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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Wise children

Wise Children 4장 -3

by 어정버정 2023. 4. 22.

2020-1-27 

 

페리그린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아주 갑자기 그의 얼굴이 그의 나이로 보였다. 더 들어보였다. 백 살로 보였다. 그는 백열 살로 보였다. 그리고 오므라들었다. 즉시 그의 양복 속으로 누군가 바늘로 쿡 찔러 에너지가 밖으로 빼버린 것처럼 기가 꺾여 줄어들었다. 아마 멜치어는 아무튼 나름대로 형제를 좋아했나 보았다. 어쨌거나 서둘러 이 일들을 무마하려고 들었다. 그 역시 자리에서 일어나 잔을 들었다.

너희들의 생일을 위하여, 내 아리따운 오월의 봉우리들아!” 우리 모두 다시 잔을 꿀꺽 마셨다. “, 역시, 내가 가장 사랑하는 딸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저리 절묘한 타이밍. 모든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

“-의붓어머니!”

그제야, ! 마침 와 있다니 기쁜 마음이었다, 나쁘지 않아! 무슨 상황이 그려질지! 사람들 턱이 쩌억하니 벌어지고, 눈알이 뒤룩 튀어나왔다. 이모젠은 곡소리로 울부짖었다. 사스키아는 일어나 케이크 칼을 움켜잡았다. 시뇽 머리가 흐트러졌다. 붉은 머리카락 뱀 또아리가 사방으로 튀어나오는 동안 한편으로 우박처럼 머리핀들이 후두둑 떨어졌다.

이게 무슨 말이에요?”

멜치어는 자리를 고수했다.

나는 내 코델리아와 결혼할 거다.”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그의 혀가 나는을 어루만지고 둥그렇게 말아 올렸다.

내 코델리아,” 사스키어가 딱 잘라서 반복했다. 그녀의 분노가 떠나더니, 놀라움으로 대체되었다. 그녀는 케이크 칼을 손에서 놓쳤다. “아버지의 코델리아!”

아버지 코델리아!” 이모젠이 메아리로, 한 박자 처져 따라했다. “하지만 아버지 코델리아는-”

“-내 가장 친한 친구예요!” 사스키어가 울부짖었다.

그래서 그렇게 되었다. 라다 금메달 수상자, 무명에서 더럭 뽑혀 올라, 멜치어의 리어와 상대로 겨루더니 이제 그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미신적인 사람이 래널프 해저드와 에스텔라 레널로의 결합으로 내다보았을 수도 있었던 무서운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데도 불구하고. 그 둘 사이 역시 그런 오월/그믐달 결합으로 개시를 했다가 둘 다 잠자리 시간 이전에, 이후에 중간에 눈물로 끝이 났었다.

적어도 멜치어는 차 트렁크에 코델리아를 밀어 넣어 두었다가 이런 정신심리적으로 부적절한 순간에 과시하게 위해 그녀를 데리고 나오는 일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그의 새신부가 얼마나 폭탄선언, 밤셀이 될지 분명 깨달았으리라. 레이디 A조차 목주름살이 초록으로 보였지만 페리는 놀랍도록 환하게 기분이 밝아져서 형제의 어깨를 탁탁 쳤다.

나이든 바보만큼 큰 바보도 없지!” 쩌렁쩌렁 치하했다.

어째서,” 사스키아가 이를 부드득 갈았다. “교활하게 머리 굴리는 잡년, 내가 그냥-”

, 사스키아, 사스키아. 네 아버지 행복을 찾을 마지막 기회를 가로막지 마라,” 레이디 A가 말했다.

사스키아가 생일 케이크를 접시에서 들어 올려 사과나무에 대고 던졌다. 산산이 조각났다. 부스러기와 촛불이 사방에 흩어졌다. 그러자 그녀는 단지를 부수고 시작했고, 디저트 접시들을 땅바닥에 패대기치고 이들을 쿵쿵 밟았다. 이모젠은 열에 들떠 낄낄거리며, 리본을 단 지팡이로 유리잔들을 마구 공격을 하며 아무 것도 남기지 않고 박살을 내었다. 애벌레가 곤죽으로 짓이겨지는 걸 보고 페리는 애처롭게 끄응 앓는 소리를 내었다. 레이디 A는 그녀의 유증으로 받은 식탁 용기들 사이 대학살을 우려하여 손을 쥐어짜며 길게 울기 시작했고 한편 사스키아의 비명은 히스테리에 접근을 하자, 이에 멜치어가 날쌔게 뺨을 후려갈겼다.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하는 방식이었다.

당장 멈춰, 젊은 아가씨!”

그녀는 즉시 입을 닫고 뺨에 손을 갖다 대고서, 린드 가문 푸른 눈으로 못 믿겠다는 듯이 그를 바라보았다. 그런 뒤 눈물이 뚜욱. 그는 그녀를 팔로 안고서, 소곤거리며 달랬다.

, 쉬잇, 아가,” 그녀는 그를 떨쳐내고는 집안으로 튀어 들어가 문을 콰당 닫았다. 한 일이 분 뒤에 이모젠이 뒤를 따라갔고, 다만 이모젠은 자매가 방금 냅다 닫은 문을 다시 열어야만 이번에 자신이 콰당 닫을 수 있었다. 나머지 우리는 서로 부서진 그릇들 너머 멀뚱하니 바라보며 서 있었고 내 생전 이렇게 소외된 느낌은 없었고 노라 역시 그랬다. 우리는 한 몸처럼 동시에 일어섰다.

나는 택시나 부를 거예요, 이 정도면 충분히 볼 건 다 봤어요.” 내가 말했다.

커피 마시기 전에는 가지 마세요,” 레이디 A가 장렬하게 말했지만 페리는 그의 고리버들 의자를 위압적으로 뒤를 밀다가 넘어뜨렸고, 짧으나마 그 아래 작게 왈왈대는 개가 아마도 요크셔테리어가 갇혔다.

저 역시 갑니다,” 그가 선언했다. “정글로 돌아갑니다. 지금. 이 순간, 단란한 가족의 환대 후에, 악어들과 벗 삼을 일이 설레는군요.”

레이디 A에게 주려고 계획했던 스카치 병이 잊힌 채 차 뒷자리에서 뒹굴고 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풀이 난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이를 돌렸다. 페리는 도리언 그레이의 그림처럼 보였다. 이런 말 해서 미안하지만 섬뜩한 모습이었다. 하늘 날씨가 거칠어지고, 태양이 사라져 우리가 집으로 가는 사이 모든 게 차가운 회색이었다.

그래도 나는 그들을 사랑해,” 그가 말했다. “, 그들을 사랑해. 그게 내 업보야. 안 그래? 내 죄로 내가 받는 벌.”

그는 우리와 함께 집안에 들어오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차에 앉아 한 1 마일 축 처진 시무룩한 얼굴로 계단 오르는 우리를 지켜보았다. 우리는 돌아서 키스를 날리고 잘 가라 손을 흔들었지만 그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는 너무 쌀쌀해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나는 우리는 다시는 삼촌을 보지 못하리라는 예기가 들었다. 그의 머리카락은 여전히 밝은, 붉은 여우 빛깔이었다. 해질녘이라 가로등이 막 들어왔다. 거기 그가 있었다. 마지막 여행으로 그를 실어 나를 참인 그 거대한 차 앉아서.

우리는 커튼 사이로 밖을 내다보고 그가 마침내 땅거미 속으로 차를 몰아 떠나는 것을 지켜보았다. 올버니의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가방을 꾸렸다. 그는 왕립학회의 강연을 취소하고 그날 밤으로 바로 사우스햄턴 항구를 향해 떠났다. 그는 뱉은 말은 잘 지키는 사람이었다. 레이디 A 집에서 사건 이후 우리는 경찰의 도움을 빌려보았다. 우리는 인터폴까지 접촉했다. 경찰은 그를 찾을 수 없었고, 익명으로 여행을 하며, 자신을 아예 지워버렸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가 쿠스코나 이키토스의 푸른 들판에 대해 횡설수설한다 해도 우리는 전혀 듣지 못했다. 우리의 발자국이 바드로드 49번가 현관복도에 위로할 길 없는 소리로 울렸다. ‘ 메아리들이 말했다. ‘텅 빈.’

그 둘은 되든안되든 덤벼는 보았어야 했는데, 모든 장애는 무릅쓰고,” 노라가 말했다.

그녀가 한 번은 그러대, ‘사람들은 그와 같은 남자와는 결혼하지 않는다!’”

나는 삼촌하고 레이디 A 뜻한 게 아니야. 삼촌하고 할머니 말이야.”

 

노라는 선견지명이 있어 스카치 병으로 같이 들고 들어왔고 내가 즐기는 술 종류는 아니지만 폭풍에 어느 항구인들 대수랴. 우리는 앞쪽 거실에 전기 히터를 켜고 알딸딸하게 두어 잔 마시고 확성기를 돌아가게 놓고 러그를 말아 놓은 뒤 우리는 그리운 옛 노래들을 뒤져 옛날 애청곡들, 제시, 비니를 파내었다. “당신을 다시 보리,” 우리가 다시 보지 못하리라 생각을 못하기는 했어도, 그리고 긁히고 날은 레코드들, 항구 불빛과 석별의 순간을 노래하는 노래들, 울적하게 예지적인 노래, 알고 있지 않았더냐, 그리고 당신인가 아니면 당신은 아닌 것인가같은 베이비 노래들’, 마침내 우리는 쌓인 더미 바닥에서 그 모든 것의 제일 처음을 발견했다. 그 수많은 세월 이전 우리가 처음으로 노래하고 춤추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발견했을 때 그가 갖고 왔던 레코드, ‘사랑 외에 줄 것이 없어요를 찾았다.

우리는 노래하고 춤추고 시끄럽게 음악을 틀어놓고 둘 다 약간 술기운이 돌고 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레이디 A의 늙은 유모였고 그렇게 일이 발생하였다. 마침내 때가 무르익어, 레이디 A가 앞면 지하실 방으로 그녀의 다리 사용은 빼고, 이사 들어왔다. 유모가 해준 말로는, 레이디 A가 우리가 그렇게나 자주 경고를 했건만 그 윤이 나는 카펫 안 깔린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으며, 현관 복도의 널돌에 엉덩짝으로 착륙해 금이 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충격을 받았는지, 척추가 찢겼는지, 아니면 탈구가 되었는지 다시는 걷지 못했다, 하지만 그때는 그런 줄은 알지 못했고, 다만 레이디 A가 엉덩이 높이 거꾸로 나동그라졌다, 늙은 유모는 어찌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다는 것만 알았다.

구급차 불렀어요?”

그녀는 적어도 그럴 정신은 차리고 있었다.

사스키아와 이모젠는 어쩌구요?”

그녀는 나로서는 한 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는 장광설로 터뜨리는 소음이 어찌나 처치곤란 고통인지 하는 수 없이 수화기를 멀찍이 조금 귀에서 떼고 들고 있어야했다. 하지만 핵심을 간신히 해득하자 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들이 튀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떠난 뒤 멜치어도 얼마 안 되어 눈 밖에 나서 떠난 것 같았다. 늙은 유모는, 설거지를 하며 싱크대 가득 그릇에 몸을 구부리고 있다가, 위 방에서 고성의 목소리를 들었고 그런 뒤 하느님맙시사 쾅, , 쿠웅! 그리고 손을 마른 행주로 닦으며 부엌 밖으로 날듯이 나가 레이디 A가 비엘라 잠옷을 입고 계단 아래에 곤란하게 넘어져 끙끙대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런 뒤 여자애들이 계단을 날 듯이 내려왔다. 둘 다 잡낭과, 캐리어, 이것저것 쑤셔 넣어 불룩한 베갯잇을 들고서 퉁명스럽게 유모를 한쪽으로 밀치고, 늦은 밤 나가버렸다. 그들은 낮은 굽의 신발로 마을까지 도보로 가서 빵장수의 문을 두드렸다. 빵장수는 린드 문중과 그 혈육에 맹목적인 봉건적 충성심에 우러나와, 린드 커트 자작농장에서 방금 벌어진 끔찍한 사고는 알지도 못하고서, 이들을 빵배달 밴에 태워 역으로 보내주었다.

그녀가 떨어졌느냐 아니면 누가 밀었느냐? 의문이었다. 하지만 그 문제에 관해 한 마디도, 귓속말 하나 조차도 레이디 A의 굳은 윗입술 사이를 뚫고 꾸물꾸물 나온 적이 없었다. 혹여 우리가 입에 올리면, 몹시 요령 좋게 둘러 물어도, 끔띡하게, 끔띡하게 영국인스러운 면모로 선보였고,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주제를 바꾸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파렴치한 딸들이 자작농장을, 게다가 그녀에게 조금이라도 남았던 자금은 마지막 한 푼까지, 그녀가 굴러 떨어지기 전에, 그들 둘에게 넘기는 서류에 서명하게 했다는 점을 안다. 그녀는 이나마 다행이라고 성호를 그을 땡전 한 푼 없고, 어디 갈 데도 없었기 때문에 이런 일을 아니 모를 수 없었다.

페레그린은 갔다. 나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지만 알고 봤더니 그는 건터 그로브에 있는 약혼녀의 반지하 아파트에 밤을 지새우고 있어서, 거기도 큰 재미는 없었다. 레이디 A는 루이스 종합병원에 등을 반드시 대고 누웠다. 왼쪽 눈구석에서 눈물 한 방울이 또르르 떨어지는데, 그 모습을 가슴을 찢어놓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레이디 A를 물려받게 되었다. 그녀는 어려움은 없었다, 진짜로, 다만 은손잡이 지팡이 머리로 천장을 그 시끄러운 소리 당장 멈춰!’ 브릭스턴 춤 아카데미의 하나, , , 폴짝! 시절 동안에 쿵쿵 치곤 했어도.

그녀는 티파니가 아직 아장거릴 때는 아기를 봐주곤 했다. 그녀는 아기에게 말에 관해, 모두 귀여운 작은 말에 관해 자장가를 불러주었다. ‘노래를 불렀다고 했는데 음조 없는 웅얼거림에 가까웠다. 하지만 티파니는 어쨌거나 잠이 들었다. 그녀는 어떻게 십자수 놓는 법도 가르치긴 했지만, 티파니가 이 재능을 어디 써먹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리고 건방지게 올곧은 이는 번창했다.

나는 항상 사스키아의 명성은, 대부분 뒷목덜미로 얻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사랑스러운 목덜미 선을 지녔다. 그 위에 진홍색 머리타래가 알을 품고 있는 로드아일랜드 붉은 닭처럼 앉아 있었다. 그녀 목덜미는 그녀가 한 모든 일, 은밀하건, 노출되건 모든 것을 전시했고 오븐 위로 목을 구부려, 암시적으로 냄비를 숟가락을 뒤적이거나 상당히 가학적으로 신을 내며 다리에 꼬챙이를 쑤시고 있으면 섹시해 보였다. 나는 그녀의 TV 쇼처럼 저속한 것은 본 적이 없었다. 로열 버라이티 퍼포먼스에 선 멋진 조지(Gorgeous George)도 저리 가라였다.

우리는 몇 년 전 그녀가 막 큰 걸음으로 전진하기 시작하던 때, 텔레비전에서 한번 토끼 스튜를 만드는 것을 구경했다. 그녀는 토끼를 천천히, 육감적으로 착착 치며 잘랐다. “칼날이 아주 잘 들게 해두세요!” 손가락을 위로 아래로 그 가장자리를 달리며, 껍질을 벗겼다. 큰 식칼을 든 장관의 사스키아는 나와 노라가 그녀의 스물한 번째 생일에 케이크 칼을 들고 미친 듯이 날뛰던 모습을 상기 안할 수가 없긴 했다. 다음에, 그녀는 토끼의 목욕물을 애정을 담아 준비했다. 그녀는 샬롯, 마늘, 양파를 다지고, 부케 가르니에, 한 파인트 클라레를 더해 넣고 불쌍하게 사지가 절단된 짐승을 하루 반나절을 담가놓았다. 그런 뒤 그녀는 몸을 낮춰 그 일부를 민활하게 뜨거운 냄비에서 센 불로 그슬릴 때까지 소떼로 볶는다. 그런 뒤 이 모두 거의 하루를 오븐에 들어가 있었다. 그녀는 냄비 뚜껑을 밀가루-물 풀로 밀봉을 했다. “말 안 듣고 괜히 들여다보지 마세요!” 그녀가 짓궂은 윙크로 경고를 했다. 마침내 공기 쐴 시간이다! 토끼는 반쯤 썩히고, 그런 뒤 화장을 하고, 소비를 했다. 신이 있고 그녀가 토끼 가족의 일원이라면, 사스키아는 심판의 날에 깊은 응가에 처하게 될 것이라. ‘맛있어요,’ 손가락을 즙에 집어넣고 쏙 빨아먹으며 신음을 했다. 그녀는 입술을 핥고 핑크색 혀끝을 계속 낼름 둔 채, ‘으으음

우리는 이런 순전히 구역질나는 전파를 구경을 하자, 할머니의 유령이 양배추의 날카로운 폭발 속에서 현현하였다. 우리가 사스키아가 토끼에게 하는 짓을 보고 있으니, 우리가 고기를 먹는 나쁜 죄를 저지르고 있음을 깨달았다.

왜 우리는 계속 이를 먹는가, 그럼? 내가 뜸 안들이고 바로 말해주겠다. 우리가 채소를 너무 많이 먹으면, 우리도 모른 새 할머니로 변했을까 봐 무서워서이다.

사스키아는 한번, 트리스트럼을 위해 토끼 스튜를 만들었고, 그는 잘 삶은 거위꼴로 결딴났다. 그녀는 그 시절에 첼시의 아기자기한 작은 집에 살면서, 하퍼스 바자에 가끔 기사를 실었다. (‘장어, 곡선미 우아한, 곡선으로 흐르는, 구불구불한 깊은 물의 생물이여!’ 그리고 등등, 등등.) 그녀는 분명 세 번째 레이디 해저드가 그의 아버지를 앗아간 데 대해 어떻게 복수를 할지 오랫동안 고심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꼬맹이 트리스트럼에게 비데일즈에 다니는 아직 꼬마에게, 해저드 미스터리들에 대해, 이는 다만 그녀, 사스키아만 그 열쇠를 지니고 있다는 암시의 편지를 썼다. 그녀가 뭐라고 썼는지 누가 알겠는가, 아니 무슨 약속을 했는지 누가 짐작 하겠는가, 혹은 그는 학기중간 방학에 나와 색욕에서 혹은 의무감에서 사스키아의 초인종을 눌렀을지, 하지만 그녀는 크렘 랑베르세고 뭐고 어어거릴 새도 없이 순식간에 비록 그녀는 그의 어머니뻘로 나이가 많기는 해도 그의 속박의 바지를 벗겨버렸다.

사실, 정확하게 그의 어머니와 같은 나이었다. 이제 동점을 이뤘다는 느낌에 그녀와 마가린 마나님은 다시 친구가 되었다. 한번은 케첩 광고도 같이 찍었지만 사스키아는 절대 원한을 용서하지 않았고, 피터 존즈 가게의 스타킹 판매대에서, 드물지 않게 일어나던 일이지만, 우리가 서로 마주 칠 때, 한번은 슬론 광장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때나 그런 때에, 나는 그녀의 린드 가문 푸른 눈의 시선으로부터 그녀가 나를 볼 때면 여전히 오직 하나, ‘카스카라 이베쿠언트(Cascara evacuant 관목껍질로 만든 하제의 상표명)’만 떠올리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아버지 아내에게 원한을 품었고 아버지에게도 앙갚음 할 기회만 노렸다. 그 쌍둥이는 그들 용돈을 차단해버린 일로 그를 절대 용서하지 않았다. 늙은 유모는 우리가 떠난 뒤 그들 스물하나가 된 오후에 이 기쁜 뉴스를 아이들에게 전하던 광경을 전해주었다. 아주 놀랍도록 침착하게, 그는 그들에게 두 가정을 부양할 여유가 없다 그리고 이제 너희 둘은 제 생활비는 벌 수 있을 만큼 나이를 먹었고, 그는 근사한 직업을 가진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이 입을 벌리고 앉아있자, 그들이 친구를 잃은 게 아니라 어머니를 얻었다고 다독이고서 비가 올 듯해서 그는 롤러에 펄쩍 뛰어올라 그들이 여전히 충격으로 멍해 있는 동안 그를 질책할 기회를 얻기 전에 가버렸다. 늙은 유모에 따르면, 자금을 두고 끔찍하게 다툰, 근본원인이라고 했다. 그래서 왕년의 레이디 A를 우리의 휠체어로 탈바꿈하였고 집 없이, 한 푼 없이 왼편의 가계에 의존하는 신세가 되었다.

물론 늙은 유모가 모든 일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어린 트리스트럼과 어린 개러스를 기르기 위해 멜치어와 함께 옮겨 들어간 뒤에도 계속 해서 모든 일을 일러바쳤다. 그녀가 달리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불쌍한 늙은 노인네, 그녀는 오도 가도 못할 처지였다. 레이디 A는 그녀를 곁에 둘 자금이 없었다. 그러니 휴지통에 든 진 병들과 화장실에서 콘돔을 보고서 이빨에 대고 혀를 끌끌 차는 늙은 유모를 우리가 달리 어떻게 처리하겠는가?

하지만, 아아, 작은 고무장갑 수영객들은 슬프게도 육십 년대에 그 수가 하락하였고 그 다음 10년 사이에 다들 떨어져 나갔다. 피임약은 아무 상관이 없다. 모든 게 기회의 부족과 관련이 있는 일이다.

늙은 유모는 종종 137번 버스를 캠던 타운에서 올라타고 강 건너 방문을 했고 그녀가 사스키아와 트리스트럼에 대한 뉴스를 이야기 해줬을 때 레이디 A는 놓던 수틀을 떨어뜨리고 충격에 꽥 소리를 질렀다. 이제 열일곱 살 먹은 그저 아기였고, 사스키아는 마흔도 한참 전에 한쪽에 밀어둔 나이였고 이제 그녀의 갱년기로 진로를 잡고 가던 중이었다. 그래도 우리에게 그렇게나 충격을 준 것은 그들 오월과 그믐달 결합의 측면이 아니었다. 우리는 그런 점에 상당히 프랑스식이었다. 우리 모두가 사스키아 성정을 안다는 게 문제였다. 늙은 유모는 그래도, 그녀 자신만의 거리끼는 감정은 숨기지 않았다.

혼인 금지 촌수,” 늙은 유모가 말했다. 그녀는 차를 마시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항상 우리 집에서는 마뜩찮은 모양새로 차를 마시는 것을 알아차렸다. 인정한다, 노라는 대충 끝내는 설거지 담당자였고, 특히나 해진 뒤에는 아예 등한시했다. 늙은 유모는 우리 집에 화장실에 절대 가지 않았다. 오줌 쌀 것 같이 동동거리는 모습이 뻔해도 안 갔다. 나는 우리가 그렇게 우리 수준을 다 드러내나 궁금했다.
혼인 금지 촌수,”

힘 빼지 마세요, 나나, 기억하세요, 멜치어는 사실 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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