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9-2
하지만 이후로, 퀴퀴하고 따뜻한 집을 나와 공기 속으로 다시 나오자 나아졌다. 아침, 부드러운 높은 위치에 선 태양이 나무 꼭대기 끝을 황금색으로 씻고, 푸른빛에 길어진 거미 다리로 치솟아 움직이지 않는 똥똥한 마을 급수탑에 금박을 입혔다. 그들 네 사람은 다시 한 번 삼촌 차에 오르고 한편 보안관은 운전석 창문 위로 기대어 서서, 이제는 밝은 오렌지와 노랑 넥타이까지 매고 옷을 갖춰 입고서, 외삼촌에게 말을 하였다.
“당신은 미스 유니스를 집에까지 모셔다 드리구려. 그래서 잠 좀 주무시게. 나는 당신을 어디보자 한 시간 뒤에 데리러 가리다-”
외삼촌과 앞자리에 앉은 미스 허버셤은 “파아.”하고 말했다. 그게 다였다. 그녀는 악담을 퍼붓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 한 마디가 그냥 악담보다 더 확고하고 최종적이었다. 그녀는 앞으로 몸을 숙여 외삼촌을 지나 보안관을 쳐다보았다. “당신 차에 올라 감옥이나 어디든 가서 이 시간에 땅 팔만한 누군가 구할 수 있는 데로 가시오. 우리는 무덤을 되메워야만 해서. 당신이 직접 보지 않는다면 그래도 믿지 않을 줄 알았으니까. 자 가보시구려,” 그녀가 말했다. “당신 저 밖에서 만납시다. 어서 가보시오,”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보안관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그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광대한 지하동굴에 울리는, 고의적인, 거의 한숨 같았다. “물론 나는 당신에 대해 몰라요.” 보안관이 말했다. “먹이고 기르는 오직 한 일이천 마리 닭하며 간신히 오 에이커 넓이로 꾸리는 채소 농장 말고는 없는 숙녀, 아마 하루 종일 할 일이 없을 수도 있지. 하지만 이들 소년들은 어쨌든 학교에 가야 합니다. 적어도 나는 어느 학교 이사회가 시체나 파 올리라고 휴가를 주는 규칙 있단 소리는 못 들었습니다.”
그러자 그 말에 그녀 말문이 막혔다. 하지만 그녀는 뒤로 기대앉지 않았다. 여전히 외삼촌을 지나 보안관을 볼 수 있는 앞으로 숙이고 있었고 그는 다시 그녀는 이 일에 너무 늙었다, 이 일을 해내기에는 생각했다. 다만 그녀가 그때 안했더라면 그와 알렉 샌더가, 그녀와 외삼촌과 보안관 세 명 모두 그리고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패러리 역시 아이라고 칭하던 그들이 그 일을 해야만 하였을 것을-그 일을 해냈을 것이 아니라 이를 해야만 하였을 것이다. 정의나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는 분명 동기나 이유가 아니라 단순히 사람을 죽여야만 하는 충동을 요구를 쫓아서 사람을 죽여야만 하는 사람을 생각해보았다. 그의 동기와 이유를 이후에 그래서 여전히 사람들 사이에 이성적인 사람으로 곧설 수 있도록 고안해내고 창조해낼 것이다. 누구든 빈슨 가우리를 죽여야만 했던 사람은 죽은 그를 파내고 다른 사람을 도륙하고 그의 빈 무덤에 넣어야만 했다. 그래서 누구든 그를 죽여야만 했던 사람이 쉴 수 있도록. 그리고 루커스나 누구든 아무든 죽여야만 할 빈슨 가우리의 친족과 이웃은 누가 되었든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누워서 조용히 숨도 쉬고 조용히 비통해도 하고 그래서 쉴 수 있도록. 보안관의 목소리는 순했고, 거의 너그러웠다. “당신은 집에 가십시오. 당신과 이 소년들은 멋지게 해냈습니다. 어쩌면 당신들이 사람 목숨 살렸소. 이제 당신은 집에 가시고 우리에게 나머지 일을 맡겨주시오. 저기 외지에 숙녀를 위한 자리는 없을 터외다.”
하지만 미스 허버셤은 그냥 말문이 막혔던지, 그것도 오래 가지 않았다. “지난밤에 남자를 위한 자리도 없었지.”
“잠깐만, 호프,” 외삼촌이 말했다. 그런 뒤 외삼촌은 미스 허버셤에게 몸을 돌렸다. “어르신 일은 여기 읍내에 있습니다. 그거 모르시겠습니까?” 이제 미스 허버셤은 외삼촌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여전히 자리 뒤로 느긋이 기대앉지 않았다. 어느 누구에게도 물러서지 않았다. 바라보는 모습이, 그녀가 한 반대자로 다른 반대자로 바꾼 것이 아니라 중지나 흔들림 없이 그들 모두를 대적상대로, 살려달라고 애걸도 않고, 역경에 울부짖지도 않고 받아들인 것처럼 보였다. “윌 러게이트는 농사꾼입니다.” 삼촌이 말했다. “밤새 자지 않았던 건 차지하고. 그는 집에 가서 잠깐 동안 자신의 일도 돌봐야 하지요.”
“햄턴 씨는 다른 보안관보가 없소?” 미스 허버셤이 말했다. “그 사람들은 어디 씁니까?”
“그들은 그냥 총 든 사내들이죠,” 외삼촌이 말했다. “러게이트가 직접 칙과 나에게 지난밤에 충분한 남자들이 그들 마음을 먹고 그런 마음 유지한다면, 그와 텁스 씨를 한꺼번에 이윽고 통과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자, 숙녀분, 백인 숙녀라면……” 외삼촌이 멈췄다. 말을 그쳤다. 그들은 서로를 쳐다보았다. 그들을 보며 그는 다시 감옥에서 지난밤 외삼촌과 루커스가 다시 떠올랐다. (물론 어젯밤이다. 이제는 수년은 된 것 같았다.) 다시 삼촌과 미스 허버셤은 이쪽 시선을 저쪽으로 돌리는 대신에 실제로 서로의 신체적인 눈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겨우 어설픈 실수 가능한 지각이 산스크리트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나갈 무게보다 더하지도 않은 무게 합계로 합친 모든 감각의 절대적인 집중-그는 아마 거액 포커판에 최후까지 버티고 남은 두 사람을 보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그냥 거기 앉아 있어요, 보이는 곳에, 거기 처음 지나는 사람이 비트 포에서 트럭 크랭크를 돌리고 읍내로 출발하기 오래 전에 말을 퍼뜨릴 겁니다……한편 우리는 나가 일을 영구히, 영원히 끝을 내죠-”
미스 허버셤은 천천히 등을 뒤로 기울였고 마침내 뒷자리에 닿았다. 그녀가 말했다. “그래서 내가 거기 계단 위에 치마를 펼쳐놓고 앉아 있으란 말이군. 아니면 어쩜 난간에 등을 기대고 있는 게 낫겠네. 그리고 한 발은 텁스 부인의 부엌 벽에 기대어 받히고 말이지 한편으로 자네 남자들이, 어제 그 늙은 깜둥이에게 몇 가지 질문할 시간 하나 없어서 그래서 그 사람 지난밤에 말 나눌 상대라곤 소년, 어린아이 밖에 없어서-” 그의 외삼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보안관은 차창 위에 기대고 거대한 지하동의 한숨을 내쉬었다. 세찬 숨이 아니라 그냥 덩치 큰 사람이라 내쉬는 숨이 그런 것 같았다. 미스 허버셤이 말했다. “나를 집으로 먼저 데려다 주게. 몇 가지 꿰매야 할 바느질거리가 있어. 나는 아침 내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거기 앉아 있지는 않을 거야. 그러면 텁스 부인이 내게 말을 걸어야겠다 생각하겠지. 집으로 먼저 차를 몰아. 나는 한 시간 전에 뭐하느라 자네와 햄턴 씨가 참 대단히도 서두르고 하동거리나 여실히 느꼈지만 자네들 그럴 시간 아껴주지. 알렉 샌더가 내 트럭을 학교 가는 길에 감옥으로 가져 올 수 있어 그리고 트럭을 대문 앞에 남겨 두는 거지.”
“그랍지요,” 그의 외삼촌이 말했다.
6 장
그래서 그들은 미스 허버셤을 마을 외곽에 있는 집까지 모셨다. 덥수룩한 돌보지 않은 삼나무 수풀을 지나 페인트칠 하지 않은 외주랑 포르티코로 가자 그녀는 차를 나와 집안으로 갔다. 분명 집을 통과하면서 멈추지도 않았나 보았다. 즉시 그들은 뒤곁 어딘가에서 누군가-아마 몰리의 오빠이자 루커스의 처형인 늙은 흑인 남자-를 향해 소리치는 그녀의 소리가 들려서였다. 그녀의 강한 목소리는 팽팽하니 껄끄러웠고 잠을 못자고 피곤해서 조금은 높았다. 그런 뒤 그녀는 다리지 않은 빨랫감과 길게 축 늘어진 편물과 스타킹 꿰미가 가득해 보이는 커다란 종이상자를 들고 다시 나와 차안으로 올랐다. 그들은 신선하고 조용한 아침 거리들을 통과해 광장으로 차를 몰았다. 제퍼슨에 오래 전에 기초를 닦은 낡고 큰 퇴락하고 있는 목재 집들은 미스 허버셤의 집처럼 무성하고 돌보지 않은 오래된 나무들과 오래 뿌리박힌 향기로운 개화 관목 숲의 잔디밭에 깊이 들어서 있었다. 그 이름들은 오십 아래 대부분 사람들은 더 이상 알지 못하였고 그 속에 살고 있는 아이들은 여전히 여인들의 그림자, 여전히 시집을 못 간, 미망인들, 칠십오 년이 뒤에도 테네시와 버지니아의 펜실베이니아 전투 소식들을 가져다 줄 느린 전보를 기다리고 있는 할머니들에 넋을 뺏기는 것 같았다. 이런 집들은 더 이상 거리로 면하고 않고 깔끔하고 작은 새로운 일층 집들의 명후일(明後日) 어깨들 너머 거리를 훔쳐보고 있었다.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맞춰 디자인 된 단층집들은 짧게 깎은 풀과 따분한 화단의 깔끔한 부지에 차고를 그에 어울리는 들여놓았다, 이제 서넛으로, 이십오 년 전에는 하나의 품위 있는 정면 잔디밭으로는 조금 작다고 여겼을 땅뙈기로 세분을 하여, 번창하는 젊은 부부들이 아이 둘과 각각 살고 있었고 (여유가 되자마자) 각자 자동차와 컨트리클럽 멤버쉽과 브리지 클럽과 청소년 로터리와 상공회의소와 요리용 냉장용 청소용 특허 받은 전기 신제품들과 프릴 달린 캡을 쓰고 깔끔하게 다듬은 유색 하녀들은 그들을 위해 뛰어다니고 서로 전화기 너머로 집에서 집으로 이야기하는 사이 샌들과 바지와 발톱을 색칠한 아내들은 연쇄 식품점과 약국에서 쇼핑백 너머로 립스틱 묻은 담배를 뻐금거렸다.
아니 그렇게 했거나 했어야 했을 것이다. 일요일과 어느 하루 정도는 그들은 아무도 윙윙거리는 청소기를 전원을 꽂고 뽑는, 스토브의 버튼을 켜는 사람 아무도 없이 쉬는 날, 휴가처럼 어쩌면 세례 혹은 피크닉 혹은 큰 장례식 같은 경우처럼 지났을 것이고 받아들였을 것이다. 오늘은 월요일, 새로운 날 그리고 새로운 한 주였고, 휴식과 시간을 때우고 지루함을 물리칠 필요는 끝났다. 아이들은 기운차게 학교로 남편과 아버지는 생생하게 가게나 사무실로 혹은 시간대로 목화 공보가 들어오는 웨스턴 유니언 책상에 서 있는 날, 아침은 빨리 나와야 하고 탈출의 대혼란으로 복닥거리는 날이지만 아직 어떤 흑인도 그들은 보지 못했다. 곧게 편 머리와 밝은 색으로 화장을 하고 우편주문 가게에서 난 내일의 옷들로 말쑥하게 모양을 낸, 하얀 부엌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는 하퍼즈 바자 잡지의 모자와 앞치마를 걸치지도 않을 젊은 아가씨들과 집에서 만든 발목 길이 옥양목과 깅엄체크 옷을 입은 항상 길고 평범한 집에서 만든 앞치마를 그래서 더 이상 상징이 아니라 의복이 되도록 늘 걸치고 있는 더 늙은 치들은 물론, 잔디를 깎고 울타리를 다듬고 있어야할 남자들조차 없었다. (이제 광장을 지나는데) 호스로 인도를 물로 뿌리고 있거나 버려진 일요일자 신문과 빈 담배 곽들을 쓸어 담고 있었을 도로부서 직원들조차 없었다. 광장을 지나 그의 외삼촌도 같이 내려 감옥으로 향하며 짧은 보도를 미스 허버셤과 걸어 계단을 오르고 벽에 기대어놓은 러게이트의 빈 의자를 여전히 볼 수 있는 여전히 열린 문을 지나고 그는 신체적으로 다시 자신의 몸을 길고 부드러운 시간 없이 몰려드는 검은 잠으로부터 화들짝 놀라 깼지만 여전히 평소처럼 시간이 전혀 지나지 않았음을 발견했다. 외삼촌은 여전히 그의 모자를 도로 쓰면서 몸을 돌려 다시 도로를 내려와 차로 왔다. 그런 뒤 그들은 집에 멈췄다. 알렉 샌더는 이미 차를 빠져나가 집 측면을 돌아 사라졌다.
“안 돼.”
“돼,” 그의 삼촌이 말했다. “너는 학교에 가야 한다. 아니 그것보다는 침대에 자러 가.-그래.” 그의 삼촌이 갑자기, “그리고 알렉 샌더 역시. 그도 오늘 집에 머물러야만 한다.”하고 덧붙였다. “왜냐면 이 말은 새어나가서는 안 되니까, 우리가 끝낼 때까지 한 마디도 이에 관해서는 말이 올라서는 안 돼. 너는 이해하지.”
하지만 그는 듣고 있지 않았다. 그와 외삼촌은 같은 일을 두고 이야기하고 있지 않았다. 그가 “안 돼”라고 다시 말했을 때조차 그랬다. 외삼촌은 차를 나가 이미 집을 향해 몸을 돌리다 멈추고 그를 돌아보았다. 그런 뒤 그를 오랫동안 바라보고 섰다가 말했다.
“우리 이 일에 작은 뒤꽁무니-전의 일에 열심히 매달려야지, 안 그러니? 내가 가도 될지 너에게 물어봐야 되는 사람은 나야.” 그는 어머니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를 그냥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5분 전에 광장을 가로 건너자마자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장 간단한 일은 거기 광장에서 외삼촌 차를 나와 가서 보안관의 차에 타고 그 안에서 그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갈 채비가 될 때까지 머무는 일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그가 지치지만 않았어도 급격히 떨어져 잠에 멍하지만 않았어도 그는 아마도 그 당시에 이를 생각해냈을 것이고 아마 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가 완전히 기운이 팔팔했더라도 이번에는 어머니를 감당할 수 없음을 알았다. 그가 이를 열한 시간 사이에 두 번이나 했다는 바로 그 사실, 비밀스럽게 한번 그리고 순전한 기습 그리고 운동과 질량의 급속성으로 한번, 하지만 이제 그는 완벽히 좌절하고 완패할 운명을 맞았다. 유동적인 달래기 어려운 공격에 직면하였는데 외삼촌의 학교와 침대에 대한 순진하고 아이 같은 합리화를 곰곰이 생각하다니, 다시 한 번 외삼촌이 그의 마음을 읽자, 차 옆에 서서 또 다른 순간 연민으로 어떤 희망도 없이 그를 내려다보며, 그가 쉰 살의 미혼남 삼십오 년 여성의 통치가 없다 해도 그의 외삼촌 역시 어떻게 어머니가 그의 교육과 육체적 탈진을 변명으로 사용하고 뒤미처 아주 곧바로 그들도 묵살할 것임을 알았다. 기억했다. 그가 집에 머물 이성적인 이유들을 듣지 않은 것이나 시민의 의무 혹은 단순한 정의 혹은 인도주의 혹은 생명을 살리는 일 혹은 그의 필멸의 영혼의 평화를 위한 일-그가 가는 이유도 듣지 않을 사람이었다. 외삼촌이 말했다.
“좋다. 자 들어가자. 내가 어머니께 말하마.”
그는 몸을 움직여 차를 나왔다. 그가 갑자기 조용하게 말했다. 희망의 체념에서가 아니라 얼마나 당신이 진짜로 희망 없이 버틸 수 있느냐에 어이가 없어서. “삼촌은 그냥 외삼촌이잖아요.”
“나는 그보다 더 나쁘지,” 외삼촌이 대답했다. “난 그냥 남자야.” 그런 뒤 삼촌은 다시 그의 마음을 읽었다. “좋다. 패러리에게도 말을 넣어보도록 하마. 같은 조건이 거기 존재하지. 어머니 마음은 그 피부에 어떤 색소도 없는 것 같더라.”
그리고 그의 외삼촌 역시 당신은 그들을 이길 수도 없지만, 그들이 다시 전쟁터를 움직이기 전에 제시간에 패배를 인정하려해도 그 전쟁터도 발견할 수도 없다 아마 생각하나 보았다. 지금은 2년이 된 일이 기억났다. 그가 마침내 고등학교 미식축구팀에 들게 되었다. 혹은 말하자면 그가 읍내를 벗어나는 여행을 하게 될 자리 중 하나를 따냈거나 선택이 되었었다. 정규선수가 연습 중에 다쳤거나 학년에서 낙오했거나 그의 어머니가 가지 못하게 해서인지 뭔지로 생긴 공석인데 그는 목요일과 금요일 어머니에게 어떻게 그가 정규 팀에 들어 모츠타운에서 경기하러 간다고 말할까 머리를 쥐어짜느라 너무 바쁜 바람에 그 정확한 이유는 잊었다. 그가 어머니에게 말해하는 막바지까지 할 말을 찾아 머리를 싸맸고 그리고 그렇게 되었다 말했다. 형편없이. 그리고 마침 아버지가 같이 계셔서 이를 무사히 헤쳐 나갔다. (그는 진짜로 그런 식으로 계산하지는 않았지만-그가 너무 걱정을 하고 화와 부끄러움이 섞인 당혹으로 그리고 화가 난데 부끄러워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한데 ((어느 순간에 어머니에게 “제가 어머니가 낳은 유일한 아이란 게 팀의 잘못은 아니잖아요?”외치느라)) 부끄럽지 않았더라면 생각해내지 못할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금요일 오후에 팀과 함께 그를 부여잡고 막는 어머니의 팔을 비틀어 떼는 군인이 이렇게 느끼겠구나 상상을 하며 무슨 낯부끄러운 이유로 전쟁에 싸우러 가는 느낌을 느끼며 떠났다. 어머니는 그가 쓰러진다면 물론 그 때문에 비통해 할 것이고 그가 쓰러지지 않으면 그의 얼굴을 다시 쳐다도 보겠지만 항상 그들 사이에 해묵은 상록의 다년생의 희미한 그늘이 근절할 수 없이 상존하리라. 그렇게 그날 금요일 밤 내내 낯선 침대에서 잠이 들려고 노력하며 다음날 오전 내내 역시 시작될 경기를 기다리며 그는 팀의 어딘가에 도움에 되기에는 마음에 너무 많은 것을 품고 있는 것 같아서 그가 오지 않았더라면 팀을 위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다 첫 번째 호루라기가 울리고 이후로 바닥에-양쪽 탐이 덩어리로 차곡차곡 쌓은 가장 아래- 그의 가슴팍에 그러쥔 공과 그의 입과 콧구멍 양쪽에 가득 골라인을 표시하는 마른 백도제가 튀고서야 그는 그 위의 모든 다른 사람들 한 목소리 승리에 가득한 살기등등한 새된 함성을 들었다, 깨달았다. 마침내 정리가 되고 관악기 소리가 몸 안으로 도로 쾅쾅 부딪혔다. 그는 관중의 맨 앞에 있는 어머니를, 지붕달린 관람석에 앉은 것이 아니라 각 경기마다 옆선을 아래위로 종종거리며 때로는 달리고 있는 사람들 틈에서 보았다. 그날 저녁 제퍼슨으로 돌아오던 차안에서, 그자신은 고용된 운전사 옆에서 앉고 어머니와 다른 선수 세 명은 뒷자리에 앉아 자신의 목소리로 그랬겠지만 자랑스럽고 화창하고 몰인정한 목소리로, “네 팔 아직 아프니?”-현관을 들어서며 그제야 어머니가 여전히 그냥 정문 안에 여전히 흩어진 머리와 잠옷을 입고 서 있으시겠거니, 그 자신은 세 시간 뒤에조차 깨지지 않은 중단되지 않은 흐느낌 속으로 걸어 들어가겠거니 잘못 예상하였음을 깨달았다. 대신에 하지만 이미 사납게 소리 지르며 식당을 나오는 사람은 그의 아버지였고 외삼촌이 얼굴에 들이밀다시피 고함치는 데도 수그러지지 않았다.
“찰리, 찰리. 망할, 기다려 봐, 사람 말 좀 들어.” 그제야 완전히 옷을 입은 어머니가, 부산하게 바쁘게 담담하게, 뒤편, 부엌에서 현관복도로 올라와 그의 아버지에게 목소리도 올리지 않고 말했다.
'그외(뻘짓) > Intruder in the du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Intruder in the dust -6장 (0) | 2023.05.05 |
---|---|
Intruder in the Dust -6장- (0) | 2023.05.05 |
Intruder in the Dust 5장- (0) | 2023.05.05 |
intruder in the Dust -4장 (0) | 2023.05.05 |
Intruder in the dust -4장- (0) | 2023.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