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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the recognitions, 인식

인식 p73~

by 어정버정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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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방책들이 실패하면, 우리 선조들의 치료법을 더듬어 돌이켜 보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만약 그 치료법들도 실패한다면, 그 이전의 선조 세대들이 있었다. 우리는 수 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그위언은 몇 달이 지나가자 주변인들이 내민 도움의 손길이 점점 덜 달가웠다. 의사들은 그에게 직접적인 성격의 지식제공은 거부하며, 주니족 사제들이 기도 지팡이를 심는 일만큼이나 조심스럽게 실패한 마법의 취약한 비밀을 지켰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는 서로의 실수를 인정하지 말자는 신성한 부족적 합의가 있었는데, 이를 그들은 윤리라고 불렀다.

다른 한, 영적인, 편의 회중은 소년의 회복을 위해 퀴퀴한 기도를 내뿜었다. 그러나 끝에 가서는 항상 당신의 신성한 변덕이 그러하시다면 젊은이를 거두시라고, 그들은 열병에 걸린 소년에게 몇 세대에 걸쳐 쌓인 잘못의 책임을 지우고서, 당신 바라시는 대로 하시라고 그들의 신에게 전적인 위탁을 하였다. 그들은 이를 겸양이라고 불렀다.

평화로운 교회 설교단에서 그들을 향해 우레를 치는 설교는 폭위가 증대되었고, 그들의 신에게 속죄의 간청에 귀의하는 일은 점점 더 줄어들었다. 그래도 회색 얼굴들은 의무감에서 그리고 (마을 목수 외에는 아무도 인정하지 않았지만) 일종의 험준하고 위험한 호기심에 이끌려 계속 출석하였다. 긴장은 고조가 되다가, 624일 아침, 생체해부의 악폐들에 대한 설교를 끝으로 그 후 목사는 남은 여름 동안 자리를 떴다.

한편 설교는 생체 해부에서 모하비 인디언에게로 나아갔다.-그들 사이에서는 겸허하게 이해되고 있기를, 최고 권위자의 말을 제가 인용하자면 생계를 위해 작은 새를 죽이는 것이 매의 본성인 것처럼 이런 식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의사의 본성일 것이라고 봅니다. 모하비족 사이에서는 의사의 손에서 죽은 사람은 모두 다음 생에서 의사의 힘 아래 들어간다고 믿습니다. 미신인가요? 이게 오늘 여기 하나님 앞에서 모인 우리가 미신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무지몽매한 야만인이라고 부르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는 진리의 말씀으로 그들을 깨우치고자 그들 가운데 선교사들을 파송합니다. 수세기 동안 선교사들은 공포로 우리가 하얗게 질릴 그런 이야기들을, 아즈텍의 피 묻은 제단에서 종교를 위해 관행된 인간 제물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당한 자격이 있는 아즈텍인들은 우리 존경받는 계급의 사람들 가운데서도 지지합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돌 제단에서 처녀를 살해한다는 생각에 절망으로 팔을 치켜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이 다만 자신들과는 다른 신을 섬기기 위해 이런 짓을 벌였다는 점에 그들이 충격을 받은 거지요. 그들은 성 로렌스를 석쇠에 구우며 고문하는 사람들이 개탄스러워 손을 비틀고 있을 지도 모르지요. 그들이 유감스러워하는 일이 굽는 일인가요? 아니면 수레바퀴형을 당한 성 캐서린의 고통인가요? 목이 졸려 죽임을 당한 틴데일의 숨 막히는 외침? 화형에 처한 얀 후스의 입술에서 흘러나온 나지막한 용서의 말십자가에 달리신 우리 주님의 말씀오 상크타 심플리시타스(Sancta Simplicitas)! 아니요! 그들은 단순히 이러한 실험들 어떤 것도 의료 병리학 실험실의 과학적 조건에서 수행되지 않았다고 유감으로 여깁니다. (그는 이미 설교에 할당된 시간을 10분이나 넘겼지만, 회색 얼굴들은 경이에 사로잡혀 있었다). - , 아스클레피우스는 어떻게 종말을 맞았나요? 그는 전환점에 다다르자 따져 물었다. - 그리스 의학의 신 아스클레피오스. 그는, 제우스가 벼락으로 처단을 해버렸어요! 하지만 우리 인간에게는 무엇이 허용되나요? 보헤미아 존 왕은 자신의 실명을 치료하지 못하자 의사를 강물에 던져버렸는데 고만치도 못해요. 합의 조건도 보면, 5세기 전 헝가리 왕처럼 자신의 화살 상처를 치료한 외과의사에게 전폭적인 보상을 약속하고, 실패하면 죽음을 각오하란 조건도 없습니다. 아니, 우리는 그들 주머니에 두둑이 돈을 넣어주고 풀어주고서, 실패에 대한 깊은 존경의 표하지요. 성 시릴은 똑같이 의사를 신망했는데, 어쩌면 굳세게 신뢰하던 의사가 자신의 간을 잘라내어 먹었어요교황 이노센트 8세가 믿던 의사는 성하의 긴장증을 위해 어린아이 세 명의 피를 처방하고임종을 앞둔 리슐리외 추기경에게는, 백포도에 말똥을 먹여요. 그는 목소리를 낮추고 높은 강단에서 그들을 향해 몸을 앞으로 빼며 계속했다. 의사가 착용하는 부적에 대해 알아차린 적 있습니까? 십자가요? 아니요, 맹세컨대 절대 아닙니다! 카두세우스(caduceus)라는 의장입니다. 자세히 보세요, 두 마리 뱀이 쌍을 이뤄 지팡이를 빙 둘러 있어요, 이교도 신의 홀, 헤르메스의 지팡이입니다. 헤르메스는 능변과 간계의 수호자, 속임수와 도둑질의 수호자 헤르메스가 영혼을 지옥으로 인도할 때 바로 그 지팡이를 들고 다니죠. (오르간 연주자, 기민한 이 청년은 빈틈없이 다음 찬송가 페이지를 손가락으로 만지며 풀무에 공기가 있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그위온 목사가 손바닥으로 설교단을 치며 빳빳한 확신에 차 의료계의 업적에 대한 새로운 목록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프랑스 혁명에서 단두대 사용을 제안한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바로 그 칼날 아래서 죽은 의사입니다!”을 필두로, 시작하자신도석 저 먼 끝에서 환호성이 터져, 일순간 불경한 침묵이 흘렀고, 오르간은 영원한 반석(Rock of Ages)으로 번뇌를 쏟아붓자 교회 한쪽 끝에서 (디폿 선술집 방향으로) 마을 목수가 서둘러 떠났고 그리고 그위언 목사는 부들부들거리지만 차분하게 다른 쪽에서 떠났다.

가슴 울컥한 감동적인 설교였다, 다들 동의했다. 그와 같이 목사가 지쳤으니 여름 동안 쉬는 것이 좋겠다는 점에도 동의했다. 그는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었고, 그리스도인들은 도량 넓게 자신의 죄를 나누는 관행이 다른 사람의 고통을 승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가 그럴 마땅한 자격이 있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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