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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Mason and Dixon

Mason and Dixon 3 (17-29 pp)

by 어정버정 2023. 4. 1.

글쎄올시다, 실제 던햄 하하 호황은 램톤 경이 빌어먹으라지, 그 댁 하하 도랑에 빠진 후에, 석탄 폐석으로 채우게 하는 바람에 약간 시들해졌소. 당신은 내가 또 다른 렌즈-연구원이리라 생각했소? 천만에, 아니오. 엄밀히 나는 전부, 천계 역학, 모든 묵직한 녀석들, 라플라스하고 케플러, 아리스타르코스, 이름이 뭐였더라 무슨 다른 친구이니, 다 교육을 받았소.-하지만 그것들 다 삼각법이오, 안 그러오?”

허나 당신은-” 어떻게 눈치껏 말을 꺼내야 하나? “당신은 음……저거를 통해 관찰을……

딕슨은 격려하듯 그를 보고 미소 짓더라. “그렇지, 그러하오. 옛스승 에머슨 선생님이 좋은 망원경인가를 갖고 있소. 내 생각에 그 말이지 싶소만, 그래 뵈도 통살로 엮어 두른 물건이외다. 숱한 저녁에 나는 금성의 위상을 감탄하며 쳐다 보았더랬소. 그런 것들하고 목성의 달들도, 지구 달의 산과 분화구도. 가장 최근 식()을 보았소? 아름다웠지,-어 버드 선생 역시, 그분 기구들을 나눠 쓰셨소이다. 아주 친절하게도, 사실, 저번 보름 전에는 내 관찰 연습하고 계산 기술을 도와주었소.- 어찌나 가르침이 가차 없던지 며칠 동안 우리가 어쩌다 친구에서 갈라서기라도 했던가, 의문이 들기까지 했더라오 ……?”

조금은 어기적거리는 거친 시골 바보를 예상했던 메이슨은 여전히 사근사근 낯빛이지만 여기 나타난 말끔한 딕슨을 두고 어리둥절한 채 가만있더라. 딕슨 편에서, 괴상한 경멸스런 대화를 하긴 했어도 과하게 차려 입은 또 다른 런던 야심가로만 예상을 했는데, 메이슨의 거의 보이지 않게 밝혀진 정체, 온통 거무티티, 담황색과 잿빛 모습에 즐거워하는지라.

메이슨은 무뚝뚝하게 고개를 끄덕이오. “내가 멍청한 까닭인가 보오.”

여기 보다시피 형편없다면, 무슨 수로 내가 질색을 안 할 수 있으리오. 스피릿(곡물 증류주)이 마르지 않는 한.”

포도주 또한.”

포도주라 하였소.” 딕슨이 이제 눈을 찌푸리나니. 메이슨은 그가 이번에는 무슨 잘못을 했나 의문이 드오. “포도냐 곡물이냐, 결코 둘은 함께하지 못 하니라. 조지 종조할아버지 내게 재삼재사 논평하시기를, ‘곡식에 포도를 더하면, 아침을 조심하라 하셨소. 이런 의미에서 두 종류의 술꾼을 일컫자면, 포도인과 곡물인이라 하겠소. 당신은 지금 나에게 당신은 그러니까……, 포도 형제애에 속한 일원이라 알려주는 참이구려……? 그리고 설마 하더라도 아주 가끔만 에일이나 스피릿에 손을 댄다, 내 말이 맞소?”

행복하게도 그렇소, 유한한 공급을 보건대, 각자에게 더욱 맞는 것이 있으니, 잭 스프랫(비계를 못 먹는 남편과 살코기를 못 먹는 아내) 같지 않을까 싶소이다. 아니 그러오.”

, 나는 그래야만 하면 포도주도 마시는데……? 이제야 주제에 들어가는구랴-.”

“-그리고 우리가 무튼 포츠머스에 있으니,-이전에 무슨 초목에 그가 기꺼웠나 각자 참고해볼 법한 그런 자리가 아주 멀찍이들 놓여있을 수 없는 데잖소.”

딕슨은 겨울 해가 썰물처럼 빠지는 밖을 쳐다보노라. “너무 일찍이도 아니고, 아무렴이나?”

우리는 인도제국으로 항해해 갈 것이오. 해상에나 저 바깥에 목 축일만 하게 있으려나도 모를 지경인데. 우리가 마지막으로 문명화된 음주를 할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고.”

그런 경우라면야, 빨리 출발할수록, 더 나은 법이겠소이다……?”

날이 어두워지고, 첫 불꽃이 등장하고, 때로 유리창에 반사함에 따라, 마구간과 골목 소리가 점점 시끄러워지고, 굴뚝 연기가 성탄절시기 공기 중으로 배회를 하느니. 방은 너울거리는 호박색 빛의 저녁 외투를 입고, 구불구불 주름진 그림자들을 걸치더라. 메이슨과 딕슨은 북적이는 기대의 속삭임을 깨닫기 시작하노라.

급자기, 어두컴컴한 밖으로, 열 개 남짓 경면(鏡面) 각등이 다 같이 드높이 불이 붙자, 휘황한 빛 속으로, 다소 부스스한 노포크 테리어가 눈에 저속한 번득거림을 안고 지금 아장거리나니,- 불빛 더욱 어둑한 어느메에서 활기 넘치게 호른, 클라리넷, 첼로의 서곡이 흘러나오니, 이윽고 이 음악에 개는 그 밝은 버렁 속에서 앞으로 뒤로 발자국을 떼더라.

 

내게 무엇이나 물으세,

나는야 글쎄 다방면에서 잘 배운 영국 개라네,

벼룩에서 왕의 일부일처까지

모두 다,

 

페르시아 왕자들, 폴란드 블린츠(팬케이크 종류),

중국인의 풍수지리

뛰는 콩(Jumping bean)이나 날아다니는 기계들,

자네 입맛 좋을 대로 물어보게.

 

나는 너희들 귀가 욱씬거리도록

고대 노래를 인용하네,

대수함수적으로 정통한 사인(sine)들로 작업하고,

게다가 내안은 상류층,

-오직 각료만 아니올시다, 제발,

아니면 나는 잘 배운 영국 개로써,

내 일을 잃기 밖에 더하겠나, 오늘밤에!

 

보통의 신청곡이 따르오. 저 개가 벌이 빠는 곳을 알까? 1 () d ()으로 적분한 값은 무엇인가? 그가 결혼은 하였나? 딕슨은 그의 미래의-공동-부관이 어떻게, 최면술사가 갖다 불일 법한 용어처럼, 자석 같이 착착 붙은 인사불성으로 빠진 듯이 보이나 주목하더라. 재삼재사, 메이슨은 불쑥 털고 일어나 저녁 늦게까지 숨기는 게 나을 무슨 말을 내뱉을 것만 같더라. 마침내 개가 그를, 지금은 그가 너무 음조를 높여 조리 맞는 말은 할 수 없긴 하여도, 알아보나니. 꼬박 일분 동안 그가 딸랑거리도록 두었다가, 개가 깊이 한숨을 쉬더라. “나중에 보오, 바깥 뒷마당에서.”

아주 잠깐 밖에 안 걸릴 거라오.” 메이슨이 딕슨에게 전하니. “나는 혼자라도 괜찮소. 자네가 굳이 할 일이 있다면야…….”

눈앞에서 식어가는 양고기 갈비에 딱히 식욕이 없던 메이슨은 풀이 죽어 이를 가만 싸서, 외투자락에 집어넣더라. 올려다보며, 그는 딕슨의 눈치를 살피니, 딕슨은 벙글벙글 입에 쑤셔 넣고, 그의 위안으로는 너무 관대하게 환히 웃더라.

아니오. 나를 위한 게 아니오. 당신은 나 먹으려고 가져간다 생각했소? 도리어 이는 -배운 개를 줄 거요. 맞나 모르겠소만, 사모하는 여배우에게 보내는 꽃다발처럼, 근사한 갈빗살은 아주 틀린 시작은 아니라고 할 수 없으리오.”

한 박자 늦게 시작하노니, “아니, 그래, ……어어, 커다란 세상이요, 아주 크지……? 그리고 관례도 다양하고, 한 사람이 분명 왈가왈부할 일은 아닐 성-”

무슨……말을 하고 싶은 것이오?”

딕슨은 기탄없이 그의 고깃덩이를 흔들고, 눈이 삐스톨레(스페인 옛 금화)처럼 동그랗다. “별 뜻 없소이다.” 메이슨은 급히 시선을 거둔 그 순간 눈을 굴렸다가, 약간 느직이 되돌리더니 상당히 중심에서 벗어났으나 그 두 눈으로 마주 쏘아보더라.

딕슨. 어째 우리 시대에 우리를 위한, 신탁일랑 없을 성 싶소이까? 미래를 향한 관문들은? 고대 사람들과 모두 죽어버렸노라 할 수 없소. 적어도 이 영국 개를 조사해보는 일은, 어리석어 보여도 가치는 있지 않겠소, 왜냐면 아니더라도, 분명 영혼 환생에 관련되어 있으니까-”

무언가 다른 일이 진행 중이로다.-메이슨이 털어놓을 수 없는 무언가. 혹여 가까운 누군가를 잃었는가? 문제가 될 만큼 근시일에, 그럼,-그의 기억에도 아버지께서 돌아가시자, 경솔하게 그 때에 열을 올려 덤볐던 생활방식이 기억이 난 까닭이라. “그래도 되면 같이 갈까 하오만……?”

좋을 대로 기우시오, 의대생들 말마따나.

그들은 뒷문으로 나가 그 안마당으로 들더라. 잎 떨어진 나무 한 그루가 팽팽히 모인 카드노름꾼 같이 높이 솟은 외등의 불빛으로 홍예를 이루더라. 노름꾼 비밀은 읽으려고 분투하는 모두에게 눈에 선히 숨을 쉬고, 지붕기와에 얹힌 눈처럼 새하얀 가발은 그늘을 오락가락 끄덕이는도다.

입을 헤 벌린 선원들이 좁은 길들을 겅중겅중 걷나니. 챙이 처진 모자를 쓴 선원들, 변발로 땋은 선원들, 담뱃대를 뻐금거리고, 감자를 먹고, 배로 돌아가려는 선원과 돌아가지 않을 선원들, 그들 생애 너무 많은 폭발을 겪은 가엾은 바다노인에서, 첫 폭발도 듣지 못한 장관후보생어린애까지-선술집 문지기가 선 문, 해군복 재단 점방, 사탕가게, 도박은신처, 어정뱅이 부속예배당의 문을 들락날락거리며, 노래를 제창하고, 돌림노래를 부르고, 바람이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것처럼 휘파람을 부르고, 바다에서 절대 일 없었던 토악질을 해대더라.

혹시나 말이오, 개의 분장실이,” 딕슨이 넌짓 떠보오. “말둔 데하고 가까울까, 모르오……?”

아무도 마구간에 말하는 개를 넣지 않을 거요. 안에 둔지 1분도 안 되어 미쳐 날뛰게 할 것이오.”

흔히 일어나지, 그렇다마다, 당신은 출신이 어디더라?”

신사 분들,” 숨죽인 목소리로 어두운 구석에서 나오니. “목소리 좀 낮추시면 순식간에 여러분들과 함께 하리다.” 천천히 흔들거리며 흘린 남포등 빛 속으로, 혓바닥을 축 늘이고 개가 나타나노니, 멈춰 서서 하품을 하고 까딱 고갯짓을 하더라. “여어, 안녕들 하신가.” 그리고 총총걸음으로 그들을 마구간 밖으로, 마당 밖으로 거리 아래로 이끌더니 가끔 가다가다 멈춰 코로 탐색을 하더라.

우리 어디로 가는 게요?” 메이슨이 묻노니.

이거 괜찮아 보이네.” 잘 배운 영국 개가 멈춰 오줌을 갈기오.

저성으로 노래하는 메이슨. “이 개는, 나로하여금 우려를 야기시키도다. 분명 있어서는 아니 될 기적의 존재, 말인즉슨,……하늘 나는 말(히포그리프)같은? 그 아무 것도 이제껏-”

스핑크스……?” 딕슨이 덧붙이네.

내 생각이 바로 그러하네.”

, 어르신들!” 무슨 갑작스런, 커다란 넵튠의 아들이냐, 명수를 어림잡기 힘든 엇비슷이 취한 동료선원들이 그 뒤를 둘렀도다. “당신들 여기 이 개에게 관심 있나?”

말 한두 마디만 나누길 바라오만.” 메이슨이 서둘러 진정을 시키더라.

어이! 나 저 두 놈을 알아, 너희들 온갖 괴상망측한 기계붙이 지니고, 해마 호로 항해할 치들이지. , 운 좋은 줄 아쇼. 우리 모두 여기 해마들이니까. 나는 난 앞돛대 망루의 우두머리, 펜더-벨리 보다인이오. 그리고 여기는 내 동료들-” 지화자. “-하지만 펜더라고 부르슈. 그럼, 우리 계획은 뭐냐면 이 생물을 낚아설랑, 어르신들은 그러면 이놈을 선임위병하사관의 눈을 잘 피해서, 경비가 아주 삼엄한 당신네들 화물 곁에 가둬두는 것이오, 그러다 우리가 맞춤한 섬 같은 델 닿으면-

섬이라…….” “낚아채…… 측량사 양쪽 다 어째 조금 어리둥절하오.

나는 나갈 만큼 인도제국에 나가보았소이다. 저 밖에 수백만 섬이, 가면 갈수록 더욱 맞춤이지, 그리고 정말이지 그런 섬에 빈틈없이 날카로운 일악(一握) 선원들하고, 그런 미개인들 흥을 띄울 저 말하는 개만 있으면, 왕인들 부럽지 않을 거야.”

왕이여 만수무강하소서!” 몇몇 선원들이 고함을 치노라.

그럼 그리고 쿠치 추는 계집들도!”

“-그리고 코코넛 에일도!”

잠깐,” 메이슨이 맥을 끊으오. “나는 저 밖에서는 개를 먹는다 들었소.”

종려 잎에 둘둘 말아서.” 딕슨도 진지하도다. “그들을 바닷가에서 굽는다지……?”

당신네들 등을 돌리기가 무섭게, 그 개는 미개인의 점심거리가 될 것이외다.” 메이슨이 침을 놓으오.

와아아아알왈! 뭐라?” 잘 배운 개. 말을 하오. “여기 내가 제상에 머리고기인가 본데, 보아하니, 나는 그저 굿이나 보고 닥치고 있으라?”

괜찮아, 괜찮아, 견공씨.” 보다인 엄벙 토닥이는 행동을 취하니. “우릴 믿어. 그래야 좋은 멍멍이지…….”

작고 시끄러운 기생오라비들인지, 이태리 멋쟁이들인지, 월리학자들인지-상당히 구별하기 힘든-한 무리가 길 위로 자박자박 밀치고 나오더니 가청거리로 들어서더라. 몇몇 유리창 틈으로, 움직이는 촛불이 나타나고. 마부들이 먹이자루 베개와 침대에 불만으로 중덜거리며 몸을 뒤척이누나. 팔짱 낀 등롱꾼들이 어디 빛이라도 드릴 데 있나 살피러 기웃거리니.

개는 메이슨의 다리를 머리로 밀더라. “우리는 잡담 나눌 다른 기회가 없을 지도 몰라, 어름어름 짧은 기회라도.”

내 필히 알아야 할 것이 있소.” 메이슨이 쉰 목소리로 속삭이니, 마치 의심으로 고통 받는 애인의 목소리라. “-당신은 영혼이 있소, 인즉슨, 당신은 인간의 혼인데, 개로 환생을 한 것이오?”

..(L.E.D)가 눈을 깜박이고, 후들 떨고 체념이라도 하듯 고개를 끄덕이더라. “그런 질문 당신이 처음도 아니오. 일본 열도에서 돌아온 여행자들이 선문답이라고 하는 종교적 수수께끼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더이다. 아마 바로 댁의 질문에 대한 관심사에 대한 대답으로 가장 유명하리이오,-개는 신성한 부처의 천성을 지녔느냐마냐. 무슨 종교적인수수께끼에 대해 설명하오. 아주 덕망 높은 스승이 내린 그 대답 하나가 !’라오.”

“‘ 메이슨이 되풀이하며 침잠하더라.

구도자란 모름지기 선문답을 두고 신성한 정신착란에 몰릴 때까지 고뇌하는 일이 필수요. 그리고 나는 이를 특히나 당신에게 권하는 바이오. 하지만 부탁이니 당신이 쫓는 바가 종교적인 위안이라면 잘 배운 영국 개에게 오지 마시오. 나는 과-자연적일지 모르겠으나 초자연적인 존재는 아니오. 지금은 이성의 시대요, 와알? 언제나 머지않은데 설명이 있지, 허나 말하는 개에게 그런 일 없소. 말하는 개들은 용하고 일각수 같은 존재요. 하지만 있는 것이란 덜 환상적인 세상에서 생존하기 위한 준비들이지.”

, 한때, 사람들이 개를 키웠던 유일한 이유가 먹으려던 것이었소. 사람들 사이에 다른 인간의 살을 먹는 것만큼 그리 혐오하는 범죄도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개는 재빨리 가능하면 사람처럼 처신하는 법을 배웠고, 이 능력을 어미에서 새끼로 물러주었소이다. 장차는, 한 번에 하루씩, 하루나마 더 목숨을 부지할 자비를 구하러 그대들, 인간을 자극하는 법을 아오. 그럼에도, 아무리 기량이 뛰어나도, 우리 삶은 자리를 못 잡고,-우리는 꼬리를 흔드는 세헤라자데로, 무서운 종려 잎에서 한발 물려, 그들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상납하여 밤마다 우리 주인의 날카로운 칼날을 늦추는 일을 계속하오. 나는 이런 과정의 극단적인 표현에 지나지 않으오-”

아이고나, 종려잎에 싸인 개라,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월리학자 중 하나가 말하노니. “진짜, 너무 예민하구나, 진짜 그렇다고. 개를? 종려 잎에? 문명화된 인간들은 종려잎으로 싼 개니 뭐니 그런 것보다 침을 질질 흘리며 다닐 더한 상찬의 것도 많은데, 안 그런가 알제논?”

질문을 받은 테리어가 약간 짜증으로 곧추 머리를 세우노니. “자네 그 말 좀 계속 안할 수 없나? 나는 이것저것하지 않잖은가, 마카로니 이태리식이라고 하던가, 기생오라비 프리카세도 아니고.”

어째서, 한 주먹도 안 되는 짐승 놈이.”

크르릉! 그리고 침을 질질 이런 고의적인 사용은 용납 못 할 일이라오, 선생.”

월리학자가 그의 허리춤으로 손을 뻗는도다. “아마 우리 당장 이 자리에서 결정을 지어야 될 모양이군.”

데릭? 자네 -에게 이야기하고 있다네.”

자네의 무기로 나를 옴짝 못하게 수를 쓴다고 해도.” 개가 지적하노니. “공평히 말하자면, 내가 최근 물을 왠지 극히 싫어지더란 느낌은 언급해야 하겠소이다? 그건, 아시다시피 공수병이 시작되는 신호로 삼아도 될 것이오. 그래! 위대한 공. 그리고 장난스런 물기 몇 방을 위해 내가 자네 칼날에 지나 용케 지나, 여차저차, 글쎄 오래된 가죽을 찢어발기면, 어쩌나, 그러면 자네 역시 같은 병에 걸리겠지, ?” 개 주위로 즉시 한 한 패덤(2자되는 거리) 반지름 가량 되는, 빈 원이 형성되더라. 나중에 양 천문학자 회상하듯이, 그 모양이 탁월하도록 동그랗게 고르더라. “강아지야 착하지!” “,-내 당의 케익이 좀 남았는데, 어머니 나 묵어라 바프에서 보낸 거라. 아나, 네가 묵어라.” “너희들 생각은 어때? 기생오래비 피 제일 먼저 보는데 내가 2대 일로 건다.”

그럴 듯 한데.” 펜더 보다인이 말하니. “나는 개가 이긴다에 건다-누구 다른 사람?”

우리 주인을 불러야 하지 않겠소……?” 딕슨 씨가 제안하오.

개는 벌써 앞으로 뒤로 서성거리기 시작했더라. “나는 영국 개요. 선생. 날 소유한 사람은 없소이다.”

회관에서 당신들하고 같이 있던 신사 숙녀는 누구요?” 메이슨이 캐묻더라.

기세난당 젤로우 가족 말하는 거요? 저기 여기오고 있네.”

너를 선원들로부터 보호하러?” 젤로우 부인이 위험한 도로의 자갈 위로 전력질주로 다가오며 길게 목소리를 뽑으오. “, 천만의 말씀, 우리 계약에는 없던 일이외다.” 그녀 남편이 노리쇠들을 당겨 올리고, 한쪽으로 축 처진 가발로, 졸린 듯 느긋하게 따르니. “이제 자네 무슨 일을 했던지 간에 미안하다 사과해. 그리고 마구간 포근한 짚 이불로 돌아가.”

궁금한 기 있습니다. 부인.” 보다인이 모자를 벗고, 천사처럼 목소리를 떨더라. “조 쪼매난 강생이 파는 겁니까?”

천금을 줘도 아니 되네, 장루원. 썩 꺼지게. 시끌벅적 동패 역시.” 부인 목소리에, 나긋나긋함으로 음주의 해악으로부터 보전이 휘청휘청 나긋함에 놓인 제법 되는 선원들이 그대로 얼어붙는 모습이라.

아내에게 맞서려들 말게.” 젤로우가 충고하니. “일백 총에 일등 사수요, 공격이 곧 절멸이니까.”

고맙수, 젤로우, 여전히 느릿하네, 알만하이.”

어이쿠.” 보다인이 모자를 머리에 얹고 한숨을 쉬더라. “사죄드리리다. 나리마님. 개하고 행복하게 사시우.”

당신들이 이 경이로운 개의 주인이오?” 메이슨이 묻더라.

우리는 전시자란 말을 더 좋아하오.” 젤로우 씨가 말하노니.

미친, 저들이 더 나을 뻔 했어.” 혼잣말이란 듯 개가 심통을 내더라.

어랏, 여기 수마트라의 진주가 있군!” 적잖은 시간 점점 술 한 잔이 간절해지던 딕슨이 부르더라. “그리고 내 눈에는 흡족하게 흥겨워 보이오.” 

펜더-벨리가 한 턱 내겠답디다!” 조금 짓궂은 선원이 소리치나니, 결국 누군지 영원히 가리지 못하게, 포츠머스 갑 위 이런 다섯 번째인지 여섯 번째인지 악명 높은 선원들이 무시로 드나드는 집 입구를 향해 열렬한 돌진하더라. 일반적으로 부당한 날씨 속에 섰더라도, 진주는, 이름의 시조에서 드러나듯이, 남쪽 해에서 채취한 굴의 퇴폐적인 조갯살 가운데서 반짝거렸던 그 진주와 진배없이, 아주 두드러진지라.

자네 밥곳간 속으로 독주 한 모금 어떤가, 거기, 견공?”

아무쪼록이면, 날 송곳니라 불러주시오. , 그래 좋소, ‘나를-개집으로-돌돌-말아-넣어주소 한두 방울은 가다가다 즐기긴 하지…….”

안은, 모든 직위와 계급의 해원들이 천천히 탁한 파이프 연기와 싸구려 초가 뱉은 검댕 속에서 몰려다니고, 한편 반대쪽으로 소용돌이로, 줄무늬 꽃무늬 드레스를 입은 이런 빛 속에서 흐리눅은 선명한 붉은 색, 주황색, 자주색, 멍이 들고, 기름때 끼고 닳고, 모든 곳에서 섞이어 한층 밤을 향해 색깔이 변하고 있는 검정들로 차린 포츠머스 인두들로 된 고르고 고른 상등급 모둠들이 돌아가고 있더라. 측량사 둘 다, 잠시 후에 동반 손님들 순() 운동은 길갓문에서 멀어져 건물의 뒤쪽으로 향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더라. 뒤쪽 기다란 잔디밭 위에는 수세대의 수컷 가금류의 피와 똥이 거름으로 썩고, 빼어나게 푸르스름한 뒤집혀진 남포등 깔때기 불빛 아래 커다란 연기의 옹이가 한없이 뒤흔들리고, 닭싸움 에티켓의 한계를 넘어 즐거운 채무 불이행자가 구덩이 위, 바구니에 매달려 있으니, 그 구덩이, 웨일즈 본선(닭싸움 진행 방식중 하나)이 진행 중이라. 이 너머로, 노름판의 광경이 보이는 듯도 하고, 더욱 뒤쪽 잠을 자거나 계집질에 쓰이는, 곧 부서질 듯한 미로의 방들은 모두 곶이 안개 속으로 숨듯 물러나더라.

싸움닭-장에 산재한 피 냄새에 이끌린, 잘 배운 개. 태연한 척 애를 쓰지만 그에게 무얼 기대할 수 있겠나? 무슨 수로 그가 이런 피의 애호(哀呼)를 향한 무구한 우악함을 무시한단 말인가? 오 하품 돋는 당연한 긍정, 이까짓 한두 번 보았나, 새들이 하나씩 죽을 때까지 마구 썰려 나가고, 열여섯이 들어가 하나만 살아서 나오니, 실로 으흠-흐음이라, 유쾌한 시간 사이에, 한편으로 우리가 알은척 하지 말아야 할 물질들은 뚝뚝 떨어지고 사방으로 날아다니고…… 어이, 배운아.” 젤로우 씨가 퉁명스러이 부르오. “우리는 저 날것들이 제 일하도록 두어야 한다.” 들썩들썩 흔들리는 도박꾼들 아래, 그 방의 일반적인 속도는 수익성 좋게 몹시 바쁘게 유지되더라. 뒤편 미로에서 타닥타닥 살집의 북소리에 따라 황홀경의 더 큰소리 더 작은 소리, 다소 꾸민 웃음소리, 쾅 넘어지는 가구, 비올(과거 바이올린 비슷한 현악기)과 동양의 피리, 때를 기다리며 미친 듯 날뛰는 싸움닭의 꼬끼오 소리, 들리지 않는 카드 뒤집는 소리 혹은 높고 낮은 풀엄 주사위(협잡 주사위)를 굴리는 소리에 맞춰 일제히 합주로 고함이 터져나오고, 더욱 희망으로 부풀어 비터와 스리 스레즈 달라 외치니, 황량한 응달진 방들 속에서 나는 아리에타(소영창)와 같더라. 저 밖으로 등이 드물어지고, 적어도 한 단계는 의지도 굳어져, 움직임은 더욱 깊어지고……드디어 개가 멈추노니, 아주 예전 파선으로 씻긴 목재를 밧줄로 묶어 틀을 잡은 문 밖에 얼추 반쯤 나와 살면서, 쏠리고 갉아서 갈라져 케케묵은 유프로로 떠받친 낡은 차양 한 조각을 다양한 번원을 지닌 하늘 사이에 두고, 헵지(헵지바), 갑의 무녀가 앉아 있는 곳으로 그들을 이끌고 간 것이라.

여기요.” 개가 메이슨을 들이미니. “여기 이쪽이 댁이 꼭 만나야 할 사람이오.”

즉시 메이슨은 (그가 수 개월 후 딕슨에게 고백한즉 그러하니) 이 모든 게 다음 2월이면 죽은지 꼬박 2년 되는 그의 아내, 레베카와 연관 있는 일이라고 결론짓느니라. 그녀를 떨쳐버릴 수가 없어서, 메이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에 타기를, 어딘가 불가능한 곳을 목적지로 가기를 열망하더라,- 과도비탄증, 혹은 도를 넘는 애도라고 설명들은 그의 질환 상태에 도움이 될 기나긴 바닷길 여행을. 왜 그런지 잘 배운 개는 그를 거기 죽음의 왕국으로 가는 안전통행 절차들이 존재하리라 상정하도록 그를 이끌었나니,-개가 주선해준 이 노파를 통한다면, 그는 마침내, 경계를 넘어, 아내를 찾고 방문하고, 그의 신심을 되살아난 채 돌아오는 일이 허용될 것이라. 그 일은 멜랑콜리에 젖은 심정이라면 껑충 뛰어들고도 남을 일이라. 그와 동시에 메이슨은 잘 배운 영국 . 이제는 한사코 그렇게 불러 달라 바라는 송곳니가 그들에게 그렇게 소개를 하며 완전히 개인적인 목적도 쫓고 있다는 낌새도 채노라.

안젤로가 내 앞으로 꾸러미가 있다던데?”

그것 참! 내가 저녁발 마차인가?” 둘은 응달 속에서 어기저기 뒤적이더라. “이보우, 저 사람은 나중에 봐주겠네. 잊지 않고 꼭 물어 봄세-”

당신은 지난번에도 꼭 같은 말을 했었지.” 개가 비난조로 고개를 흔들더라.

여기, , 제물, 나 자신의 빈약한 똥에서 바로 받은 거요. 푹 고은 암탉 조금, 이건 오늘 당신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오.”

성내지 마시오, 할마시-턱찌꺼기는 되가지고 가시오. 잘 배운 이는 그 정도로 낮게 아직 가라앉지 않았소이다.” 감정을 섞어 세차게 고개를 홱 돌린 개는 걸음 하나당 꼭 한 번씩 꼬리를 흔들며, 우아하기 그지없는 퇴장을 하더라.

당신네 배는 금요일에 출항을 할 것이오.” 헵지가 메이슨과 딕슨에게 맞아들이니. “갑판장 빽빽 소리가 당신들 둘 중의 귀에 들어가겠지?”

이런, 석탄선 선원들은 이를 불운으로 믿던데……?” 울위치 시절 채점관 앞에 선 사람처럼 딕슨이 대답하더라. “예수 처형일에 걸릴 텐데.”

정확하오, 선생. 그래서 당신네 스미스 선장은 예수, 운명, 성 베드로, 넵튠 신을 별로 크게 안 쳐. 게다가 로이드가 내리막을 걸은 뒤부터, 영국에는 당신들, 천문학자로서, 결코 감당할 수도 없는 총액 이하로 당신들 케이스에 손댈 보험사 하나 없어.”

그래도 우리가 죽으면 왕실 해군이 바다에 수장하는 비용 손실을 잡아챌 터인데, 무슨 경비가 더 든단 말이오?”

당신들은 가족들에게서 자립했구먼.”

놀라울 따름이오! 아니, 당신은 틀림없는 수정 점술꾼이구려……?” 딕슨이 이미 염탐한 바로는 (그가 나중에 메이슨에게 말 한 대로), 조심스러운 노쇠의 층층 아래, 제 일에 아주 열심인 몹시 젊은 여성이니-그와 같은 시골뜨기로서, 도저히 추파를 던지지 않을 수 없는 사람이라.

하지만 메이슨은 이제 불안이 점점 커지더라. “우리는 그럼 위험에 처했다라? 무슨 들은 소리 있소?”

말없이 그녀는 그에게 꾀죄죄한 단일면인쇄 널찍한 종이를 넘겨주더라. 위에 다양한 서비스 항목이 나열되어 있고 그 뒤에 비용이 인쇄된지라. “이게 무어요? 저주는 하지 않겠지?”

내 보험용으로? 엄두도 못 내오.” 그녀는 젊은이가 늙은이라면 낄낄대리라 여기기 좋아하듯 낄낄대오. “나는 당신들이 찾고 있는 건 기밀, 해군.’ 아래 있을 것이라우.”

반 크라운.”

정히 그래야겠다면.”

……딕슨?”

? 내가 그 반값을 치르라?”

우리는 이를……학회에……물리기에는 어불성설이지 않겠소?”

내 그대들에게 망신살을 뻗쳤구려, 선생들.” 헵지 역시 몇 십 곱절 당돌하더라.

, 알았소이다.” 메이슨이 지갑을 공들여 뒤적이고 동전을 분류하고 얼마인지 우물거리더라. 딕슨도 흡족한 얼굴로 구경하니. “당신은 돈을 아주 조르디인처럼 쓰는구려. 그는 딴 마음은 없소이다, 처자……?”하며 환히 웃고, 급박하게 발가락으로 메이슨을 쿡쿡 찌르자, 괴로힘들은 어둠 속에서 홱 방향을 틀고, 배들은 소리죽인 노를 갖고 그들의 의지에 반해 그들을 돌아오지도 못한 삶으로 날라주기 위해 기다리오. 거대한 정박지의 냄새,-연기, 역청, 소금, 썩은 내가-단속적으로 훑고 지나더라.

나리들, 내 말을 새겨듣소.” 동전들이 조용하게 사라지노니. “지난해부터, 경이로운 일이 있던 해, 호크가 콘프랑을 키브롱 만 바람 없는 기슭으로 몰아내던 때부터 브레스트 함대의 자투리들이 당연하게도 기백이, 아니 재기랄지, 아무튼 저쪽에서 칭하는 그런 것들이 모자랐소.-예외라면 가끔씩 더 작은 소형 구축함의 선장들 사이에, 국가적인 전략에 콧방귀라도 뀌고서 그만치 개인적인 전술에 참여하는 일에 아주 좀이 쑤셔하는 그런 인간들은 있지요. 모르멩, 르 쉬젤, 셍포, 모조리 미친놈들인데, 그들 하나같이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위험은 상관도 않고 브레스트에서 언제라도 배를 몰고 나갈 것처럼 군다오. 세상 끝난 사람들처럼 딱 둘이 마주쳐, 마를 길 없는 분개의 새로운 대상을 찾고만 있소.”

아 저런.” 메이슨이 머리를 부여잡으니. “혹시나……우리가 다른 날 그럼 출항을 허면?”

메이슨, 작작 좀 하시게. 지금은 이성의 시대요.” 딕슨이 그의 이성을 촉구하니. “우리는 과학의 인간들이외다. 우리헌테 모든 날이 똑같이 흐르고, 동일한 초가 같은 숫자로, 각 일은 오직 한 방향으로만 진행하고, 되찾을 수 없도록 흐를 텐데……? 우리가 부적 같은 징조를 필요하다면, 금요일에 대한 천문학자의 상징이 또한 금성, 즉 비너스 여신임을 상기합시다. 충분히 좋은 징조인데, 확실히……?”

있잖습니까.” 젊은 협잡녀가 유쾌하게 손가락 하나를 들어올리오. “프랑스 소형구축함은 그들이 있을 자리에 늘 있을 거요. 빌어먹을 일주일 중 아무 요일이나, 특히나 샹가이엔을 거느린 셍포는 틀림없소. 당신들 툴롱에 에콜 드 피라-테리라고 아오? 유명하지. 그가 최근에 키드 해적들 수장직에 내정되었다오.”

메이슨과 딕슨은 마음 같아선 머물고 싶었노라, 한명은 호들갑을 떨고 또 다른 쪽은 추파를 던지면서, 허나 이제 그들은 그들 뒤에 늘어선 상당한 줄을 알아차리더라. 거기에

 

말썽에 휘말린 도박꾼들, 충실하지 않은 애인들,

아무도 안녕을 고하지 않는 선원들,

으스대는 기생오래비들, 매스트 폰드 여단이 줄줄이,

모두 초조하게 신탁 무당 처녀와 말을 섞어보려고,

 

우리도 좀 내려가자, 헵지의 밤으로,

어쩌면 오늘밤은 그녀가 우리에게 빛을 보여주리,

어쩌면 그녀는 낄낄거리리, 어쩌면 울지도 모르리,

하지만 이 실링 육펜스에 눈에 경멸로 침은 뱉지 않으리.

 

그녀는 라미이 선원들에게 경고했네, 볼트(데번의 곶 이름)를 조심해라.

그리고 코르시카 행은 파올리의 봉기도 조심해라.

복권에서 역사의 끝까지

그녀는 벌레 뜯긴 불쌍한 선원의 가장 좋은 친구, 노래하라.

우리도 좀 내려가자. 어쩌고저쩌고.

 

젊은 양반들하고 거래하여 좋았소, 바라노니 다시 뵈압기를.” 딕슨에게 친근하게 고갯짓이오.

닭싸움으로 돌아오니, 펜더-벨리 보다인이 그들의 인사에 가로질러 다가와 궁금해하더라. “그래서 그 여자가 무슨 할 말이 그리 많답디까?”

무슨 미친 구축함 선장이 브레스트에서 출항을 한다더라, 이게 그들 둘 다 지금 들어 기억할 수 있는 전부이노니.

방금 그 여자가 내 여자 친구 모브에게 한 말이네, 그것도 공짜로. 다행으로. 우리는 싸움을 벌일 거요. 그게 르쉬젤이면, 우리도 선미추격을 할 것이오. 예전 HMS. 인콘비년스(불편) 타던 시절에, 우리는 시시각각으로 장식 많은 그 고물이 더 작아지는 모습을 구경하며 많은 밤낮을 허비했지. 그리고 그가 우리하고 충분히 벌어지면, 비위를 맞춰 그의 선실에 등을 달아 걸었더랬소, 마치 모다 끈났네, 잠자리나 둔비할 시간이로고.’ 말하드끼. 스키퍼(선장)가 불이 나가는 것을 보았는데, 그 사람 항상 같은 말을 중얼대던 사람이오. ‘어둠이 널 데려 가리, 르쉬젤, 그리고 너도 내 삶에서 쉬이 사라져가길.’ 그런 뒤 우리 돛이 느슨해지겠지, 그리고 일이 생겨, 진짜 일이, 바람에 맞서, 다시 한 번 기분 찜부럭하게 털어 버리는 일이 시작되곤 했어.” 앞돛대 망루 선원 보다인이 부근의 무슨 아편 꿈에서 일렁거리고 들어온 가장 가까운 한 어린 인두(人頭)의 둥글둥글한 구체를 짜부라트리는 일을 멈추노라. 헵지처럼, 모브는 그녀가 그런 척하는 가장과 한참이나 멀더라. 대부분 사내들이 속아서 비쩍 마른 부랑자의 멜랑콜리를 보고 있지만, 실제 그 여자는 가장 활기찬 자그마한 버터비스킷이라, 오로지 선원들을 상대하느라 들인 지속적인 분투들 덕분에 아줌마 몸매처럼 보이는 일을 면하였도다. 그녀와 헵지는 사실 포트시에서 숙소를 나눠 쓰고 있더라. 마찬가지로 사려 깊지 못한 날염천의 사용을 보자면, 여기 갑 위에서도, 옷장 역시 번히 나눠 쓰나 보더라.

그녀는 멋진 늙은이오. 그러니 헵지지.” 모브가 말하니. “그녀 조언에 귀 기울이면 행운이 깃들었고, 무시하였더라면 잃어버렸다오. 그녀는 당신들에게 조심하라 그러지, 왜냐, 그녀는 당신들 승률을 고심해보고 일방적 승률이라고 안 거요. 그녀는 포츠머스의 로이드 회사야. 그녀를 믿으시오.”

 

나중에, 어스름 즈음에, 헵지나 개하고 진지하게 말을 더 나눌 필요가 있던 메이슨은 찾는 한 찾았지만 둘의 어떤 흔적도 찾을 수 없더라. 아무도 어디 있는지는 고사하고 그들을 아는 척 하는 사람도 없더라. 그는 찾기를 계속 하노니, 해마 호가 마침내 1761 2 9일 금요일 항로에 오르기까지도 해안을 샅샅이 뒤지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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