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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Mason and Dixon

Mason and Dixon 10

by 어정버정 2023. 4. 1.

2013-10-06 

10

 

행성들이 태양을 돌듯이, 우리는 캐플러의 법칙만큼 우아한 법칙에 따라 신의 주위를 돈다. 태양을 행성이 지각하듯이, 신을 우리는 지각한다. 비록 우리는 그분을 보지 못하지만, 우리가 주행하고 있는 우리 궤도-가까워 질 때나, 멀어질 때나,-어디에 계신지 안다. 신의 빛 안에 있을 때나, 우리가 만든 그늘 속에 있을 때라도…… 우리는 신의 사랑, 신의 요구, 우리를 맴돌게 하는 그 어떤 것이든 중력의 요소들로서 느낀다. 행성이 살아 숨 쉬는 생명체라면, 의당, 인간의 시각보다 훨씬 더 경이로운 무언가를 통해, 아무리 그 멀리 있더라도. 자신의 태양이 어디에서 빛나는지 안다.

-윅스 체리코크 목사, 미발표 설교집

 

오러리로 보여주셔요.”하고 플리니가 제안하더라.

제가 태양의 빛을 붙일 게요.” 피트가 소리를 지르고, 서랍에 불붙이개가 보관되어 있던 카드놀이용 탁자로 내닫더라.

테네브래는 구석진 기계를 향해 다들 모여드는 가운데, 저도 모르게 사촌 에설머와 아주 상당히 가까이 다가갔고, 에설머는 이 애가 몇 살이더라 언뜻 기억이 나지 않더라. 그는 사촌이 이런 모습이었나 전혀 떠오르지 않으니, 치자면, 과년한 나이로 찼구나 싶은지라. 저렇게 컸다니 제 나이는 또 얼마나 먹었는지? 잠깐 동안 그는 절망의 구름 회색빛 가장자리를 바라보고, 이는 나중에 짚어보자 마음속으로 맹세하고, 미소를 띠고, 용진하더라. “네가 네 가닥 머리를 싹둑 잘라내고 우리가 이를 혜성으로 삼았던 기억이 나는구나, 그리고 이를 오리리 안에 두었던가?”

아주 예전에 다시 자랐소, 사촌.”

네가 아주 자그마했을 때지, 그럼. 너에게 잘 있었느냐 키스하려면 거의 주저앉아야만 했지. 그런데 지금, , 그러니까.

위험한 구역이오.”

어째서 그러냐? 아이 볼에 잠깐 순수하게 입 맞추는 일이?”

그 아이에게 먼저 물어 보겠다 생각을 했더라면,” 테네브래의 턱이 천천히 치켜 오르고, “사촌의 교육이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더욱 진척을 보였을 것을, 에셀머 사촌.” 에셀머가 아주 짧은 시간이나마 그녀의 콧망울을 또렷 쳐다보니, 그 한 쪽 망울이 피트가 불붙이개를 태양을 상징하는, 태양계 모형 중심 남포등에 똑바로 세우자 이제 분홍색 불빛을 받아 타오르고 있더라. 다른 행성들은, 오직 윙윙거리며, 체리코크가 목사가 설교조로 움켜잡고 있던 크랭크 축과 크랭크까지 이어진 거미줄 같은 연결 철사 속에서 꼿꼿하게 기다리더라. 쌍둥이는 뒤편까지 밀려나, 가장바깥쪽 행성, 토성과 아직 세 살배기 밖에 안 된 새 조지 (천왕성)의 움직임을 흉내 내며 신이나 있더라. 이름 난 독일인 공학자, 네설 박사는 지난 봄 기대치도 않게 전시 상태하의 바다를 가로질러, 필라델피아에 등장하였던 바, 그가 미국에서 조립했던 수많은 오러리에 새로운 행성을 공짜로 보태주었더라. 각 장치마다, 그는 행성을 조금씩 다르게 빚어넣었는데, 그가 필라델피아아 이를 즈음에, 미니어처 청록색 구에 조금 복잡한 메퍼몬드(실제 혹은 상상계를 그린 중세의 지도)들을 덧붙이고 있던 한참 참이라. 마치 그에게 계시라도 받고 있는 듯이, 모형 하나하나가, 우리 자신의 역사보다 오랜 역사를 지닌, 판별이 되는 창조자, 건너야만 하는 대양들, 두고 싸워야하는 땅들, 정복되어야 할 다른 종족들이 딸린 세상인 듯하였더라. 아이들은 이후로 , 손에 렌즈를 들고, 이 새 세상을 바라다보며 뭇한 시간을 보냈고 점점 이에 문문해졌더라. 그들은 상상력을 발휘하고 얼마간은 짓기도 하여, ‘새로운 행성의 역사’, 쌍둥이들은 전쟁을 마련하고, 브래는 과학적인 발명과 유용한 기술들을 이바지하여 책 한 권까지 꾸몄더라.

여기, 그럼,” 목사는 매끈하게 금성과 지구, 태양을 제 위치에 크랭크로 돌려 가져다 놓고서, “지구에서 보이는 것처럼,-여기-태양의 원반을 가로지르게 돼. 케이프타운에서 본 바로는, 가장자리에서 가장자리로, 얼추 다섯 시간 반가량. 관찰자가 필히 밝혀야 하는 바가 이 통과가 시작되고 끝나는 정확한 시간이라. 세계를 빙 돌아 나오는 아주 많은 그런 관찰들로부터, 그리고 특히나 북쪽과 남쪽으로 넓게 분리된 그런 지역에서 나온 관찰 값들은 태양 시차(視差) 값으로 간주될 수도 있어.”

그게 무언가요?” 피트와 플리니가 궁금증에 묻더라.

태양의 표면 위 관찰자가 봤을 때, 원호 초로 된 지구의 크기.”

그 관찰자 발바닥에 물집 잡히지 않겠습니까?” 고함지르는 피트, 그의 형이 그를 자꾸 선동을 하자, “-이리저리 경황없이 깡총대지 않나요? 망원경은 어떻고, 녹지 않겠습니까?”

목사가 대답하길, “이들이나 그 밖에 모두들, -비범한 일들을 만들어내지. 천계의 삼각법이란 마법을 통해,-너희들도, 분명 정진을 해볼 수 있을 일이지,-그런 계측들이 이루어진단다. 마치 망원경이 오묘한 조화의 지혜로, 경탄스러운 하늘의 깊은 구렁 속에 도사린 온갖 어려움을 뚫고, 우리가 조사하고자 바라는 그 대상으로 우리를 데려다주기라도 하듯이.”

욕망의 매개체(벡터)로세.”

고마우이, 데퓨, 그 딱 맞는 구절일세.” 데퓨는 이브스 르스파크의 아들로, 에셀머처럼 학교에서, 그의 경우는 캠브리지에서 집에 잠시 들르는 중인데, 팰머스 패킷 우편선으로 기계를 뉴캐슬로 나르듯 쉽게 왔다 갔다 대서양을 건너다니더라. 그는 이른 나이에 숫자에 적성을 보였던지라. 신이 그에게 은혜롭기를, 조용히 목사가 간구하나니.

 

세상 어딘가에서, 태양에 어둡게-검게, 미쳐서, 치명적인, 실로 상당히 다른 면모의 여신- 지나가는 행성을 지켜보는 누군가가, 바로 그 순간에, 저절로 사포의 단장(斷章) 95 한 수 읊조리지 않을 수 없으리니. 그리하여 그 관측의 순간을 망가뜨리는 듯이 보이는 지라,

오 헤스페루스(개밥바라기),-흩어져버린 그 모든 날들을 데리고 돌아오는구나,-양과 염소를 헛간으로 들이는구나,-아이를 제 어미 품에 도로 들이는구나.”

고마우이, 영시하여 들려주시다니……듣고 보니 이는 일-출이란 게 떠오르오, -, -몰이 아니라.”

와서 봐요! 샛별이 아직 떨어지지 않았네!”

어디 한 번 보오. 그러네, 이것 좀 보시게나.” 금성은 일면으로 쑤욱 들어갔으나, 긴 검정 가는 실 같은 가닥이 아직 태양의 가장자리로 연결이 되어있더라. 샛별은 깜빡깜빡 잘 하는 글쟁이 깃털 펜에서 표면으로 뚝 떨어질물론, 옆으로-참인 잉크 방울 같아라. “얼른! 누가 확실히 몇 시인지 챙기시오,-”

이런, 혹은 이것처럼 기이한 행동은, 6 5일과 육일 하루 종일 라틴 지역에서, 중국에서, 폴란드에서, 침묵 속에서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더라.-지붕 위로, 산꼭대기 위로, 침실 창문 바깥으로, 육안의 햇빛 속에서 다붓다붓하게 한편 아내는 시계의 박자를 신경 쓰며, 벌어지나니.-무색과 무지개 색으로 문질러진 그레고리식과 뉴튼식 반사망원경을 통해, 이 경우를 위해 만든 최신 반사경, 그리고 터무니없는 프랑스식 초점거리들의 케케묵은 반사경을 통해-관찰자들은 눕고, 앉고, 무릎을 꿇고서,-그리고 하늘에 무언가를 목도하느니. 전체 지구에 걸쳐그런 임석한 코들 중에서, 첫 번째 접촉의 순간 잃어버려 이미 요구는 할 수 없는 그런 대상을 향한 것처럼, 집합적인 뇌-아픔을 초래하더라. 수년의 준비 후, 길고 그리고 기껏 잘해야 욕지기나는 긴 여행 후에, 주둔지에 도착하여, 위도와 경도를 철저히 확보하였으며,-통과의 주, , 시간, ,- 그리고 마침내는 ? 내가 어디 있는 거지?”가 되노니.

천문학자들은 금성의 원반과 태양의 원반 사이에 4가지 완벽한 접선의 순간들을 기록할 길을 찾을 것이라. 둘은 진입할 때,-태양의 둘레 바깥에 가닿는 처음 접촉인 외부 상접, 그런 뒤 작은 검정 원반이 마침내 커다란 노란색의 내부 원주에서 떨어져나가는 그 순간. 내부 접촉, 금성은 이제 태양의 얼굴(日面)을 배경으로 혼자 서 있노라. 다른 둘은 퇴거에 일어나니,-이번에는 처음에는 내부, 그리고 외부 접촉이 다음이라. 그런 뒤 다음까지 팔 년 세월이 더 지난 뒤, 이 세대에는 마지막 기회가 오더라,-마치 창조의 어두운 획책이, 필멸성의 부과된 인간 위엄의 한계들 위에, 특별한 가르침을 촉구하려고, 일부로 그런 간격으로 조화를 부린 듯하더라.

하늘은 일면통과의 날, 유월 5일 금요일까지 구름으로 흐릿하더라. 예이만 가족과 브로옴 가족은 익숙하지 않는 부산함으로 사방으로 총총거리며 다니더라. 이에 비하면 천문학자들은 부자연스러울만치 침착해 보이니.

화란식 공연한 법석이라고 메이슨 주석을 달고.

딕슨이 고개를 끄덕이고, “그리고 그 사람들은 보통은 아주 둔감하기도 하지……

엘스는 스토킹 신은 발로 마루를 지치며 다가와, 앞치마 가득 감자를 안고 부엌으로 향하며, “걱정하지 마시어요!” 활기차게 장담하더라. “시간 넉넉하게 하늘일 갤 거여요!” 코르넬리우스 조차 지붕으로 올라가, 해양용 작은 망원경으로 박무를 상찰하며, 희망 찬 바람과 맑은 하늘 조각을 보고하더라. “항상 구름 한 점 없는 날 전에는 꼭 이랬어.”하고 안심을 시키는도다. 노예들은 들리게 않게 이야기를 나누더니, 산등성이로 눈길을 돌리는 모습이더라. 그들은 그들 주인이 이런 식으로 구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더라. 그들은 망설임 섞였으나 대놓고 메이슨과 딕슨에게 미소를 슬그머니 짓더라.

둘 중 하나는 불면이나 하나는 아니더라. 나중에, 식솔 누구도 누가 그랬고 누가 안 그랬는지 말이 맞는 이 없으리니. 곳간에 떨어진 틀림없이 켓잡으로 보이는 방울로는 잠 못 든 이는 딕슨이라 암시하고, 한편 닭장 위에 버려진 포도주 잔은 메인슨을 가리키더라. 딸각이 야경꾼 소리가 매 시간마다 으레 울려나오는데, 제이만의 집 안에서 야시를 크게 노래 부르고는, 덧말을 울리니, “그리고 하늘은 아직도 온통 구름장이요!”

어찌 된 건지, 모든 이들이 동이 트기 무섭게 잠에서 깨더라. 메이슨과 딕슨이 나중에 자연철학 회보에 보고 올릴 내용처럼 태양은 짙은 연무에 떠올라 곧장 먹장구름 속으로 들어갔더라.” 시계-시간은 0, 12, 0 초이다. 이십삼 분 후, 그들은 처음으로 금성을 보노라. 각자 버드 씨가 만든 감광(減光) 노즐이 달린, 쇼트 씨가 만든 2 피트 반의, 똑같은 그레고리 반사경의 주둥이에 찰싹 눈을 가져다대고 눕더라.

어지간히도 떨리네.” 메이슨이 툴툴거리니라. “하늘에서 저들이 조금 더 올라가야 할 텐데. 여긴 또 망할 안개가 스물스물 밀려오네.”

행성이 처음으로 접촉을 하자, 딕슨이 개심한 죄인이 되더라. “이이여! 영광이신 주여!”

진정해.” 메이슨이 곤혹스러운 어조로 충고하더라.

딕슨은 에머슨이 툭하면 해주던 이야기, 추기경 앞에 선 갈릴레오, 강압에 신념을 철회한 뒤 힘겹게 일어서며, “그럼에도 지구가 움직여.”라고 웅얼거렸다는 이야기가 기억나더라. 지켜보라, 차분하게, 시계의 분침 앞에서, 한참 가만히 있으면, 모두 움직이기 시작하곤 하듯이……딕슨은, 이것이, 갈릴레오가 그렇게 많이 위험을 무릅쓰고 있던 일이로다, 이해를 하더라.-이 장대한 새벽의 이단이로다. “그건 우리 창조주의 작품을 보는 것만이 아니었어.” 하고 딕슨은 메이슨에게 나중에 털어놓으니, “뉴튼과 케플러 역시, 그들 이론이 확정 되었지. 그 등장, 계산한 만큼 완벽하게, 세 천체가 나란히 한 줄로 들어가서고.……이이여, 내 정신이 완전히 어리벙벙해지더라고.” 이유야 어찌 되었든, 그가 기록한 시간은 메이슨의 기록보다 2에서 4초가량 앞섰더라

보정에 조금도 허술함이 없도록, 이제는 우리는 또 다른 방법을 도입해야겠어, 관측상 조급함을 위해,”하고 메이슨이 상정을 하니.-“이를 사자국(leonation)’이라고 칭하다든가,-”

이를 황소시(Tauricity)’로 보정할 수도 있지.” 딕슨이 대답하더라, “아니면 융통성 없는 조심성 때문에 늦어질 거야.”

딸들 역시 일면교차의 관찰자가 되었더라. 알고 지내던 선원을 꼬드겨 항해용 작은 망원경을 빌렸고, 그들 자신의 양-기름 초로 그을음을 내어 암시야 렌즈를 만들었더라-돌아가며 망원경을 쳐다보더라. 가끔 가다 그들 부모조차 들여다보라 양보를 하더라. 숨을 들이키는 예트, “샛별이 진짜로 저기 있어.” 크헤이트가 덧붙이니, “딱 제 시간에 말이야!” 그리고 엘스-,-엘스가 무얼 하려 바빴는지 검정 가닥이 샛별을 태양의 내연에 붙잡고 있는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놓아버리자마자,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상상이 갈 수 있겠으나, 그녀는 마침내 얼룩덜룩한 밝은 원반으로 가득, 렌즈로 흐릿하게 된, 눈이 훨씬 베길 만한 사나운 달로 내리더라.

일면통과 전 오월의 달이 부자연스럽게 천천히 기어가더니, 그런 탓에, 이 일이 지나자, 유월, 칠월, 팔월, 구월은 기적적으로 달음질을 치고, 10월 초에 이르러, 머큐리(수성) 호의 해롤드 선장이, 천문학자들이 승선해도 될 만큼 날씨가 잔잔해진다 싶자, 그들을 세인트헬레나까지 가는 뱃길에 받아들이더라. 그때 즈음에, 모든 이들이 동무의 변화가 여간 달갑지 않은 때라. 북서 우기가 케이프타운을 계속 틀어잡고 있으니,-모든 음모들은 활동 중단 상태에 놓이더라. 직접 내방 중이신 사랑의 여신이 애 닳는 상대를 찾아달라며, 자신의 이름을 들먹이는 모든 자들을 꾸짖기라도 하는 듯이 그리고, 아주 많이 배신하지는 않으려고 애를 쓰더라.

 

일면통과 이후, 천문학자들과 바깥주인들은 욕정의 대단한 카타스로프 이후 한량들과 -앗들처럼 깊은 망연자실에 이리저리 걸어 다니더라. 제이만 가의 하인 곤경들은 해결이 되어서, 천문학자들은 그 댁 식탁으로 돌아갔으며, 그 다음 넉 달 동안 더 좋을 것도 더 나쁠 것도 없는 음식으로, 단조로운 청렴의 삶을 따르며, 바람의 때를 기다리더라. 산지에는 황소눈 비구름이 다스리더라. 타운 전신에, 충동은 채근을 받고, 점점 더 둔감함을 따르더라. 한 때 족히 무심이라고 믿었던 무아지경에 들어가는 일은 인도인 신비주의자를 방문하는 일은, 네덜란드인의 의도적인 비오는 날 무기력과 견주면, 과잉의 리도토(가장무도회)로 드러나더라. 하인들은, 비밀스런 불변성은 유지하려는듯, 점점 눈에 뜨이고 뚜렷해지고, 마치 비가 이들을 듬성듬성 떨어진 타운에서 이를 나르는지, 목소리는 더욱 강해지고, 음악은 쏙쏙 스며들더라. 요한나와 딸들은, 경박한 까불거림에서 수녀처럼 물러나 있다-예트는 심지어 커튼 나부랭이를 손으로 꾸며 속이 비치는 머리 가리개로 머리카락을 덮을 지경까지 이르렀다가,-짧게 몇 주가 지나자, 그들의 옛날 극장식 연극놀음으로 고스란히 돌아가나니, 아주 기쁘게도 이번에는 펄스 베이에 최근 도착한 세 명의 젊은 회사 서기들인 델버 워프 씨와 보우태이 형제들이더라. 벵갈에서 귀향하는 한몫 챙기지는 못한 인물들로, 집 나올 때처럼 오직 주머니에 브로옴 가문의 아씨들보다 한참이나 까다로움이 덜한 케이프 미인들의 관심을 끌만큼 짤랑거리며, -를 얻지 못한다면, 이마저도 도박으로 곧 바다-사기노름꾼 지갑으로 굴러 떨어지라는 두려움에 떠는 자들이라. 인도에서 부패하였으나, 그래도 가난하고, 버거울 정도로 외-적이나, 주름 없이 반반하고, 게다가, 이 청년들이야말로 하늘이 내려준 흰 피의 원천이로세! 요한나는 그들의 아기들이 내다 팔아도 남을 만큼 앙증맞은, 공중에 대고 발길질을 해대며, 꺄악 비명을 지르며 경매에 오른 모습이 이제 눈에 아른거릴 지경이라,-그리하여 그녀의 목적을 쫓는데, 단일-편집광적으로 변하고, 한편 아우스트라는 어느 결에 어느 애송이가 가장 유혹하기 쉬울 것인가, 그리고 혹여 있더라면 뉘가 좀 더 도전이라 할 것인가 계산을 하고 있더라……

, 약탈을 일삼는 암탉들이 질투에 차 순찰을 돌고 있는 뒷마당 너머로 여성스러운 떠들썩한 소리가 다시 들려오더라. 메이슨은 딕슨을 건너다보고, “적어도 저 사람들은 정상으로 돌아왔나 보네.” 한 마디 하더라. “얼마 동안은, 어리둥절하니, 이 마을 모두가 돌연 개종이라도 하였나? 나도 그랬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해가 안 되더라오.”

딕슨은 웨슬리가 뉴캐슬에 설교를 하러 왔던 때를 떠올리더라.-“노스 이스트에 그의 첫 번째 설교는, 모인 신도들이 아주 어마어마했지, 온갖 면에서, 그리고 그 너머로, 완전히 탈바꿈했는데,-성령에 속한 일이었어. 그건 이후로 몇 주간 지속되었어. 몇 달인지도 모르겠네, 그 시절 내가 아는 시간이 그게 다였으니까,-나는 어린애였지만, 알아들을 수가 있었어. 그때는 내가 놀랄 만한 일은 거의 없었어, 그래도 헤텐 르홀에서 온 사내 해리 클래스퍼가 용골을 뒤집은 이후로 이건 석탄 같은 타인 강에 가장 신기방기한 일이었지……? 다시는 그런 비슷한 일도 없겠구나 여겼는데……? 이 금성 일면통과까지……영혼을 뒤집어놓는 일이지, 자네도 그렇게 느꼈다면,-그들은 그들의 노예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할까? 있더라도, 매질은 거의 없겠지-위험에 너무 빠뜨리지는 않으려면, 비록 사근사근 타이르는 일이 최선이겠지만 ……

네덜란드인들은 두려운 거야,” 메이슨이 슬며시 의견을 말하고, “죽을 때까지.”

그렇지! 그렇게 내가 마음을 가라앉히지, 그런 일이 나에게 생겼던 처음에.”

의문이 든 메이슨, 종교적 열의에 콧방귀를 뀌더라. “너에게? 그들이 너에게 그런 말 하도록 허락을 하나?”

나는 래이비 예배회에서 쫓겨났어, 안 그런가? 맘만 먹으면 모든 신비한 비밀들을 밝힐 수 있는데……?”

사람은 모름지기 우선 머리에 모자를 쓰고 있어야지, 맞잖은가?”

그러네, 성령들은 진짜 예쁘장한 모자에게 끌려, 하지만 정말 원칙적인 건, 조용히 앉아 있는 거라네. 한창이나 젊음을 벗을 때까지 이를 배우지 못했는데, 그런데 지금은 어렴풋하네, 어떻게 했더라, 더 이상 기억이……?"

그거 말인가? 조용히 앉아 있어라? 그러면 예수가……올 것이다?”

우리는 그걸 성령의 작용이라고 말했지, 내부에서. 매일 일상에서 뚜렷한 변화가 오지, 만약 이런 일이 있다면, 자네도 이를 못 알아볼 리 없을 걸……?”

그래도 그러면 말마따나, 그 일도 지나는 가리…… 

머무른다네,-거기서 소환되는 이들은 우리야, 우리의 다양한 필사의 요건들을 돌보기 위해……? 그러니 또 다른 그런 방문이 곧 필요하게 되지,-또 다른 위해한 분기점이나 이런 저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욕망이네, 그리고 욕망은, 단지 퀘이커교도들이 세상에서, 영광으로 이해하는 것들의 체현일세……

그 즈음부터 시작하여, 비에 묶여, 가능할 때마다, 메이슨은 어디 한갓진 방안에 일부러 들어앉아, 어떤지 아는 한에서는 조용하게, 그리스도의 직접적인 경험을 기다리고 있더라. 하지만 메이슨, 계속 펄쩍 튀어 올라, 또한 같은 일을 하려 애쓰고 있던 딕슨에게 그의 진행사항에 관한 새 소식을 들고 달려가 방해를 놓더라.

여기! 거의 일어난 듯하이! 그대는 여기 영묘한 느낌이 무릇 들던가?”-그의 이맛전 중심을 만지니, “그게 맞지?”

메이슨, 먼저 자네 꼼짝 말고 앉아 있게나, 일어섰다 앉았다 그렇게 촐랑대지를 말고……. 그런 뒤, 조용히 앉아 있어. 조용히" 하던 일로 돌아가, 메이슨은 결국 의자에서 잠에 빠져들고, 엄청난 쿵 소리와 함께 굴러 넘어지거나, 딕슨은 결국에는 나가버리리라 결심하고, 세상의 끝에 잠깐 들르고, 케이프 법외 추방에 오를 만한 일이 있나 둘러보더라.

조금 씩 조금 씩, 몇 주가 지나며, 메이슨과 딕슨이 그들이 목격했더라고 상상하던 성령의 전기(轉機)는 식민지에 의해, 뭐든이에 귀신처럼 따라다니는 것에 의해 도로 환원이 되더라. 정황이 바뀔 수도 있었을 어떤 공포도 약화되었더라. 주인과 안주인은 오지 언어들로 대답을 하는 그들 노예들의 학대를 재개하고, 이에, 이해되리라는 어떤 희망도 없이, 머지않아 절망으로 목이 쉬어, 그들은 어린 시절 집으로 돌아가듯 돌아가더라……지금은 자주 목격이 되는 케이프타운을 말을 타고 들고 나는 흰색 말 탄 이들, “스털룹스(별이 총총한 총열)” 스타일로 꾸민 라이플을 들고서, 그 라이플마다 볼 거치대 양쪽으로 뒤집힌 은색별을 대고서.

메이슨과 딕슨이 거리에서 브로옴스를 마주치자 그들은 고개 인사를 하고 지나치니, 나누던 각자의 대화는 거의 침묵에 가까이 빠지더라. 동남풍이 오늘의 원주까지 한층 전진을 할 즈음에, 그들에게, 아니 그들의 집주인이었던 어느 누구에게도 더 이상 할 말도 남아있지 않더라. “당신 모두들에게 경고했었죠.” 드 보슈 부인이 의기양양하게 종알대더라. “안 그랬나요, 여러분. 저들이 가져온 무시무시한 기구들이 상당히 다른 목적에서 여기서는 쓰인다 해도 내 많이 놀라지도 않으리라 했지요.”

 

그들이 케이프를 떠날 적에 일찍이 그들을 맞아들였던 경찰관리 봉크 외에는 부두에 작별 인사 할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 “행운을 비오, 친구들. 책상 앞 그들에게 말 전해주오, 나는 그렇게 망나니 악당은 아니었다고, 아니 그러오?”

무슨 책상이란 말이오,”하고 메이슨과 딕슨 묻는다.

무슨 책상이라니? 런던에 있는, 저 쪽 간수 잘 된 거리에 면하여, 깔끔한 집에, 거기 책상 앞에 누군가 있을 거 아니오, 당신 본 바를 전부 일러바칠 사람.”

영국에는 없는데요.” 메이슨이 이의를 달더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들은 그가 웃는 모습을 보매, 성 외에도 전 생애가 흘깃 보이더라. 그 또한 흥겨운 술동무로 잡아넣고 있을 것이오, “보게 될 걸세!” 항구에 있는 배를 향해 떠날 적에 외치더라. “행운을, 행운을 비오! ! ! !”소리가 그들 사이 자꾸 멀어지는 바닷물 위로 울러 퍼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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