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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Mason and Dixon

메이슨과 딕슨 51

by 어정버정 2023. 4. 16.

2016-5-10

 
Cafe Express 1975
 
 

51

 

사우스 산은 허깨비들-사람들 말대로, 단순한 귀신들뿐만 아니라 형태 변환자들, 혼령 치기배들,-이 마지막 집결지라. 저 너머로 야생이 누웠더라. 상당히 다른 존재가, 분화되지 않은 채 지배하는 곳으로,-어느 것이라도 요괴스러움이 우선하더라……

딕슨은 쿤스킨 너구리 모자를 쓰는 버릇이 들더라. 메이슨 경악을 하니,-“당신 머리에 무슨 일 일어났소,” 그가 놀라 외친 말이라,-생각으로는, 딕슨이 늑대인간, 더 사나운-이름 없는 무슨 신세계 생물, 이 숲에서 가없는 마성의 가능성들 사이에 편안히 지내는……일광에 드러내는 일은 자제하는 생물이 되었나 하더라.……한편 파트너에게서 더 하등한 뱀과-곰 흠칫 놀라 뛰기만 알아차린 딕슨, 농으로, 천막 입구에 모자의 꼬리를 얼굴 앞으로 빙 돌아 당기고, 다만 자신만 알아듣는 탄갱부의 진부한 성구로 고함을 지르며 나타나기 시작하더라. 메이슨의 반응은 항용 그가 바라는 그대로, 그리고 그 이상이더라. 깃펜은 공포로 페이지에서 미끄러져 버리고,-메이슨은 미친 듯이 무기를 찾아 사방을 두리번거리더라. 딕슨은 재빨리 북실북실한 꼬리를 거꾸로 돌리더라.

놀랐지!”

재미없소.”

내 샤포 좋지 않소? 흠 나는 아직 펀치 목소리 흉내도 안내었는데……?” 메이슨의 멍한 표정에, “그 뜻은, 자네는 자네 가발로 이걸 해본 적이 없다는? 아이들이 끔벅 좋아 죽는데.”

아주 흥미롭군. 분명 나는 그런 기회는 결코 허용되지 않았지,-장남 아이,-윌리엄은, 아주 빨리 내 머리 위에서 가발을 제거하고, 이를 장난감 곤봉으로 바꾸는 법을 배웠지. 이로, 물론 가상하게도 어린 남동생의 머리를 깨부수는 척 하곤 했지. 머리 가루에 아이는 항상 재채기를 했지만, 아이의 폭행의 성실성에 영향을 주진 않았어.”

하지만 모르는 새 그 단어가 항상 끼어들었나니, 재치 있게 굴려는, 혹은 가벼운 어조의 시도에조차 치명적인 단어라. 그리고 동조를 요구하는 메이슨의 방식은 목소리 속 떨림처럼 간청으로 속속들이, 어물쩍 넘기는 눈물인지도 있으리니. 그는 뒤로 젖힌 모자와 그렇지 않는 모자들에 대한 발언으로 더듬더듬 넘어갔더라.

선생?” 딕슨이 불평을 섞나니.

그럼, 나는 퀘이커교도들에게 결례를 저지를 마음은 없었소, 내가 집어넣은 사람들 중에-”

멸시적인 환유의 사용이요, 선생. 우리는 모자의 주제에 대해선 특히나 성실하오. 비를 대비한 보험 이상으로 모자에 투자를 했는데……종파로서 우리 역사는 머리 위에 남아있는 모자로 시작을 했고,-다행스럽게도 머리도 그 몸 위에 놓여 있고,-”

나중에, 메이슨은 복수할 방도를 찾더라. 딕슨은, 선잠으로 꾸벅꾸벅 들어서, 그 꿈길에 지나는 난장으로 흐드러진 별들 가운데, 똑바로 위로, 천정을 향해 횡단을 하고 있는데,-“이이여!, 이이여!” 그는 잠이 깨어 고함을 지르나니, 메이슨이 코앞에다 빠르게 작은 쇠종을 울리고 있더라. “인디언? 미국인들? 내 라이플 어딨소? 무어요?”

카펠라가 말이오,” 히죽거리는 메이슨, “거의 끝이 날 참이오, 나야 시계자리가 더 좋긴 하지만, 그 자리야 자네 말처럼, 자네 작업 기지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자네에게 양보해야지 않겠소, 그리고 다시 한 번 내 눈을 낡은 망원경 주둥이에 찰싹 대러 가야지.

나는 잠을 안 잤는데……?”

“‘아리따운 블랩시아, 나는 당신 것이오’? 제발이니 잠깐 딴청은 거두오.”

누가 그런 말했소……? 나는 그런 말 안했는데……?”

메이슨 시선이 불쌍함과 짜증 사이에 자리를 잡더라.

나는 죽 깨어 있었소. 팔로와 보그스가 들린 것도 기억하는데……? 할인권 사태를 들고……? 변덕이 아주 죽 끓듯 해서는.”

보그스와 팔로우는 안왔어,-, 그건 말하지면,-”

! 어쩌다 자네가 그때 잠이 들었던가……? 그들이 그렇게 조용히 말했나 어리둥절했는데.”

나는 계속 깨어있었소. 그들은 결코 여기 안 왔어, 자네 꿈꾼 모양이야.”

, 자네 깬 것처럼 보였지. 하지만 나는 자네 두 눈을 번쩍 뜨고 자는 재주가 꺼림칙한데.”

그건 나도 어쩔 수 없네. 선친도 그러셨지. 몇 년간 그런 모습이 악몽을 선사했지. 그 모습 배겨낼 수가 없었지……자네는 어떻게 그러나? 자네에게 문제되지는 않는가?”

나에게? 웬걸, 아니. 왜 그래야 하나? 어떤 인간이 나를 노려보는 척하고, 그의 영혼은 신만 아실 곳으로 가버리고, 기억이 드문드문 깨진 모험들을 즐기는데, 그런 왜 그런 일로 내가 애먹나, 자네 부재중에, 무엇이 자네 대신에 나서 노려보는 일을 허는가 질문 같은 것으로? 무슨 경비원인가, 자아 신전의 무슨 관리인인가……? 이이여!”

그래, 그런데, 근데 자네가 말하는 노려보는 눈길은, 내 두 눈이 어느 정도, 위로 굴러 맹인마냥 백색 타원이 되고, 눈 뜨고도 못 보는 사악한, 어쩌면 자네가 꼼짝없이 거기 남아 목격해야하는 급박한 행동으로 늘 충만한, 시선으로 자네 꿈들은 침범을 당하지 않는가-”

그려!” 딕슨이 고함을 치더라, “-그람, 그 눈알들 삶은 달걀처럼 텅 비워져, 더하면 더했지. 홍채도 없고 동공도 없이 그래도 그들은 계속 나를 가늘게 뜨고 바라보니까, 마치,-”

그래, 그래서?”

이이여, 신경 쓰들 말어.”

안돼. 부탁이네만, 흥미로워, 실로 흥미가 동하네.” 바람이 천막을 마구 밀치더라. 빗물이 어딘가에게 주전자 속으로 똑똑 떨어지고. 수지 등잔의 불꽃이 수시로 머뭇거리더라. 숲에서 이제 소리가, 진짜 동물의, 측량사 어느 누구도 전에 듣지 못한, 소리가 다가오나니, 각자 너무 난처하여 다른 이에게 언급할 엄두도 안나더라. 불가사의한 침입에 더 질 좋은 내성을 지닌 딕슨이 먼저 침묵을 깨더라. “좋아. 자네도 저 소리 들은 줄 알아. 박이 맞고, 음이 높구만, 그렇지? 저건 인디언 북이지 싶네. 그들이 우리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내가 보기에, 개야.” 침울한 메이슨. “독특한 개, 당김음을 넣어 짖어. 그래, 이 지역에서 잘 알려진 많이 두려워하는 개, 게다가 개는 ……

이이여, 그럼 기다려보아. 내 술통이 어디 있더라, 우리가 저 동물에게 건배를 헌다면……?” 바깥에 무언가가 살금살금 움직이더라. “꼼짝 마!” 딕슨이 피스톨을 움켜쥐고 천막 솔기 밖으로 뛰어들어, 메이슨이 거의 본 적이 없는 평온함을 띠고 빗속으로 자맥질을 하더라. 무언가 딸랑거리고 발을 질질 끌고 있더라. “막내 맥클린 아닌가!” 딕슨이 소리치더라.

경하(慶賀)기질,” 메이슨이 투덜거리더라. “다음은 뭔가? 한잔하라 안으로 초청이라도 하겠구려.”

딕슨의 머리가 상대적으로 더 젖어 기웃 안으로 들고. “자네 마음의 네이더의 (인상은) 개라고 생각하지. 나는 여전히 북이라고 말하겠네. 비록 아마 관습적이지 않은 디자인이긴 해도,-저기, 그 병들 속에 그거 얼마나 넘겨주겠나?” 그들에게 이제 그 맥동하는, 아련하게 먼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행복하지 않은 이들이 합류를 하더라. 기진맥진한 메이슨은 유포를 훌렁 쓰고, 두변위로 군대 수준의 비버를 잡아당기고 밖으로 나와, 나머지 사람들처럼 당혹하여 빙빙 돌고 옹송거리며, 아무도 그에게 통솔력을 기대하지 않기만을 바라더라. 곧 장소가 대원들로 어찌나 차든지 취사천막으로 옮기기로 결정하더라. 거기는 벌써 번즈 씨와 그의 수하들이 따로이 대화를 나누고 있던지라.

여러분, 우리는 의견일치를 보았소,” 감독관이 그들을 맞더라. “저건 말이오,” 그를 안 뒤로 생전 처음으로 속삭이며, “검정 개요.”

아마도 그의 개인적인 나무 한둘 찾아 용변을 보러 나온 길이겠지.”하고 매트 머린이 덧붙이더라. “그 나무들은 더 이상 거기 없을 텐데. 우리 전망 뚫느라 다 베어버렸으니. B. D는 이 일에 아주 화가 날대로 났을 게요. 그는 진짜 개인적인 자신의 나무들을 좋아하니까. 두고 보시오.”

개가 앙갚음을 할까요?” 메이슨 궁금증이 들더라. “우린 어떤 조처를 취해야 하겠소?”

이이여, 메이슨……?”

이게 모두 합동의 신기루의 한 형태에 지나지 않다고 제안해도 되겠소?” 목사가 말을 꺼내더라. “바로 이런 일이 얼마 전에 철학 회보에 보고되었지, 혹시 기억이 나오?”

딕슨의 아무렴요 그리고 메이슨의 아니 나오가 동시가 발화되더라. 측량사들이 서로 노려보더라. “누가 회보에 이런 검정 개에 관해 적어 보냈다고?” 메이슨이 묻더라.

조심하게,” 번즈 씨가 경고하더라. “자네는 그 동물의 어떤 이름도 사용해서는 아니 되네, 진짜로.”

진짜로요? ‘검정 개’? 말을 할 수 없다고. 검정,-”

-쉬잇! 입에 결코 올리지 않는 것들 중에 하나야.”

?” 궁금이 동한 딕슨. “그럼 다른 것들은……?”

명단의 연장이요.”

그리고 물론 이를 입 밖으로 일컫지는 않겠노라……? 가톨릭 나무꾼이 매일 아침 도끼날에 성수로 축복하는 일로 충분치가 않아서?-점성술추종자가 새로 달이 없을 때는 일을 내켜하지 않고,- 장로교회들은 항상 몰약을 달이고 두꺼비 내장으로 점을 치질 않나, 그리고 이제 명단, 그것도 말을 하지 않는 존재의 명단?”

아아아헐-” 메이슨이 눈을 찌푸리고, “근자에 세세하게 정했나? 내가 이해력이 딸리나? 어떤 조르디인들도 감히 나서서 말하지 못하는-”

말하지 말아-”

“-어느 농장의 동물 이름이 있기도 하다고? 구덩이에 뒹굴기로 유명하고 꿀꿀거리며,-”

신사답게 굴게, 메이슨.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었네.”

그리고 자네 말하지 않기로 약속하지, 검정 - 이여프, 그거,-”

여기 외지 주민들이 충고하더군.” 딕슨이 말하더라. “다른 건 다 못해도, 가장 중요할 만한 이름들은, 성삼위의 이름들이라고. 큰소리로 말해,-십자를 그리는 일을 동반해서, 공중에다 동시에.”

동시에 뭐 할 때처럼? 개가 내 목젖을 향해 뛰어오를 때?”

이이여-유령 개에 관한 격론은 내 장기가 아니네, 메이슨. 개들을 나를 사랑해. 나는 개 사람이야.”

자네 진짜.”

평생 동안.”

그러니까, 내가 막대기를 던져, 가져오라 외쳐, 그럼 자네는 실제로 달려가서는-” 메이슨은 그의 이 사이에 손가락 하나를 옆으로 베어 물고, 물어보듯이 고개를 끄덕이더라.

아니, 아내. 그런 종류의 개 사람 말고-비록 내가 어쩌다, 달링턴 장마당에서 한때 그런 비슷한 걸 보긴 했지만……?”

 

잘 들으시오.” 모시즈 번즈가 명령하더라. “-신사 분들. 바람이 바뀌었을 뿐이오, 아니면 이 망할 울부짖는 소리가 좀 더 가까이 다가온 거요?” 

모두 캔버스 천 벽 바깥 밤에 주의를 기울이더라. “개가 전혀 아니라, 개인 척 흉내는 인디언들일 가능성은 없소?” 팔로우씨가 침착하게 묻더라. 이로 인해 무리는 공황에 휩싸이고. 시골남자들은 그들 털모자를 실수로 다른 이들 머리에 얹고, 아직 그 주인의 수중에 들어있는 라이플을 잘못 쥐기도 하더라. 화약가루를 흘리고 흩어지고, 난로 옆에 남겨두나니. 모든 사람들이 한꺼번에 소리치더라.

통솔력이,” 메이슨이 혼잣말을 하더라. 딕슨에게 돌아서서, “우리 중 하나가,-”

나네. 평소처럼.” 귀 위로 모자를 끌어당기고, 그는 나갈 채비를 차리더라.

딕슨 씨가 나가서 한번 살펴볼 참이오.” 메이슨이 과히 쾌활하게 선언하더라. “개라면, 저 사람이 알아서 잘 할 거외다.”

만약 인디언들이라면?”

내가 그들을 물어……?” 딕슨은 천막자락을 들치고, 지각기관을 정돈을 하고, 밖으로 발을 떼더라. 긴 침묵이 뒤따르나니. 메이슨은 필라델피아에 관한 신기한 백일몽으로 어느새 접어들었더라. 거기서 위지 사우스 산으로 모험을 다녀왔다는 근거로 막 들개잡이로 선출이 되는데, 딕슨이 돌아오나니.

자네들이 말하던 그 생명이 아니었소. 불타오르는 인디언이었소.”

, 사우스 산의 불타오르는 인디언? 몇 년 동안 보이지 않았는데.”

아마 무언가 다른 것이었나……?” 딕슨이 옥수수 위스키가 든 백랍 머그를 받아들더라. “단조공장의 순출력에 버금가는 빛의 순출력을 지닌, 아주 큰 미국 원주민을 뭐라고 부르겠소?”

모르겠네……불타오르는 인디언?”

딱 그렇소, 손도끼 머스킷 총열과 칼날이 모두 불타올랐소, 그가 개울에 발을 들이밀자 김이 위로 치솟았지……?”

메이슨을 그의 혀를 다스릴 수가 없더라. 그는 계속 말을 붙이려고 노력하더라. “너무 나갔소, 딕슨. 자네는 속아주는 구김살이 어디서 접히는지 알지를 못해.” 그는 그게 무엇이든 이를 보지 못하는 데 실망을 하더라.- 딕슨은 보나마나 거의 알아채지 못할, 종교적인 실증이라 믿더라. 딕슨 편에서는, 그들이 측쇄 측량하는 더 서쪽으로 갈수록, 그의 감각기관에 무언가 새로이 매일의 북적북적 혼잡의 욕구를 느끼더라. 그리하여 오늘밤 불타오르는 인디언은, 아메리카식 자극의 이런 얼얼한 급류 속에, 딱 맞춤으로 보이더라. 그는 검정 개로 인한 안달복달은 마음에 두지도 않은 것 같지만. “앤티텀을 향하여 헤치며 내려가는 모습이 내가 본 마지막이오. 아주 흥겨운 사내 같았는데. 따로 말할 만한 건 많지 않네. 아주 크고, 물론……

 

 

 

 

 

사우스 산 위로, 앤티텀 개울로 떨어지는 샘물들 가운데, 9월 스물하루에, 그들은 96마일 3 체인, 스테이펄 쇼키의 집 근처에 잠시 멈추더라. 그 집 주인이 한 경계선 남쪽 육 마일 가량, 땅 아래 놀라운 동굴에 관해 들려주더라. 겨울에는 영국국교회 예배가 그 속에 이뤄지더라. 메이슨의 모자가 그 아래 무슨 동요에서 나온 듯이 움직이기 시작하더라. 그 다음날이 일요일인 관계로, 그들은 쇼키씨와 그 아이들과 동반하여 그곳을 방문하더라. 한편 쇼키 부인은 일요일이라도 그녀를 풀어주지 않는 수천 잡일들로 집에 남아있더라.

 

입구는 길이가 6야드에 높이가 4 피트 가량 되는 궁형이다. 입구 바로 안에 45 야드 길이에 40 야드 너비, 7 혹은 8 피트 높이의 실내로 열려있다. (자연적인 이 둥근 지붕을 떠받치는 기둥은 하나도 없다)……옆벽에는 시간의 연필로, 바위의 눈물들로 그림이 그려졌는데, 사원의 오르간, 기둥, 기념비, 원주들의 모방품이다. 이들은 희미한 빛을 내며 반짝거리고, 전체적으로 무시무시한, 엄숙한 외관을 자아낸다. 강한 멜랑콜리한 반향으로 방문객들을 엄습한다. 그런 죽은 자의 거주지가 이리하리. 그대 어쩔 수 없는 파멸의 존재, 오 이방인이여. 곧 이들 중 한 명으로 들어가리오.

 

“-그렇게 현장 일지에 적혀있지.”

그들이 이를 제출했소?” 에설머가 놀라서 묻더라.

공식적인 기록의 일부요.” 이브스 삼촌의 눈썹이 내려가더라.

그렇다 해도, 메이슨이 고딕식 실내라 여긴 곳에서, 딕슨은, 모든 표면에, 읽을 수 없는 상형문자고대의 명문들 보았소, 오검 문자였겠지, 아마.”

쇼키 씨가 덧붙일 말은 거의 없으니. “인디언들은, 여기는 멀리한 듯하오. 나쁜 영혼이나 그런 걸로. 그게 글자라고 한다면, 분명 그들보다 더 오래되었을 것이외다.”

웨일즈 인디언일 수도 있대요.” 아들들 중 하나가 제안하더라. “우리 시대 훨씬 이전에 서쪽으로 옮긴 사람들, 일리노이 너머까지 퍼졌다고 하더군요. 당신들 셀비 지서장을 보게 될 터인데, 그 분이 더 잘 아십니다.”

메이슨은 무슨 방에 가구 놓을 계획 짜는 사람처럼 찬찬히 사방을 둘러보고 있더라. “여름 열기가 전혀 없고,”하고 나중에 밤에 속삭이나니, 불가를 떠날 수가 없어, “겨울의 얼음장 같은 한기가 우리를 괴롭힐 필요 없이, 땅 속에 아늑하게 ……그 천장은! 하늘처럼 높이……

딕슨은 그렇게 재미있어 하지 않더라. 동굴이 그를 짓누르더라. 천상 측량사 마냥, 머릿속으로 이를 재고서, 대체 어떤 생명체가 이처럼 널찍한 곳을 집이라고 부를까 상상을 해보고 있더라. 그리고 여기 모여 사는 국교회 사람들이 그 거주자가 어느 일요일, 예배 중에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면 어떻게 될까하고.

비스토로 돌아오는 내내, 메이슨은 독백에 사로잡혀 있더라. “말씀이야-” 외치나니, 그것도 여러 번, “이건 말씀이라고, 우리는 글의 독자들이고, 그 페이지는 바뀌는 날들이고. 점점 펼치는 문서, 지도 고대 시절 순례자의 여행일정처럼. 그리고 이건 지하 대성당, 혹은 파악한 교습이라고 불리는 장이지. 자네 필히 내가 돌아가지 못하도록 해야 하네. 자네는 느끼지 못했나? 자네들은 투시력과 섬뜩한 힘을 가졌으니, 난 페인즈윅 장날에 더 한 것도 보았소.”

이이여, 어느 사내를 어느 우물가로 데려오니, 즉시 이건 내게 마법이요, 저건 내게 마법이요 하더라……?”

오늘 그 측쇄 내게서 조금 더 뻗칠 수 있겠나, 어떤가?”

그런 부탁하니 도리어 고맙지. 자네 아예 싸버릴 계획을 하고 있었거든……?”

그들은 그들 말의 목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틀어,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그 길에 아주 멀찍이 떨어져 세상 아래 세상으로부터 별들 아래 경계선으로 돌아올 때까지 그러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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