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d palms p206~

“아,” 그가 소리쳤다. “그러니까 당신이 먼저 그 여자한테 그걸 시험해 본 거로군요. 그랬던 거예요. 당신은 그녀가 죽는지 사는지 알고 싶었던 거죠. 그래서 내가 이미 거절했는데도 당신은 나에게 그 아이디어를 납득시키려고 그렇게 열을 올려 덤볐고—”

“난로는 그들이 떠난 다음 날 밤에 꺼졌어, 해리. 하지만 맞아, 나는 먼저 그녀의 소식을 듣기를 기다린 건 맞아. 내가 처음이었다면 그녀도 아마 똑같은 짓을 했을 거야. 나는 그녀가 그러기를 바랐을 것이야. 그녀가 살든 말든 내가 살기를 그녀가 꼭 바라듯이 내가 살든 말든 내가 그 사람은 살기를 나도 원했을 거야, 꼭 내가 살기를 원한 만큼.”

“그래요.” 그가 말했다. “알아요. 그런 뜻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당신은—당신은—”

“그러니 다 괜찮아. 간단해. 이제 당신은 직접 해봤으니 알지.”

“아녜요! 안돼요!”

“알았어.” 그녀가 조용히 말했다. “아마 다음 주에 여기에서 나가면 그 일을 해줄 의사를 찾을 수 있겠지.”

“안돼요!” 그는 울고, 소리치고, 그녀의 어깨를 잡고 흔들었다. “내 말 알아들었어요?”

“아무도 그 일을 하지 않을 거고 당신도 하지 않겠다는 뜻이야?”

”그래요! 제가 뜻하는 바가 그거에요! 정확하게 바로 그 뜻이에요!”

“그렇게 두려워?”

“그래요!” 그는 말했다. “맞아요!”

그 다음 주가 지났다. 그는 걷는 일을 하기 시작했다. 힘겹게 허리 깊이까지 휘몰아 쌓인 눈밭에 푹푹 빠져가며 걸었다. ‘그녀를 보지 않기 위해서 아냐, 내가 거기에서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이야.’ 그는 혼잣말을 했다. 한번은 광산까지도 올라갔으며, 버려진 수평갱도는 이제 사치스럽고 불필요한 전구로 캄캄했지만 여전히 그에게는 목소리, 눈먼 새들, 여전히 남아 있는 이해할 수 없는 미친듯한 인간 언어의 메아리들이 들리는 것 같았다. 죽은 횡갱들 주변에 박쥐처럼 아마 머리를 아래로 하고 매달려 있다가 그의 존재가 그들을 놀래켜 날아가는 것 같았다. 그러나 조만간 추위로, 뭔가로 그는 다시 오두막으로 내몰리곤 했고 그들은 단지 그녀가 싸움에 휘말려드는 일을 거부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싸우지 않았으며 그는 또다시 ‘그녀는 나보다 더 나은 사람 그리고 더 나은 신사일 뿐만이 아니다, 내가 장차 어떤 인물이든 모든 면에서 그녀는 나보다 더 낫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함께 먹고, 하루의 일과를 고스란히 거치고, 얼음 추위를 피하려고 함께 잠을 잤다. 때때로 그는 그녀를 (그리고 그녀는 그를 받아들였다) 일종의 제물 희생의 광란 속에서 취하고서, 울며, 말했다. “적어도 지금은 상관없어요. 적어도 추위 속에 일어나야할 필요는 없어요.” 그러면 다시 낮이 되었다. 그는 스토브가 다 타면 기름탱크를 다시 채웠고, 그는 지난밤 식사를 위해 개봉한 깡통들을 밖으로 들고나가 눈 속으로 던져버리곤 했으며, 그 외에는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그 외에 이 태양 아래 그가 할 일이 없어져 버렸다. 그래서 그는 그 사이 걷곤 했으며 (설화가 오두막에 있었지만 이를 신고 사용하려고 든 적이 없었다) 주로는 시간이 지나 피해야된다 구별하는 법을 아직 배우지 못했던 휘몰이 눈속으로 걸어들어가 뒹글고 거꾸러지며, 생각하고, 혼잣말을 하며, 수천 개의 방편들을 이리저리 재어 보았다. ‘일종의 알약,’ 그는 생각했다. 이, 훈련받은 의사가, ‘창녀들이 약을 사용해. 이 약들 약발이 먹힐 거야, 필히 작동을 하겠지, 꼭 듣는 뭔가 그런 것들은. 이렇게 어려울 리가 없어. 이만큼의 값을 치르지 않아도,’ 그리고 이를 믿지 않으면서, 아무리 자신을 채근해도 스스로는 절대 믿을 수 없으리라 알면서도 생각했다. ‘그리고 이것은 26년의 대가야, 담배를 피우지 않고 거의 잡쳐버릴 때까지 순결을 유지하고서 4년을 간신히 버티던 2천달러의 대가, 보낼 여유가 없던 누이 일주일에 혹은 한 달에 일 달러 그리고 2달러. 알약이건 소논문이건 얻던 마취의 모든 희망을 스스로 영원히 걷어차 버렸다. 그리고 이제 다른 모든 것은 완전히 사라졌다.’ “그럼 딱 한 가지만 남았어.” 그는 말했다. 메스꺼움의 원인인 위장을, 그 뱃심을 의도적으로 제거한 후 차분하게 가라앉아, 큰소리쳤다. “한 가지만 남았어. 우리는 따뜻한 곳, 생활비가 그리 많이 들지 않을 곳, 내가 일자리도 찾고 아기를 키울 여유도 있는 곳으로 가는 거지. 그리고 일이 없으면 자선 병동, 고아원, 누군가 문앞이나 아무튼. 아니, 아니야, 고아원은 안 돼. 문앞도 안 돼. 우리는 할 수 있고, 해야 해. 난 뭔가, 무엇이건 찾아낼 거야. —그럼!” 생각하고 흠잡을 데 없는 고적한 황무지에 대고 큰소리로, 준엄하고 혹독한 냉소를 띠고 외쳤다, “나는 낙태 전문 의사로 자리잡을 것이다.” 그런 다음 그는 오두막으로 돌아갔고 여전히 그들은 단순히 그녀가 싸우려들지 않아서 서로 다투지 않았고, 이것은 가짜로 꾸민 또는 실제 관용에서 우러난 이유도 아니고 그녀 자신이 차분히 가라앉고 두려워했기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그리고 그도 이것을 알고 있었고 이것 때문에 눈 속에서 스스로 악다구니를 썼다.) 그녀는 그들 중 한 명은 말하자면 머리 노릇을 지속해야 함을 알고 있으며 이는 그의 일이 아니리라는 걸 일찌감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다음 광석 열차가 왔다. 그는 버크너 몫 이론상 100달러 중 남은 식량을 한 상자에 미리 담아두었다. 그들은 이것과 거의 정확히 1년 전에 뉴올리언스를 떠날 때 지니고 있던 두 개의 가방을 장난감 승무원칸에 실었다. 간선 합류점에서 그는 콩, 연어, 라드 캔, 설탕, 커피, 밀가루 자루를 작은 가게 주인에게 21달러 받고 팔았다. 그들은 이틀 밤낮 보통객차를 타고 가서 눈을 뒤로 하고 떠나 이제 더 싼 버스를 찾았고, 그녀의 머리는 기계로 짠 도일리에 뒤로 기대고, 그녀의 옆얼굴은 어둡게 휙휙 달아나는 눈은 보이지 않는 시골 전원과 다 기울어진 작은 마을들, 네온, 헐리우드 잡지에 걸어나와 (헐리우드는 더 이상 헐리우드에 있지 않지만 미국 지표면을 가로질러 10억 피트의 불타는 유색 가스로 점점이 얼룩져 있다) 조안 크로포드를 닮아가는, 드세고 강한 서부 소녀들이 있는 간이식당을 배경으로, 잠이 들었다, 아니 그런지 그는 감별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152달러하고 몇 센트 가지고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 도착했다. 이곳은 따뜻했고 거의 뉴올리언스 같았다. 후추나무는 겨울 내내 푸르렀고, 협죽도와 미모사와 란타나는 이미 꽃망울을 피웠고, 루이지애나에서처럼 온화한 공기 속에서 캐비지야자나무가 추레하게 폭발을 했다. 그들은 노후한 가스판이 딸린 단칸방을 잡았고, 허름한 목조 주택의 외부 주랑을 따라 도달하는 방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진짜 다투었다. “너는 정말 모르겠어?” 그녀가 말했다. “내 생리는 지금, 내일 나올 거야. 지금이 그 시간이야. 그 일을 할 간단한 시간. 당신이 그 사람에게 했던 것처럼요. 그 여자 이름이 뭐였지? 그 창녀 이름이? 빌, 빌리, 즉 내가 그 일에 관해 너무 많이 배우도록 하지 말았어야지. 그렇다면 어떻게 적절히 때를 잘 골라 당신 걱정 끼칠지 몰랐을 텐데.”

“분명히 당신은 내 도움 전혀 없어도 그걸 배웠을 거예요.” 그는 자제하려고 노력하며, 스스로 욕설을 해대며 저주하며 말했다. ‘이 개자식아, 역경에 빠진 사람은 그녀야. 네가 아니고.’ “저는 결론 이미 내었어요. 안된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당신이야 말로...” 이제 우뚝 멈춰 자신을 다잡고, 입에 재갈을 물렸다. “들어보세요. 알약 같은 게 있는데, 당신 시간이 되면 이를 먹어요. 그런 약 일부 구해볼게요.”

“어디서 구해보려고?”

“어디서 구하냐고요? 누가 그런 것이 필요하겠어요? 매음굴이지. 맙소사, 샬럿! 샬럿!”

“알아.” 그녀가 말했다. “어쩔 수 없어. 지금은 우리가 아냐. 그게 이유야. 모르겠어? 다시 우리가 되기를 바라요. 얼른, 얼른 서둘러서. 우리 시간이 너무 없어. 20년 후에는 더 이상 할 수 없고 50년 후에는 우리 둘 다 죽겠지. 그러니 서둘러. 서둘러.”

그는 평생 매춘업소에 가본 적이 없었고, 심지어 이전에 매춘업소를 찾아나선 적도 없었다. 이제 그는 어떻게 많은 이들이 당면했던 문제들을 발견했다. 하나라도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복층아파트에서 10년을 살고 나서야 옆집에서 늦게까지 자고 있는 여자들이 야간 근무 전화교환수들이 아니란 걸 발견한다 거나. 마침내 그에게 순전히 촌놈 무지렁이가 숨쉬기와 함께 물려받을 성 싶은 계책이 그에게 떠올랐다. 그는 택시 운전사에게 물었고 금방 그가 살고 있는 집과 꽤나 비슷한 집 앞에 하차하였으며 초인종단추를 눌렀지만 단추는 응당한 소리가 들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그를 내다보았다고 긴가민가 싶기도 전에 문 옆의 좁은 창문 위의 커튼이 떨어졌다. 그런 다음 문이 열리고, 한 흑인 하녀가 그를 어두운 복도를 지나 어느 방으로 안내했는데, 방은 덮개 없는 베니어판 식탁이 들어있고 위에 모조 컷글라스 펀치 그릇이 있고 축축한 유리잔 바닥의 흰 고리들로 흠이 났으며, 동전을 넣을 수 있는 자동피아노 한 대. 그리고 12개의 의자가 군 묘지의 묘비처럼 네 개의 벽을 따라 가지런히 배열되어 있었다. 하녀가 그를 두고 떠나자 앉아서 눈에서 아이를 구하는 세인트 버나드 개의 석판화와 루즈벨트 대통령의 또 다른 석판화를 쳐다보았고, 마침내 금발 염색에 깨끗하달 수 없는 라일락색 공단 드레스를 입은 마흔 살은 넘었으나 나이를 특정할 수 없는 이중 턱의 여자가 들어왔다. “좋은 저녁이에요,” 그녀가 말했다. “타지에서 오셨어요?”

“네.” 그는 그녀에게 말했다. “택시 운전사에게 물었는데, 그가-”

“변명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녀가 말했다. “여기 운전기사들은 모두 내 친구예요.”

그는 운전사의 작별하며 전한 조언을 기억했다. “당신이 처음 보는 백인에게 맥주를 사주세요. 그러면 당신은 믿음을 살 거예요.”—“맥주 마시겠습니까?” 그는 말했다.

“그래요, 한 잔 해도 별 무리 없어요.” 여자가 말했다. “마시면 우리 기운이 돋을 지도.” 즉시(윌본에게 보이지 않는 종이라도 눌렀는지) 하녀가 들어왔다. “맥주 두 잔, 루이자.” 여자가 말했다. 하녀가 나갔다. 여자도 앉았다. “그래서 당신은 샌톤에 처음 온 사람이군요. 글쎄, 내가 본 가장 다정한 교우관계 중 일부는 하룻밤 새에 아니 한 시간 전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두 사람 사이의 세션 하나 치른 후 이루어지더군요. 여기에 미국 여자들 또는 스페인 여자(한동안은, 스페인 여자 같은 이방인들요, 어쨌든 늘 말하지만 영화의 영향이에요)와 작은 아이탈리안 한 명 데리고 있는데 얘는 막-” 하녀가 맥주 두 잔을 들고 들어왔다. 보라색 옷을 입은 여자가 윌본에게 보이지 않는 종을 울리지도 않았을 때 거기가 어디이든 그녀가 대기하고 있던 곳은 아주 멀 지는 않을 것이다. 하녀가 나갔다.

“아니요.” 그가 말했다. “그걸 바란 건 아녜요—제가 여기 온 건—난—” 여자가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는 머그컵을 이미 들어올렸다가 대신 그녀는 잔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그를 지켜보았다. “곤경에 빠졌어요.” 그가 조용히 말했다. “당신이 저를 도와주시지 않을까 해서.”

이제 여자는 잔에서 손을 빼냈고, 이제 그는 그녀의 눈이 꼭 진흙탕 못지않게 흐릿했지만 가슴에 차고 있는 커다란 다이아몬드 못지않게 차갑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대관절 당신의 문제가 무엇이든 간에 내가 당신을 도울 수 있거나 기꺼이 도울 것이라고 생각은 어떻게 지니게 된 건지? 운전기사가 그런 말도 당신에게 했어요? 그 사람은 어떻게 생겼던가요? 그 사람 전화번호는 알아요?”

“아니요.” 윌본이 말했다. “저는-”

“이제 그건 신경 쓰지 말고. 어떤 어려움에 처했나요?” 그가 간단하고 조용히 그녀에게 말한는 동안 그녀는 그를 지켜보았다. “흠.” 그녀가 말했다. “그래서 당신, 여기 낯선 사람인 당신은 바로 제꺽 찾은 택시 운전수가 당신 볼일을 봐줄 의사를 내게 찾으라도 곧장 데려왔다고. 허허, 그것참.” 이제 그녀는 종을 울렸다. 사납지는 않아도 세찼다.

“아니, 아니, 내가 아니라—” ‘이 여자는 심지어 집에 의사를 두기도 하는구나,’ 그는 생각했다. “저는 아녜요-”

“두 말 하면 입 아프지.” 여자가 말했다. “다 오해고 실수죠. 호텔인지 거기 어디든 묵는 데로 돌아가면 아내가 태 앉었다 아니면 더 나가 내가 아내가 있었다, 꿈꿨다 알게 될 겁니다.”

“그랬으면 좋겠어요.” 윌본이 말했다. “하지만 난...” 문이 열리더니 한 남자가 들어왔다. 큼지막하고, 상당히 젊고, 약간 옷이 불거졌으며, 윌번을 향해 뜨거운, 포옹할 듯 거의 연인 보듯, 강렬하게 어린 소년처럼 똑바로 순진하게 가르마를 탄 머리카락 아래 뜨거운 갈색 살집에 푹 파인 금방 잠자리를 마친 두 눈을 번뜩였고, 그 이후로 쭉 계속해서 그를 바라보았다. 그의 목은 면도가 되었다.

“저놈요?” 그는 어깨너머로 보라색 옷을 입은 여자에게 말했다. 너무 어린 나이에 마시기 시작한 장기간의 위스키로 목소리가 허스키했지만 그와 마찬가지 이유로 명랑하고 행복하며 심지어 크게 흥겨워하는 기분도 느껴졌다.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곧장 윌본에게 다가왔고, 상대가 미처 움직이기도 전에 넓적하고 튼실한 손으로 윌본을 의자에서 잡아당겼다. “무신 뜻샤, 이 개자식아, 점잖은 집에 들어와서 개새끼처럼 행동하다니? 어?” 그는 윌본을 향해 행복하게 눈을 부라렸다. “밖으로?” 그는 말했다.

“그래.” 보라색 여자가 말했다. “그리고 그 택시 기사도 찾아야 쓰겠는데.” 윌번은 버둥대기 시작했다. 즉시 그 젊은이는 연인 같은 환열로 환히 웃으며 그에게 돌아섰다. “여기서는 안 되지.” 여자가 날카롭게 말했다. “나가라, 내 말대로 나가, 원숭이 놈아.”

“제 발로 나갑니다.” 윌본이 말했다. “저 놓아주시죠.”

“아무렴이지, 이 개자식아.” 청년이 말했다. “그냥 내가 좀 도와주지. 들어올 때도 도움받았잖아, 알겄냐. 이쪽으로.” 그들은 다시 복도로 나왔고, 거기 지금은 거무칙칙한 바지와 넥타이 없이 파란 셔츠를 입은 작고 거무스레한 까무잡잡한 얼굴의 남자가, 일종의 멕시코인 하인 또한 있었다. 윌본의 코트 뒤는 청년의 커다란 손에 꼭 뭉쳐 여며 잡히고, 그들은 계속해서 문으로 다가갔다. 청년이 문을 열었다. ‘저 야만인 저러다 나를 한 대 치고 말지.’ 윌번은 생각했다. 안 그러면 속이 터져서 아니면 숨 막혀 죽을 테니. 하지만 괜찮아. 괜찮아-‘

“어쩌면 당신이 나한테 말해주실 수 있겠네요.” 그가 말했다. “저는 다만-”

“이야, 물론.” 청년이 말했다. “어찌 묵사발로 맹그러부러. 피트. 어짜 생각혀?”

“묵사발 내부러,” 멕시코인이 말했다.

그는 주먹조차 느끼지 못했다. 그는 등에 낮게 내리꽂히는 타격을 느꼈고, 바로 얼굴이 느껴지기 시작하기 전에 이미 이슬에 젖은 잔디가 먼저 느껴졌다. “어쩌면 당신이 나한테 말해주실 수 있겠…” 그가 말했다.

“야아. 물론.” 청년은 행복한 쉰 목소리로 말했다. “매를 벌어요.” 문이 꽝 닫혔다. 잠시 후 윌본이 일어났다. 이제 그는 눈이 느껴졌고, 얼굴 한쪽 얼굴 전체, 머리 전체, 천천히 고통스럽게 펄떡거리는 피가 느껴졌다. 곧 약국 거울에서(그가 도달한 첫 번째 모퉁이에 약국이 있어 거기 들어섰다. 실로 열아홉 살이 되기 전에 배웠어야 할 것들을 재빨리 배우고 있었다.) 아직 변색된 곳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점원이 하는 말로 봐서는 자국이 확연하였다, 뭔가 있긴 있었다.

“얼굴이 왜 그렇게 되었어요, 아저씨?”

“싸워서.” 그가 말했다. “여자친구가 아이가 들어서서. 그런 일 처리할 물품을 주세요.”

잠시 동안 점원은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러자 그는 “5달러 내슈,” 말했다.

“확실하다 보증하시나요?”

“아녀.”

“괜찮아요. 사겠습니다.”

글자가 없는 작은 양철 상자였고 그 안에는 커피콩일지도 모를 알이 다섯 개 들었다. “그는 위스키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많이 움직여 다니라고 했어요. 오늘 밤에 2알 먹고 어디 가서 춤추라고 하더군요.” 그녀는 다섯 알을 모두 삼켰고, 그들은 나가서 위스키 두 파인트를 구하고, 마침내 값싼 색깔의 전구들과 카키색 제복, 임대가능한 파트너나 작부들로 가득 찬 댄스홀을 발견했다.

“위스키도 좀 마셔봐.” 그녀가 말했다. “지금 얼굴이 엄청 아프게 느껴져?”

“아니요.” 그가 말했다. “마셔보세요. 마실 수 있을 만큼 다 마셔요.”

“이런.” 그녀가 말했다. “너 춤 못 추잖아, 그렇지?”

“아니요.” 그가 말했다. “네, 맞아요. 춤출 줄 알아요.” 그들은 부딪치고, 밀리고, 부딪고 밀며, 매번 히스테리 같은 음악의 짧은 시기 동안 몽유병에 걸린 듯이, 때로 가락에 맞춰 무대바닥을 이리저리 움직였다. 11시가 되자 그녀는 한 병의 거의 절반을 마셨지만 술에 그녀는 속만 울렁거렸다. 그는 그녀가 화장실에서 나올 때까지 그녀를 기다렸다. 그녀의 얼굴은 퍼티처럼 회색빛에, 눈은 불굴의 노란색이었다. “당신 약도 잃어버렸지요.” 그가 말했다.

“다섯 개 중 2개. 잃어버릴까 걱정되어서, 싱크대 대야를 사용했고 토사물 씻어내고 다시 가져왔어. 병은 어디 있지?”

그들은 그녀가 술을 마시게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했다. 열두 시가 되었을 때 그녀는 첫 번째 병을 거의 다 마셨고, 조명은 회전하는 색유리 구체 위를 비추며 떠도는 스포트라이트를 제외하고 불이 꺼져서, 무용수들은 해양의 악몽을 닮은 색색의 티끌-대들보 빔들 선회 속에서 시체의 얼굴들과 움직였다. 메가폰을 들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 춤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그들은 심지어 그것을 알지도 못했다. 음악이 굉음을 내고 그쳤고, 조명이 불타올랐고, 우렁차게 울리는 메가폰 소리가 공기를 가득 메웠고, 우승한 커플은 앞으로 나왔다. “나 또 속이 울렁거려.” 그녀가 말했다. 그는 다시 한 번 그녀를 기다렸다. 퍼티 같은 회색얼굴과 불굴의 눈. “다시 씻어냈어.”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더 이상 술을 마실 수 없어. 가자. 여기 1시에 문을 닫아.”

3일이 지나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걸 보면 아마도 그것은 커피콩이었던 모양이었다. 그리고 5일이 지나자 그도 시간이 지났다고 수긍을 했다. 이제 그들은 말다툼을 했고, 그는 공원 벤치에 앉아 쓰레기통에서 나온 신문의 구인란을 읽으면서 이 일을 두고 자신을 저주했고 한편 시퍼렇게 멍든 눈, 검은 자국이 사라져 일자리에 제대로 지원할 수 있기를 기다리며, 그녀가 너무 오랫동안 꿋꿋하게 버텨왔기 때문에, 그가 마침내 그녀를 지치게 하지 않았다면 계속 참을 수 있었고 버티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신을 저주하였고, 그는 할 만큼 했다 알고서, 그가 변화시키리라, 이를 멈추리라 맹세했다. 그러나 그가 방으로 돌아왔을 때(그녀는 이제 더 말랐고 그녀의 눈빛에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약과 위스키가 끼친 효과라고는 이전에는 없었던 무언가를 그녀의 눈에 불어넣은 일뿐이었다) 마치 그가 약속이라고는 지켜진 적 없는 것처럼 굴었다. 그녀는 이제 그를 욕을 하고 저주하고 주먹으로 세차게 그를 때리다가 자신을 다잡고, 그에게 매달리며 소리쳤다. “오, 맙소사, 해리, 나를 멈추게 해줘! 조용히 입다물도록 해줘! 나를 이런 얼어죽을 상태에서 도와줘!” 그런 다음 그들은 한동안 서로를 안고, 옷을 완전히 입은 채, 일견 평화롭게 누워 있었다.

“괜찮을 거예요.” 그가 말했다. “요즘에는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선 병동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면 제가 할 수 있을 때까지 아기를 데려갈 사람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 그렇게 안 돼, 해리. 안 될 거야.”

“처음에 안좋게 들린다는 걸 알아요. 자선 단체. 하지만 자선은 그런 게 아니라-”

“빌어먹을 자선. 돈이 어디서 오는지, 우리가 어디서 혹은 어떻게 살지, 살아야 하는지 내가 신경 쓴 적 있을 거 같아? 그건 아니야. 그런 것들 너무 아파.”

“나도 그건 알아요. 그러나 여자들은 계속해서 아이를 낳았고 당신도 두 아이를 낳았어요.”

“통증도 집어쳐. 나는 마음 편히 먹고 열심히 새끼를 낳지만 망할 노릇이야, 그런 일 익숙하고, 신경 쓰지 않아. 말했잖아, 그들이 너무 많이 아프다고. 젠장할 너무나도 많이.” 그제야 그는 알았다, 그녀가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인지 이해했다. 그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처럼, 그녀가 이미 그랬고 그가 소유했다가 포기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것을 포기했다는 것을 거의 알지 못한다고 조용히 생각했으며, 오래 입증된 진실된 이론의 여지가 없는 말, ‘이는 내 뼈 중의 뼈, 피와 살 그리고 내 피와 살과 기억의 기억이로다,’ 기억에 떠올렸다. 당신은 이것을 이길 수 없다. 당신은 그렇게 쉽게 떨칠 수 없다, 되뇌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아기야,” 말이 거의 입밖에 뱉으려다, 이것이 바로 그거라고, 정확하게 그거(아기)임을 깨달았다.

 

----------ㅡㄷ개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