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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Mason and Dixon

Mason and Dixon 43

by 어정버정 2023. 4. 16.

2016-2-25

43

 

2월 말에 측량사들은 뉴어크에 이르니, 츄 씨가 그들 앞으로 보낸 한 무더기 편지들이 바 뒤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더라. 편지 속에 기분 좋은 그리고 참담한 소식들이 들었으니, 왕립학회 산하 위도 1도를 측정하는, 미국에서 업무 연장의 가능성이 있더라. 또한 존 버드로부터 온 편지가 있는데, 매스컬라인이 수장 천문학자로 승진하였다는 소식이더라.

자네 내가 비명이라도 지를 줄 알았지, 안 그런가?”

아니, 아닐세. 메이슨, 자네는 다 자란 성인이 아니던가,-”

실제로. 상당히 마음이 놓여. 그 일 마음에 두고 있을 일 없었지, 안 그런가? 아아, 아알! 그 일은 아무쪼록 쾌심하게 넘기세나! 서쪽 선을 시작하는 이 시점에 얼마나 훌륭한 징조인지,” 메이슨은 큰 맥주잔을 느닷없이 들어 올리나니, 안면 있는 사람들이 있는 방에서만 오직 권할 만한 행동이라, “그가 승진을 하던 바로 이 순간에, 내가 아는 모든 것이 끝장났기 때문에, 뉴저지에 어느 사막 같은 곳에 나는 등 대고 납죽 누워 있었지.”

우리는 저주 받았소, 그거 아시잖소…… 딕슨은 전력을 다하는 노력을 벌이며 바싹 귀를 기울이더라. “그리고 아무도 예상을 못했지 않소,-”

, 매스컬라인은 브래들리가 아픈지 알았소.”-메이슨이 쾌활하려고 드는 시도는 가장 어두운 멜랑콜리에 든 모습보다 견디기가 어렵더라-“모든 사람들이 알았지, 블리스가 임시 관리인으로만 등장할 주는 모두가 알았듯이, 그는 또한 늙기도 했고, 병이 들긴 했지만, 그에게 충분한 시간이 남겨졌기 때문에, 포부가 큰 사람은 모두 좋을 대로 압력을 가하고-”

물론 그렇지. 그래도 자네는 그 사람 연줄 좋은 줄은 늘 알았잖은가-”

“‘연줄이 좋아’, 피잇. 매스컬라인은 싹싹하게 붙고, 슬슬 기어 다니고, 교묘하게 늙은이의 존경을 샀지,-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진짜, 캠브리지 출신 한 명 더 보태고, 숫자에는 똑똑하지만, 망할 트리포스(Tripos) 수수께끼 풀이 이상은 되지도 않는데, 지랄 같은 인도의 클라이브의, 지랄 같은 사위가 되시는 몸이다 보니! 아아아흐, 딕슨! 이 일곱 번째 카우보이는, 이 토할 것 같은, 인간 모양의 초본서에 나오는 수다스러운 수면제, 이 천박한 정신의 음모자가, 불쌍한 해리슨 씨의 쓰임새하고는, 그의 크로노미터 얼마나 한심스러운가. 그의 발상은 거의 없고, 월리학이 그의 신앙이고, 터벅터벅 걷는 일이 그의 프로젝트 다야. 그는 결코 광행차 비슷한 거나 장동 같은 발견은 이뤄내지 못할 것이오, 그는 무용지물이오, 망할 새끼! 제임스 브래들리 뒤를 있다니.” 그의 얼굴이 젖나니, 눈물보다는 침이 더 많더라.

이이여, 메이슨.” 이제 경원의 거리를 두는 법을 배운 딕슨, 의사소통의 방법으로 접촉에 너무 집중적으로 의존하지 않으려고 하더라. “그렇게 생각하였던가……진짜로……?”

, ‘진짜로, 여자 같구먼. 그러고들, 자네도 물론 그렇지 않다 생각하고, 여자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서로 쳐다보잖아. 그래도 대안들이 어슬렁거리고 있지 않은가. 유령처럼?”

이이여, 도시 문제들은, 내가 그런 데 어디 아는 게 있어야지?”

나는 저 위에서 4년을 올라가 있었어. 내가 사랑하는 두 여자를 잃었어. 나는 브래들리를 잃었소. 나에게 역시나 소중한 사람인데. 눈물이 육펜스라면, 내가 돈을 써도, 저 처량한 언덕꼭대기에 클라이브 자신이 연서인이 되어 매스컬라인이 빌릴 수 있는 돈보다 써도 더 썼다고. 어디, 절대 잠 한번 안 보라지. 그에게 이 방들을 하나하나씩, 오후의 한가로운 침묵 속에서 서성거려보라지. 거기 있을 사람은 그가 아니니, 떠나라는 는 목소리들을 들을 때까지. 마침내 옥타곤 방에 한여름에 벌벌 떨며 서있으라지. 너무 늦게 막을 내리는 별들로 안 자고 깨어있는 밤을 두려워해 보라지, 아아아아흐!”

메이슨, 매스컬라인과 모튼 둘 다 캠브리지 사람 아닌가? 그 이름을 지명한 사람은 모튼 아니었나? 그들은 그들 자신 중의 한 명을 원하였을 테지……?”

지난 세 명의 왕립 천문학자는 모두 옥스퍼드 출신이었지.”

차이가 있나?”

메이슨이 쳐다본 뒤 천천히 말을 하더라. “그래, 딕슨, 차이가 있지……그리고 그는 빌어먹을 장학생으로 들어갔어. 나도 그럴 수 있었는데, 내가 그 사람들 중의 하나였다고 자네는 생각 않지? 그래서 뭐, 그 망할 녀석? 뒤에서 묵묵히 일만 하는 신앙심 많은 늙은 고역꾼? 내가 이런 일에 명명이 없기라도 하나? 이런 망할 미국에 추방이니 뭐니 법석까지 떨고, 모튼과 그의 괘씸한 왕립학회는 매스컬라인이 반대는 없이 그리니치를 활보할 수 있도록 나를 방해가 안 되게 치워버렸어.”

그래서, 나는 자네 불운에 뒤따라 끌려온 거로군, 이이여, 참 예쁜 또 다른 엉망인 상태네?”

자네 이름에 들러붙게 되는 사람을 조심하라는 점을 자네에게 가르칠 수 있지. 아아아흐! 망했어!” 그는 모자를 눈 위로 당기더니, 머리를 천천히 탁자 위에 쿵쿵거리기 시작하더라.

이 말에 따르면,” 딕슨은 달래듯이, 부채라도 되는 듯, 그 편지에 동봉되었던 지난 12월 신사들 잡지에서 잘라낸 페이지 하나를 흔들며, “이 작업엔 경쟁한 사람이 열은 있어 보이는데, 베츠, 베비스, 쇼트……등등. 그들 이름 중 성냥불 부치듯 탁 들어오는 이름 있나?” 관용의 변두리에 이르긴 했지만 그가 정말 계속할 수 있을까? 그래, 그는 그래야 하더라. 메이슨이 여기에 계층 문제가 있음을 인정할 수 없다거나, 이는 깊게 절충이 되긴 했어도, 그는 어쩌면 하늘에 바친 시간에, 지상의 위치에서 극적인 상승이 어느 이성적인 사람에 의해 이런 이성이 지배하는, 이런 시대에 기대되기도 한다는 믿음을 유지하는 지도 모르더라. 확실히, “메이슨, 자네는 밀방앗간 아들이야. 그걸로 그 사람들 만족을 결코 못하지.”

그게 뭐 어째서?” 메이슨이 발끈 치받더라. “플램스티드는 맥아제조인 아들이었어. 핼리는 비누 제조업자 아들이었지. 왕립천문학자들은 불쌍히 여기사, 사회적으로 갑자기 출세한 놈이어야 한다고. 그리고 나도 동인도회사에 친구들이 있어.” 콧방귀와 머리를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이며, 하지만 말투를 바꾸나니, 딕슨이 샘 피치와 인도의 클라이브가 회사 자체 존재의 사슬에 따라 어떻게 정리를 할까 가늠이 되기 때문이라.

당신과 매스컬라인은 세인트 헬레나에 있을 때 둘이 이런 이야기 나눈 적 있소?”

당신 제정신이오?”

, 가다가다……? 그럼 그대는?”

브래들리의 이름은 몇 번 올라왔을 수도 있지.”

그리고 매스컬라인이, 내가 짐작을 해볼까, ‘그가 후임자를 생각해본 적 있을까?’ 했겠지.”

와아, 그거 놀라운데. 자네 거기 있었던 사람 같아. 자네 같은 사람들은 대체 뭔가, 무슨 신비로운 재능이 있나 보지.”

그리이이고, 그는 메이슨, 분명 나는 자네의 지지를 환영하겠지만, 나는 자네의 지지가 있건 없건 AR 직업을 얻게 될 거야.’나 그런 비슷한 말은 하지는 않았지?”

왜 자네는 이걸 내가 다시 체험하게 할 속셈인가? 처음도 충분히 불쾌했어.”

이를 나는 직접 피하기 위해서지, 물론.”

나는 이를 이겨낼 거야, 딕슨.”

내가 자네였다면, 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 사람 죄의식이 들게 만들었을 거야. 아마 그는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겠지. 너무 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아야하지, 물론. 항상 위엄에 찬 고난피해자여. 그래도 자네가 무슨 이득을, 그의 불확실성 위에 구축할지 예측은 못하지.”

당치도 않은 소리. 자네는 예수회교도야, 결국. 음흉한 알폰소. 비켜나시오. 그 스틸레토는 칼집에 넣으시지, 못된 주세페. 이것이 진정한 이태리의 기술이오.”

-? 와아, 나는 조랑말처럼 단순한데,……? 갱도에서 태어나, 석탄 바구니가 내 요람이고,

오직 야간조 사람이 거기 학교교장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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