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blic burning p257~

 

PART THREE: FRIDAY AFTERNOON

3장 금요일 오후

 

15. Iron Butt Gets Smeared Again 강철엉덩이 다시 오명을 얻다

 

나는 대통령이 해리의 발코니에서 그 아래 햇볕에 그을리고 밀짚모자를 쓴 군중들에게 그의
“줄리우스와 에델 로젠버그 도우기 위한 개입을 거부하는 성명서” 전달하고 있는 사이, 내 사무실로 돌아가려고 자리를 떴다.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겠다는 추측에 백악관에서 나가는 우회 경로를 이용해 벗어났고, 그나저나 장군님이 언제 나에게 이곳 주변을 안내해 주시려나, 궁금증이 들었다. 내게 허락이 되어 볼 수 있었던 백악관 부분들은 마음에 들었는데, 어쩌면 너무 공개적일 수도 있지만 넓고 편안했고, 흥미로운 구석들도 많았다. 특히 링컨 거실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한 낡은 의자가 있었는데 그 안에 놓으면 멋질 것 같았다. 나는 아이크가 절친들 파티를 여는 일광욕실에 가본 적이 없었지만, 그곳이 휘티어에 있던 내 종탑과 비슷하길 기대했다. 다만 더 멋지긴 하겠지만.

나가는 길에 골프코스에서 보낼 오후를 대비해 대통령 골프 클럽을 닦고 있는 아이젠하워의 시중꾼을 지나쳤다. 아니면 떼 지은 사람들이 떠나고 나면 백악관 잔디밭을 돌아다니며 포켓 샷을 치려고. 이번 봄에 익숙한 광경은 운명의 사나이가 저기 밖으로 나와 하얀 스포츠 셔츠, 황갈색 모자, 회색 바지를 입고서 팝콘처럼, 백설 아이젠메뚜기처럼 골프공들을 강타를 하고, 한편 이제 그의 시중꾼인, 충실한 군 시절 늙은 육군 상사, 노란색 가방을 들고 그들을 쫓아다니는 것이다. 고참 직원들에게 우드로 윌슨의 양치기가 백악관 목초지에 나가 양털 다발과 채소밭에 쓸 흩어진 배설물을 자루에 모아들이던 모습이 연상되는 광경이었다. 대통령 시중꾼은 그를 위해 모든 일을 해주었다. 옷 입는 것을 도와주고, 칫솔에 치약을 짜놓았고, 앞섬의 단추를 채워 주고, 신발 끈을 다림질 하였고, 심지어 그 일만은 스스로 하긴 하겠지만, 그가 똥 눈 뒤에 엉덩이도 닦아 줄지도 몰랐다.

백악관 잔디밭에서는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주요 부분에 도달했나 보았다. 나는 이것이 아이젠하워를 위대하게 만든 이유라고, 바로 이것이 그가 우리 대통령이 된 이유라고 생각했다. 그는 어떻게 죽이는지 알았다. 그는 시중꾼들과 심부름꾼을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었고, 죽이는 방법도 알고 있었다. “제 유일한 걱정은 국정운영책입니다…” 그냥 개폐기 닫고, 원숭이처럼 미소를 지은 다음 밖으로 나가서 몇 대 찰싹 때린다. 물론 와일드 빌 히콕을 보안관으로 둔 마을에서 자랐으니 그에게는 쉬운 일이었다. 어쩌면 핏속에 타고났는지도 모르고. 당연히 나도 그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보았다. 그들의 관용허용을 거부할 수 있었을까? 잘 모르겠다. 나는 국민적 합의 여론이 무엇인지 알았고 이를 단호히 거스르는 일은 거의 없겠지만 밀하우스 할머니가 흔들의자에서 엄숙하게 검은 머리를 흔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먼 방에서 나를 애타게 바라보고 있는 엄마로, 내 마음이 눅을 것이고. 그런데 내가 그들에게 화해와 양보의 손을 내밀자 아버지가 손에 허리끈을 쥐고 얼굴을 붉히고 내 앞에 서 계셨다. 물론, 어떤 선택을 내가 하든 그 결정으로 결정하기 오래 전부터, 오랜 후에도 고민하고 우울했을 것이다. 아이젠하워는 단지 그들의 죽음이 바깥세상에 미칠 영향만을 저울질해보고서는, (그것도 주로 긍정적으로, 그들에게 우리 얄짤없는 사람들이라고 보여주자 상정했으리라), 개입을 상냥하게 거부하고 골프장으로 떠났다. 어프로치 샷의 거리를 측정하고 올바른 아이언을 선택하는 것보다 더 복잡할 것도 없었다. 그리고 모두가 이런 점에서 그를 사랑했다. 얼마 안 있어 전선이 연결이 되고 냉혈한 개새끼에게 나자빠질 참인, 에설 로젠버그조차도 그를 “다정한 할아버지”이자 “민감한 예술가”로 보았다. 나도 그 내용을 읽었는데, 방금 대법원이 그에게, “이번 유예를 무효화하는 것이 이번 사형 선고 사건에 대한 타당성이나 적절성을 승인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거의 사면조치를 간구하는 간청의 말이었지만, 예민한 예술가는 멍하니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이를 무시했다. 그는 아마도 그것을 읽지도 않았을 것이다. 글쎄, 그 자신도 번개에 맞아 봤기 때문에 그 효과들을 과소평가하는 지도.

나는 1950년 샌프란시스코 근처 보헤미안 그로브에서 장군을 처음 만났다. 캘리포니아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로 지명된 직후였는데, 처음 악수하자마자, 본능적으로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다.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년, 팀의 스타, 마지못해 싱긋 웃는 종마, 내가 조심해서 피하지만 내심 부러워하는 곤란에 늘 재미로 좇다 말려들어 애를 먹는 태평한 골칫거리, 늙은이들이 웃고 고개를 흔들만한 허튼짓으로 장난을 치며, 모두와 잘 어울리는 타고난 리더였다. 아, 물론 나도 리더였다. 선거가 있으면 출마했고, 대개는, 똥구멍 빠지게 애썼기 때문에, 이겼다. 그러나 투표는 사랑이 아니며, 선거는 포용이 아니다. 소녀들은 나에게 우러러보았지만, 내가 웃거나 다른 사람들처럼 농담을 하면 낭패로 당황해 내 손을 밀쳐냈다. 우리가 일종의 연극을 하고 있는 것처럼, 그들은 이미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 다들 알고 있는데 내가 줄거리의 변화로 교란을 주며 그들을 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 같았다. 성장하는 일은 나에게 힘겨웠다. 물론, 나는 금방 아이젠하워와 내가 공통점이 많다는 것도 발견했다. 우리는 외곽 서부의 작은 마을 출신에 가족 형제들은 다 아들들이었다. 둘 다 철도 엔지니어가 될 꿈을 꾸거나 라틴 아메리카에서 모험으로 한몫 잡을까 궁리했고, 둘 다 축구를 좋아했으며, 신경과민한 위장으로 고통받았고, 군 장교가 되었고, 포커를 했으며, 진심 호레이쇼 앨저로 경력을 쌓았다. 그러나 항상 차이가 있었다. 나는 다른 방도가 없이 해야 하니까 철도 엔지니어가 되는 꿈을 꾸었다. 아이젠하워는 사실 빌어먹을 기차에 자신의 삶을 내던져버려도 행복했을 것이다. 아니면 아르헨티나에서 소떼를 몰아도. 내가 쿠바에 가고 싶었던 유일한 이유는 돈을 벌어 워싱턴과 뉴욕에서 존경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였다. 또한 나는 판사와 문제가 있었고 휘티어에서 화난 고객이 내 첫 번째 큰 법률 사건을 망쳤다는 이유로 나를 아예 벗겨먹으려 들었고, 나는 규칙들이 덜 빡빡하게 옥죄는 곳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빨리. 아이젠하워에게는 이런 일이 결코 일어날 리가 없었다. 그는 너무 멍청했으니까. 축구팀에 관해 말하자면, 나는 벤치에 앉아 폐가 터져나가도록 환호성으로 응원했고, 가끔 팀원들이 내가 없었다면 이길 수 없었다고 말했지만, 다음 날 신문에 내 이름이 나오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아무도 아이크를 어깨동무 시켜주듯이 나를 그들 어깨에 얹어 경기장 밖으로 나르지 않았다. 내가 실전이라고 할 유일한 경험은 그들이 나를 총알받이로, 다리 달린 태클용 더미로 사용하던 연습에서였다. 나한테 학교 이니셜 든 점퍼도 안 주고, 쩨쩨하고 괘씸한 새끼들. 그래서 그날 샌프란시스코에서 그렇게 어린 사람으로서 거의 꿈도 꾸지 못했던 명성과 영광의 문턱에 나는 섰지만, 완전히 주눅이 들고, 엄벙덤벙한 노인네에 완전히 경이로움에 사로잡혀, 이 사람은 선택되었구나 생각했다! 당시에는 대통령직에 대해 그다지 많이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날 우리는 허버트 후버 전 대통령의 오찬 초대손님이었다. 후버 전 대통령은 비록 쪼그라들었어도, 여전히 그 아주 오래된 권력의 자취를 발산하고 있었다. 눈 뒤의 응달처럼. 그는 대부분의 노인들이 그랬듯이 나를 좋아했다. 어쨌거나 우리 둘 다 캘리포니아 퀘이커였고 네 가지 자아를 믿는 사람들이었다. 나는 실제로 몇 년 전 후버 대통령 아내의 모교인 휘티어 칼리지에서 총학생회장으로 있을 때 아내 분과 직접 서신을 주고받은 적이 있었고, 그를 처음 만날 기회가 있었을 때 그 직전 “단호한 개인주의”와 “경제적 자유”에 대해 그가 총애하는 문구들 일부를 재인용하여 대답하려는 의도에서 그의 모든 글에 대해 벼락치기 공부를 했었다. 나이 많은 졸업생의 만고불역 지원을 얻겠다는 의도였지만, 다만 언젠가는 너무 낯부끄러운 일이 되지 않기를 내심 바랐다. 우리는 아주 가까워져서 1932년 그 끔찍한 날, 그가 처음으로 자신에게서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을 때 그 느낌이 어떤지 나에게 털어놓기도 했다. 묘한 공허함, 그의 몸이 공허로 포위되어 몰리는 것처럼 고통스럽게 공기 빠지듯 오므라드는 느낌, 두통, 허리 통증… 당연히 나는 모든 것을 알고 싶었다. 화신이 어떤 느낌인지, 시작될 때 어떻게 알았는지, 여러 가지 가능성들…

“어떻게 일어나나요, 후버 각하…처음에요?”

그때 그는 나에게 이상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불쌍한 것인지, 아니면 부러워하는 것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 전직 대통령에게는 적절하지 않는 표정 같았다. “난, 어… 난 말은 안 하는 게 낫겠다.” 그가 말했다.

어쨌든, 보헤미안 그로브에서 그는 그날 소개를 받고서 기뻐했고, 내가 상원에 당선되는 것이 “앞으로 우리나라에 일어날 일 중에 아주 큰 일”이 될 것이라며, 아이젠하워 식으로 나에 대해 몇 마디 익숙한 극구 칭찬의 말까지 가볍게 던졌다. 하지만 장군은 그 악수 중에 나를 보기나 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의 파란 눈에는 밝고 다정한 반짝임이 있었지만 가만있지를 못했고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받아들이면서도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무엇을 찾고 있었나? 동료애? 나가는 길? 그는 너무 쉽게 웃었다. 그가 말한 모든 것은 바보 같아도 어딘가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그는 정치인들을 완전히 경외심으로 바라보았고, 마치 성직자들 사이에 있는 것처럼 비속어를 자제했으며, 자신의 정치적 무지를 두고 자조까지 했다. “노병이 그런 일에 대해 뭘 알겠어요?” 그는 웃었다. 포커 게임에서는 난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그를 멀리서 그 만남 있기 5년 전에 나는 본 적이 있었다. 그때 그에 대한 나의 인상은 다른 미국인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는 위대한 영웅일 뿐만 아니라 미국 심장부 전통에 아주 충실한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유럽전승일 직후였고 나는 여전히 내 생환의 기쁨에 들떠있었다. 유배라고 해도 상당히 수월했던 해외 근무라 나는 불평할 수가 없었다. 때로는 즐겁기도 했고 집의 속박에서 극도로 자유로워졌다. 그리고 지금 몸도 정신도 온전하고 주머니에 포커에서 딴 돈들이 가득 들어서, 거기 내가, 이제 막 서른두 살이 되어 처음으로 아버지가 될 참에, 온 세상이 내 앞에 펼쳐져 있었다. 나는 뉴욕시에 있는 항공국 사무실에서 중단된 전쟁 계약서들의 협상을 타결하며 해군 근무연한을 마무리하고 있었는데, 그 황량한 빌딩의 20층 창문에서 아이젠하워 장군이 무개차 뒤에서 서서, 두 팔을 높이 머리 위로 치켜 올리고 차를 타고 지나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본능적으로 나는 내 팔도 치켜들었는데 기분이 좋았다. 그때는 정말 대단한 몸짓이구나, 생각했다. 처칠은 뭉툭한 두 손가락을 드는데, 텍사스 출신의 이 사람은 두 팔을 들어 올리네. 그러나 그렇게 멀리서도 나는 이 사람이 지적인 거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뭐든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웃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1년 반 동안, 그가 조직한 파리 소재 SHAPE (Supreme Headquarters Allied Powers Europe) 본부에 나의 역사적인 방문 이후 나는 그를 훨씬 더 잘 알게 되었다. 결국, 우리는 힘든 캠페인의 준엄함을 함께 겪었고, 선거에서 승리했고, 이제 함께 나라를 운영하는 하나의 팀이었다. 하지만 그 샌프란시스코 오찬 이후 우리 관계의 분위기와 상태가 결정된 것 같았다. 그는 장군이었고 나는 공손한 하급 장교였다. 나는 전문 변호사이자 정치가였고, 그는 마지못한 아마추어였고 내 노하우를 인정하지만 그 원천에 회의적이었다. 그 사람은 늙은 아버지였고, 나는 일주일에 한 번씩 일요일 저녁 식사 때 그를 깜짝 놀래키는 아들이었다. 그에게는 오래된 그리고 새로 사귀어 어울리는, 클레이 장군이나 조지 험프리 같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는 그들과 함께 웃고 코웃음을 쳤지만 나와는 그러지 않았다. 내가 가까이 다가갈 때마다 그들은 웃음소리를 죽였고, 대화를 중단했으며, 서로 등을 치며 옹기종기 시끄럽게 모여있다 흩어지며, 나에게 관심을 돌리지만, 조바심과 못마땅한 마음을 대놓고 드러냈다. 그는 그의 주변에 자신감 있고 쾌활한 모습의 사람들 두기를 좋아했는데, 나는 결코 동시에 두 면모를 보일 수 없었다. 문제는 그 잘난 척하는 우쭐거리는 친구들 대부분이 이쪽으로는 똥인지 된장인지도 가리지 못하는 족속이라는 점이었다. 정치는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과학이자 기술이다. 그리고 나는 이 업계 최고의 전문가 중 한 명이었지만 그는 내 의견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고, 단지 그는 군대에서 그렇게 하라고 가르침을 받아서, 하급 장교와 상의하라, 그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라고 배워서, 나에게 의견들을 묻는 것 같았다. 모두가 얼마나 내가 열심히 일하나 항상 감탄했지만 아이젠하워는 다른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이것도 그냥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그는 내 능력치를 잰 다음 이를 그가 써먹을 만한 사실처럼, 당연하게 여겼다. 전형적으로 의욕에 넘쳐, 하지만 나는 그 초기시절에 세상 다 짊어지려고 들었고 그래서 나로서 결코 부응하거나 살아남을 수 없는 나 자신의 표준을 세웠다. 감당을 못할 지경이면, 계속 나아가도록 칭찬이나 연민이 필요했지만 아주 일찍부터 이 노인에게서 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런 쪽으로 귀 기울이긴커녕 신경을 아예 꺼버렸으니까. 대신 빌 로저스나 버트 앤드류스나 패트에게 가야 했다. 나는 그의 시야 변방에서 움직이는 법을 배웠다. 말하자면 프로필대로, 자신감 있고, 진지하고, 여념 없고, 사무적인 모습으로. 그는 마치 다른 방에 다소 재미있어하며 건너다보듯이 나를 지켜보았다.

어쩌면 몇 번의 기회를 잡아, 나는 이러한 생색들은 깨부수고서 그와 더 깊이, 더 친밀한 수준에서 살갑게 지낼 수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런 기회들이 닿지 않았고, 나는 아무 기회나 잡을 수는 없었다. 지금은 아니다, 나는 큰 기회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를 날려버릴 위험을 무릅쓸 수는 없었다. 세상에 화신에게 굴복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 샘 삼촌에게 들리고 싶지 않은, 그에게 이용당하고, 조종당하고 싶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의 존재가 자신의 모습 뒤에서 밀고나오고, 그들을 뒤틀고, 세상의 무표정한 얼굴에 그들을 새겨 넣는 그의 존재를 느끼고 싶지 않은 사람들, 손끝에서 새어 나가는 힘들, 두개골의 압력, -구니 죄는 통증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나는 결코 그들 중 하나가 아니었다. 사실, 때때로 나는 이 사람들을 부러워했다. 그들은 나 역시 한때 자유로웠던 듯이 제약에서 자유로웠고, 그들은 신성 모독하고 수염을 기르고, 아내들을 거래하고 밍크코트를 사고 팔수도 있으고, 술먹고 흥청거리고, 단연코 변덕스러울 수도 있었다. 권력의 역설이다. 자유로운 사람들의 나라를 이끌기 위해 그들 중에서 가장 덜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야 했다. 제퍼슨은 사람이 공공의 신뢰를 떠안을 때 자신을 공공의 재산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재산! 제퍼슨은 그의 단어들 선택하는 법에 능통했다. 자유 기업 사업가들의 땅을 이끌기 위해 그들의 사회화된 공동체 소유물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내가 원했던 것이었고 그러니 그만큼 나는 자유로웠다. 이것이 사슬이라면 나는 사슬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