 보고의 책무를 맡고 있는 미국 조사국이 있어요?” 로즈웰 바운스가 물어왔다, 사진사로 이익이 남기고 있는 자영업자였다. “기지국의 네트워크나? 배나 풍선들이나?”

에드의 태도가 조심스러워졌다. “그냥 찬물을 끼얹으려고 그냥 해본 말이오, 아니면 진짜 알고 싶은 거요?”

믿을 만한 광도계가 있다면, 어떻게 빛이 전달이 되는지 아는 일에 큰 차이를 낳겠다는, 다만 그런 생각에서 한 말입니다.” 로즈웰이 말했다.

일종의 작은 에테르주의자 공동체였다. 메를이 교회에 입회하는 일과 비슷하다면 비슷했다. 그들은 위스키 힐의 살롱들에게 어울려 죽치고 보냈고 참아 주기야 하지만 그래도 특히나 단골의 총애를 받은 손님들은 아니었다. 여기 주된 단골이 직공이니 제분공인데 물론 무정부주의자가는 빼고, 극단적인 믿음에 그다지 참을성은 없었다.

메를은 그 즈음에 또한 많은 시간을, 돈도 말할 것 없이, 매지와 미아 컬페러라는 이름의 자매에게 쓰고 있었다. 이들은 블링키 모건의 여자 친구 넬리 로우리의 해밀턴 스트리트 업소에서 일했다. 그는 실제 언듯언듯 지나듯 몇 차례 오고가는 알고-보니 블링키를 보기도 했다. 필시 엄중한 감시하에 들어있는 장소라, 경찰도 보았을 터인데, 그 시절에 직무에 주의 집중하는 일이 절충의 여지가 있어, 그럴 만한 여유가 있는 누구에게라도 비가시성의 간격들이 존재했.

메를은 심심치않게 멍키 인 더 미들(the monkey in the middle, 가운데 술래를 두고 공을 못 잡게 돌리는 게임) 처지에 들어, 위험천만 열혈신봉자를 진정시키고, 돈이 동난 사람들 일을 찾아주고, 집주인이 인색하게 굴면 마차 안에 묵게 해주고, 한편으로 이상적으로 돈벌이 계략에 말려들지 않도록 적절히 거리를 유지하도록 노력했다. 분명 이런 획책들은, 비 온 뒤에 버섯처럼 널리 깔렸지만, 정말 너무나 자주 다루기 힘든 별난 이들과 가까워져, “주의 빛의 양은 유한하고, 아주 빨리 줄어들고 있어서 댐 막이, 우회유출, 할당 배당, 오염도 말할 것 없이 다 가능성이 생긴다, 용수권처럼, 권리만 아직 없다뿐이지, 그러니 분명 빛을 매점매석하려는 국제적인 쟁탈전도 있을 거야. 우리는 노하우는 갖고 있어, 세상에서 가장 독창적인 엔지니어와 기계학도 있고, 우리에게 필요한 건 아주 멀리 나가 만연하는 흐름을 잡아야지

비행선들?”

더 나은 걸로. 초자연적 반-중력,” 이 정도까지 홀린 에테르주의자들은 결국 보통 뉴버그에 투숙을 들게 되었고, 거기로부터 그들을 빼내는 일이 필수적인 일이 되었다. 업무량이 그렇다 보니, 가끔 한둘 도망자는 상관 안 하는 저 바깥 직원의 부류들과 메를이 유대감을 싹틔우고 나자, 잠시 후에 꼭 만나봐야 되는 친구로 알려지게 되었다.

탈출했다!”

에드, 사람들이 들어요, 그렇게 소리 좀 지르지 마세-”

자유다! 새처럼 자유다!”

쉬잇! 제발 그냥-” 이쯤 되면 유니폼 입은 경비원들이 적당하달 수 있는 속도로 날쌔게 접근을 하였다.

'그외(뻘짓) > Against the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Against the day 68-75  (0) 2023.04.10
Against the day 61-68  (0) 2023.04.09
Against the day 51-54  (0) 2023.04.09
Against the day 44-51  (0) 2023.04.09
Against the day 29-35  (0) 202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