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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Mason and Dixon

메이슨과 딕슨 5, 6-

by 어정버정 2023. 4. 1.

 

2023-8-23

 

설사 그들이 동업자관계를 깰 의도였다 하더라도, 이는 그때가 아니리니. “모든 일이 아주 상례에서 벗어났소이다. 분명 일부러 그런 거야. 그분 행동은 아주 기이하고, 그분 목적은 아지 못 하는도다.”하고 메이슨이 단언하더라.

-그게 말이오. 누굴 두고 하는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메이슨은 즉시 눈을 가늘게 찌푸리고서, “누구 다른 분을 일컫기라도-. 오호라, 알겠소. ……당신네 사람들 사이 일반화된 신앙이?”

모조리 탄광들이지, 아마도.”

결정적인 순간들에, 메이슨이나 딕슨이나 서로를 실망시키진 않았더라. 아주 잠깐 서로 눈이 마주치자마자 의무가 다시, 그들을 부르노니, 죽어가는 선원들의 상처에서 올라오는 김이 서로 이해하는데 필수적이 않는 점은 말끔히 쓸어버리더라.

우선은 그들이 비록 항상 어떻게에서는 아니더라도, 한사람처럼 이겨내야 함을 아노라. 플리머스 조선창에 도착하여, 밤을 지새우며 왕립 학회에 보낼 편지 초고를 작성하며, 각자 상대방의 의견을 계속 거절하더라. 촛불들은 그들 연설의 격렬함에 흔들거리노라. 그들은 탈진이라고는 눈을 씻어도 보이지 않고, 귀찮은 기색 없이 다른 쪽을 반대하며 바락 덤비는 방어적인 태도를 잘도 유지하더라. 그들이 최근 함께 일을 겪었거나말았거나, 그런 일 벌이는 요점에서 멀어도 한참 먼 일인 듯하더라. 적어도 그들에게 그도 벌써 과거지사이니. 각자는 말인즉슨, 위기가 닥쳤을 때 상대방이 정확하게 얼마나 용감했는지 얼마나 겁쟁이었는지만 알더라.

저기, ‘귀하께서 우리 각자에게 연대를 딸리도록 주선을 하신다면,-소형구축함은 실용적이지 않으니, 항해하는 방법에 대한 우리의 무지에 비춰서 그러하지, 싸움은 더 소질은 없지만,-우리는 누구 사람을 치러가는 공격에 기쁘기 한량없이 진격할 할 것이옵니다. 전하께서 기꺼이 보내주는 지구 어느 구석에서라도,-”

딕슨, 생각을 해 보오, -그 사람들이 혹시 좋다고 한다면? 당신은 연대를 지휘하고 싶소?”

글쎄올시다…… , 아무 것도 배제할 게 없소이다, 이런 단계의 삶에서-

퀘이커 교도잖소. 전쟁을 믿어서는 아니 되는 사람으로 아오만.”

엄밀히 따지면 더 이상 퀘이커는 아니오. 지난 10월 말 래비 회합에서 쫓아내었소. 내가 런던으로 올라오기 막 직전에. 그러니 내가 좋으면 누구라도 죽여도 되지 싶은데……?”

메이슨은 이미 왕..이 해주던 간단한 소개에서 들은 적 있지만, 금시초문인 척 흥미를 보이더라. “그러면 어떤 개인적인 어려움들이 그런 일에 수반될는지, 생각은 해보았소?”

우리는 모두들-퀘이커 가족들이, 딕슨네, 헌터네 그리고 특히나 레이톤네는, 다시 또 다시,-더햄에서 아무 이유에라도 내쳐진 긴 역사를 똑같이 지니고 있소. 음주로 그러기도 하고, 성직자 앞에서 결혼하거나, 왕립학회를 위해 일을 하거나, 사람들 눈살 찌푸릴 무엇이든. 어떤 기독교인들에게, 제명은 심각한 타격이지. 그들은 오직 그들 회합의 다른 이들과 만남만 허락이 되니까. 하지만 퀘이커 약간 친구스럽지. 그들 신념이 모든 사람들에게서 약간씩 신을 찾을 수 있다니까……? 교파는 덜 중요하오. 내 말은, 내는 전에도 성공회도를 만났었제.”

나는 당신이 왜 나를 너무 오래는 똑바로 보지 않는지 의아했소.”

, 나는 더햄의 주교도 보았소. 당신들 중에 가장 거물 중의 한 명이지, 맞소? 자기 땅에서는 군주. 아니오. 나는 성공회교도하고는 아무 문제없소.”

고맙구려. 나는 매일 밤 적어도 한 시간은 더 돌아올 잠이 반갑구려. 그렇지 않았다면 그 문제에 안달하며 허비하였을 터인데. 맹세하지만, 나 역시 기이한 퀘이커 교도를 만난 적 있소이다. 물론 버드 씨가 떠올라서 드리는 말씀이오. 그리고 당신네 사람들은 당신들의 대중적인 행위에 확신에 찬만큼 개인적인 토론에도 평화롭단 걸 발견하였소.”

그거야 사람들 하는 말이지, 순전히.”

거기 그들은 앉아, 그들의 음주 한도량까지 마시며, 더없이 그 일에 편안함을 느끼며, 저 해협 밖에서 대관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더라. 어떤 것도 이치에 딱히 들어맞는 설명은 없으니. 그들은 완전히 우둔한 일을 두고 반 시간 동안 더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다가, 한 쪽이 기분이 상해 침묵에 빠지거나, 잠이 자겠다 어디 다른 데로 떠날 것이라. 복도로 나와 그들은 서로 자리옷을 입은 유령처럼 자꾸 만나 부닥치나니.

우리가 이런 식으로 말을 하면 어떨까,” 그 일을 조금 생각을 해본 것 같은 메이슨, “명백한 계획의 관점에서 보자면, 저명한 신사 분들이, 나를 위험에 처박히게 하려고-”

“‘우리를’”

당신 좋으실 대로, ‘-인원이 부족한 전함을 고스란히 패착으로 내모셨으니, 절로 질문이 솟구칩니다. 왜 프랑스 해군본부는 보스코비치 신부나 다른 동원 가능한 전달자를 통해, 그 배의 목적지나 목적을 해마의 근접한 경로를 알릴 수 없었을까요?’”

, 메이슨, 그만 진정하게. 그들은 어쨌든 공격을 했을 거야. 왜 그 사람들이 영국에서 온 이야기를 믿는단 말인가, 루이 왕이 친히 전달자가 된다고 해도?”

작은 육 등급 배야! 무슨 말썽에 휩쓸려 들겠냐고? 프랑스에 무슨 위협이 된단 말이오?”

흔히, 저쪽에서 그런 윈 아페레 데 프레가떼, ‘소형 구축함들 사건이라고 자발거리던데.”

나는 무섭소, 눈에 덜 띄는 권력의 사건이.”

이보오, 주위에 그 골든 버지니언 좀 더 없소? 그거면 우리 분별력이 진정이 될 터인데.” 무언가 다정한 동반자적인 침묵은 처음이란 사실에 각자 깜짝 놀라며, 그들은 담뱃대를 재우고, 찬장에서 접시를 찾고 난로에서 살아있던 석탄을 찾고, 담뱃불을 댕기더라.

진공의 반구처럼 아주 찰싹 달라붙어, 입을 닫고 누우니,-불과 이틀 전 농축된 공포와 죽음이 바람과 미사곡, 비명과 피로만 된 언어 외에는 모든 언어를 냉혹하게 천대하며, 말없이 증발하였더라. 칠흑처럼 불가해 하도다, 천문학자들이 그 답을 알아낼 어떤 방도도 없을 지도 모른다고 이해하게 됨에 따라, 곤란함이 증가만 해왔던 질문들만 상기를 하나니.

그 선장이 신호를 했던가? 그들이 이를 읽고, 그럼에도 공격을 했나?”

아니면 그 신호 때문에……?”

그들 삶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듯하니. “그날 계획에 실책이 있었던가? 우리가 누군가 다른 사람의 역사가 얻어걸린 건가, 아마도 퀴베론 만의 최근 교전이나, 그런 무언가 위대한 순간을 한 조각 쪼개져 떨어진 조각에, 가다가다 일상적인 삶의 길들이 갑자기 덜 극적으로 돌입하기도 하는 것처럼? 그러면 거기 우리가 있군, 우리 가발을 삐뚜름히 쓰고.”

혹여.” 이번에는 딕슨이 그 말을 거들더라. “우리가 결코 벤쿨른에 갈 예정이 아니었다면, 누군가 한두 명 순교자가 필요했는데, 운 사납게 우리가 살아났다면……?”

정말 입에 담기도 끔찍한 일이로세.”

“‘끔찍하지, 아무렴, 끔찍하다마다…… 그리고 그들이 말할 수 없는, 어떤 것은 아직, 또 어떤 것은 영원히 말할 없는 일들이, 초를 밝힌 방들 속에서 숨 가쁜 자주권을 회복하더라.

신속하니 답변으로 왕립 학회에서 온 추궁과 위협의 연통이 하나 오나니. 언젠가 메이슨과 딕슨은 프랑스인들과의 전쟁에 관해 그렇게 자주 꿈을 꾸지 않을 지도 모르나-그들이 다시 또 다시 읽어 내려가는 이 편지는 이 꿈에서 풀려날 수 없느니.

개인적인 서한 같은, 인사치레조차 없어, 썩을! 이는 얼굴 없는 위원회의 최종 초안에나 걸맞을 편지로고. 내 심장이 다 우는구만, 브래들리에게, 명인에게 도제가, 숨김없이 나의 두려움들을 털어놓고, 그의 분별력을 믿고서 지도를 간청하는데, 4년간의 보좌역에 대해, 그의 제자로서는 더 오랜데, 위로나 충고는커녕, 그는 내 고백을 머릿글자로 서명하는(initialed, 가조인한) 악당들 패거리에게 다 불어버렸네. 그들에게 저 끔찍한 배로 우리가 도로 오르고도 남을 공포의 수준까지 우리를 밀어붙이라는 임무를 떠넘겼네.”

조심스럽게 그래도 다른 이들은 그 속에서 실로 상당히 개인적인 열기로 가득한 뚜렷한 발언을 들을 수도 있지.”

메이슨이 으쓱하오. “누가요, 그럼? 서명으로 보면 모튼이었소.-” 그 말에 그의 눈썹이 갈퀴질로 너무 높이 그늘을 지우니, 그만 넘어가자는 요청이 아니랄 수가 없더라.

보통 때는, 나는 행운의 조류 잠시 벗나가도록 두고보자 했겠지요……?” 딕슨이 말하노니. “하지만 나 또한 이런 비겁의 책임에 포함이 되므로, 이것이 그대와 브래들리 박사 사이의 문제라면, 혹여, 바라건대 당신이 내게 그 중 일부라도 말해주었으면……?”

당신은 이게 브래들리의 발언이라고 짐작하오? 내 생각은 다르오. 그분을 내가 아니까. 브래들리 그 양반은 이런 식으로 쓸 수가 없소. 간단한 사교적 편지조차 애를 먹지. ‘……지금은 불확실하고 일어날 수도 있는 그들의 상황이 어쩌다 확실성으로 영락하려 할 때마다,’ 이런 식으로는 아니오.”

, 거기 심각하구려……? ‘영락될 때’”

마치……하나의 운명이 없었다면,” 메이슨이 갸우뚱하오. “하지만 엄청 많은 가능한 선택 중에 하나라고 한다면, 그들 수는 선택을 하나씩 할 때마다 꾸준히 줄어들고, 우리가 그들 사이를, 되살릴 수 없는 시간을 가로질러 지나는 것처럼, 마침내 우리에게 어쩌다 발생하는 사건들로 영락할 때까지 줄어드는 거지. 렌즈와 아주 흡사하게, 광대한 천상의 시계(視界)에서 온갖 빛을 받지만, 한 가지 점으로 줄어들 듯이. 광학계 사람을 암시하오, 당신네 버드 씨처럼.”

그러면 당신은 안심해도 좋소, 안 그렇소, 스승에게 꾸지람은 듣는 이가 나라면, 기분전환으로다……?”

그리하여 양편에서 잠 못 이루고 계속 지껄여대고, 한편으로 플리머스는 그들 주위로 온통 흥겹게 아주 환하게, 종종거리듯이, 밤을 가로질러, 빙글빙글 어지럽게 돌더라,

번개는 두 번 때리지 않소.” 딕슨이 말하오.

맞소이다. 한 번 때리지, 아주 최근에 저기 어딘가에 나에게 때렸듯이. 이제 이번은 당신 차례외다.”

잠깐, 잠깐……? 당신 그렇게 확신하오……?” 

 

6

 

해상 운항 금지는 목사가 보기에, “천문학자들에게 저 멀리서 오는 공공연한 경고였지과학하는 사람임에도 둘은 이제 더 오래되고 한층 세속적인 확실성에 신앙고백을 하였고꺼이 앉은 자리에서 바로 벤클룬을 포기하고아직 미치는 곳에 있는 어디 다른 기지에서 차라리 통과를 관찰하겠노라 제안을 하였다.-스캔더룬을 언급도 했고-하지만 왕립학회는 고압적이 이를 데 없는 방식으로명예의 실추를 들먹이며불가항력이건 아니건특히 벤쿨른이 프랑스의 손에 어쨌든 수중에 들어갔음을 다시 한 번 언급하고 들고 나올 적에는 메이슨과 딕슨이 그들의 계약을 파기할 경우 법적인 조처로 강하게 위협을 하며 답장을 보냈지천문학자들이 옳고 왕학이 틀렸든 어쨌든 간에그들은 따라야만 했구나.”

하지만 왜더이까?” 바늘과 솜뭉치를 흔들어대며 격분에 찬 브래가 웃음을 터뜨리더라. “런던에서는 왜 좀 더 유연하게 나오지 않았답니까그냥 해마 호를 다른 곳에 보낸다던가?”

그렇게 했지그 다음 우리의 천문학자들이 항해를 내보냈을 때.”

 

 

바라건대한턱 잘 얻어 마셨기를모두들 저녁 문안 여쭈오.” 이는 로맥스 숙부라비누 공장에서 하루 일을 마치고비누 냄새를 풍기며 슬그머니 인기 없는 소명에 종사하는 남자가 겪는 주눅을 벗어보려고 술고래처럼 쾌활함을 잔뜩 꾸미고 들어선지라, “필라델피아 비누는 미국 주를 두루 살펴보더라도낮은 질의 전형이기 때문일지니물만 닿아도아니로다공기만 축축해도부드럽든 단단하든 어떤 종류의 악력에도 잡히기를 거부하는 너저분한 점액이 되는데다대기 전보다 더욱 더러운 얼룩을 종종 남기나니바른 말로 반대-비누라 칭하리다그는 항정선으로 키를 잡고 권유에 무른 손님들을 위해 불타는 듯한 스피릿을 모셔 둔 진열장으로 향하고는 그의 선택을 구실 삼아 요리조리 가늠하고 있더라.  

 

그렇게 우리는 다시 항해를 떠나고, (목사가 계속하니) 이번에는 다른, 더 큰 구축함과 무리를 이뤘으닌,-그 생각은, 얘들아, 항상 거의 사람 죽일 뻔했던 말 위에 다시 오르는 일이라. 특히나 해마 호 같은 경우라면. 나는 속 빈 강정, 언칠리 중위와 방을 나눠 쓰니. “망할, 보소, 책이 들어오오? 당장 덮으소.”

이건 성경인데.”

상관없소. 이 판본이란 것들은,-인쇄물은 민간인들의 불안을 야기하지. 항해 중인 배는 민간인의 불안은 감내하기 어렵소. 커피도 마찬가지요. 신문들이 어디서 발견되오? 넨장맞을 휘그당 커피하우스 안에서요, ? 모반을 부추기고 터무니없는 욕망을 자극하는 물약이지‘.”

나는 확실한 위장의 고적감을 느끼노라. 상륙하면 즐기는 그의 기분전환 취향은 무엇일까? 아마도 커피하고는 아무 상관없겠지. 비록 이 인도로 가는 항로가 카페인-애호인의 꿈이라고들 하지만. 무엇인들 그가 질색을 안할 쏘나? 내 침상은 감옥이고, 뱃사람답지 않은 행동이 드러쌔고, 바로 이 배는 죽음의 배로다. 이것 중에 어느 것이 내게 일상적인 세상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리오?-답은, 내가 너무 젊어 아직 보이지 않지만, 이것들이 일상적인 세상에 부여된 바로 그 조건들이로다. 그 당시에, 내적인 애통은 아래 노래처럼 흘러가노니-

 

요망한 젊은 과부들은 오늘밤 어디 있나?

동인도 무역을 항해하는데,

상층갑판은 선장으로, 하갑판은 선원에게,

더없이 어여쁘게 내보였더라.

오 나는 어디라도 있기를 바랐으나

내가 든 어딘가는,

너무 많은 혼란과 고통을 지녔더라.

나를 갈림길로 도로 데려가

다시 한 번 택하도록 해달라,

동인도 항로를 타고 다닐 수 있는록,

 

소형구축함 선장들은 편대를 이뤄 항해하는 일에 불편해하더라.-이는 상급자 누군가에 의해 답답하리만치 깔끔한 정위치유지 이론으로, 지브와 지삭삼각돛을 두고 쉴 새 없이 야단을 쳐대는 일로 드러나기 때문이라. 해마 호의 새로운 선장의 단체 군사 공작에 대한 혐오는 실로 둘도 아니고 하나 동반한 다른 군함과 항해하는 일까지 확대되어, 서른여섯, 브릴런트 호 선장은 그들이 해협을 벗어나기도 전에 알아채게 되더라.

 

상쾌한 날씨 속에, 빈둥거리는 일은 지각없는 일이더라. 풀풀한 그랜트 선장은 그 자신과 앞의 배 사이를 계속 따라 붙이는데, 때때로 평상시 어조로 쉽사리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바싹 따라붙기도 해서 결국 브릴런트 호가 해마 호에게 표준 간격을 지키도록,-준수하라.” 신호를 보내니, 잠깐의 심사숙고 끝에 그랜트는 .”하고 신호를 돌려 보내니라. 맞바람을 받고 나가라는 명령을 내리고서, 그는 그의 선실로 가 궤에서 기이하게 꾸민 해적기를 꺼내더라. 이는 바베이도스 것이라며, 스웨덴식 러미 카드 노름에서 낡은 영국군함(H.M.S) 언리플렉티브호 항해장에게서 띤 깃발이라. 이제 충분히 원해까지 진출했다 헤아리자, 이리저리 활기차게 오가며, 그의 검은 포고를 끌어올리고 그리고 미풍에 돛을 잔뜩 올려, 브릴리언트 호를 들이박을 의도인양 너울을 가르며 달리더라. 다른 쪽 선장은 이런 쾌심(快心)한 잔치판을 전투준비로 돌려보내더라. 마침 브레스트 방면에서 돛이 등장하지 않았더라면 그 사건은 얼마나 멀리 벌어졌을지 누가 알겠는가

정신 나갔어.” 메이슨이 아주 살짝 과장을 하고 공포에 진저리를 치오. “어떻게 해군본부는 그런 남자들을 자유롭게 이런 살인적인 전쟁의 기계에 태워, 항해를 나가도록 허락을 할 수가 있을까?”

퀘이커 교도라면 정신이 나갔으이 전쟁이제.’라고 했을 거외다. 구축함 선장들은 그런 점을 아주 조금 더 드러내지 않을까 하오만……?”

뭐요,- 다 전쟁이요,-어떤 예외도 없이? 당신은 이런, 죄송하오만, 이런 외투, 모자, 반바지딱 봐도 군사적인 색깔과 재단의 복장을 죄 걸치고 쏘다니오.”

권위의 표현, 아무도 그 범위는 자신할 없다는 그 표상을 내보이면, 개인적인 도전을 저지하는 효과를 보일 수도 있다는 이론에 입각한 복장이지.”

“-당신에게 흘러나가는 에일의 바다는 말할 것도 없고, 일요일도 면제하지 않고, 매일같이.-흉포함을 자극하기로 잘 알려진 마실 음료이지-”

잠깐,-()는 포도주 마시는 자들은 땅을 물려받을 온순한 사람이라 말하는 거외다?”

그 부분으로 치자면 가급적으로 태양 쪽으로 향한 경사에, 물이 잘 빠진 쪽이 좋긴 하오. 그리고 그게 어쨌단 말인가, 겨자 빻는 치야?”

에일은 나를 난폭하게 맹글지 않아.” 딕슨이 설명하더라. “-나는 타고나길 난폭하게 타고 났소. 에일 마시면 오히려 느긋해지지. 내가 너무 많은 피해를 부르기 전에 내가 잠에 떨어질 기회를 늘린다고. 나는 증인들도 소환할 수 있소이다, 굳이 바란다면……?”

대화의 이 지점 즈음, 그들은 넉넉히 바다 쪽으로 나가, 물과 포도주(이런 이유로 토픽의 우선권이 주어졌느니라.)를 선적할 테네리프로 향하더라. 그런 뒤 미스터리하게 봉인이 된 급보만큼 아주 먼 동쪽에 닿자, 플리머스에서 밧줄을 풀어 던지기 직전 선장에게 전달된 이 급보가 명령을 내릴 것이라. “, 그건 괜찮소.” 메이슨이 호기롭게 손을 내젓고. “당신 그 말은 곧이곧대로 믿겠소이다.” 그리고 해가 우현 전방 너머로 가라앉을 새, 같이 노래를 부르더라.

 

우리는 아래위로, 프랑스 사람들로 들끓는 바닷길을 뚫고서는,

더 이상은 항해하지 않으리, 맹세를 했다네,

한편 안전과 우쭐함 속에, 해변에서 마르도록

모턴과 그의 모든 심복들이 해주었네,

허나 낮에나 어둠에서나 상어는 상어,

그가 장관, 물고기 혹은 왕의 구두 수선공이라면

아삭아삭 바삭바삭 점심끼니 공짜가 되리!

그러면 잘 가시게나, 왕립 하악회에!

[후렴]

우리는 인도제국으로, 동양으로 떠나간다네.

호 우화를 위해, 호 잔치를 위해-

터키의 땅에서 노예들처럼 땅을 설설 기면서,

천문학자가 일을 위해 못할 일은 없다네.

 

그들이 리저드 곶에서 출항절차를 밟은 뒤부터 그랜트 선장은 퀴베론 만 이후 이런 따분한 몇 달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숨김없이 털어놓더라. 대기명단에 집시처럼 야영을 하고, 한결같은 노력으로 그의 마음을 비우고, 오직 종이 위의 매끈한 잉크의 청렴이 되기만을 추구하며, 이런 기분 형편없는 소강상태라도, 그에게 배, 어떤 배라도 가져다주시리라 운명의 통 큰 행동을 절실히 믿었더란다. 그러다 그는 해마 호를 보았고, 이를, 이를 테면 아무 배 꼬라지로라도 개량하였더라.

그가 배의 불멸성을 십분 알긴 하였으나, 배가 그렇게 손상을 입은 모습을 보니 그의 희망의 싹이 거의 싹뚝 도려 나갈 지경이라,-새로운 주돛을 박아 넣고 활대를 들이고, 배 온 전신에 삭구를 나부끼고, 새로운 보조구, 스위프터와 늑재-말뚝, 한 번에 하나씩 가여운 것들을 꿰고, 바늘침처럼 느릿했으나, 나무, 마포, 범포 부활이 진행되더라. 삼 주, 그리고 배는 다시 온전히 새단장을 갖추고, 서튼 풀에서 기다렸더라. 그랜트가 받은 명령은 브릴리언트 호가 출발하라 명령을 받을 것이니, 그때면 브릴리언트 호를 따를 것이며, 추후 통지를 위해 대기하라는 것이었더라.

이런 명령은 한 해군성 대장 포플링을 경유하여 내려왔더라. 그가 타고 온 기그 이륜마차 속에 서서, 봉인된 종이 다발을 흔들며 전하노니, “당신들은 남쪽으로 가게 될 것이다. 이 서류들은 테네리프에서 열라.” 구레나룻으로 보면 이렇게까지는 할 수 있을 리 만무하거만 히죽이죽 웃음이 젊은 낯짝에 두껍게 번지오. “자 이는 수령했다는 문서,-”

나직이 투덜거리며, 그랜트 선장은 슬그머니 깃털 펜을 방문객의 눈처럼 하얀 레이스가 달린 목도리에 잉크 방울들을 튀기려고 애써 비칠 되면서, 불쑥 하는 말인 것처럼 그런데 나리, 저는 이를 누군가 털어 놓아야겠습니다, 진실은 말입니다, 말하였다.

“‘진실?” 당황에 익숙하지 못한 표정. “아마도 나는 당신의 믿고 털어놓을 이상적인 말상대가 아닐 게요.” 그가 웅얼거리더라, “-분열된 충성심이나 그런 걸로…….”

열을 내며, 그랜트 선장 말을 이었더라, “-가만 보니 이래저래 생각이 들놀뜁디다. 보다시피, 밴클렌 이야기에 관해서, 그리고 내 전임자가 이미 프랑스 수하에 들어간 지도 빤히 알면서 거기로 가란 명령을 들었다더라 그런.-그의 전 여행이 다소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리잖소, 그러니 자연스레 그런 생각이 듭디다, 내 명령이 무언가 엇비슷하게 불가능한 목적지이면 어쩌누? 이제는 테네리프까지 가야 알 수도 있겠구나 싶은 점만 달라졌지만.”

내 사무는 아니외다. 미안하기 그지없소.” 다시 기그 마차에 주저앉고서, 재차 말을 거노니. “그래도 당당히 턱을 치드시오. 아마도 영국령 행선지겠지요. 아니면 댁이 닿을 참엔 영국령이 되었거나. 요즘에는 무역풍보다 더욱 신속하게 외교 바람들이 불어대더군요.”

이 젊은 치가 나를 헛걸음하는 기똥찬 심부름을 보내려고 그러네.”

 

,-헛걸음이 처음이오,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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