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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그리고 꿈은 꿈

그리고 꿈은 꿈 (8), 끝

by 어정버정 2024. 4. 7.

Salvador Dali

 

 8-

우리는 계속해서 설 땅을, 아니 오히려 하늘을 얻었다고 할 수 있다. 하늘이 우리에게 가치가 있는 것이니까. “떼는 걸음마다 그들은 나눠주는 6피트 하늘을 얻었다.” 그 구절이 우리가 가진 유일한 강점이었다. 우리는 얻은 어떤 수익을 보유하지 않고 독자와 추종자들에게 돌려주어 그들이 더욱 부유해지도록 도왔다. 우리는 청소년처럼 하룻밤 사이에 키가 커지는 것 같았다. 우리는 끊임없이 새 옷을 사야 했다.

우리 신문은 꿈의 페이지에서 성장하고 있었다. 꿈 위에 꿈을, 벽돌 위에 벽돌을 쌓고, 우리는 우리의 피라미드를 짓고 있었다.

꿈의 건축칼럼과 꿈의 요리' 칼럼이 개설되었다. “바지를 입은 꿈이 우리의 시 페이지 머리글이 되었다. “꿈 재배칼럼을 통해 농민들에게 조언했다. “주식시장 뉴스아래 그리스 꿈과 외국 꿈 간의 환율을 정식 발족했다. 그리고 우리는 꿈을 생산하는 데 있어서 가장 오래된 나라였기 때문에(최초의 꿈의 민주주의는 그리스에서 꽃피우지 않았던가?), 우리는 우상 대상의 개념에서 우상의 개념을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꿈에는 우상들이 많다. 그리하여 팝가수처럼 유명인이 되겠다고 위태로운 조짐을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각 개인이 꿈의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군가 꿈을 꾸는 능력을 다른 사람에게 이전하고, 그들을 통해 꿈을 꾸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우리는 꿈을 대중적 상징이나 우상(집단적 꿈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으로 축소시키려는 동향에 맞서 싸웠다. , 우리가 꿈꾸는 삶의 우상화에 반대하였고, 우리는 각자가 개별적으로, 스스로 따로따로 절대적으로 그 자아를 표현할 때에만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집단적 꿈은 꿈의 의원 투표에서 10% 이상을 모으는 꿈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신문은 더 이상 그 영역 전체를 적절하게 다룰 수 없었다. 상조 기금도, 꿈을 저축하는 드림저축은행도 마찬가지였다. 우리에게 할애된 TV 꿈의 살아있는 십자말풀이 퍼즐 방송과 다른 프로그램들이 이 시장을 상당히 넓혀나갔다. 우리의 마세나스, 디미트리스는 사업에 관련된 일이면 결코 거절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대리점과 협동조합을 열었다. 이들의 제품 승인을 얻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조건은 그 구성요소들에 반드시 꿈 플라즈마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플라즈마는 드리만투스(dreamanthus)라는 꽃에서 추출되었다. 일반적으로 꿈의 꽃이라고 알려진 이 꽃은 달과 우리 행성의 달 지역인 사막에서 번성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마니 반도와 킬키스의 특정 지역에서 드림칸투스를 풍부하게 발견할 수 있다. 이들 대농장에 대형 슈퍼마켓 기업 합동들은 마치 이들이 해시시 농장인양 금지를 공표하려고 했지만, 대법원은 그들의 선수를 쳐서, 꽃에는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중독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농장을 비호한다고 선언했다. 법원의 결정에, 오히려 여기에는 삶의 본질이 담겨 있다고, 꿈을 구성하는 요소들, 즉 생명을 주는 태양의 힘으로 구성된다고 적혀있었다.

우리의 커피와 차는 꿈의 플라즈마로 만들어졌고, 우리 기름은 꿈의 지질로 만들어졌으며, 우리의 콩과 식물과 기타 야채는 꿈의 플라즈마로 된 비료로 재배되었으며, 우리의 물고기는 물속의 플랑크톤이 꿈-꽃 플라즈마가 첨가, 강화된 꿈의 메솔롱기 바다에서 왔다. 우리의 송어, 우리의 달팽이, 우리의 습지 개구리들을 다들 덥석 샀다. 사람들이 우리 제품을 선호한 이유는 부분적으로는 화학 비료를 사용하여 재배한 육상 식품에 부족했던 부분을 우리 제품에서 발견했기 때문이지만 무엇보다도 이는 꿈의 드라크마로 비용을 지불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꿈드라크마는 말하자면 우리 신문에서 잘라낸 쿠폰으로 이로 생산 비용을 충분히 대었다. 따라서 드라크마에 세 번째 평가절하가 발생하고 모든 상품의 가격이 또 한 번 올랐을 때 우리의 가격은 견고하게 유지되었다. 왜냐하면 꿈의 드라크마와 꿈의 달러 환율은 여전히 똑같이 유지되었기 때문이었다.

우리 사업은 대성공이었다. 나는 작가이지만 이를 더 잘 묘사할 수 있는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다. 우리가 어떻게 처음 아테네와 살로니카를 비롯하여, 그리고 그리스 전역에 어떻게 그러한 대행사 체인점들을 열었는지 좀처럼 이해하지 못했다. 우리는 비디오 가게들과 경쟁하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 성장을 하자, 사업은 다루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우리 넷은 지치기 시작했다. 이제 젊은 사람들이 이 거대한 산업을 물려받았고, 이로 인해 디미트리스는 기뻐하며 만족으로 손을 비비고 대형 슈퍼마켓 합동기업들을 마치 벌레처럼 내려다보게 되었다.

다른 신문들은 언론인 개개인들은 우리 편이긴 해도, 합동기업들 광고로 돈을 벌기 때문에 계속해서 적의 가득한 논평을 실었다. 사실 우리 중 누구도 부자가 되지 못했다. 우리는 고급 자동차를 사지도 에칼리에 빌라를 짓지도 못했다. 그래도 크게 성공한다는 점에 관한 한,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 오히려 우리는, 어떤 형태의 상업화 시도는 우리는 우리 신문과 주간 TV 프로그램을 통해 항상 곧바로 반격했다. “나는 꿈을 꾼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슬로건이 인쇄된 열쇠고리와 티셔츠부터 시작해 우리를 모방하여 꿈의 정자로 만든 제품들을 판매하는 가짜 상점들까지 불법을 배격하였지만, 가짜 상점들 - 그들은 혈장이라는 단어를 정자로 바꾸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고소할 수 없었다.

대중은 우리 편이었다. 우리가 대중의 꿈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극장에서 풍자극 속 촌극으로 우리를 패러디하려고 할 때마다 대중의 야유를 받았다. 기록 보관소에서 발굴한 꿈의 연극들은 무엇이든 결코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사람들은 우리 운동이 진지한 사상들을 표현, 전달하고 있으며 이러한 꿈 연극들이 과거의 병든 꿈 환상임을 알았다.

우리는 꿈을 꿀 권리를 실생활의 기반으로 끌어올렸다. 우리는 지구상 생물이었고, 그런 이유로 꿈을 꾸었다. 우리는 외계인도, 신기술 선전원도, 다국적 슈퍼맨 대기업의 선전원들도 아니었다. 누군가 그렇게 부를 수도 있지만, 우리 합동기업은 앨빈 토플러가 그의 초기 책에서 예측했듯이, 개성화와 관련이 있긴 하지만, 3의 물결의 다국적 기업이 좋아할 법 한 것처럼 사람들을 순한 양으로 바꾸는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었다. 우리는 꿈의 가능성을 높이는 범위 내에서 기술을 받아들였다. 우리는 기술과 싸우지 않았지만 어쨌거나 기술 개발에 기여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정치인들이 한물간 구식 계획들로 내리막길을 걸을수록 우리 운동은 사람들 사이에서 더욱 성장했다. 기존의 정치 구조는 여러분이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신호는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마치 신호를 수신할 수 없는 라디오 방송국과 같다.

그러던 어느 날 총리가 우리와 만남을 요청했다.

그는 우리를 초대하기 위해 개인 비서 중 한 명을 직접 보냈다. 특히나 우리는 그의 노력과 활동들을 지지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아주 큰 영광이어서 아주 달갑게 초대를 받아들였다. 만남은 화요일 오전 11시로 잡혔다. 우리는 디미트리스와 나만 가기로 결정했다. 다른 사람들은 가고 싶어하지 않았다. 우리가 너무 많으면 노동조합처럼 보여서였다. 옛 국회의사당 입구에, 접견예정서에 우리의 이름이 이미 적혀 있었다. 그들은 우리의 신분증을 받아 보관하고서, 경비원은 우리를 초대했던 비서관 사무실로 안내했다. 비서관은 우리에게 커피를 제안했다. “당신들 종류가 아니라,” 그가 웃으며 말했다. “우리 종류요.”

당신 종류도 우리 종류도 없어요.” 디미트리스가 대답했다. “우리 모두 하나의 사람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와서 다양한 부탁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직접 겪어봐서 개인 비서의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일지 짐작이 갔다. 여러 전화를 받고, 총리를 직접 만나고 싶어 하는 시민들의 끈질긴 요청을 다루고, 총리의 업무에 개입하려는 권력자들도 그리고 의무를 회피하는 여러 인물들도 처리해야 할 것이다.

총리는 문을 열고 우리를 들여보내며 사과했다. 자신의 잘못으로 지연된 게 아니라, 정해진 시간보다 오래 머물렀던 미국 대사의 잘못이었다. 군사 기지들이 해체될 날이 다가오고 있었고, 그래서 총리는 온갖 걱정들을, 양자적 성격의 걱정들, 즉 외국 군사 기지가 떠나야하지만 동시에 머물러야만 하는 그런 식의 걱정들을 지니고 있었으리라.

그는 내밀하게 우리에게 다양한 문제를 설명했다. 이 나라는 늘 그렇듯이, 총리도 익히 알고 마찬가지로 우리도 잘 알고 있지만, 어려운 시기였다. 그런 다음 그는 아버지 같은 관심을 두며 우리 운동에 대해 물었다. 우리는 이 운동의 성공이 어디서 왔다고 생각하나? 이 성공의 원인을 우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통치자로서 장려할 만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는지?

불행하게도 꿈은 결코 국정의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라고 나는 대답했다.

나도 그건 알고 있습니다,” 그는 말했다. “그러나 우리, 국가까지는 아니더라도, 사회주의 운동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요구 사항들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안타깝게도 당신이 권력을 잃어가는 만큼 우리 권력은 커갑니다. 간단합니다. 당신을 포기한뒤 어디 달리 갈 곳이 없어서 사람들이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거긴 꿈을 꿀 권리만 다만 부여받습니다. 즉 이는 더 나은 날을 바랄 권리입니다.”

나는 의도적으로 그의 캠페인 슬로건을 사용했다. 흡사 사람들의 기대가 통탄스럽게 배반당했다고 느꼈다고, 그리고 이 실패의 책임이 그에게 있지 않다면, 그의 동료들에게 있다는 것을 그에게 대신 전하는 것과 비슷했다.

그들은 모든 전선에서 우리에게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그는 말했다.

나에게 정치는 인간관계와 같다고 나는 대답했다. 상대방에게 비전, 지평, 전망을 제공하지 않으면 작동되지 않는다. 안 그러면, 일꾼에게 아무리 큰 선물을 주더라도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당신의 선물을 전반적인 어둠 속에서 아주 작은 밝은 점처럼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그에게 전망을 제공한다면 따귀조차도 애무처럼 보일 것이다. 이런 경우 무거운 과세는 지평이 없는 면세보다 덜 무겁다. 이것이 두 번 째 집권하 4년 동안 운동에 일어난 일이었다. 꿈도, 비전도, 전망도 없었기 때문에 먹혀들지 않고 있었다. 아이올루스(올림푸스 바람의 신)의 자루 공기가 빠져버렸다. 물론, 그의 얼굴이 어두워지는 것을 보고서, 나는 얼른 많은 일들을 성취하였다고 치하하였다. 틀림없이. 누구도 꿈도 꾸지 못했던 일들을 해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인쇄업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도 여백 없이는 답답하게 숨 막혀 보일 수 있다고 그에게 설명했다. 액자가 그림에 또 다른 차원을 부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꿈꾸는 일에 삶이 더 넓어진다. 꿈은 경계이고 그늘이다. 세계의 깊이이다.

그는 내 말을 신중하게 들었다. 그는 현대화하는 자, 혁신자, 복원 하는 자, 개혁자였다. 나는 그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즉시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경쟁자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그가 우리를 보완적인 존재로 여기기를 바란다. 내 파트너와 나는 경제에 해를 끼치지 않는 구매 및 판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번성하는 병행경제처럼 우리 시스템도 국가의 통제를 벗어났다. 경제학자(그리고 한때 꽤 유명했던 경제학자)로서 그는 우리의 꿈의 드라크마가 확고부동하다면 그것은 거룩한 천상의 조항이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상업이 물물교환 체계였던 원시 사회에서처럼, 양도할 수 있고, 씻을 수 있고 교환할 수 있는 꿈이 있다. 키라 카티나의 드레스와 같은 꽃의 꿈; 혼다, 가와사키, 스즈키, 잠의 골목길에서 폭발하는 1000cc의 꿈; 기함의 꿈, 소방선의 꿈, 그리고 프랑코나 살라자르의 독재처럼 끝나지 않을 것처럼 몇 년을 지속되는 꿈: 당신은 카네이션으로 이룬 혁명 혹은 민주적 절차들로 이룬 정권 한가운데 갑자기 깨어나지만 그런 정권 아래 사람들이 꿈의 안도감에서 벗어나는 포르노 꿈에만 관심을 가질 뿐이다. 비밀스러운 꿈들, 여기서 보안 게이트를 통과하기 위해 위조 여권을 제시해야 하고 정체가 들킬까 봐 두려워한다; 치르는 시험에 실패한 꿈; 기억의 시험관 속에 벌어지는 실험적인 꿈들; 머리카락은 죄 헝클어지고, 팩팩거리거나 몰아치는 변덕스러운 꿈; 신장 꿈, 셀룰라이트로 이식하는 꿈; 비난받을 만한 꿈, 표결 취소된 꿈, 의회의, 비유적인 꿈, 따지 않은 무화과처럼 떨어지고 철판 위에, 숨죽여 수류탄처럼 터지는 꿈; 뇌가 손상되는 꿈, 바다 협곡에 접해 있는 염분 가득한 꿈, 마른 나뭇가지처럼 타는 꿈, 순수 알코올을 아무리 적셔도 불이 붙지 않는 꿈, 마침내 방이 연기만 가득 차고 당신은 숨 막혀 잠이 깬다. “나는 꿈을 꾸지 않는다나는 살지 않는다를 의미한다. “나는 꿈을 꾼다나는 존재한다를 의미한다. 내가 아니라, 당신이 한 번도 열지 않은 문, 당신이 살아본 적 없는 집, 가져본 적 없는 사랑들을 여는 전설적인 열쇠 꾸러미로, 그래도, 한꺼번에 당신에게 몽땅 아낌없이 바친다. 주근깨로 가득 잠긴, 태양이 채찍질 해대는, 몸에 얼룩말 줄무늬가 있는 꿈; 그리고 카리아티드, 꿈들, 대리석으로 조각된 젊은 남성 와상들의 꿈;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을 경험하는 꿈, 엄격하게 비밀스럽게,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과일 주스에 담긴 꿈. (“과일주스를 마시고 과일의 꿈을 꾼다.”) 돌에 새겨져 있는, 신문을 먹는 꿈, 괄약근 꿈; 날아다니는, 말루쿠 박쥐들의 푸크시아, 사이키델릭 꿈; 서로 굳게 맺어진 된 샴 쌍둥이; 위태로운 꿈, 공화국 대통령이 낸 법안들을 비준하는 꿈; 아름답고 추악한 꿈, 집시에게 끌려가는 사슬에 묶인 곰, 델포이식 꿈; 마지막으로 당신이 더 부유하게 깨어나는 꿈, 생명을 주는 태양 에너지로 꿈은 당신의 배터리를 충전하기 때문에.

그 후 총리는 어떻게 했는지는 모른다. 그러는 동안 나는 죽어서 꿈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태어난 바로 그 날짜에 1118, 천갈궁에 죽었다. 제네바에서 거물들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날도 같은 날이었다. 그러므로 핵전쟁은 시간문제일 뿐이었다.

내가 말하려는 것은, 내가 태어난 날이기 때문에 내가 죽는 꿈을 꾸었다는 것이다. 탄생은 꿈의 죽음이므로 죽음은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이다. 그래서 마침내 나는 내 꿈 속에서 살고 있었고, 거기에서 행복하게 당신에게 이 편지를 쓰고 있었다. 진실로 삶이 꿈이 될 때 그 꿈도 삶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신 꿈과 경고 꿈들이 존재한다. 올림푸스 산의 가파른 경사면에서 이들은 담뿍 피었다. 등산가, 줄타기꾼들은 그 꿈들에 다가가려 해도 늘 성공하지 못하고, 정복은 했지만 생체 성분을 알아낼 수 없어 아직 철폐하지 못한 꿈의 달이 비추는 계곡의 공허 속으로 떨어지며, 땀에 흠뻑 젖어 비명을 지르며 소스라치며 잠에서 깨어난다. 우주인의 꿈은 우주선과 공중을 걷는 우주인 사이의 통신 탯줄이 끊어지지 않는 곳에 있는 꿈이며, 어머니 지구의 밧줄이 언젠가 꿈꾸는 자를 자신 가까이 데려오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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