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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튼짓, 헛짓/야생종려나무-만

야생종려나무 p179~

by 어정버정 2024. 6. 2.

광산 관리자도 관리자의 아내도 그들을 마중 오지 않았다. 이들 부부는 샬롯과 윌본보다 나이는 적지만 적어도 얼굴은 훨씬 힘들어 보였다. 그들의 이름은 버크너(Buckner)였고, 서로를 벅과 빌이라고 불렀다. “단지 이름이 빌리라서,” 버크너는 거친 서부식 사투리로 말했다. “저는 콜로래도 출신이에요.”(그녀는 래디쉬(radish)a처럼 발음했다.) “벅은 와이오밍에서 났어요.”

완벽한 창- 이름이군요, 그렇지 않아요?” 샬롯이 유쾌하게 말했다.

방금 그 말 무슨 뜻으로 하신 말인지?”

말 그대로 그게 다예요. 기분을 상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어요. 그런 이름이면 좋은 창-일 것이란 거죠. 제가 바로 그렇게 노력하는 지라.”

 

버크너 부인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이것은 버크너와 윌본이 광산매점에 올라가, 담요와 양털 코트와 모직 속옷과 양말을 얻으러 간 동안 일어난 일이었다.) “당신과 저 사람은 결혼하지 않았죠?”

왜 그런 생각이 드셨나요?”

모르겠습니다. 그냥 말씀해 주셔도 되는데.”

아니요, 결혼하지 않았어요. 상관없기를 바랍니다. 우리 다 같은 집에서 함께 살 테니까.”

그럴 이유 없어요. 나와 벅도 한동안 결혼하지 않고 지냈어요. 하지만 이제 우리는 괜찮아요.” 득의만면한 목소리가 아니었다. 우쭐해 하였다. “그리고 그걸 상당히 잘 치워놨어요. 벅조차도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슨 차이가 있는 것도 아녜요. 벅은 괜찮아요. 하지만 안전하게 군다고 여자에게 손해될 것은 없지요.”

무엇을 치워나요?”

문서요. 허가증.” 나중에 (그녀는 지금 저녁 식사를 요리하고 있었고 윌번과 버크너는 여전히 협곡 건너편 광산에 있었다) “결혼 신청하라고 졸라봐요.” 그녀가 말했다.

아마 그렇게 할 거예요.” 샬롯이 말했다.

당신이 그를 잡고 흔드네요. 그게 더 낫죠. 특히 당신 곤란한 처지가 되면요.”

곤경에 빠졌군요?”

. 약 한 달 되었어요.”

사실, 광석 열차(머리 부분도 뒷부분도 없는 더미 엔진과 세 대의 차량 그리고 대부분 스토브가 들어찬 승무원 좁은 방)가 눈으로 숨막힐 듯 둘러싼 선로 끝머리에 도착했을 때 땟국물 흐르는 거인 외에는 시야에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생각지도 못한 완전 기습처럼 다가왔던 이 거인은 땟국 흐르는 양털 코트를 입고, 최근에 잠을 많이 자지 않은 듯 창백한 눈에 분명 면도는 고사하고 의심할 바 없이 한동안 씻지도 않은 더러워진 얼굴을 하고 있었고, 이 폴란드인은 자랑스러움 사나움 약간은 히스테리의 분위기를 띠고서, 영어도 하지 못하고, 뭐라고 쉴 새없이 지껄이며, 벽처럼 가파른 반대쪽 협곡을, 대여섯 채 대부분이 철판으로 만들어졌고 창문까지 깊이 날린 눈이 매달려 있는 곳을 향해 격렬하게 몸짓을 했다. 협곡은 넓지 않았고, 배수로, 그냥 도랑이었으며, 급갑하하다, 솟아올랐고, 아주 깨끗한 눈은 왜소해 보이는 수갱 입구, 광산 폐기장, 몇 채의 건물에 의해 흉터와 흠집이 나 있었다. 협곡 가장자리 너머에는 실제 난공불락의 봉우리가 믿어지지 않는 세찬 바람에 일렁이는 구름에 싸여, 더러운 하늘 위에 솟아올랐다. “봄에는 아름다울 거야.” 샬롯이 말했다.

이전에는 더 좋았겠지요,” 윌번이 말했다.

아름다울 거야. 지금도 그래. 하지만 어딘가로 가자. 나 얼마 못가 얼어 죽겠어.”

다시 윌번은 폴란드인에게 시도했다. “관리자.” 그가 말했다. “어느 집?”

야아; 보스.” 폴란드인이 말했다. 그는 반대쪽 협곡을 향해 다시 손을 휘뜩 내던졌고 그의 몸집으로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움직여, 샬럿은 미처 다스릴 틈도 없이 순간적으로 뒤로 물러섰고, 그는 발목까지 쌓인 밟아놓은 눈길 속의 그녀의 얇은 슬리퍼 구두를 가리키며 그녀의 두 코트의 옷깃을 땟국 쩐 두 손으로 잡고, 거의 여성처럼 부드럽게 그녀의 목과 얼굴 주위로 당겨 감쌌고, 창백한 눈은 맹렬하면서도 거칠고 동시에 부드럽게 그녀를 향해 굽어보았다. 그는 그녀 등을 두드리며 앞으로 밀었고, 실제로 그녀의 엉덩이를 세차게 때렸다. “.” 그가 말했다. “.”

그러다가 그들은 좁은 계곡을 건너는 길을 보고 들어섰다. 말하자면, 엄밀히 눈이 없는 통로이거나 발길로 눈이 다져진 길이 아니라, 단지 눈의 높이가 더 낮은 데였고, 두 눈 두둑 사이 한 사람 어깨너비만큼 공간이 있어, 바람으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되었다. “어쩌면 저 사람은 광산에 살고 주말에만 집에 오나 보네.” 샬롯이 말했다.

하지만 매니저에게 아내가 있다고 하던데. 그 사람은 어떻게 하고요?”

아마도 광석 열차는 일주일에 한 번씩 오나 봐.”

그 기관사를 본 적이 없을 텐데요.”

우리는 그의 아내도 본 적이 없어.” 그녀가 말했다. 그녀는 넌더리로 소리를 내질렀다. “그건 재미 하나도 없었어. 실례합니다, 윌본.”

실례하세요.”

아무튼 오늘 아침에는 아내 분은 거기 없었어요.” 윌본이 말했다. 광산에도 관리자는 없었다. 그들은 집을 골랐는데, 무작위로 고른 것도 아니었고, 그 집이 가장 컸기 때문도 아니고, 물론 큰집도 아니었고, 문 옆에 온도계(영하 10도를 가리키고 있었다)가 있어서도 아니고, 단지 그들이 다가간 첫 번째 집이었기 때문이었고, 이제 그들은 둘 다 생애 처음으로 추위와 완전히정통으로 체감했기 때문이었다. 심오하게 뿌리 깊게, 첫 -스 경험이나 처음 생명을 앗은 경험처럼 정신과 기억 어딘가에 지울 수 없고 잊을 수 없는 흔적을 남기는 추위였다. 윌본은 나무가 느껴지지 않은 언 손으로 이 집의 문을 한 번 두드리고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문을 열고 샬롯을 단칸 집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곳에는 똑같이 모직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신발 없이 모직 양발을 신은 남자와 여자가 ​​무슨 못통 가로질러 놓여있고 판자에 양쪽에 앉아 귀가 접힌 낡은 카드 패를 일종의 게임을 위해 펼쳐져 놓고서 놀라 올려다보았다.

그가 당신을 여기로 보냈다는 뜻인가요? 캘러헌이 직접?” 버크너는 말했다.

그렇습니다.” 윌본이 말했다. 그의 귀에 샬롯과 버크너 부인이 약 10피트 떨어져서 샬롯이 히터를 지켜보며 나누는 말소리가 (히터는 휘발유로 탔다. 성냥을 쳐서 불을 이에 옮길 때, 불붙이는 일은 히터를 끄고 탱크를 다시 채워야만 할 때만 일어나는 일인데, 그렇지 않으면 늘, 밤낮을 가리지 않고 타고 있기 때문에, 그럴 때면 펑 굉음과 환한 불길과 함께 불붙었고 얼마 후 윌본도 익숙해져서 심장이 튀어 나올까 그의 입에 찰싹 손붙이고 닫는 일도 없었다) 들렸다. “여기 가져온 옷이 이게 다인가요? 그러다간 얼어 죽겠어요. 벅이 물품배급 매점에 가야 겠네.”그렇습니다.” 윌본이 말했다. “왜요? 또 누가 나를 보내겠습니까?”

당신--당산 아무 것도 안 가져왔어요? 편지나 그런 아무것도요?”

아니요. 그 사람은 내가 없어도

알겠어요. 당신은 자비 부담했군요. 철도 요금.”

아니요. 그 사람이 기찻삯을 지불했어요.”

글쎄, 이게 대체 뭔 일이람.” 버크너가 말했다. 그는 아내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 말 들었어, ?”

뭘요?” 윌본이 말했다. “뭐가 문제에요?”

이제 신경 쓰지 마세요.” 버크너가 말했다. “물품 매점에 같이 가서 당신 잠자리를 마련하고, 당신이 지금 가진 옷보다 더 따뜻한 옷으로 단장해 드리죠. 그 사람이 당신에게 로벅 양털 코트 두어 벌 사서 입으라는 언질도 안 주었지요?”

아니요.” 윌본이 말했다. “하지만 먼저 몸 좀 녹이게 해주세요.”

이런 외지에서 절대 온기를 얻을 수 없어요.” 버크너가 말했다. “온기 얻겠다고 난로 곁으로 다가가, 기다리고 앉아 있다면, 당신 절대 못 움직여요. 당신은 굶주릴 것이고, 난로가 다 타도 가스통을 채우기 위해 일어나지도 못할 거예요. 중요한 점은 실은, 당신은 침대에서도 항상 약간 추울 것이고, 그냥 맡은 일을 계속하다 보면 잠시 후에는 추위에 익숙해지고 잊어버리게 되고, 그러면 따뜻함이 어땠는지 잊어버릴 것이기 때문에 당신이 춥다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라고 속내를 다지는 일입니다. 그러니 자 가죠. 내 코트 걸쳐도 됩니다.”

무엇을 하시려고요?”

멀지 않아요. 나에겐 스웨터가 있어요. 물건 좀 나르면 우리 몸이 좀 따뜻해질 거예요.”

보급 매점은 무쇠 같은 차가움으로 가득 찬 또 다른 단칸 철의 공간이었고, 단 하나 창문 너머로 철 같은 은은한 눈의 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 안의 추위는 지독히도 추웠다. 추위가 완전 우뭇가사리같아서, 헤치며 움직이기에는 너무 단단하였고, 몸은 마치, 당연스레, 숨 쉬는 이상, 살아남는 이상,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일은 가당치 않다 마지못해 움쩍거리는 것처럼 같았다. 양 옆에는 나무 선반이 솟아있고, 낮은 쪽을 제외하고는 어둡고 황량해. 마치 이 방 역시 추위가 아니라 빈사 상태를 측정하는 온도계인 것처럼,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섭씨 온도계, (‘우리가 [나쁜 냄새]를 가져왔어야 했어후회에 잠겨 윌본은 생각하였다). 거창하지도 않은 허위로 수축하는 수은 온도계 같았다. 그들은 담요, 양털 코트, 모직물, 고무덧신을 끌어내렸다. 이것들은 얼음처럼, 철처럼 뻣뻣하게 느껴졌다. 이것들 오두막으로 다시 나르며 윌본의 폐는 (그는 고도를 잊어버렸다) 속에서 불처럼 느껴지는 딱딱한 공기와 고투를 벌였다.

그럼 당신은 의사이군요.” 버크너가 말했다.

저는 의사입니다.” 윌본이 말했다. 그들은 지금 밖에 있었다. 버크너는 다시 문을 잠갔다. 윌번은 협곡 건너편, 광산 입구와 광산 폐기물 더미로 생명 없는 조그마한 생채기가 난 반대쪽 벼랑을 바라보았다. “정확하게 여기 뭐가 잘못된 겁니까?”

조금 있다가 보여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의삽니까?"

이제 윌본이 그를 바라보았다. “씹새, 방금 그렇다고 말했잖아요. 무슨 뜻이에요?”

그럼 보여줄 만한 게 있을 거 같은데. 학위인가. 사람들이 뭐라고 부르지요?”

윌본은 그를 바라보았다. “그냥 무슨 말하고 싶은 건가요? 내 능력에 대해 당신에게 보고할 의무가 있습니까, 아니면 내 월급을 주는 사람에게 보고를 해야 할까요?”

월급요?” 버크너는 거칠게 웃었다. 그런 다음 멈췄다. “제가 말을 잘못 시작했나 봅니다. 당신 기분을 거스리려고 하던 말은 말이었어요. 어떤 남자가 우리 지역에 와서 우리가 그에게 직업을 제안한다고 치고 그가 말을 탈 수 있다고 주장하면 우리는 그가 승마를 할 수 있다는 증거를 원한다고 그가 그런 증명을 요구했다고 해서 그가 길길이 화내진 않을 겁니다. 말을 탈 수 있나 입증하라고 그에게 말을 제공하겠지만, 시험 삼는 말은 우리가 가진 최고의 말이 아닐 것이고, 만약 우리가 다만 딱 한 마리 말만 있고 그게 하필 좋은 말이면, 그 말은 아니 내놓겠지요. 그래서 우리는 이를 입증하라고 그에게 줄 말이 없으니 당연히 그에게 물어봐야 할 것 아닙니까. 그게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에요.” 그는 날고기 근육질로 여윈 얼굴 속 적갈색 눈 너머로 냉정하고 진지한 태도로 윌본을 바라보았다.

,” 윌본이 말했다. “알겠습니다. 나는 꽤나 평판 있는 의과대학에서 학위를 받았습니다. 나는 유명한 병원에서 수료 과정을 거의 마쳤습니다. 마쳤다면 나는 어쨌든, 명칭이, 말하자면 의사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일에 대해, 내가 지식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을 벋게 되었겠지만, 알기로는 어쩌면 일부 사람들보다 더 알고 있었을 겁니다. 아니 적어도 저로서는 그러기를 바랍니다. 제 대답 만족하시나요?”

.” 버크너가 말했다. “그렇다면 괜찮습니다.” 그는 돌아서서 계속했다. “여기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싶어 하셨죠. 이 물건들은 오두막에 남겨두고 수갱에 가서 보여드리죠.” 그들은 담요와 모직물을 오두막에 남겨두고 보급매점이 보급매점이 아니었듯이 통로가 아니라 길옆에 세워둔 암호처럼 일종의 알 수 없는 이정표를 통과해 협곡을 건넜다.

우리가 탔던 그 광석 열차는,” 윌번이 말했다. “계곡으로 내려갈 때 그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었나요?”

, 짐이 실려 갔죠.” 버크너가 말했다. “아래에 가서 짐을 부려야 하고. 어쨌든 여기에 짐을 싣고 떠나요. 나는 그렇게 하도록 처리합니다. 나는 나도 모르는 새에 제 목 그이는 일은 원하지 않습니다.”

뭘 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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