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을 보러 여기 왔듯이 꼭 같이 나는 내 미인들을 보려고 교회에 가곤 했지. 허, 엄밀히 말해서 교회는 아니고 나는 교회 다니는 사람이랄 순 없고, 다만 사제관 옆에 붙은 작은 가게에 가는 거야. 코딱지만 한 작은 가게인데 알트만이라는 친구가 중고 재봉틀, 미국에서 난 이중 스프링 빅트롤라 축음기, 미니맥스 소화기 등을 팔았고, 이 알트만이란 자는 부업으로 이쁜이들을 그 구역 전역의 술집이며 선술집으로 날라다줬어. 젊은 아가씨들은 알트만네 뒷방에서 잤고, 여름이면 나와서 정원에 천막을 쳤지. 교회 주임 사제는 울타리를 따라 습관적으로 산책을 하였는데 과시인지 뭔지 거기 빅트롤라를 꺼내놓고 노래를 부르고 담배를 피우고 저들끼리 수영복을 입고 몸을 태웠지. 보는 눈이 다 시원한, 천상의 광경, 지상의 낙원이 따로 아니었어. 그런 연고로 그 사제가 울타리를 따라 온갖 그런 시찰여행들을 한 게지. 그런 이유하고 그 밑에 거느린 수하 사제들의 옴 붙은 재수인지, 하나는 그의 사촌과 캐나다로 달아났고, 다른 하나는 체코슬로바키아 교회로 갈아탔고, 세 번째는 금제를 거역하고 울타리를 기어올라 이쁜이들 하나와 사랑에 빠졌어. 그리곤 부질없는 짝사랑에 리볼버인지 브라우닝인지 총으로 자살했어. 따져보면 이 총인지 뭔지 참 약을 올려. 소년 시절에 이런 걸 빌려서 코나르 톨네스처럼 울타리를 쏘지만, 그러면 형이 이를 해체를 해버리고 우리는 다시 조립을 할 수가 없어서, 우리는 너무 필사적이 되어 그냥 자신을 쏴버리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었지, 왜냐면 다시 조립을 할 수 없으니까, 잘된 일이야 안 그랬어 봐, 숙녀들을 만나러 교회를 갈 수도 없었을 테니. 나는 항상 세련되게 쫙 빼입었어. 은행원처럼 줄무늬 진 바지에, 외교관처럼 미니맥스 상자에 앉았어, 태양은 쏟아져 내려, 숙녀들은 태양 숭배자들 모임처럼 담요 위에 수영복 차림으로 나른하게 누워 있었어. 총 여섯 명이 등을 납작대고 머리는-가발이며 온갖 것들을-손으로 부드럽게 감싸 안고, 구름을 올려다보고, 자신의 몸을 남자들에게 내보였어. 나는 모차르트처럼 예민하기도 했고 유럽 르네상스의 숭배자였기 때문에 나는 그들을 악어처럼 바라보았어, 그러니까 한눈은 사제에게, 다른 눈은 꼰 그들의 다리나 댕글거리는 발목을 향하고서. 내 등줄기를 훑고 가는 몸서리라니, 얼마나 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서 그렇게 많은 이쁜이들을 보겠어? 황제나 술탄이나 그럴까, 나는 아가씨들에게 내 꿈들을 이야기 했어, 빵집 주인이 오븐에 넣는 곳의 꿈처럼, 이건 복권에 당첨된다는 의미지만, 어허라, 아쉽게도 나는 복권 딱지가 없네, 빵집 꿈을 꾸는 건 밤새 흥청망청 노는 일을 의미하지만, 그게 다 무슨 소용이야? 하블리체크(카렐 하블리체크 보로프스키, 19세기 체코 문인이자 정치인)도 그리스도도 웃지 않는데, 오히려 눈물을 흘렸으면 흘렀지. 위대한 사상을 대변하는데 엄벙덤벙 촐싹댈 수는 없는 법이지. 하블리체크는 다이아몬드 같은 머리를 갖고 있었어, 교수들이 하블리체크에게 사족을 못 쓰고 열광했지. 그들은 그를 정신적인 감독관으로 삼으려고 했으나, 아냐, 그는 정의, 약간의 커피, 약간의 와인 그리고 사람들을 위한 삶을 골랐어, 문맹을 근절하는 일, 오직 삐딱한 사람만이 두엄 더미에(좋은 날을 앞에 두고) 혹은 요강 단지에(당신 미래는 확실하지) 뒹구는 일을 꿈꿔. 실은 말이야, 아가씨들, 당신들은 자신들에게 의존해야 하거든. 마노우치를 봐, 아버지가 교도소장이라서 성공을 확신을 하고, 그 녀석 한 짓이라곤 술 마시고 나쁜 물이 들더니 급기야 싸움을 일삼는 습관이 들었지. 그 싸움이란 게 군주제 시절에 사회 민주주의자들과 자유사상가들과 성직자들이 세상이 원숭이에서 나왔나 아니면 신이 철벅철벅 진흙에서 날림으로 아담을 만들고 아담 내장에서 이브를 빚어내었나 두고 다투듯이 싸워댔지. 신은 이브도 진흙에서 만들 수 있었는데, 그러면 훨씬 값도 덜 먹힐 터인데, 하긴 무슨 일이 벌어진지는 아무도 몰라도, 세상은 별처럼 휑하니 버려졌어. 하지만 사람들은 까치처럼 재잘거리고 정말 신경을 안 써, 나는 매력적인 아씨, 수상의 딸을 목표로 삼을 수 있겠지만 안 되는 일은 안 되는 일이고 일이 나쁘게 꼬여 성모 마리아! 황태자가 매독에 걸리고 그 벳세라 여인은 황태자를 쏴, 하지만 또 마부가 쏜 총알에 이 여자가 맞지, 아무 젊은 여자라도 사람들에게 그러겠지, 제 인생의 남자가 잘못된 어리석은 짓을 벌이면 차라리 산 채로 파묻히는 게 낫겠다고, 내가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군대에 복무를 하던 때 나는 군의관에게 말했지, 의사선생님, 저는 심장이 약해요, 그랬더니 그 사람 말이, 나도 그렇다네, 젊은이, 자네 같은 사람 십만 명만 있으면 우리는 세상을 정복할 거야. 그리고 그는 나를 가장 높은 범주에 집어넣었어, 그러니 나는 영웅이었지, 구름을 걷던 아주 행복하게 거기를 걸어 나오는데 그가 나를 도로 부르고, 자네 여가 시간이 있지, 내 아내를 역으로 데려가 주게 말하더군. 그녀는 미인이었어, 의사 부인은, 마렌카 지글레로바를 빼다 박았고 마이라 테레사처럼 거인이었고 여왕처럼 옷을 걸치기도 했지. 처음 나온 말이 뭐냐면 자네 미혼인가? 그리고 일이 끝나자 그녀는 내게 팁으로, 6크루처를 주려고 했어. 하지만 나는 안 받으려고 했지. 기사도에 어긋난다고, 하블리체크와 그리스도도 받지 않을 거라고, 그때 당시에 우리 차림새가 좀 잘났나, 아주 그럴싸해서 나는 외알 안경을 쓰고 넥타이핀도 했는데, 그건 내 할아버지 친구 한 명이 브르노의 아킬레스 스포츠 클럽에서 높이뛰기로 받은 메달로 만들었어, 중요한 것 돈이야. 당신은 돈으로 뭐든 살 수 있어, 아름다운 여자들도, 당신이 곱추이건 나이가 왕창 들었건 정말 눈부신 미인을 살 수 있어. 세상이 우주를 뱅뱅 도는 이치가 그렇지. 내가 비록 황제들과 수장들에게 충성을 맹세하긴 해도 나는 여전히 영웅이고 여전히 내 마법의 손을 가지고 있어, 외과의 같은 내 두 손, 구두쟁이는 항상 근사한 손을 가지고 있지. 사람들이 내가 진짜 전문가라고 불러, 바타가 직접 내게 편지를 써서 자신과 같이 일해서 자신의 사업을 다시 돌려놓아달라고 사정을 했지. 브리조바 남작부인은 우리에게서 그녀의 우유를 얻어내는데, 가끔 나를 바라보고, 눈을 내려깔고, 당신은 우리 중 하나지, 안 그래?하고 말하곤 했어. 그녀는 더없이 고귀해서 초콜렛 바 위에 있는 새끼고양이처럼 얼굴이 작고 쬐그마했고, 그녀 딸은 훤칠한 후스트 판사와 결혼했어. 술집 소란꾼들과 취한 사람들에게 모두 호되게 벌을 내리기로 유명한데 토넥 오플레탈루는 한번은 그가 학문적인 논쟁 중에 리하의 목을 잘랐다고 십삼 개월을 때리자 그의 귀싸대기를 갈겼어, 하지만, 그리스도, 나라의 치료자이시자 가난한 이들의 버팀목께서 훨씬 이전 그때, 그처럼 악행으로 쏠리는 성향의 남자가 눈물을 뚝뚝 떨구리란 점을 알고 계셨지. 그런 이유로 우리 모두를 대신해 등에 대들보를 지고 골고다까지 2 킬로미터를, 피 칠갑에 멍투성이로, 나를 힘이 난 거지. 오늘날까지 성직자들은 이런 생각만 해도 치를 떨어. 비록 그들은 아이들에게 성삼위일체 그리고 어떻게 그의 아버지가 그 아들이며 그 아들이 아버지인지, 그들은 통신하기 위해 전령비둘기를 이용한다고 말해주는 걸 더 좋아하긴 하지만. 이것만도 당신들 머리를 빙빙 돌리기 충분해. 마치 그들은 고해실에서 하는 그런 나부랭이들의 부담은 지지 않는 것처럼. 의붓아버지들과 혼외로 태어난 아들들, 내 말은 사람들은 이런 말 듣지 좋아하지 않아, 그리스도는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는 훈육을 원했어, 파삭파삭한 뇌를 가진 백치들이 하듯이 소파위의 사랑이 아니라, 내가 자랑스러울 수 있는 방식으로. 나는 항상 내 앞에 하블리체크의 그림을 둬, 구두쟁이로 나는 인간 발의 엔지니어였어. 꿰매는 실은 항상 밀랍 먹인 흰 실을 썼고, 못은 절대 가죽에 흠집을 내지 않았어, 항상 엘베트 풀과 트래거캔스 고무에 코끼리 고창증 혹을 간 가루를 섞어 썼어. 하지만 대중의 의견이란 게 술꾼과 백치들로부터 만들어지잖아. 나는 이들이 나이 일흔에 말에 물구나무서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고인이신 친애하는 대통령 마사리크처럼. 그들 절간에 살아있는 부처를, 자그마한 꼬마 부처를 비추기 위해서 발전소를 세우고 있는 티벳의 승려들은 말할 것도 없고, 혹은 핵잠수함을 발명한 아인슈타인 교수, 혹은 너무 빨리 세상을 제트기로 타고 돌아다니는 바람에 이륙의 순간에 착륙의 제동을 걸어야하는 러시아인들도, 한 속도 기술자말로는 제트기가 지구를 빙 돌아 날아가는 제 꼬리를 보고 승객들은 도착하기 전에 앉아보지도 못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하더군, 차라리 집에 앉아있는 게 낫지, 하지만 중요한 일은 돼지우리에 살지 않는 것이고 숙녀들에게 계속 꽃을 대주는 일이지, 우리 성직자가 쉬를 보는데 어려움을 겪자 카라피아트 의사가 이번 말하면 천 번째 말하는 거라며 나무랐지, 싱거운 음식만 먹으라고, 고기도 안 되고, 와인도 안 된다고, 그리고 막 아기를 낳은 산모가 소시지를 먹자 그는 아주 노발대발을 했지. 사과면 족하지 않더냐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남편에게 관장을 시켰지. 알아도 잘 알만한 사람이 분만한 아내가 소시지 근처에 가게 두었다고 그랬어. 회충때문에 카라피아트 의사를 찾았더니 규정식을 먹으라 시키고, 우유 목욕을 처방하더군, 다른 의사들이었으면 나가라 문을 가리켰을 텐데, 카라피아트 의사는, 당신을 보는 순간 당신을 엄청 예민한 사람이며 결혼에 적합한 사람이 아닌 줄 알겠다고 말했어. 그리고 그때가 마침 장날이었는데 어느 여자가 막 리버우르스트(간소시지를) 깨무는데 아주 갑자기 의사집 개가 달려나가 리버우르스트 가로챘고 그차에 여자 입도 찢겨나왔지, 카라피아트 의사는 여자에게 리버우르스트를 사줘야했고, 고함을 지르며 그에게 달려들었기 때문에 그녀 입도 도로 꿰매줘야 했어. 어느 교수가 하루는 내게 이런 이야기를 해줬지, 남자들은 그 시절엔 여전히 씩씩해서, 우리는 군주제도 비난만 했지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고, 사창가도 제대로 쳐주지 않았어. 우리 남자들은 속에 활력이 넘쳐나서, 이로 한없이 예민해. 그루레첵은 아내를 고양이나 버들강아지로 때리곤 했어. 이게 뭐냐면 벌목꾼들이 벤 나무를 마차에 묶어두는 사슬을 부를 때 쓰는 말이야. 우리 집 매매를 처리했던 변호사가, 키르가 그 이름이었는데 법원 옆에 자신이 살 맨션을 지었어, 분수들과 야자수와 전 세계와 자신만을 위한 장미 정원을 자신의 발 아래 둔, 벌거벗은 이브를 위에 올린 대리석 기둥으로 마무리를 했어. 이 변호사는 총으로 자살을 했어. 마누라가 가난한 어느 학생 때문에 그를 내동댕이 쳤거든. 꼭 오페레타 같았지. 부유한 숙녀들은 낭만적이잖아, 내가 받곤 하던 제안을 들으면 뭔가 끔찍한 것들이 돋더라고. 물론이지, 다른 신발을 만들어드리지, 확대경 좀 쓸게, KB 모델 펌프스, 흰색 안감, 흰색 안창, 4번 재단, 더비-파리서 계열, 흰색 앞창과 에나멜 가죽 뒤축의 한쌍의 펌프스, 2 센티 높이 굽, 니켈 도금 작은 구멍, 셀룰로이드 갈고리, 구둣바닥을 제자리에 고정시키는 청동 못과 청동 죔쇠, 그리고 여분의 가을 구두와 여분의 겨울 구두를 만들어주지. 당신 좋을 대로 안을 붉은 색 혹은 노란 색 양털을 대고, 언덕용 보행 구두하고 계곡용 보행 구두에는 어울리는 붉은 구두코를 달고 가장자리는 아주 높게 하얀 안감이나 염소가족을 대고 녹색 유약을 바르고, 나는 곧장 비엔나로, 구두 세계의 메카, 오층 전체가 층이 구두로 된 샐러맨더로 갈 거야. 나는 곧장 그들의 마이첸 유약을 사러갈 거야. 아름다운 얼굴만큼 매끄러운 유약들, 샐러맨더, 구두 세계의 메카는 메르세데스가 상표로 쓰는 원숭이처럼, 상표로 도룡뇽을 쓰지, 마법의 손으로 만들어진 구두의 유리 상자들, 각층은 다른 색으로 불을 밝히고, 젤리코프스키 백작은 전투기처럼 그의 종마 위에 연병장위를 미끄러지겠지, 그의 수염은 서리가 앉고, 말갈기에도 서리가 앉았어, 그는 그의 잔인함으로 유명해, 문제점이었지, 한번은 늙은 여인이 나를 붙잡고 그녀 아들이 무슨 중대에 있는지 물었어, 그녀는 아들을 위해 케이크를 조금 만들어 왔다는데, 갑자기 종마에 올라탄 젤리코프스키 백작이 달려오더니 고함쳤지, 누가 자네에게 자네 저 쭈그렁할망구에게 말할 수 있다고 말하던가, 이 잡놈아? 그리고 승마 채찍의 맛을 내게 선사하고 종마로 그 여인을 깨끗하게 뛰어넘었어, 영하 이십 도에, 그리고 한번은 내가 보초 근무를 서는데, 그때 나는 스물한 살이었고 그래서 에너지로 가득하였지, 나는 일주일은 프라하를 불태울 수도 있었어. 지금이라도 가정 행복의 호위병들, 잘 발달된 여성의 몸을 보면 나는 완전 무서운 사람이 되지. 그때 당시 나는 소콜 체육회의 회원이었고 소콜 고수머리와 소콜 유니폼을 입고 있었어. 대장 유니폼이 그에게 잘 맞듯 아주 내게 잘 맞는 제복이었어. 운동장 전체가 소콜과 가득하였고 나무에서는 깃발들이 흔들렸어. 긴 백마 줄, 긴 붉은 말 줄, 두 명의 미인이 나를 두고 서로의 블라우스를 갈기갈기 찢지만, 나는 바티스타를 읽었고, 아무 것도 신성시하지 않으면 당신은 죄에 속수무책이 되는 줄 알았고 사랑에 홀리는 여자들이 있고 돈에 홀리는 여자들이 있고 그 둘에 홀리는 여자들이 있어, 방탕에 탐닉하는 여자들이 있고 유행에 홀딱 빠진 여자들, 예술가들에게 빠진 여자들이 있지만, 결혼은 얀 후스 스승님이 말씀하신 의미를 지니고 있었어, 다리를 내 보이지 마라, 여자들아, 사내가 정말인지 알기 전에는, 가장 최선이 약속을 지키는 일이지만, 이게 바로 힌두인들이 황소를 사원에 불러들이고 소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이유야, 그리스도의 죽음을 예언했던 여자 무녀는 요르단 위 인도교를 건너가는 일을 두려워했고 다리를 이루고 있던 삼나무에 머리를 조아렸어, 그러자 그녀 친구들이 너는 왜 안 가느냐? 그녀에게 물었지, 그녀는 어느 날 저 나무는 십자가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고 그녀는 차라리 치맛자락을 잡고, 강물을 헤치고 걸어가겠노라고, 그녀는 다리에 파묻힌 십자가를 볼 수 있고 그녀는 그리스도가 와서 사람들이 서로의 형제라고 사람들을 가르칠 거라고 알고 있다고 했지, 그래 그녀는 똑똑한 사람이었어, 우리의 성인 벤체슬라스만큼 현명했지. 우리 성인은 그의 포도밭을 너무나도 사랑하고 하얀 예복을 입고 흰 말을 타고 가난한 이들에게 국가 복지 같은 혜택을 주었지, 저기 중국인, 이 사람들은 힘과 사랑의 신을 믿어, 그런 이유로 그들 신은 코에 황금고리를 하고 있어, 상어 같은 입을 가지고 있고, 사람들 아주 깜짝 놀랠 만큼 크고 퉁퉁하지, 반면에 아프리카인들은 좀 더 시적이야, 그들은 그들이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믿고 그들이 펄쩍대고 고함지르는 동안에 그들 왕은 손에 쇠스랑을 들고 왕좌에 벌거벗고 앉아있고 그들 여왕은 생물자원에서 파리들을 쫓을 정도로만 가닥진 옷을 입고 있어, 종족 한 명이 죽으면 주검의 반을 묻고 다른 자를 파헤치지, 그래서 여행 사진가 홀룹은 엄청 빨리 자전거에 뛰어올랐고, 티에라 델 푸에고의 부타쿠토스 족과 아라벨리스 족과 마타벨리스 족이 뱀 위에 탄 남자! 고함을 지르며 그를 쫓아다녔지. 하지만 강한 폐를 가지고도 그를 잡을 수 없었어. 사이클주자들이 바르샤바로 맹렬히 몰려들었고, 크룰라가 겨우 스물둘에 경주에 일등으로 들어왔어. 그 나이에 나는 궁중 조달업체, 바인리히 회사의 펼친 독수리 표지 앞에 프로테호프에 서 있었어. 바인리히는 금테 외알안경을 한 유태인인데 나무랄 데 없이 옷을 차리고 근사한 냄새를 풍기며 팔 아래 책을 끼고 입술 사이에 하바나 시거를 물었지. 대학에 들어가는 것 같았어. 영업담당자인 포글과 베르츠베르거 역시 학문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어. 법정에 있는 것처럼 내 손에 구두를 들고 그들 앞에 서 있었어, 그 신발을 자네가 직접 만드나? 바인리히가 물었지. 일주일에 몇 다스를 만들 수 있나? 그래서 나는 두 다스요 말했어. 그들이 내게 아주 만족하여 부산하게 축하를 하고 달려가서 내 새끼염소 가죽과 박스가죽(송아지 가죽 일종)을 챙겨서 내게 달려가서 내 기차를 잡아타라고 말했어. 나는 의기양양한 하지만 겸손한 몽고메리 중장이 리비아 토브루크를 떠나듯이 떠났어. 궁전 조달업자에게 고용된다는 영광은, 노동 명령권을 손아귀에 넣은 사람과 일하는 것과 같아, 궁정 조달업자는 훈장들을 받고 그의 간판에 날개 편 독수리를 달았지, 카프카와 드보르자크는 황제의 옷과 구두를 만들었고, 대공 것도 역시, 그리고 비이몌탈과 포펠카는 우두머리 도살업자였고, 그들 창문에 내거는 햄들과 가문비나무 가지들과 아스파라거스, 내 친구 중 한 명은 그의 질 좋은 프록코트로 유명했는데, 한번은 시골 바람이나 쐬라고 그 동생을 초대를 했는데, 슬리보비츠(헝가리 발칸 지역의 자두 브랜디)에 너무 취해서 우리가 그를 순치즈 압착자루에 돌돌 말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죽었을 거야, 어쨌든 그는 녹색 바지와 금색 메달을 간판에 내건 궁정 조달업자 카프카 밑에서 일을 했지. 폰 부체레르 장군이 성체축일을 위해 하늘색 외투의 마름질을 시켰는데, 황금 깃이 맞지가 않았어. 그리고 장군의 아내, 게네랄린, 마리아 테레사처럼 야수 같은 여자가 따지러 갔지만 카프카 노인은, 작곡가의 배짱을 지녀서, 그녀를 움켜잡고 그녀를 입구홀로 쓸듯이 끌고 가서, 내 눈 앞에서 수천 명이 맞았다면, 당신 프라이헤르에게도 맞아요, 버럭거렸지. 이제 내가 왜 그렇게 자주 묘지에 걸음을 하는지 알지, 내가 보는 것이라곤 젊은 남자들이 그들 일을 하는 대신에 묘석 사이에서 졸고 있는 모습뿐이야, 여기 일흔에 나는 가까워지고 있고 황제와 쉬라트 숙녀처럼 당신과 지내는 삶의 시간을 누리며 당신에게 붉은 가죽 펌프스를 주겠다 약속을 해, 한때 카라피아트의 여동생에게 만들어주었던 신발과 같아. 그 여동생은 미인이었지만 한눈이 유리눈이었어. 그게 문제였지.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절대 몰라. 프로스테이호프에서 온 모자쟁이가 유리눈을 한 여자를 영화관에 데려간 이야기를 해줬는데, 여자가 재채기를 해서 눈이 튀어나가버렸대. 휴식시간에 그들은 눈을 찾아 자리 밑을 기어 다녀야 했지, 그런데 여자가 눈을 찾고는 쓱쓱 이를 닦고 눈꺼풀을 위로 당겨 올리더니, 짜잔! 안으로 들어갔지. 그건 그렇고 빵 굽는 일은 구두 만들기만큼 기술을 요하지. 내 동생 아돌프는 숙련된 제빵사였어. 부삽을 오븐 속으로 당구채처럼 부드럽게 밀어 넣어. 조사관이 롤을 만들 때 손가락 핥는 당신을 잡아낸다면 콧집에 냅다 한방 먹일 거야. 매번 쉬를 볼 때마다 손을 씻어야 해. 반면 구두장이는 저 좋으면 하루 종일 코를 후벼 파도 돼. 푸주한 역시 신중히 행동해야 해. 우리 소대에 코코우레크. 미로슬라브 코코우레크라는 이름의 사람이 있었어. 이 코코우레크라는 사람은 손가락을 붕댈 둘렀는데 하루는 그 사람이 리버우르스트들 속을 채우고 있다가 그 붕대가 그 하나 속으로 사라져버린 거야. 붕대가 든 소시지가 걸릴 가능성이 사병이 커서, 이를 잊어버렸어. 하지만 어째 되었겠어, 젊은 아가씨들, 의사에게 걸렸어! 맞아, 그는 세번 째 리버우르스트에 착수해, 이를 자르는데 익숙한 자신 작품을 알아보고 토했지. 코코우레크는 전방으로 전출되었어. 그런데 거기서 그가 죽었느냐? 아니 영웅으로 변신해 온갖 훈장을 받았고, 나는 외바퀴 수레에 같이 묶인 염소들을 푸주간에 억지로 몰고 가는 일에 상당한 시간을 보냈어. 하루는 내 옆에서 어린 새끼 염소 두 마리가 같이 깡총거리고 염소들이 계속 내 손을 핥아대질 않나, 어느 밭에 쉬려고 멈추자 염소 새끼들이 내 손을 핥기 시작했고, 나는 쓰라린 눈물을 훔쳤어, 내가 푸주한과 무슨 상관이 있는 거냐고? 나는, 유럽 르네상스의 추종자인데, 게다가 내 배는 꽁꽁 묶인 매듭처럼 옥죄어 들고 내가 과도로 나 자신으로 발기발기 찢어버리지 않은 일은 기적이야. 그래서 나는 구두 만드는 일에서 술 만드는 일로 전환했고 맥아제조인으로 훈련을 받고 헝가리를 향해 출발했지. 오, 소프론에 있는 맥주공장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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