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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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이 딕슨에게 그와 레베카가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 이야기는 이러하더라. 메이슨이 진행할, 레베카를 배반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늘어놓을 그 서술 범위가 어떨지 아직 감은 안 잡히나, 딕슨은 단어 하나까지 믿으니……
스트라우드의 반대 쪽 몇 마일 지점에 있던 랜드위크 교구 교회에서 연례 치즈 굴리기 대회가 있던 때라. 마침 메이슨의 세례날, 영국식 영광이 가득한 5월제 날이기도 하여,-그 자체의 숨결로도 열기 오르는, 향기로운 개울가, 잡목림, 밭들을 지나 다시 또 다시 이끌리나니. 주변 몇 마일 젊은 처자들은 거기 모였을 것이로다. 비록 메이슨은 좀 더 과학적인 동기를 취하니, 직접적으로 소문 무성한 불가사의, “옥튜플(8겹, 여덟배) 글로스터”라고 명칭의, 이 지역에서는 가장 크다는, 아마 영국에서 가장 크다는 말을 듣는 거대한 치즈를 보기를 바라는 바람에서라.
누군가는 이를 이성이 미쳐 날뛰는 예로 여기기도 하였으니,- 무분별한 한 교구목사가, 잘못된 제단을 숭배를 하여, 지역 치즈 만드는 사람들을 설득하여 이런 개가를 이루는 일에 힘을 모으도록 하였다더라. 고전적인 단독 글로스터의 치수에서 두께뿐만이 아니라 모든 크기에서 여덟 배로, 확대를 하였으니, 따지자면 512배 혹은 퀸센테나리두오데커플 글로스터가 되는지라. 아직 덜 익었을 때는 무게가 4 톤에 달하였고, 줄어든 뒤에조차, 건락화하도록 특별히 마을의 외곽에 세운 거대한 헛간에서 나올 즈음에 3미터 높이로 우뚝하였더라,-이 전례 없는 치즈가 천천히 익어가면서, 몇 달째 사람들 입소문으로 이미 짜하게 오르내렸더라. 요즘 들어서는 조바심을 참아보려고, 대중들이 헛간 출입구 바깥에, 임박한 왕손의 탄생인양 모여들기 시작하였더라. 영국의 이 지역에서, 사람들의 모임들이 종종 위(胃)-정신적인 곤란을 피복상(被服商)들에게 야기하기 때문에, 또한 작은 경기병 단체 역시 가까이 임석하였더라. 치즈가 마침내 조심스럽게 굴러 대중 앞으로 나오자, 거기 있던 사람들은 잊지 않고 단체로 숨을 헉 들이마시고, 한 박자 고요를 챙기고, 그런 뒤, “그러게, 치즈가 이렇게 클 줄은 알았지만.”-……“어떻게 저걸 교회까지 들어 올린단 말이오?”-……“그 맛이 어떠할까 궁금하네?”
전통적으로 치즈들은 축복을 받고 교회마당을 의식에 따라 세 차례 굴려서 돌고, 그 뒤에 언덕 아래로 굴리는지라, 보통크기의 더블 글로스터 치즈들은 고대 유물 같은 바퀴달린 사인교에 실려 그 장소에 옮겨졌더라. 이런 베헤모스로는, 그럴 수는 없음이 아주 명백하긴 했지만. 누군가 마침내 바퀴의 살과 테에 각각, 붉은 벽돌색과 하늘색을 칠한 거대한 코츠월드 마차의 소재를 확보하였더라. 고루 생생한 치자색을 띤 대형치즈는 일종의 잔교에서 굴려 떨어뜨리고 마차의 바닥으로 옮겼더라. 거기서, 무슨 위험스러운 큰 짐승처럼, 세운 자세로 튼튼한 밧줄로 단단히 묶었더라. 마차의 옆으로는 바로 굴대이고, 측면 널빤지는 없어서, 치즈는 구경꾼들에게 그 전 둘레가 다 보였더라.
랜드윅 교회로 가는 전진은 오랫동안 기억될 장관이었으니. 별별 인근 동네 사람들은 가는 길에 줄을 섰다가, 처음으로 그 거대한 치즈가 흔들거리고 서서히 시야에 들어오자 경외감에 아무 말도 못하고, 그런 뒤 곧, 발광체의 빛줄기에 기이하게 진정이 되는 것처럼 도로의 움푹 패인 곳에서 그 위로 새로이 올라올 적마다, 치즈를 향해, 그 운반자들을 향해 이름을 외치더니, 별로 오래지 않아 이 부름은 만세 소리가 되었다가 호산나외치는 사람도 있었더라. 술꾼들은 선술집에서 허겁지겁 뛰어나왔고 치즈가 지나가자 위풍당당한 식료품에 건배를 하였더라. “엄청난 옥튜플을 위해 건배 삼창을 합시다, 동무들!” 여자들은 키스를 날렸어라. 지역 젊은이들은 때때로 노면이 까다로워지면 화물이 흔들리지 않도록 돕기 위해 마차에 튀어 올라, 훗날 그 유명한 오월제날, 거대한 치즈 가는 여정에 어떻게 호송을 했던가 이야깃거리를 만들며, 노래를 하노니,
위대한, 옥튜플 소견들에게 건배를! 유
명한 괴물 치즈,
우레 같이 소란스레 치즈를 환호하세,
그리고 똑같이 두 번 더 하세나-
오 종들이 울리리, 그리고
총포가 울부짖으리,
영광의 놀라운 옥튜플을 위해……
그래, 당기고 미는 모든 친구들,
모든 스승들, 모든 학동들
독신자 결혼한 쿠플,
창문, 문과 틈새기에 눈,
찬양하는 모든 한 모금, 한 쪽, 한 방울이
-은 당신 거라오, 옥튜플!
물론 메이슨은 먼발치에서라도 사촌들과 친구들에 둘러싸여있는 수잔나 피치를 보고자하는 희망에 거기 갔더라. 그녀는 아마 늘 그렇듯이 비단을 입고 나타나리라. 그녀의 아버지, 사무엘 피치는 상당히 평판이 알려진 비단상인으로, 동인도회사에서 신흥세력의 하나였더라. 메이슨은 그녀가 비단을 몇 필씩 밝은 색 제복을 입은 인도인들이 줄을 서서, 들여오는 모습을 상상을 하더라. 먼 동쪽 땅에서도 아주 멀리서 한도 없이 들어온 비단들은 민친햄턴에 있는 집은 곧 밝게 흘러내린, 흥미롭게 주름이 진 비단이 몇 야드씩 곳곳에 드리워져-거울에 반사된 수백 촛불들이 비단 더미에 열대 태양의 기름진 노란빛을 던지고 있나니. 인도제국의 야만적인 꽃들, 영국 정원의 더 얌전한 꽃들, 줄무늬와 타탄 무늬, 뉴턴의 분광기학에서 꿈도 못 꿀 외국의 색깔들, 서사시-길이 동양 이야기들을 짜 넣은 다마스크들, 이들은 몇 시간이나 정성들여 바라봐야 되는데, 그러다 창가에 빛이 계속 바뀌면 벌어진 일에 더 새롭고 더 깊은 미로들이 드러나고, 입사광을 움켜잡은 벨벳은 너무 고압적이며 절대적이어서 사람이 반사되지 않는 부분을 보충하러 더욱 가까이 다가가면, 결국 비로드는 스스로, 물러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표면에 생각할 수 없는 윤곽 속으로 움츠리는 것처럼 느껴지리오. 그녀는 종종 그녀가 편애하는 물건에는 상당한 열정으로 다가들기에 터서와 폰지 비단과 산둥 비단을 구별할 수 있었더라. “비단에 대해 배우고 싶으세요, 찰스? 인도가 아니라 알레포를 의미할 수도 있소. 그러면 실망을 할 터인데?”
“아니요. 아가씨.” 그는 그녀가 집에 없을 때 그녀를 방문을 했었더라.
오늘 그는 보통 때보다 더욱 침통함을 느꼈더라. 그의 아비가 그에게 준 생일 선물은 방앗간 일에서 하루휴가였으니. 그 주위에 온통, 그의 나이대의 모든 다른 사람들은 희롱을 걸고, 뒤를 쫓고, 장난을 치는데, 한편 그는 주변만 터벌터벌 서성대다, 결국 꽤 오래전에 실제로 도착하기로 되어 있던 거대한 치즈만 기다리고 있었더라. 수잔나는, 지방 고위관리의 딸이었기 때문에, 치즈의 여행에 줄곧 동반을 했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요컨대 집에 머물러 있었을 수도 있더라. 그는 게다가, 지금까지 짝을 이루지 아니 한 사람 아무도 볼 수가 없더라. 머물러봤자 소용이 그다지 없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여……그는 언덕 언저리에서 스트라우드로 가는 길에 접어들 작정으로 교회 옆 자락 언덕을 내려가기 시작하여, 위에 군중으로부터 천천히 커지는 환호와 언덕에게 쏟아져 내리는 어린이들의 물결에 그러려니 넘기며 걷는데, 경고의 첫 고함소리들이 들리노라.
나중에 알게 된 바에 따르면, 목사는 안전의 이유로 더블 글로스터보다 더 큰 치즈는 언덕 아래로 굴리지 않으리라 결정을 했었지만,-그 날의 각 운동량에 무슨 불변량으로 명을 받은 것처럼, 옥토퓰 마차의 한 쪽 미끄럼막이 발이 떨어져 나갔고, 이로 운송 기관이 획 돌아, 구릉 한쪽으로 미끄러져 내리고, 마침내는 뒤집히니, 마차며 (마차 새총이) 엄청난 우직소리, 쩔렁 소리와 함께 넘어지기 바로직전에, 공중으로 그 치즈를 발사를 하였고, 바퀴들이 헛돌고 있는 동안에 거대한 치즈는 완벽하게 수직으로 비탈을 찍고,-한번 되튀고, 푸른 언덕을 배경으로 선명한 주황색이 구르기 시작하여, 속도를 붙이더라. 메이슨이 처음 받은 지엽적인 인상은 물론 별점장이의 인상이었으니,-아니, 달이 밖에 나올 시간이 아닐 터인데, 만월도 아니고, 이렇게 밝은 노란색깔도 아닐뿐더러, 크기가 이런 식으로 자라는 법도 없으리오, 하고 생각을 하고-그럴 즈음에 그가 선 곳에서 뒤늦게, 무언가 막 일어날 찰나인지 눈치를 채노라.
“아아아! 이런!” 두 팔로 자신을 얼굴을 얼른 가리고 불운한 사고사에 뽑힌 데 대해 기이한 공포를 안고 원통의 맹공에 굴복을 하였더라……치즈 악귀의 희생자로다, 이게 원기 왕성한 태피터 비단의 바스락 소리가 난다싶더니, 튼튼한 밀치기로 갑작스럽게 구조되기 전 그의 마지막 생각이었더라.-그가 얼굴로 넘어지고, 풀에 그의 코가 찔리며, 살인적으로 묵직하게 굴러가는 소리를 배를 통해 들으니, 납작 엎드린 메이슨에게 방해 받아 그 운명을 바꾸는 일없이 굴러갔더라.
그가 천천히, 몸을 일으켜, 머리를 잡고, 번갈아 콧속을 불어내는데, 그녀의 목소리가 처음으로 그에게 닿았더라. “밤 시간이었다면, 벼얼-점쟁이로 나왔구나 할 수 있을 텐데.” 그녀가 그의 힘든 날 아버지가 그러듯이 그녀의 r에 날카로운 박력을 입혔더라,-더군다나, 그 말 속에 “별점쟁이”는 -에 대한 젊은이들 용어이었더라. 그는 당시 평생을 후회할 말을 했을 수도 있을 것을, 그녀의 용모에 그만 얼이 빠졌더라. 그녀가, 수잔나처럼, 전통적인 영국장미가 아니었다 해도, 거친 들판에 질긴 꽃 역시 아니었더라. 그는 자기도 모르게 그녀의 입 모양새, 미소에 딱 못 미치는 질문으로- 마치 그와 잠깐 말이라고 나눌 참인 문지기처럼, - 눈을 팔고 있었더라. 어떤 그늘진 문들이 그녀의 등 뒤에 놓였을까? 어떤 신비로운 거주지가?
“요즘 들어 내 바람 역시 너무 열심히,” 말 꺼내는 일이 가능하게 되자 메이슨이 딕슨에게 알려주노니, “그 장면을 재채색하는 일이오. 그래서 그녀가 어떻게든 그녀의 얼굴에 운명을 담을 수 있게, 눈은 신중하게, 대응할만한 작은 부당함들을 찾고 있소, 그녀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아는 일을 참을 수 가 없기 때문에.-그러나 레베카의 필사에 대한 무지는 때를 타지 않고 그대로였다오……오, 이런 일이 내 마음을 둘로 갈라놓으려나? 그녀는 아무 것도 보지 못했소. 그 5월제 날, 오직 그녀 앞에 놓인 삶만 빼고 .”
(“글로스터에서 그녀의 행적 기록은 없어,” 이브스 삼촌이 중간에 끼어들더라.
“뭐, 아무 것도? 앞으로도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을까요?”
“‘아직은-체현되지-않은’에 대한 당신의 믿음의 면에서, 메이슨은 그의 아이들이 그랬듯이 새퍼톤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어, 허나 그와 레베카는 거기서 결혼을 하지 않았지. 그러니 그들은 다른 곳에서 당연히 만나지 않았을까, 그리니치라든가?”
“귀신들이 일인이역이 아니라면,-” “-하나는 걷고, 다른 하나는 가만히 있고,”하고 쌍둥이가 제안을 하더라.)
개방적이고 공정한 시골 아내, 연기, 숯, 음모, 말로 하지 않는 목적들의 생명체 도시 아내,…… 소박하게 보이는 그녀의 유령은 가장 생생하고 사랑스러운 그녀를 보여주며 그가 마무리되지 않은 사업의 위원이라도 되는 것처럼 메이슨 옆을 지키더라. 이것은 빵과 포도주처럼, 그가 질색을 할 광경은 덜어주려는 전지전능한 이의 친절인가? 너무 가차 없어 참을 수 없을 일은 뭐가 있으려나? 가끔은 거의 그녀 허깨비의 표면에서 솟아오르는 검은 증기를 본 것 같다고, 야수의 음색으로 두꺼워지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착각이 들더라.……현실적이며 날쌘 지옥의 뱀들, 그녀 응달의 바로 다른 쪽에 누워……그들의 길고, 차가운 기다림 속에 든 그들의 냄새……그는 그런 순간들에는 기쁘게도 무력감을 느끼며 바라보더라. 그녀는 죽음이나 혹은 죽음의 매일 강압을 대신하여 행동하기 위해, 지금 산 사람사이에, 자비에, 그러한 거절들에 완전히 새로이 각이 진 이해관계를 차지하고 있더라.-먹고 살기에 너무 낮은 임금, 소유주들이 쓴 법, 보병들 집달관들, 감옥, 세상에 있는 수천 죽음의 은유들-그녀가 날아오른 그 순간이 렌즈처럼 작동하여, 그녀 영혼의 광선들이 도덕적인 굴적을 겪었던 것만 같더라.
그는 지상에 묶인 자신의 절망으로 그녀를 지분거리려는 노력하니. “환히 빛나는 점들 간에 각도를 재는 일은, 그보다 더 많은 일이 있어야만 하오, 레베카, 당신은 그들 모습 그대로 그들을 보오, 당연 그러하겠지.”
“오, 찰리, ‘있어야만’하다니.” 웃음소리는 쉽게 죽음의 불가사의를 가로지르지 않더라,-그러하나 그는 그 속에 예전 웃음기를 놓칠 만큼 마음 모질게 먹을 수가 없으니-분명하도다, 그 자신의 레바카이로다. 그녀의 목소리는 올림 바단조 음악처럼 그에게 영향을 미치고, 심각한 약속으로 그를 이끌더라. “당신이 소년이었을 때, 별들은 헤어진 영혼들이라고, 당신은 믿었죠.”
“그리고 당신은, 별들은 정박한 배들이라고.” 그녀는 한번은, 우리의 하늘을, 모든 곳으로부터 온 여행자들의 항구라고 생각을 했더라.
“지구를 한번 보세요.” 그녀가 그에게 가르쳐주더라. “내가 그렇듯이 지구에 속하기에, 나는 지구가 살아있음을 알아요, 그리고 이 바다 속 화산 위에, 그 속의 힘에 가까이, 당신조차, 맥 빠진 사람아, 지구에 대해 당신은 결코 꿈도 못 꿀 지상의 비밀들을 배울 수도 있죠.”
“나는 당신을 배신을 했소,” 그가 소리를 지르더라. “아,-나는 필히-.”
“촛불을 밝혀요? 저는 지난날 불빛이에요. 나를 위해 매일 기도했어야 해요? 저는 시간의 바깥에 있어요. 선량한, 살아있는 찰스-건강한 육신.” 그들 사이에 이제 바람 같은 것이 속도를 올리고 그녀의 모습이 희미해지기 시작하니라. 그녀는 이를 드러내고, 창백해지더니, 돌아서서, 멀리 둥둥 소멸된 숲을 건너 중간 즈음에 닿기 전에 증발하더라.
부활의 날까지 그에게 불가능한 그녀의 -로, 그는 이부자리로 돌아오더라. 땅거미에, 매스킬라인의 관찰복이 슬금슬금 가시성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더라. 멜랑콜리의 커다란 물결들이, 그리 멀지 않은 대서양의 파도에 당김음을 쓰고, 그를 향해 밀려들더라. 파도가 그를 익사시킬 수도 있고, 혹은 부퉁켜 위로 올릴 수도 있으리오,-그는 상관치 않고 누워, 잠을 되찾지 못하고 있더라. 매스킬라인은, 텐트의 다른 쪽에서, 한낮까지 노그라떨어지더라. “안녕하시오, 메이슨. 새벽 즈음에 왔던 사람이 당신이었소?”
“나는 아니오.” 고의 아니게 대답하오.
“흠-디터였으려나, 그리 생각하오?”
“디터? 왜 그 사람이 텐트 안에 있으리오?”
“바람.”
“아아아-그렇겠지요. 물론.”
“그는 디터가 아니오……적어도 더 이상은 아니오, 그는 아니오.”
메이슨은 그가 그 독일인을 직접 대면한 적이 전혀 없더라는 기억이 나더라. “그를 구제하겠다는 작전은 어떻게 돌아가오?”
“다른 사람이오. 당신 헷갈리는 모양이구려. 부탁이니, 당신 마음에서 디터를 지우시게나, 그러면 내가 몹시 감사할 것이요.”
메이슨은, 이미 거의 이해를 하지 못했으나, 여전히 그의 중심선이 아래위로 레베카의 방문으로 울려퍼지고 있는데, 디터 역시 귀신이란 점이 갑작스레 또렷해지더라. 하지만 이런 묵시(默示)를 매스킬라인와 나누는 일이 과연 현명한 처사가 되려나? “그 사람은 잘 지내지요.”하고 몇 가지 이유로 그는 말한 뒤에야 알아차렸다는 눈치를 고집하니.
“잘! 무슨 말하시는 게요, 메이슨? 이쪽으로는 잘 지내지 않는 일은, 죽는 일인데. 당신은 어떻게 그런 운명을 피하였는지, 정말 곤혹스러우이.”
“그 질문은 당신에게 남겨두겠소,-당신은 ‘잘’ 지내오, 매스킬라인?”
“여기서 위험에 빠진 사람은 디터요. 의학적으로, 나는 할 말이 없소,-그러나 하지만 신의 천한 심부름꾼으로서, 나는 영혼이 손쉽게 견디지 못하는 여러 방식으로 그의 영혼이 손상을 당했음을 볼 수 있소. 왜 당신이, 차라리, 그 사람 안부를 묻지 않았소? 그의 운명은 내 자신의 운명 안에서 결과들을 초래하오.”
메이슨은 최근에 바람 속에서 명백하게 영국적이지 않은, 아마도 비엔나, 어쩌면, 헝가리, 어떨 때는 무어식 음악으로 된 전체 오케스트라의 연주들을 듣기 시작하였더라. 아무래도 자신은 집중을 할 수가 없더라. 바람은 시리우스에서 들어오는 불빛에 십자로 엇갈리게 부는 것 같으니, 마치, 브래들리의 광행차의 은유에서, 운송수단, 바람이 무언가 장벽을 뚫었으며, 간단명료한 대의의 체제에 들어갔고, 빛은, 한편 그것에 붙어 깃들어 있는 것처럼, 가짜 이미지들을 만들어내고 있더라. 죽음의 정권에서 햇살 가득한 삶의 식민지로 간 방문객만큼이나 초자연적으로,-그 일에 관한 은유가 되리……
“당신 둘은 당분간 시간을 같이 보내야겠소,” 메이슨이 남은 분별력으로 제안을 하더라. “그리고 솔직히, 저는 이 바람에 당신 같은 저항력이 없소. 나를 미치게 만드오.” 그의 배창자가 “당신이 나를 미치게 만드오.” 덧붙이지 말라고 경고를 하오.
그는 지체 없이 지붕널 아래로 달려 봉화를 모으기 시작하여 그의 코트 자락을 펄럭거려 불을 일구고, 혹시 가까이 들를지 모를 어떤 연락선에게 바람 가는 쪽 승선이 필요한 자가 있노라 알려주더라. 가격은 다소 도둑질에 가까우리라.
매스킬라인은 산마루에서 잘 가오 손을 흔들더라. 그는 카나리아색 코트과 메이슨 그 입은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반바지, 이 거리에서도 동공의 수축을 일으키는 가발, 더욱 애매하게 불명확한 목적의 광학기기류를 암시하는 모자를 썼더라. 그는 요새로 향하는, 아마도 요새 안으로 향하는 길인 듯하더라. 아마도 그곳이 디터가 그의 주된 출몰을 하는 장소인 모양이라. 곧 다우 배가 모험삼아 들어오고, 걸어서 건너갈 거리까지 다가오니. “제임스타운으로 가는 좋은 배편이오!, 이십 릭스-달러(옛 네덜란드 독일 등지의 은화), 좋은 가격이오!”
“십!” 그가 이를 감당할 돈이 있을지 아무 생각도 없이.
“프라이어 계곡까지만 갈 돈일세.”
“브레이크넥.” 아무도 거기 없었지만 한 목소리가 또렷하게 속삭이더라.
“브레이크넥까지.” 메이슨이 운을 틔우고.
“당신 친구 기분상할 게 할 바람은 없소. 받아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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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캐슬 록과 니들즈를 돌고나자, 그들은 바람에 앞서 달려, 매너티 만을 지나 아래로, 그들이 돌진하는 동안 위로 커다란 융기선이 선회하고-마침내 사람과 말 절벽에서 멀리 떨어져, 사우스웨스트 갑을 돌아가, 줄과 갈고리를 측면에 내려뜨리자, 곧 낮의 끼니가 갑판 주위로 쿵쿵거리고 다니더라.-그들은 바람을 잃었더라. 부재에 망연자실하니, 실바람, 조류와 회오리바람들로 지금은 이 해안을 지나도록 해야 하거늘. 며칠 동안 이 속에 나와 있던 선원들은 메이슨의 대경실색에서 즐거움을 느끼더라. 영어가 아닌 그들 논평이 그를 더욱 빙글빙글 어지러이 놀리나니. 그들이 그를 제임스타운에서 이삼 마일이 떨어진 브레이크넥 계곡의 초입에 내려주었을 때, 그도 내리고 싶은 마음이 가없이 통절하던 차라.
그는 바람결에 보기 한참이전부터 마을의 냄새, 연기와 발파석의 냄새를 맡을 수 있더라. 일종의 길-가수(假睡)상태에 깨어나, 그는 어느 결에 동일명 상인의 장기인 귀에 헌정된 젠킨의 귀 박물관앞에 있더라. 이 귀로 말하자면 시기적절한 전시로 영국이 39년의 전쟁에서 스페인과 교전하도록 이끌었던 귀라. 오래지 않아 로버트 젠킨은 동인도회사에 일을 하러갔고,-보상의 댓가로 많은 이들이 이를 칭하였더라-41년에 세인트 헬레나에 총독으로 파견이 되었으며, 그와 함께 이 영향력 높은 귀, 이미 그 즈음에는 수정과 은으로 된 작은 진열장에 둘러싸여, 대서양 소금물에 절여져 있던 귀를 가져왔더라. 제임스타운이 그 마력을 짜 넣었으니. 결국, 카드놀음에, 젠킨 씨는 존 귀하도 버거울 너무 많은 외상을 지게 되었더라. 마침내 불가피하게 가치의 대상만 거기 남아있게 되었으니, 크로스러프를 상대로 내기를 걸었다가, 그리하여 마을의 기업가, 닉 머니발의 수중에 전해지게 되었더라.
메이슨은 1 미터 높이가 되지도 않을, 조그마한 포르티코와 대문이 낮은 벽에 자리 잡은 모습에 입맛이 쓰더라. 그에 딸린 간판-“로버트 젠킨 어르신의 귀가 속에 듬”-을 읽으려면 구부정하게 숙여야할 판이오. 단 분명 거기 다른 입구가 있으리오 두리번거려도 메이슨은 어느 하나를 찾을 수 없고 벽 뒤에 무엇이 놓였나,-보아하매, 잡초로 무성한 정원이 있을까-몇 번을 깡총깡총거려 살펴도 아무 것도 없더라. 하는 수 없이 결국 팔꿈치와 무릎으로 꿇어, 아주 작은 출입구 바로 가까이 조사를 하니-문은, 가벼이 밀자, 삐걱 소리 하나 없이 앞뒤로 흔들리더라. 메이슨은 안으로 훔쳐보노라. 거기 무슨 조명인지 기어가기에 딱 좋을 높이로,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경사로가 드러나더라.
케이프타운에 쌓인 약간의 ‘법인체 흑자’로 인해, 메이슨의 순조로운 하강은 여기저기에서 의문투성이라-매번, 실로, 오직 일시적으로 갇힌다하여도, 그는 거의 공황에 가까이 가니. 마침내, 아주 약간 낙낙한, 섬의 화산암으로부터 아마 잘라 만든 듯한 일종의 현관입구에 간신히 다다르고 나자, 그는 상당히 가까이 나는 한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더라.
“안녕하시오, 순례자여, 그리고 위대한 근대의 세속적인 유물에 보이는 당신의 관심이 고맙구려. 트로이의 헬렌 얼굴은 수천 척 배를 진수시켰겠으나, 이것은 그냥 귀 하나가 아니오. 그래도 시절 좋을 때에, 지구를 두르는 전투에 해군을 내어보냈다오. 이를 당신이 헬렌의 얼굴에 가장 가까운 물건이려니 여기고 봐주시게나, 그러니 피스톨 금화 한 닢이면, 거저나 다름없지.”
“약간 가파른데, 그렇잖소? 당신은, 어, 어디 있소, 그나저나 여기 메아리가-”
“당신 앞을 보시오.”
“야아흐흑흐.”
“짜자잔! 그렇소, 여기 항상 있소. 닉 머니벌, 이전에 신사 귀하였으나, 이제는 당신의 종복이오. 한때 동인도 회사 임원이었으나, 지금은 ……당신 보다시피. 행운의 바퀴는 우리가 어디로 가든 솟아오르거나 떨어지오. 하지만 여기, 이런 불행한 바다 한 가운데 산정위에서 만큼 아주 맹렬하게 도는 것도 없다오.”
“당신은 플로린다의 친구지요. 우리 전에 어느 저녁 배터리에서 만났는데, 그녀는 잘 지내리라, 믿소.”
“그녀는 날아가 버렸소. 엄마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여행길의 무슨 어린애 나밥하고. 그애한테 작업하는 일을 지켜봤지. 능수능란하더이다. 그녀는 내가 지켜보고 있는 줄 알더니 연극인체 가장을 하더군. 그녀의 극무대 훈련은-굴욕적이었소, 물론.
“그럼.” 밝게 “귀는 어딨습니까? 가능하면 한번 스윽 보고, 갈길 가게?”
“천만에 아니 되오. 일이 그런 식으로 풀리지 않소, 나도 함께 가야하오, 쇼를 가동하려면.”
“실례지만요-쇼……요?”
순진한 메이슨. 먼저 그는 스페인인의 범죄를, 의회에 전시되는 귀, 전쟁 선포를 견뎌야만 하더라.-머니발이 모든 부분을 맡아 말을 하고, 연속포격 바다에서 폭풍들, 화이트홀(런던 관공서거리)의 교통, 스페인이 쫑알거리는 말 비슷한 등등의 잡설의 음향을 집어넣고, 말하자면 “운명적인 귀”라는 스퀴벨리 씨의 로레치오 파탈레(L'Orecchio Fatale)로부터 만돌린위에 부차적인 음악까지 제공하더라. 젠킨의 귀걸이에 관한 논고 하나, “그러하오, 스페인인이 쫓아다닌 것은 젠킨 씨의 귀가 아니라, 그 속에 커다란 루비였소. 은화 1 실링이면 상처처럼 새빨간, 이 놀라운 보석을 볼 수 있소이다. 연줄이 든든한 인도 무희의 배꼽에서, 분명 지각이 있을 법한 연안연락선에서 내린 친구가 잡아 뽑았더라오,-악당에서 악당으로 옮겨 다니며, 사로점유한 죽음이 하지만 악착같이 들러붙어 있지만, 북해에서 인도의 머나먼 습지들까지 그 경로 속에 한 사건에 다른 사건, 동인도회사 시절에 잔혹하고 수치스러운 벵갈과 카르나틱의 이야기를 흡수하고, 계속 이어서 담으오,-마침내 젠킨의 운명적인 귓밥 아래 달랑거리며 안착을 하였소이다. 그리고 잠깐, 재수 없게도, 스페인인의 칼날에 욱씬욱씬.”
그들이 쪼그리고 있는 갑갑하고 점점 악취가 피어오르는 공간 속에서, 독백과 목소리의 속임수에 씻기며, 메이슨이 유일하게 한눈 팔 거리는 지금은 더욱 대놓고 심산이 산란한 머니벌 씨가, “크로노스코프”라고 칭하는 물건이더라. 요금을 내고, 눈을 가늘게 뜨고 들여다 볼 수 있는데-여기 프리즘의 모든 색깔로, 항해를 하고 있던 브리그(쌍돛대 범선) 레베카를 악명 높은 과르다코스타로 영원히 가로막힐 찰나이더라. 가늘게 뜬 메이슨의 눈은 단순히 애석해 하는 눈은 아니더라.-그 배의 이름은 더 어두운 바다를 건너 전해온 메시지렸다.-브레스트 연안, 예전 거기, 그가 해마호로 은유적인 탈출이, 바로 이 묘사와 아주 흡사하도다 믿게 되었기 때문이라,- 그 사건은 아직 “확실하게 정리되지”는 않았고, 그 날은 대양처럼 잠잠해졌더라, 오름, 빛의 교화,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발현된 바람, 붙잡힌 거대한 숨결 각 돛 ……그런 시혜 속으로, 그렇게 아득히 먼 아침, 그는 피어 올랐더라……아이처럼 ……인도, 모든 가능한 섬들, 열린, 끌 수 없는 빛……그의 불멸의 마지막 아침.
“그리고 마침내, 동인도회사에 젠킨 씨의 경력에 경례, 여기 총독으로 짧지만 치욕스럽지는 않은 재임기간을 누렸지요.” 닉 머니발의 거북이 픽(pick)이 “브리티니어여, 통치하라(영국 국가)”의 음표 위로 떨리자, 실물 크기 젠킨의 초상이 이제 어른거리며 시야에 들어오는데, 잃어버린 귀는 솜씨 좋게 이십년 전 가발 양옆의 궤도이탈들로 가장을 하였더라. 그리고 이력을 웅대하게 읊어주노니.
이 오랫동안 내내 그 귀는, 모든 이들에게 모호한 운명을 향한 시간의 식욕을 억누르는 것처럼, 스웨덴 레드 크리스탈로 된 절임단지 속에 누워 있더라. 곧 메이슨의 주목을 끄니,-그는 빛의 효과라도 바란다만-어째서인지 그 귀가 환히,-그것도 한참이나-빛을 내고 있음이라,-게다가, 그가 살펴보매, 어째 귀를 모으기라도, 근육 긴장이 증가하여, 실로 점점 더 탄실하니 단단해지고 소금기 용기 속에서 꼿꼿이 --라도 한 듯하더라. 그것이 듣고 있구나. 재빨리 메이슨은 공황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시도로 머리를 부여잡더라.
“아하.” 머니벌 씨 그의 아니리를 중단하노니. “잘하셨소. 몇몇은 결코 이를 눈치도 못 채는데. 그래요, 물론 귀가 듣고 있소-귀가 무슨 일에 쓰이오? 그리고 솔직히, 여기는 할 일이 그리 많지 않소이다.……귀는 소금물에 절여 어느 정도 작아진 듯도 보이지만 이 말은 하리다, 저 귀는 게걸스러운 그릇이로다-인간의 말만으로 성에 차는 법이 없소이다. 어떤 언어로나, 아무 거나 받아들이오.-때로는 나는 그 귀 옆에 앉아 성경이며, 태음표들이며 게스트리 팝이든 뭐든 손에 닿는 대로 읽어줘야 하오. 결코 약해지지 않는 게 귀의 대단한 허기요.”
“‘귀’요?”
“오? 그걸 뭐라고 부를 테오? ‘코’?”
“나는……하지만 온당치 못하게 일컫지 않기를 바랐을 뿐-” 메이슨의 눈이 더욱더 사납게 회전을 하지만, 물러날 자리를 찾는데 실패를 하더라.
“당신은 정정당당한 신사요. 당신 스타일은 익히 알아보오. 잘 나가던 시절에 수많은 런던 클럽에 다녔으니, 어떻게 해보시겠소,”-이런 지하의 친밀함 속에서 쿡 찌르는 팔꿈치는 폭행처럼 다가오나니-“조금 가까이 다가와, 어쩌면……저 귀에게 무언가 사적인 일을 털어놓으려오?” 공간이 허용하는 한 많이 그는 이제 열쇠 하나를 흔들어 보이더라.
“음, 어쩌면 저는 그냥-혹여, 실은 말이오, 제게 그냥 친절하게……나가는 길만 가리켜 주실 수 있겠소?”
머니벌 씨는 진열용 유리상자를 잠가놓지 않았고 그 속에 든 바다-불빛 속에 손을 넣었더라. “당신은 떠나서는 아니 되오. 귀에다가 이야기를 들려줄 때까지. 그녀는 당신이 떠나도 좋을 때를 훨씬 더 잘 판단할 것이오. 그리고 단지 일 릭스-달러 이상은 들지 않으리오-”
“뭐요!”
“충고를 받아들이오, 나는 폭력을 사용할 권한이 있소, 회사로부터 보증서를 발부받았소.”
“여기 그럼-이, 2 릭스 달러를 받으시오, 받아가시오-좋잖소? 그냥 화란돈인데, 아니 그러오, 케이프만큼 그리고 그들을 붙잡고 결코 놓아주지 않을 끔찍한 꿈만큼이나 진짜이지 않소.-”
“내게 말을 마오.” 머니발씨가 어깨를 으쓱하오. “귀에게 말하오. 그녀가 좋아라하는 딱 바로 그런 종류의 수작인데. 당신에게 오늘 특별히 한 턱 내오, 귀여!” 그가 고함을 지르매, 이에 메이슨은 화들짝 놀라 그가 차라리 느끼지 말았으면 싶은 등줄기 찌릿 통증을 느끼더라. “계속 하시오. 당신이 좋을 대로만큼 가까이 당신의 입술을 밀어 넣으시오.”
“당신 전적으로 좋은 상태는 아니오.” 메이슨이 지적을 하더라.
“그리고 당신이 의심하는 것보다 바람 가는 쪽에 그런 우리는 더 많소……거 보게나……그러니……한참 낫지? 이제 귀에다 당신의 바람을, 당신의 오랜 숙원을 속삭이시오,-여기 아래서 자신의 길을 찾았던 그 무수한 선원들, 갈-들 그리고 회사 서기들에 합류하시오. 허기 채울 수 없는 위대한 존재에 그들 자신의 욕망들을 울부짖었었지. 내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이 시점에서 이 점은 꼭 집고 넘어가야 하리다. 귀는 오직 바람을 듣기만 할 뿐,-이를 들어주지는 않소이다.”
메이스는 간신히 귀를 둘러싼 청록색 광휘를 들여다볼 수 있을 뿐이더라.-이 빽빽한 어둠속에서 그 창백한 발광조차 충격적이더라……그리고 오히려 다행스럽기도 하니, 왜냐면 그 장기는 확연히 피클에서 나와 떠올라, 두말 않고 자청을 하여 반쯤 절여진 지하의 차가움을 띠고 메이슨의 입 가까이로 다가오기 때문이라. 나는 왕손 아기씨보다 오래 살아남았노라, 메이슨이 혼잣소리를 하니, 이 일도 치를 수 있도다. 추파를 던지는 귀는 조개류처럼 가만히 서서, 진동을 하고 기다리고 있더라.
그의 오래된 숙원? 레베카가 살기, 그리고-하지만 그는 그녀를 배신하지 않으리, 이번 일로는. 그가 만연한 소금물의 냄새 그리고……또 다른 것이 진득한 그 속으로 속삭인 말들은, 그러니까, “이 장소로 오는 딕슨 씨에게 날쌔고 안전한 뱃길이길. 물론 그의 개인적인 이유에서이지만, 나의 온전한 정신을 위해서도.”
트로이의 헬렌가, 뮤타티스 뮤탄디스, 히죽히죽 웃었을 수도 있겠구나, 귀가 히죽 웃음을 웃을 수 있다고 할지라도, 메이슨은 알아채지 못 했으리, 아니 그런가,-순간의 형이상학에 그렇게 몰두하고 있으니. 지금까지 그는 ‘허공에 외치는 소리’라는 구절을 제대로 이해한 적이 없었으니,-이를 남편들의 아내들, 혹은 학생들의 선생들이 하는 말이려니 상상하였더라. 여기, 하지만, 이런 음경 귀의 형태로, 공허가 있고, 바로 그 반 신탁이 있어-모든 것을 흡수하면서 아무 것도 드러내지 않더라. 하나는 무릎을 꿇고 간구하고, 하나는 굴욕을 당하고, 하나는 엎드려 기어가느니.
“당신이 찾고 있던 출거는 곧장 당신 앞에 놓여 있소이다-” 메이슨이 올라가자 만돌린이 인도 선율로 퇴장 접속곡을 째르릉거리더라. 그 순간에 그가 보고 싶은 전부는 대서양의 하늘이라. “성공을 축원하오!” 닉 머니발이 소리치고, “-재개하시는 삶에 더 잘 하시길, 내가 내버렸던 삶에서 내가 한 것보다 훨씬.”
마지막 장애물을 꼼지락거리며 지나고 나니, 메이슨은 곧 예전에 폴짝거리며 흘낀 본 방치된 정원의 지반에 나와 있더라. 벽들은 그가 거리 쪽에서 기억하던 벽보다 훨씬 더 높아서,-모든 들리는 미묘한 차이가 그에게, 가까우나 머나, 마을의 모든 방면으로부터 모두들 동일한 소란스러움으로 지금 선명하게 다가오나니,-하지만 보이지는 않더라……두 세계 사이 이행의 암시 속에는, 그 공간은 잠시 그가 물러났던 포트 타운 속으로 다시 넘어가기 전에 그의 영혼을 들여다보라는 초대를 선사하더라……다른 사람 말마따나 선원의 부둣가 예배당이러라. 돌벽 둘레 주위로 나아가며 그는 한 마리 개처럼, 벽을 탐험하기 시작하더라. 붉은 나팔 모양의 꽃들이 달린 밝은 녹색의 넝쿨들, 실제로 햇살로 가능한 밝기보다 훨씬 더 밝고,……아무 종류라도 아무 출입구는 없이……그런 뒤 비, 텅 빈 대양의 여러 리그들에서 보는 소금…….
“나는 초조하였소. 분명 나가는 길을 찾아야만 하는데. 진짜 메이슨이 거기 출구 없는 작은 땅 속에 억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내가 그의 대리인일 뿐이 아니라면.”
딕슨이 마침내, 영국으로 돌아가는 뱃길에 올라 며칠 지나, 이 이야기를 듣자, 그는 앉아서 메이슨을 뚫어지게 바라만 보더라. “글쎄, 이 일은 해괴한 일이 될성싶구려, 하지만 내가 가늠할 있는 한 아주 가까이, 당신이 그 물건에 말을 하던 정확하게 그 순간에, 나는, 확성-나팔에서 나온 것처럼, 당신의 메시지를 들었소. 나는 세상의 끝에 앉아 있었더랬소. 어떤 철리로도 설명할 수 없는 무슨 눈치에서, 바깥에 바람에 내가 그걸 들을 수 있을 딱 그 길이만큼 줄어듭디다. 물론 나는 그게 당신이라고 알아차리지는 못했소, 메이슨-그 목소리가 메아리로 너그런 걸로 그렇게 어두워 졌으니…….”
“딕슨, 나 또한……내 소망에 얼떨떨했소, 자네 말……아아아아르! 당신 말에 내가 거의 넘어갈 뻔 했네. 당신은 왜 그냥 그러려니 내버려 두는 법이 없소? 당신은 바로 내 입 안에 고리를 걸었구려.”
“던햄에서, 우리는 잡어는 그냥 가도록 내버려 두는 편이지……?”
“오, 그래,-그럼 무얼 위해서려나?”
“우리는 잉어나, 연어, 송어를 더 구하는 편이오, 당연 자네 식 낚시를 하는 곳에서는 약간 다를 수 있긴 하지만.-좀 더 약탈 식이기겠지 틀림없이,-자네 말대로 극단적이랄까……웨어강 쪽으로 조금만 올라가 보게나, 우리가 자네에게 기다리는 법을 깨닫게 해줄 것이야.”
“나는 황소자리오, 이 친구여. 기다리는 법은 잘 아오.”
“자네 낚싯줄에 바닥미끼 사용해 본 적은?”
“프롬에서 납 낚시봉은? 무슨 희망으로-무언가 이를 먹을 것이다? 그래, 너무나 빨라서 자네는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할 텐데……? 심각하게 하는 말이오, 딕슨. 납? 사람들은 이를 연약함으로 여긴다네.”
“내가 낚시하는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싫어하는 대화가 딱 장소가 어떠니 하는 말이라오.”
“공공의 건강을 위해서, 나 역시 삼가리오. 의류상쪽 하수관 속에서는 안 하오. 한 때 내 고향 개울이었는데. 우리는 낚시를 해야 하는 강요를 받으며 자랐다네. 하지만 우리가 잡은 것은 아무 것도 먹지 않도록 유념하긴 해도. 모두들 알고 있는 충고성의 이야기들이 아주 많아.”
“세인트 헬레나에서 낚시 많이 했는가?”
“나는 가장 좋은 정신 건강 상태에 있는 매스킬라인을 저버리지는 않았소.-아마 너무 오래 여기 있었던 모양이야.”
“사람들의 계획대로 궤도상 직경 관찰에, 왜 그렇게 많은 선택은 없는 걸까……? 하지만 인생은 너무 짧아.” 딕슨의 얼굴은 온통 경건하게 물론나는결코험담은않지만을 하고, “-그가 거기 오래 체류하고 있는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넌지시 이야기하는 건가, 5분은 무언가를 위해 충분하고 남는 시간인 곳에서?”
“미스터, 딕슨!” 딕슨이 비사과조로 어깨만 으쓱할 시간만 두고, “그게 대체 무슨 말씀이오?”
“육 개월……? 사람이면 모름지기 그 시간이면 삶의 모든 단계를 거칠 수 있소. 모험 한 번 할까,-누가 아오?”
“당신은 ……그런 가능성을 제기하려는 뜻은 아니겠지?”
“메이슨 친구, 내가 누구에게 이야기해야 하나? 10월 이후로 그와 있던 사람이 자네 아닌가. 공개적으로 드러낸 적이나 소개되지 않은 미인들, 신비로운 부재들이 있던가? 시리우스가 방치된다던가? 마침 그가 오직 술만 마시러 갔다면, 술 마시는 일이 여기서 알지 못하는 사람의 시간 일부를 차지하는 것처럼……?”
“나는 매스킬라인이 오직 브래들리가 광행차를 발견하였고 영광을 이룩하였다는, 런던의 첨정-별의 시차를 발견하려고 하다가 말이야, 그 이유만으로 계속 남아 있다고 믿게 되었네. 그리고 용자리 아래서 이뤄진 위대한 명료함의 순간이 거기 큰개자리 아래에서 되풀이 되지 말란 법지 않은가? 매스킬라인은 논리를 대어서.”
“그는 자신이 광행차처럼……무언가 다른 것을 발견하리라 생각하는군……?”
“그는 조심스러운 사람이오, 그뿐. 그 일에 뭔가 있으면, 머지않아 알게 되리다.”
“내사 무슨 말 했능가? 내는 그 사내를 알지도 몬하는데……?”
“나도 모르오,-다 짐작이지. 그랬으리라 가정한다, 내 말은 그 말이오. 그래도 그는 계속 남아 있소. 그 사람 우리하고 올 수도 있었는데 아니 그랬지요? 그가 고독의 기이함 속에서 마치 감상적인 약한 마음에, 섬과 협정에 이르렀을까, 어느 면에서 그가 영속적으로 섬에 속하게 되었을까? 매춘부의 다리, 그의 사막, 통행 허가의 시험, 금욕?”
“혹은, 그 장소에서, 뭉기적 도락에 들거나,”하고 딕슨이 그를 상기시키오.
그들은 영국에서 기다리고 있는 일들, 그들 자신의 미래를 토론하느니 매스킬라인의 일을 토론하는 게 나았더라. 편지 왕래를 통해 매스킬라인은 확실성으로 굳어진 일과는 아주 멀었지만, 한 가지 가능성에 대해 들었더라. 미국 펜실베니아와 메릴랜드 주의 사이 경계에 관한 한해 전 상법부 결정에 따라, 양쪽 소유주들은 왕립천문학회에 조력을, 가능한 가장 근대적인 수단을 사용하여 경계를 그려달라고 청원하였더라 하더라. 그 경계선의 일부가 위도 5도로 평행한, 100 리그길이의 동쪽에서 서쪽 황무지이었더라.
“왜 매스킬라인이 우리에게 이에 대해 알려주었을까?”
“스스를 위해 원하지 않았을 게요. 그는 우리가 영원히 해외에 머물러 있기를 바랄 것이네,-그런 뒤 마침내 브래들리씨와 혼자 남을 테니.”
“자네는 미국으로 갈 텐가?”
“브래들리가 다시 나를 추천할지는 모르겠소.” 메이슨이 말하더라. “우리도 몇몇 이유들을 통찰해야지. 안 그러면 매스킬라인은 아주 열을 내지 않을 거요-달과 관련된 이유들을 제기할 수 없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누가? 워딩턴? 자네 자신? 자네가 관심이 있다면, 딕슨, 케이프에서 했던 일 이후에, 자네는 자네 자신의 계약서를 쓸 수도 있지.”
“그거 좋겠네, 안 그런가?”
“그래. 내 경우는 행운이었지. 측각기가 실질적으로 작동을 했소, 하지만 자네 것도 좋았소.”
“그럼 그들은 우리 둘을 다시 보내고 싶어 하지 않을까? 이이여,—유쾌한 일이 계속 되나니- 우리 둘 다 미국에라.”
“나는 그렇게 생각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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