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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Mason and Dixon

메이슨과 딕슨 -6, 7-

by 어정버정 2023. 4. 1.

그는 그 싹퉁이 썩 내밀라고 호통 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더라, 어찌 감히?-특히나 그가 한때 그랬던 염치없는 젊음을 너무 쉬이 인식하였기 때문인지, 단순히 여기 존재한다는 점만으로도 못마땅하구나,-조끼와 땋은 머리-댕기까지 맞춰, 똑같이 감귤 노란색을 선택한 점까지 무례였더라. 그는 피스톨을 재고 준비하고, 물 건너 이를 조준하고, 젊은이가 보트 속으로 몸을 숙일지 물속으로 뛰어들지 결정할 시간을 주는 정도에서 만족하였더라.

그의 삶의 이런 전환기에, 그랜트 선장은 그 자신만의 무책임한 젊음을 발견하였더라. 이 젊음이란 게 이따금씩 정신 나간 척 꾸미는 그의 프락시스(습관)에 유용한 전()-문명화의 근원이요, 그가 이성(理性) 어느 편에 실제로 의거하는지 관해 확신이 없는 자리에는 이득을 도출하는지라. 그들이 먼 바다로 사뭇 나가기 전에, 테레리프 꼭대기가 눈에 들어오기까지 보름이 더 남을 적에, 그는 메이슨이 그와 똑같은 기예에 바쁜 모습을 발견하니, 시무룩하고 말없이, 찌푸린 등을 바람에 대고 13일 금요일 온낮과 온밤, 그의 아내 레베카가 죽은 2번째 기일에고 바싹 망을 보며, 식사에도 음료에도 손도 대지 않고 있더라. 배 위에 선 어느 누구도, 그랜트 선장까지 함부로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 않고, 마지막 여덟 종이 울리고, 메이슨이 빵 한 덩이와 병 한에 손을 대고 즉각 신명을 내며 그를 이제껏 보았던 사람들처럼 어울리더라.

이 두 남자의 이런 빠른 표정의 변화를 깊이 새기고서 선원들은 조심하는 눈을 지속하겠노라 결심을 하더라. 배에서는 광증은 불이나 절도만큼 그렇게 걱정할 것이 못 되고, ‘바다의 대마 혹은 바다의 나무라고 부르는 편이 나을 소형구축함 승무원의 실로 필수적인 자질이긴 하지만. 어찌 되었거나 소형구축함도 한 마을이 아니겠는가. 천치 시골뜨기 하나쯤 없는 마을이 무슨 마을인가? 배에 오른 모든 이가 누가 미친놈인지, 그런 미친놈이 여기 밤의 군대들에 대응하는 경비로 있음을 아노니-“프랑스인이 여기 내 친구를 해치는 일은 원하지 않소이다, 아무렴. 대개 그는 자신이 호크 제독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유로,-”

알았어, 알았다고. 그럼 나 좀 풀어주게, 이 사람아!”

자자, 그럽지요.- 허방 뱃꾼.”

이 배의 이력은 하지만, 그들 군악대에 너무 정신없이 바쁜 역사였노라 증명을 하였으니. 소형구축함의 삶은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니라,-배가 어디로 입항하든지, 아무 선원이 건너갔다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때마다 그 사람이 꼭 해마 호 음악가인 듯하더라. 하나씩 하나씩 프랑스와 경쟁의 세월을 거치며, 작은 조합은 점점 줄었고, 북미 주둔지에서 그들은 중간 음부를 잃었고, 서인도제도를 반쯤 지나자, 콘티누오가, 다시 귀향을 하고보니, 호트보이 연주자가 어느 날 밤은 와핑이 곁방 대기실인 다른 세계로 흡수되었고, 급기야, 해마 호에는 저부는 사람 한 명으로 줄어들고 말았으니, 한낮에, 프랑스인이 나타나자, 단 하나 은 파이프로 사내들에게 돌격하라 고무시키는 역할이 이 자에게 떨어졌더라.

아무도 나중에는-그 순간만은 확실하기 그지없겠으나,-배들이 천천히 한데 다가드는 동안에 깊어지는 창자-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더라. 르그랑 호가 점점 더 모습이 커지고 세세한 부분들은 눈에 더욱 들어오고, 아무 것도 이제 비킬 수 없으리라, 십분 이해를 하고 있던 해마의 선원들은, 발포는 불가피하리라, 일사분란 살인적인 기계장치의 연장으로 모양을 바꿔가고 있을 적에,-그런 일반적이고 통제할 수 없는 영혼의 끝자락에서, 무엇으로 우리는 음악을 그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걸까?-표준 군수물품이던 파이프(fife)가 최고 전투적인 음계, 내림 나장조를 들려주나니, 이를 듣는 모든 이의 마음을 휘젓고, 자연철학자들조차, 가증스러운 적을 무찌르고자 하는 욕망들로 들쑤시니, 그 연주는 실로 정엄한 오케스트라를 상기시키더라. 폭발들, 묵직하게 조율한 휭휭 대는 적의 포성, 죽어가는 아우성 가운데, 우짖는 악기소리가-“견인불발의 용사.” “브리태니아여, 지배하라(영국 국가)”-들을 수가 있는데, 더 이상 선상에 없는 유령 다성음악을 몹시 그리워하고, 어느 다른 팔다리만큼 어렵사리 입술을 놀려 다른 소리들을 메우려고 애를 쓰며, 건태클(gun-tackle,활차 장치 일종) 사이를 돌아다니더라.

 

슬로우콤은 와핑에 있던, 그가 분명 종적을 보이지 말아야 할 어느 객잔에서, 강제징집된 말썽꾼으로, 베드포드 공작이 이전 전쟁 후에 연대 관악대를 가르치기 위해 모셔왔다던 유명한 하노버 왕가의 파이프주자 요한 울리히로부터 그 악기의 재주를 배웠던지라. “당신은 묻겠지, 왕실 포병이 뱃사람의 소굴에서 무얼 하고 있냐고? 예에, 그저, 낮게, 진창에 꼼짝 못하는 포수주제에, 포수인데다 속속들이 바닷사람들인 저들에게 둘러싸여서, 솔직히 저들 중 한명으로 행세할까 속셈을 품나 싶겠지. 우리 세대가 딱 변신의 세대, 어떤 행운의 반전도 가능하지 아니하던가? 그러니, 그날 밤 부로 느닷없이, 싸구려 아편이 든 파인트 술을 벌컥일 시간보다 더 짧은 시간에 군인에서 선원으로 옮겨 갔는데, 참 귀찮게스레 꿈이 이뤄졌더구려. 군인들네 아가씨들이 있잖겠소. 그리고 선원네들 아가씨들, 그리고 우리가 다 아는 그런 이유로, 뒤에 남겨진 그쪽 선원들네 아가씨들의 진가를 알아보는 조용한 형제애는 무시가 되었지. 내 두 번 말하지 않으리다. 말썽의 장단을 잡는 짤다막하고 앙큼한 파이프 주자가, 주위를 살금 대고, 키득거리고, 슬쩍 치맛단을 올려다보고,-그래도, 여보게, 기껏 잡아먹는 시간이랬자 파이프를 척 꺼내들고, 손가락을 얹고, 잠깐 공기를 훅, 아무 작은 크반츠 연습곡 여덟 마디면 그 여자는 보통은 내 사람이 되었소.”

차라리 돼지를 찌르고 꽥꽥대는 소리나 듣고 말지.”  핑거스(밀고자) 소엄스가 한마디 하오. 별명에 꼭 들어맞는 행동을 하는 사악한 사내로 의례적이든 일상적이든 가리지 않고 기이하게도 어떤 적대적인 의도가 결여되었건만, 들리는 서곡마다 이리 답을 다는데, 자신 좀 내버려두라는, 육등급 배의 주변 내까지만 아마 가능하겠으나 건들지 말라는 속 깊은 바람일성 싶은 표현인지라. 전승무원 중 가장 단호한 녀석만 빼고 기꺼이 그의 말을 들어주더라. 그가 들어갈 마음은 없는 바쁜 다른 사람들처럼 바쁘게 살며-결코 빈둥거리지 않고, 겉으로나 속으로나 명령에 복종하고, 해양 기술을 갈고 닦으며-수상 마을 가운데서, 그들에 속하지 않고서 그에 따른 고독을 즐기더라. “당신은 결혼을 했으니, 혼자 용두질하는 법은 잊어버렸다 그 말이오?” ‘날씨 좋다고’? 개소리-라고 아시오?, 가서 벼락이나 쳐맞아라.”

그가 유일하게 깍듯이 대하는 뱃사람이 영국해군을 통틀어 깨워서 보초 세우기가 불가능한 사람으로 이름이 높은 비블이더라. 셀 수없이 많은 수백의 동료 뱃꾼들이 수면병 수부를 드잡이 없이 일으키려 노력했었더라. 해군성은 처음 성공하는 자에게 상금 천 파운드를 내걸고 날인증서까지 비밀스레 꾸몄다더라. 고함처럼 소리를 이용한 방법들은 잠이 필요한 다른 이들의 원성으로 일찌감치 제외되었고, 장차 깨우는 자로 등극하려던 이들은 비블의 발바닥을 밧줄 끝동으로 때리고, 콧구멍에 바퀴벌레를 집어넣고, 뒤집어엎어, 루카스의 관장, 다 죽은 시체까지 생명을 돌이키더라고 맹세까지 한 목격담이 줄을 잇던 악명 높은 요리장의 커피까지 주입하고 노력을 벌였더라. 아무 것도 효력이 없으니. 그들은 될성부른 정교한 구상들을 소곤거린다. 그들은 도화삭에 불을 붙이고 발가락 사이에 놓더라. 그들은 자던 해먹으로 그를 돌돌 말아 뱃전에서 내렸으나, 그는 물결의 간지럼에 파고드는 동작으로 뒤척이기만 하고 코를 골기 시작하더라. 곧 사람들은 비블은 깨어 있을 때 붙잡아다, 다른 누군가의 보초를 서는 데로 꾀어야한다고 널리 수긍을 하더라. 그런 덕에 그는 가장 또렷또렷하고 우수한 바닷사람 노릇을 하더라.

 

힘내자, 힘내자고, 이 친구들아.”

실례합니다. 선장님, 유프로가 다시 골칩니다.”

오브라이언을 이로 데려오오. 유프로들 문제라면 그가 살펴봐야지.”

보소, 패트, 다시 걸쩍거리네, 어이? 바다 이야기 또 쓰는교?” 오브라이언이 거기 있는 모든 것 아는 것뿐만이 아님을 알아야 하느니, 거기다 유프로 주제 위에, 한층 더 알쏭달쏭한 삭구들까지 아는데다,-그는 모든 함대에서 최고로 입담 좋은 허풍선이로 알려졌더라. “다시 유프로 특무대로고.”

그들은 마침내 남반구 위도에 있어, 이런 이유로 차양이 필요하더라,-갑판 일상은 자리를 잡았고, 갑판장 힉스 씨 모든 사람들을 플리머스에서 한 삭구 준비원들이 한 작업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일감으로 내모니. 처녀자리로 태어난, 그리하여 깔끔한 매듭-작업에 유난스레 사로잡힌 이런 갑판 독재자의 눈에 밧줄 끝동들이 너무나도 너저분하게 복작거리나니, 미친 발광을 부릴 이상적인 대상으로 그를 지목할 선장에게 흥타령의 계제가 되는 탓이더라. “죽으려고 환장했나! 이딴 식으로 해선 안 되지! 차라리 빈둥대며 휘파람이나 불어!” 힉스 씨는 보초를 서지 않는 집단은 노끈 묶기, 밧줄동이기, 하렘여자도 속여 먹을 턱스-헤드를 가르치는 강좌에 참석하라고 명했더라. “가까이 가서 들여다 볼 사람 아무도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만 수천의 디테일들이, 하나같이 거의 안 보이지만, 모두 다 같이 작동해서, 뒤틀어져 외국 항구에 작은 닻에 동동 매여 견인되는 배하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하는 배하고 차이를 가른다 이 말이다. 그리고 어느 쪽을 저 악당이 먼저 참견해보자 마음먹겠느냐고? 자 너희들 각각 매튜 워커로 묶어 팽팽히 나를 끌고 오는 걸 보고 싶다. 영국이 자랑스러운 정도로-” 어딘가 꼬아잇기, 매어묶기, 잡아매기 국립 박물관이 있어, 거기에 그들의 작업품이 언젠가는 전시되어 놓이리라는 암시의 부추김이라. 순항의 자아도취 중의 누군가는 미진한 끝동에 사로잡힌 히긴즈 씨의 강박을 차용하는데 더욱 열심이어서, 이들 중 많은 이가 실로 까다롭게 되더니, 삭구를 살피니, 종종 한가운데 오십 피트 위, 보이지도 않는 스톡홀름 콜타르가 잘금거린 방울로, 가는 끈으로 너무 부주의하게 묶은 갈고랑쇠로, 삼공활차 사이에서 멱살 잡혀 신경 날카로워져서도, 삭구를 꼼꼼히 살피고 있더라.

다른 선원들은 권태의 대용물로 더욱 극단적인 일을 찾더라.

보다인은 어디 있소?”

내가 그 사람 마지막으로 만나 게 저기 앞쪽 끄트머리에 멋진 활대 쪽으로, () 도르래에 ---고 있대, 보기에는 마찰을 한참 즐기는 것 같더라고.”

 

당신네들은 그리 즐기기가 안달이오?” 

우리가 당신에게 속편한 날라리로 보이오, 선생? 생판 다르외다. 보다인은 동료들 중에서도 실로 까다롭기로 정평이 났소.-지루함에서 현명하지 못한 행동들에 불만으로 이행 단계들은 긴 여행 중인 6등급 배에 타고 있는 기간보다 길면 길었지 결코 짧지 않습니다. 선생.” 한두 체스 노름꾼들은 아마도 일주일 동안은 더 버티더라. 그런 뒤 살 시 푸에데스이다. 그들 역시 발톱을 물어뜯고, 구레나룻을 기르고, 귀를 뚫고, 다른 이들을 바다생물을 보라고, 돈을 받고, 속여먹고, 보려고 구부릴제 들입다 후방 공격의 희생양으로 삼더라.

그런 여가거리의 진공 속에, 적도를 넘는다는 예상은 바다에서 보는 무슨 신기루나 허깨비 같은 대상처럼, 곧 해괴하게 점점 부풀어,-대단한 이벤트를 몇 주 전부터 미리 준비하더라. 상부 항로의 겁 없는 곡예사와 따끔따끔 흑색화약가루로 문신을 해 넣은 무감각한 사수들 모두 동시에 소란을 피우고, 마을 가득 부산한 아낙들처럼 이런 적도 통과에 신참을 두고 계획한 입문 기념식의 자잘한 세부들을 두고 조잘조잘 대고, 이런 폴리워그(올챙이), 이름 하여 메이슨, 딕슨하고 체리코크 목사가 어쩌다 가까이 다가올 때마다 쑤군쑤군 말을 낮추더라. 일반 사병 일원들이 바다의 왕 넵튠과 그의 아내 인어왕비를 맡을 예정이었고, 바다왕국의 왕자 아기씨는, 특별히 고르고 골랐는데 하지만 전통에 따라 특히나 적도의 땀으로 흥건히 배어나오는 뒤룩한 배를 지닌 (펜더 보다인은 초기 도박에 승산이 높은 이더라) 그에게 맡겨지더라, 폴리워그들이 기어가서 키스하기에 가장 속 울렁거리는 배일 지니, 개망신의 스케줄 중에서도 좀 더 정감 있는 일에 속하는지라.

 

왜요?” 쌍둥이들이 알기를 바라오. “듣기로는 벌처럼 들리오. 적도 넘는 일을 누가 범죄로라도 삼았답니까?”

선원들 장난이지, 그치들 장난은 무시가 최고지.” 아이브스 외숙 씩씩대오. “그리고 당최 보이지도 않는 기하학자의 관념을 두고 하는 어리석은 야단법석이고.”

하지만 아주 짧은 순간 동안,” 목사가 지적을 하더라. “우리 그림자가 바로 우리 아래 놓입디다. 반구가 바뀌는 일은 추상적인 변화가 아니외다. 왕자 아기씨에게 차렷자세의 경례나 나머지 일들은 단 하나 그림자 없는 순간의 문을 지나, 새로이 별자리가 바뀌고, 그래서 사는 일과 죽는 일이 모두 예측하지 못하는 남반구로 들어서는 데 받아내는 통행료였소. 그러니 교차의 의식은 그처럼 있어야 하오. 각각 폴리워그의 마음을 그가 떼고 있는 걸음에 집중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우리는 재밌겠다 여겼을 것이외다.” 플리니가 상을 찌푸리오.

외숙은 온 곳에 온통 쿵쾅거렸겠소.” 피트가 설명하오.

너희 중 누구 스포티드 딕 한 가득에 얼굴 들이 밀쳐진 적 없더냐?” 목사가 묻더라. 쌍둥이, 이는 실제 협박이 아니라 짐작하고, 실행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더라. “그래, 얘들아, 듣기에 솔깃하게 재밌는 장난 같지, 다만 아무도 너희에게 말하지 않은 부분만 빼고-”

말씀해 주시오!” 피트가 불쑥 소리치오.

해야 되나 모르겠다……푸딩도 마찬가지고, 크림 같은 파이는 더하고……

말씀해 주시오, 안 그러면 외숙은 소금에 절인 돼지외다.” 턱하니 플리니 규정하더라.

그렇단 말이지, 그 참.-그게 코로 올라간단다. 코에 연못물 들어가면 어떤지 너희도 알잖니. 하지만 상상해 보거라. 찐득하고, 차갑고, 묵은 그저께 스포티드 딕이……부패해 멍울지고, 여기저기 곰팡이가 피고, 온통 끔찍한, 자갈처럼 딱딱한 건포도 조각에,-”

그리고 네 코에 한참 더 올라가면,” 로맥스 숙부 훈계조 트레몰로로 덧붙이더라. “, 그러면 네 뇌 속에 들어가는 거지, 안 그렇겠니?”

소년들이 이를 따져보느라 일순 잠잠한 사이 , 목사는 그의 이야기 속으로 스르륵 끼어드니.

 

남쪽으로 향하며 해마호는, 따뜻하고, 구성진 바르카롤로 된 나른한 나날에 영원이 든든히 싸인 것처럼, 질주를 하다가, 사실 위도로 몇 도만 더 가다가, 무역풍에 몸을 실어, 귀신이 종종 전해주는 전갈을 사막 휘파람 속에서 듣더라.-다시 한 번 그런 전갈에 의지를 하는 시간이로다. 그리고 우리가 알았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부정하며, 우리가 향하는 땅의 냄새를 맡으니, 우리를 뒤로 불어오는 바람 위로 얹힌 냄새가, 비옥한 푸른색의 대륙이로다.

천문학자들은, 목사가 그들 둘이 종종 같이 하는 모습을 목격한, ‘수마트라라고 하는 경기를 벌이더라.-아이들처럼 때로는 그들에게 금지된 일에 스스로 위로하듯이,-그들은 접근 못했던 그리고 결코 보지 못할 그 섬에 말로 된 지도 장기판이니. “위험 무릅쓰고 벤쿨런에 잠깐 들르려면 뭐가 필요할까?” “모코모코나 파당의 해변에 불쑥 찾아가고 싶다 생각했는데, 사람들 얼마나 당혹해 하는지 보려고.” “육두구 수확시기가 코앞인데, 여기까지 냄새난다!” “수마트라에 있는 여자들은 하나같이 어여쁘고 적극적이다, 부대적인 애로사항이 없는 것은 아니긴 하겠지만, 딕슨은 그들이 골치 아픈 일을 피하려는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들 자신의 소망들과 애호들을 거의 즉시 개발하고 있고,-반면에 메이슨은 기껏 상상할 수 있는 여성들은 똑같은 고귀한 미인, 수마트라가 그에게 금지되었듯이, 그가 이 땅위에 풀릴 때까지 그리하여 다시 만날 때까지 구금되듯이 묶여 있는 레베카와 엇비슷한 정서본들이더라. 그렇게 그들은 양쪽 측량기사들이 발견하게 될 어떤 일보다 공통점이 많은, 메이슨의 여자들과 딕슨의 여자들로 시간을 보내나니, 환영일지라도 사사로운 삶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그늘을 지우고, 속닥거리며, 베일이 벗겨지도록 베일을 쓰고, 시간의 모욕으로부터 한층 안전하게.

 

 

 

 

7

 

그들이 이 장소에 어떻게 도달하게 되었는지 기억에 떠올리며, 둘 다 여정에 대해 테네리페 섬 이후로 죽 비행 같은 뱃길이었노라 이야기하더라. 산들이 마치 망보기 사이사이 선원들의 가쁜 꿈처럼 지나며 천천히 퇴장을 하는데, 마치, 사실보다 명의상 더 푸른, 빠듯한 색깔을 품고 있는 바다를 벗어나, 아프리카의 읽을 수 없는 지도-경치가, 창백한 파도 상공 어느 위치에서 내다본 것처럼,-빛 속으로 기울어진 모습이, 측량기사의 지구본을 골라내서 이런 새로운 반구, 이런 겁에 질린, 모든 것이 알려진 반쪽의 다른 쪽, 영혼의 힘들이 푸른색 심연과 급작스런 산마루 사이를 자유로이 흐르는 곳을 살피려 기울인 듯하니,-셀 수 없이 나타나는 듯하하니, 신속함으로 수정같이 변하는 케이프 타운의 요새는, 천문학자들이 만에서 적하물 위로 내리 덮치자, 낮지만 낮은 고도로부터 돌진하며 지나고, 장루원이 보이지 않는 존재를 포함하여, 이 모든 험악한 순결 속에 존재하며 정확하게 자리 잡은 조목조목을 일일이 경이에 차서 가리키더라. 불안정하게 대륙을 붙잡고 있는 한 도시에, 과거 화란 세피아 그림자가 진 헤렌 17세에 의해 또 다른 세상이 이식되었더라. (그리고 어찌 되었던 그 존재가 절대 공적으로 인정으로 받지 못하는 18세 경하께서 다스리고 있었으니.)

메이슨과 딕슨이 도착하는 순간, 위층 손님방에서 모조리 뒤섞여 상륙한 스토킹들을 정리하고, 은 이음쇠들이 딸린 검은 취목 장롱을 감탄을 하며 바라보고 있자, 그들을 V.O.C.의 고위직원, 틀림없는 봉크가 맞아들이더라, 아니 오히려 인사치레 말을 붙여오노라. 이 사람의 임무는 그들에게 잡다한 방문객의 규율들 혹은 경고를 전달하는 일이라. 어떤 이는 명랑하다 하겠고, 어떤 이는 무뚝뚝하다 해야 할 것이로다. “우리 지역사회에 오신 손님들로부터 우리의 희망은 어떤 종류의 문란도 대하지 않는 것이외다. 바다위의 배에서 그렇듯이, 우리는 우리 식으로 일들을 하오.-우리, 장교들이고, 그리고 당신들은 여행객들이오. 북쪽 방면으로 수천 마일은 뻗어나가는 일견 단단해 보이는 대륙의 존재는, 실은 우리 등 뒤의 바다처럼 천혜라고 모르는 환경이오, 그 말은, 그 속에 푹 잠긴다, 아주 확실히, 그리고 신속하게 사라지는 일이외다, 아무 구조의 희망 없이. 도망갈 곳이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선장과 장교들이 요구하는 대로 처신하는 일이 더 마음 편할 것이오, ?”

물론입지요,” 재빠른 메이슨이로다.

우리는 오직 하늘을 살펴보러 왔소이다만……?” 딕슨은 그를 안심시킬 요량이더라.

그래요? 그래요? 하늘을 살펴보러,-, 기도 대신에?” 흉포하게 미소를 짓는 네덜란드인, 노려보며 그의 복부는 다른 방향들을 겨냥하더라. “‘물론이라, 이건 구실이 아닙니까? 좀 더 세속적인 것들을 관찰하기 위해,-우리의 요새들, 우리 노예들-그런 것들은 아니고, ?”

나리,” 메이슨이 항의를 하노니, “우리는 우리 왕의 위임을 받은 천문학자들이요. 10년 전, 그대 왕의 위임아래 일했던 무슈 라카유와 꼭 같이 명예로운 과업입니다. 그분은 이후로 세상에 아주 존중을 받는 남반구 항성 목록들을 제공하여왔습니다. 분명, 하루의 끝이면, 우리는 다른 어떤 이도 아닌 천상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주님을 영접합니다, 합쳐서 신비로운 메시지를 형성하지요,”-딕슨은 이제 메이슨에게, 오직 기계적인 방식에서만 발길질이 되지 못하는 시선을 부리라고-“우리는 언젠가는 이를 풀고, 읽어라 작정이 된 것이지요,” 메이슨은 그의 비유를 너무 멀리 가져갔다는 생각이 뒤늦게 눈치가 드나니.

란인이 뒤부럭 쏘아보기 때문이라. “하하, 딱 영국 휘그당원 꼴이로군, 그대들 사이에 용인이 되는 그런. 여기는 말 안 꺼낸 게 훨씬 상책인 곳이오.” 경찰관리 봉크가 좀 더 가까이 그들을 응시를 하더라. 거의 그의 한낮 휴식 시간에 가까워, 그는 이를 서둘러 마무리 짓고 선술집에 가기를 원하더라. 허나 메이슨이 성관으로부터 부여받은 직통 대행인에게 이렇게 삼가지 못한 행동을 보인다면, 그 종잘거리는 말이 다른 사람 듣는 데서 얼마나 더 위험천만이겠는가, 하물며 노예들 귀 종긋한 데서는? 그러하므로 메이슨은 요주의인물 기록에 넣어야 하리니, 그러므로 콤퍄니의 성관에서 펜과 종이의 삶이겠으나, 누울 자리를 차지하리오. 같은 폴더 속에, 물론, 그 조수에 대한 서류도 들어가니,-실로 해 없는 자로다, 어떤 글에는 단순하도다, 그래 보여도,-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죽어라고 반대할 그 날이 곧 임박하다고 기록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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