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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튼짓, 헛짓/야생종려나무-만

야생종려나무 p96~104

by 어정버정 2024. 5. 12.

무더운 8월의 저녁, 네온이 번쩍여 나, 거리에서 걸어가는 얼굴들이 그들의 얼굴도 교대로 송장으로 그리고 지옥의 빛을 번뜩였고 그녀는 여전히 두껍고 끈적끈적한 정육점 종이에 싼 고기 두점을 날랐다. 그 블록 내에서 그들은 맥코드를 마주쳤다. “우리는 일자리를 잃었어.” 그녀는 그에게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개를 찾고 있어요.”

곧 윌본은 보이지 않는 개가 실제로 그들 사이에 있는 것처럼 여겨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제 술집에 있었는데, 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아마도 일주일에 두 번 꼴로 우연히 또는 사전 약속으로 맥코드가 그들의 삶에 끌여들인 그룹을 만났다. 지금은 이 그룹의 4명이 거기 있어서, (“우리는 직장을 잃었어.” 맥코드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개를 기다리고 있고.”) 그들 7명은 8인용으로 차린 테이블 주변과 빈 의자 하나, 빈 틈 하나를 두고 앉아 있었고, 두 점 고기는 이제 포장을 풀어 하이볼 사이에 깔끔한 위스키 잔 옆 접시 위에 두었다. 그들은 아직 식사를 하지 않았다. 윌번은 그녀에게 두 번 몸을 기울였다. “우리 뭔가 먹는 게 낫지 않나요? 다 괜찮아요. 제가 할-”

그럼, 다 괜찮아. 문제없어,” 그녀가 그에게 하는 말이 아니었다. “대단치 않아도 48달러가 있지. 그냥 그 점을 생각해봐. 아머가(시카고 정육공장 기반으로 전국으로 뻗어간 가족회사)가조차 대단찮은 48 달러 가진 적 없지. 주욱 마셔, 그대 아머 같은 사랑의 아들들아. 개와 보조를 맞춰.”

그랴.” 맥코드가 말했다. “그대 아머같은 아들들아, 헤밍웨이브의 바다에 몸을 담궈.”

네온이 번쩍이고 환하게 빛났고, 신호등이 녹색에서 빨간색으로, 다시 녹색으로 거슬리게 꽥꽥거리는 택시와 영구차 같은 리무진 위로 깜박였다. 일행 중 두 명을 잃었지만 그들은 아직 식사를 하지 않았고, 그들 여섯이서 이제 택시 안에는 서로 무릎 위에 앉았고, 한편 살렷은 그 고깃점을 날랐고(그들은 이제 종이를 잃어버렸다) 맥코드가 보이지 않는 개를 안고 있었다. 개는 지금은 가난한 사람의 식탁, 성경에서 나온, 모어오버(Moreover게다가, 그 외에)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들어보세요.” 맥코드가 말했다. “잠깐만 들어보세요. 독과 길레스피와 내가 그걸 소유하고 있어. 길레스피는 거기 올라가 있는데, 하지만 그는 초하루까지 시내에 돌아와야 하고 그곳은 비게 될 거야. 당신들 100달러를 가지고

당신은 아주 비현실적이야.” 샬롯이 말했다. “너는 지금 담보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거지. 너는 영혼이 없어? - 지금 우리가 가진 돈은 얼마나 돼, 해리?”

해리는 미터기를 바라보았다. “122달러에요.”

하지만 들어보세요.” 맥코드가 말했다.

알았어.”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얘기할 때가 아니야. 자리를 깔았으면 들어가 누워야지(자기가 한 행동에 책임지라는 뜻으로 쓰인다), 왈가왈부 말고, 그리고 머리 위로 이불을 덮어 써.” 그들은 지금 에반스톤에 있었다. 그들은 약국에 들러 이제 손전등을 마련하였고, 택시는 교외의 호사스러운 연석을 따라 기어가고 있었고, 샬롯은 맥코드를 가로질러 몸을 기댄 채 지나가는 자정 잔디밭 위로 손전등을 놀렸다. “저기 하나 있네,” 그녀가 말했다. “안보여요,” 맥코드가 말했다.

저 울타리를 봐. 각 금속판에 팬지 화환이 있는데 그 안에 철견은 없는 철책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나? 집에 망사르(이중경사) 지붕도 있어.”

집은 안 보이는데요.” 맥코드가 말했다.

나도 마찬가지야. 그런데 저 울타리를 봐.”

택시가 멈추고 그들은 내렸다. 손전등 빔은 소용돌이 창살 끝이 달린 금속판이 콘크리트에 박혀있는 철 울타리 위에 계속 들놀았다. 작은 소용돌이문양 대문 옆에는 흑인 소년의 조상에 말 매는 말뚝도 있었다. “당신 말이 맞아요.” 맥코드가 말했다. “여기 한 마리 있겠는데요.” 그들은 지금은 불빛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희미한 별빛 속에서도 뚜렷이 볼 수 있었다. 1859년 프란츠 요셉 황제와 메인 은행가의 얼굴을 합성한 주철 세인트 버나드 개였다. 샬럿은 고기 2점을 철제 발 사이의 철제 삼각박공에 놓고서, 그들은 택시로 돌아왔다. “들어보세요.” 맥코드가 말했다. “방 세 개와 주방, 침구, 요리 도구, 장작개비용으로 충분한 나무 등 모든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요. 원한다면 목욕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다른 모든 오두막은 9월 초하루 이후에는 비어 있어, 아무도 당신들 괴롭히지 않을 것이고 바로 곁에 호수가 있어서 당신은 아직 한동안은 물고기를 잡아먹을 수 있고, 요깃거리에 당신들 100달러하고 추위가 10월이 되기 전까지는 오지 않을 거예요. 어쩌면 11월이 되어서야 올 수도 있고. 크리스마스까지 거기에 있을 수도 있고, 아니 추위가 상관없으면 그보다 더 오래 있을 수도 있어요.”

맥코드는 9월 첫째 월요일, 노동절 전 토요일 밤에 깡통, , , 커피, 소금, 설탕, 밀가루 등으로 100달러 상당의 음식을 짐칸 속에 넣고 그들을 호수로 싣고 갔다. 윌번은 상당히 냉철하게 그들의 마지막 달러에 해당하는 물건들을 오래 응시했다. “돈을 무언가로 교환하기 전까지는 돈이 얼마나 유연한지 알 수 없습니다.” 그가 말했다. “아마 경제학자들이 정상적인 효용 체감效用遞을 이런 뜻으로 쓰나 봐요.“

설마 유연하다는 뜻은 아니지요.” 맥코드가 말했다. “변덕스럽다(volatile, 변동폭이 큰 경우) 란 뜻에서 한 말이지요. 그래서 의회가 유동성 통화를 그런 뜻에서 써요. 이 물건을 우리가 지붕 아래로 나르기 전에 비가 오거나 해서 엉망이 되면, 알게 될 것입니다. 그 콩과 쌀과 트럭에 우리가 펄펄 끓어 마치 집에서 빚은 술통에 든 성냥 세 개처럼 우리를 차에서 잽싸게 치우겠지요.” 그들은 위스키 한 병을 챙기고 맥코드와 윌번은 샬럿이 자는 동안 교대로 운전했다. 그들은 막 동이 튼 후에 오두막에 도착했다. 100에이커 남짓 호숫물이 2차림 가문비나무로 둘러싸여 있었고, 4개의 공터에 각각 오두막이 있었으며 (그중 하나의 굴뚝에서 연기가 났다. “저게 브래들리 오두막이예요. 지금쯤이면 나갔으리라 생각했는데.” 맥코드가 말했다.) 그리고 물속으로 짧은 부두가 있었다. 호수변에 좁은 손가락처럼 나온 곶에 수사슴이 하나 서 있었다. 일요일 새벽빛에 핑크색으로 물들어, 머리를 치켜들고 아주 잠시 그들을 지켜보고는 빙글 돌더니 하얀 짧은 꼬리가 긴 깡총걸음에 호를 그리는 동안 샬럿이 잠으로 부은 얼굴을 하고, 차에서 튀어나와, 물가로 달려가며 비명을 질렀다. “저게 내가 만들려고 했던 거야!” 그녀가 소리쳤다. “동물이 아니고, , 사슴, 말이 아니라 움직임, 속도.”

그럼,” 맥코드가 말했다. “뭔가 먹죠.” 그들은 차에서 짐을 내리고 안으로 나르고 스토브에 불을 붙이자, 샬롯이 아침 식사를 요리하는 동안 윌본과 맥코드는 물가로 병을 들고 가 쪼그려 앉았다. 그들은 서로 건배를 하고 병째 마셨다. 그런 뒤 한 번 마실 분량이 남았다. “샬럿 분량으로.” 맥코드가 말했다. “그녀는 절주에 건배하고 마실 수 있지. 오랜 가뭄에.”

나는 지금 행복해요.” 월번이 말했다. “나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완벽하게 직선으로 두 줄로 늘어선, 한쪽에 50달러 상당한 통조림과 자루들 사이로. 집과 사람들을 의미하는 거리가 아니라. 이건 고독이에요. 그리고 저 물, 누워서 올려다보는 동안 천천히 흔들리는 고독.” 쪼그리고 앉아 여전히 거의 빈 병을 들고 그는 다른 손을 물속에 집어넣었다. 새벽 숨을 내쉬는 잔잔한, 호텔 방의 인조 얼음물 온도를 지닌 그 액체, 잔물결이 그의 손목에서 천천히 부채꼴로 퍼져나갔다. 맥코드가 가만히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고 나서 가을이 오고, 첫 번째 추위, 첫 번째 빨간색과 노란색 나뭇잎이 아래로 이리저리 흔들리며 떨어지고, 두 벌의 나뭇잎들, 반영이 떨어지는 나뭇잎과 만나러 떠올라요. 그러다 결국 서로 닿고 조금 흔들리지만, 아주 가깝지는 않아요. 그리고 잠시 눈을 뜨고 당신이 원한다면, 기억을 떠올린다면, 당신 옆 가슴 위에 흔들리는 나뭇잎의 그림자를 지켜볼 수 있을 거예요.”

이 대단한 쇼펜하우어 보게나.” 맥코드가 말했다. “무슨 빌어먹을 9류 티즈데일 같은 놈 나셨나? 당신 몫의 굶은 일 근처에 가지도 않았어요. 궁핍 견습 기간도 가까이 거의 치르지도 않고서. 조심하지 않고 그런 이야기를 나불거리면 누군가 그 말을 믿고 권총을 건네주고 사용하는 모습을 지켜볼 거예요. 자기 생각 그만하고 잠시 샬롯 생각 좀 해보세요.”

제가 하고 있는 대상이 그녀에요. 하지만 저는 권총은 어쨌건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나는 이를 너무 늦게 시작했고. 아직 사랑을 믿어요.” 그런 뒤 그는 맥코드에게 자기앞 수표에 대해서 말했다. “내가 사랑을 믿지 않았다면, 이 수표를 당신에게 주고 오늘밤 당신과 함께 그녀를 돌려보냈을 거예요.”

그리고 당신이 그렇다고 말하는 만큼이나 사랑을 믿었다면, 당신은 그 수표를 아주 예전에 이미 찢었겠지요.”

내가 수표를 찢으면 아무도 돈을 손에 넣지 못해요. 그는 그 돈을 은행에서 되찾을 수도 없어요.”

그야 그 자식 문제고. 당신은 그에게 빚진 거 없어요. 그 사람 좋으라고 그의 아내를 손아귀에서 빼돌린 것은 아니었지요? 그래요. 당신 호인 중의 호인이오. 당신이 이런 간통 저지를 용기는 다 어디서 났을까, 안 그래요?” 맥코드는 일어났다. “가요. 커피 냄새가 나요.”

윌번은 여전히 물속에 손을 담근 채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이제껏 그녀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어요.” 그런 뒤 그는 , 그랬어요. 지금까지 그녀를 눈여겨 보지 않았더라면, 나는 아마

뭐요?
사랑 믿기를 거부했겠지요.”

꼬박 1분 동안 맥코드는 쪼그리고 앉아서 한 손에는 병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손목 깊이까지 물을 넣고 있는 상대를 내려다보았다. “제기!” 그는 말했다. 그런 다음 샬럿이 문에서 그들을 불렀다. 윌번이 일어섰다.

나는 권총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말했다. “여전히 지고 갈 거예요.”

샬롯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 대신 그녀는 병을 벽난로 위에 놓았다. “우리의 머리카락이 사방 흩어져 나가기 시작할 때 우리의 잃어버린 문명을 상기시키기 위해.” 그녀는 말했다. 그들은 먹었다. 두 개의 침실 각각에 철제 침대가 두 개씩 있었고, 가리개를 친 현관에도 두 개가 더 있었다. 윌번이 설거지를 하는 동안 샬럿과 맥코드는 보관함 궤에서 가져온 침구로 현관에 있던 접침대를 입혔다. 윌번이 나왔을 때 맥코드는 이미 침대 하나에 누워 신발을 벗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자자, 자리 잡아요.” 그가 말했다. “당신 잠자리에요. 샬럿은 더 이상 자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그 순간 그녀는 종이 한 묶음, 양철 컵, 새로운 옻칠 그림물감통을 들고 나왔다.

우리가 위스키를 구입한 뒤에도, 1달러 반이나 남았어.” 그녀는 말했다. “어쩌면 그 사슴이 다시 돌아올지도 몰라.”

꼬리에 좀 뿌리게 소금 가져가세요(새 꼬리에 소금을 뿌리면 달아나지 않는다는 옛날 낭설).” 맥코드가 말했다. “어쩌면 사슴이 가만히 서서 당신을 위해 포즈를 취할지도 모르죠.”

사슴이 포즈를 취하기를 원하지 않아. 딱 질색하는 게 바로 그거야. 나는 사슴을 그대로 베끼고고 싶지 않아. 그건 누구나 할 수 있어.” 그녀는 계속 지나, 가림막 문을 꽈당 닫았다. 윌번의 그녀의 뒤를 눈으로 쫓지 않았다. 그도 머리밑에 손을 얹은 채 담배를 피웠다.

들어보세요.” 맥코드가 말했다. "음식도 많고, 여기에 장작도 많이 있어서 날씨가 추워지면 덮을 거리도 있고, 도시가 장사를 시작하면 아마 제가 그녀가 만든 저런 폐물들 얼마간 팔아주고, 주문을 받을 수도 있고-“

걱정하지 않아요. 나는 행복하다고 했지요. 어느 것도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내게서 빼앗아 갈 수 없어요.”

, 그리 듣기 좋은 말은 아니겠지만. 들어봐요. 나한테 그 빌어먹을 수표를 그냥 주고 그녀를 다시 돌려보내고 당신 혼자 백 달러를 다 먹어치우고 숲으로 들어가 개미를 먹고 나무에서 성 안토니오 놀이를 하고 크리스마스에는 홍합껍질을 가지고 진주조개처럼 제 자신 선물을 혼자 알아서 만들든 지지고 볶든 해보시던가. 저는 잘 거예요.” 그는 몸을 뒤척이더니 곧 잠이 드는 것 같았고, 곧 윌본도 잠이 들었다. 한 번 잠에서 깨고서 그는 해의 위치로 정오가 지났고 그녀가 집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는 걱정하지 않았다. 잠시 깨어 누워서 그가 바라보던 것은 27년의 불모의 세월이 아니었고 그녀는 멀리 있지 않을 것이며, 50달러치 깡통과 자루 두 줄 사이의 곧고 텅 비고 조용한 길에서 그녀는 그를 기다릴 것이었다. ‘그래야 한다면 그녀는 기다릴 것이다.’ 그는 생각했다. ‘우리가 그렇게 누워있어야 한다면, 우리는 맥과 9류 티스데일, 사람들이 읽은 것들 엄청 겁나게 기억하는 듯한 이들에 불구하고 흔들리는 고독 속에서, 저물어가는 세월의 빨간색과 노란색 표류 아래, 반복되는 나뭇잎들의 무수한 입맞춤아래 함께 있을 것이다.’

그녀가 돌아왔을 때 태양은 나무 바로 위에 떠있었다. 물감을 사용한 흔적은 있는데, 종이 뭉치의 맨윗장은 여전히 비어 있었다. “그것들이 그렇게 나빴어요?” 맥코드가 말했다. 그는 스토브 앞에서 콩, , 말린 살구로 바빴다. 모든 독신자가 가지고 있는 듯한 일부는 실제로 만들기도 하는 비밀 요리 또는 특제 식용 산물 중 하나이지만, 첫눈에 봐도, 맥코드는 그럴 사람이 아니긴 했다.

어쩌면 작은 새가 당신이 50센트 상당의 우리 음식을 가지고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지 그녀에게 일러바쳐서, 그래서 얼른 뛰어와야 했나 보죠.” 윌번이 말했다. 드디어 잡탕 요리물이 차려졌다.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고 윌번은 인정했다. “다만 음식이 실제로 역겹지 않은 건지, 아니면 뭔가 방어에서 우러난 평인지 잘 모르겠어요. 내가 맛보는 것은 이 음식이 아니라 여기에 해당하는 40이나 50센트인 건지. 아마 나는 내 입천장이나 배에도 겁약한 분비샘은 안 갖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그와 샬롯은 설거지를 하고, 맥코드는 밖으로 나가서 한 움큼의 나무를 들고 돌아와 불을 피웠다. “오늘 밤에는 장작은 필요 없을 거예요.” 윌번이 말했다.

더 태운다고 돈 더 드는 것도 아닌데..” 맥코드는 말했다. “그리고 나무야 여기서도 나고 더 많이 캐나다 능선까지 얻을 수 있어요. 원한다면 북부 위스콘신 전체를 이 굴뚝 위로 먹일 수 있어요.” 그런 다음 그들은 맥코드가 떠날 때까지 많은 이야기는 나누지 않고, 담배를 피우며 불 앞에 앉아 있었다. 그는 내일 휴일이건 아니건 머물지 않을 것이다. 윌본은 그와 함께 나가 차로 갔고, 맥코드는 차에 올라 불을 배경으로 문 앞 실루엣이 진 샬롯을 바라보았다. “그래요.” 그가 말했다.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단지 경찰이나 이글스카우트 단원의 도움을 받아 길을 건너는 노부인 만큼이나. 왜냐면 썩을 빌어먹을 난폭한 술 취한 차가 나타나면 그 노부인이 아니라 경찰이나 스카우트를 치려고 덤벼드는 거니까. 조심해요.”

내가 조심해dy?”

예에. 고통을 받아들이면 꼭 항상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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