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9-2
“찰리. 돌아가서 아침 식사 끝내요. 패러리가 오늘 아침 몸이 좋지 않아요. 그러니 하루 종일 저녁 준비하느라 허비하게 하지 마세요.” 그런 뒤 그에게-애정 어린 한결 같은 익숙한 얼굴로 그의 평생 알아왔던 그래서 낯선 사람도 이를 알 수 있게 묘사를 할 수도 다른 사람의 묘사로 그 자신이 알아 챌 수도 없지만 다만 딱딱하게 차분하게 지금은 조금 범범하게, 높고 구슬피, 다만 그 말씨가 오래된 익숙한 습관이기 때문에 쟁쟁거렸다. “너 얼굴도 아직 안 씻었구나.” 그가 따라오는지 멈춰 보지도 않고, 계단으로 오르며 욕실로 들어가 꼭지를 틀어 그의 손에 비누를 쥐어주고 수건을 벌리고 서서 기다렸다. 그 친숙한 얼굴은 경악과 반대와 불안과 아무도 못 꺾을 거절의 친숙한 표정을 걸치고 있었다. 그의 생애 내내 그가 한 단계씩 유아기에서, 어린 시절에서 발을 물릴 일을 할 때마다 짓던 표정이었다. 그의 외삼촌이 그에게 셰틀랜드 포니를 주고 누군가 말 타는 법을 가르쳐 십팔-그리고 이십사 인치 점프를 할 때 아버지가 그에게 실제 화약 발포용 총을 처음 주었을 때 그리고 말사육사가 트럭에 하이보이를 날라 왔던 오후, 그가 처음으로 오르고 하이보이가 뒷발로 버티고 섰을 때 어머니의 비명 그리고 사육사의 차분한 목소리로, “그런 짓을 하면 그의 머리 위로 세게 쳐. 너 위로 말이 뒤로 벌렁 나동그라지긴 바라지 않지.” 하던 말, 하지만 얼굴 근육들은, 그녀 목소리가 단순히 오래 쓴 애조로 쟁쟁거리는 말씨를 무심과 관행으로 고른 것처럼 단지 무심과 오랜 관행을 거쳐 옛날 표정으로 변했다. 지금은 그 속에 무언가 다른 것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날 오후 그녀가 “지금 네 팔은 전혀 아프지 않지 안 그러니?” 말했던 때 벌어졌던 일과 똑같은 일이, 그리고 다른 날 오후 아버지가 집에 와서 뜨락에 콘크리트 수조 위를 그가 하이보이에게 뛰어넘게 그를 발견하자 그의 어머니는 울타리에 기대어 구경하며 아버지의 안도의 격분과 노기를 보이는데 어머니의 차분한 목소리가 이번에, “어때서요? 저 물통은 조잡한 펜스인지 뭔지 당신이 사놓고서 못 박아 조립도 않은 장애물 높이에 가지도 않는데.” 그렇게 잠으로 어릿하더라도 그는 이를 알아보았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얼굴과 손을 돌리고 깜짝 놀란, 그리고 믿지 못할 격분에 어머니를 향해 외쳤다. “어머니도 안 가시죠! 가시면 안돼요!” 그런 뒤 잠에 취해 어릿해 그녀에게 누구든 어느 문제로든 안된다 말을 사용하는 일이 얼마나 얼빠진 순진한 일인지 깨닫고 그의 마지막 필사적인 카드를 꺼냈다. “어머니 가시면 나는 안 가요! 들으셨죠? 저는 안 가요!”
“얼굴 말리고 머리 빗어라, 그런 뒤에 내려와서 네 커피 마시거라.” 어머니가 말했다.
저것 역시. 보아하니 패러리도 괜찮은가 보았다. 외삼촌이 복도의 전화기를 붙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식당에 들어오자, 아버지는 자리에 앉기도 전에 벌써 호통을 쳤다.
“망할, 왜 어제 저녁에 말하지 않았니? 네가 다시 안 그럴-”
“매제도 그 아이 말 안 믿었겠지,” 외삼촌이 복도에서 들어오며 말했다. “듣지도 않았을 거요. 그러니 늙은 여인과 두 아이들 아니랄까 여겼지. 진실이라는 어떤 다른 이유 없이도 진실을 믿는 점에서, 동정과 믿음이 마땅한 움직일 수 없는 늙은이가 그들 중 아무도 그를 믿지 않는 때조차 동정의 능력이 있는 누군가에게, 한 말을. 이를 처음에 너는 믿지 않았지,” 외삼촌이 그에게 말했다. “너는 언제 진짜로 그를 믿기 시작했니? 관을 열었을 때, 아니니? 알다시피, 나는 알고 싶구나. 아마 나는 너무 늙어 배우지 못하는 건 아니야. 언제였니?”
“모르겠어요.” 그가 말했다. 왜냐면 그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그는 항상 알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러다 그는 진짜로 결코 루커스를 믿지 않았던 것 같았다. 그런 뒤 그에게 이는 전혀 벌어지지 않은 일 같았다. 다시 한 번 화들짝 잠이 깨 움직이지는 않고 길고 깊은 잠의 구렁텅이를 벗어나는데 적어도 지금은 어느 정도 시간의 경과에, 그는 어쨌든 그 정도는 회복되었다. 셔츠 단추만큼 아주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야간 트럭 운전수들이 먹은 알약들처럼 아마 한동안 안전하기 충분하게, 그래도 그 다음 마을까지 도달하기에 충분히 잠들지 않게 농축이 된 선잠을 잤는지, 그의 어머니가 이제 생생하고 차분하게 방안에서, 그의 앞에 커피 한 잔을 차려주었기 때문이었다. 그 방식이 패러리가 이런 식으로 차린다면, 어머니는 그녀에게 넘치도록 끼얹는구나 혀를 찼을 것이기에, 그런 이유로 이런 일은 커피는 아버지나 외삼촌도 어머니가 차려주리라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그의 아버지는 반대로 놀라 소리 질렀다.
“커피? 이거 대체 어쩌려고 이래? 그가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 한 숟갈의 커피도 요구하지도 않고 받아들지도 않겠노라가 당신이 마침내 개빈에게 그 말을 사주자 동의했을 때 협의 사항이다 생각했는데.” 그리고 이를 듣지도 않은 어머니는 같은 손으로 같은 태도로 반은 밀치고 반은 불쑥 크림 단지를 그런 뒤에 설탕 통을 그가 닿은 곳에 내어놓고 일찌감치 등을 돌리고 부엌으로 향하였다. 목소리는 진짜로 서두르거나 안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 활기찼다.
“지금 마시거라. 우리는 이미 늦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처음으로 그녀를 보았다. 옷을 다, 모자까지 다 차려입고, 다른 팔은 굽혀 밀짚 바구니를 얹었다. 그가 기억하는 한에 그녀가 그와 아버지와 외삼촌의 양발과 스타킹을 꿰맸던 바구니였다. 외삼촌은 처음에 오직 모자만 보긴 했지만 잠시 그가 화장실에서 빠졌듯이 똑같이 겁에 질린 그의 경악에 합류하는 듯했다.
“매기!” 외삼촌이 말했다. “너는 안 돼! 찰리 제형-”
“나도 그럴 작정은 아니었어요,” 멈추지도 않고 어머니가 말했다. “이번에 남자들은 땅을 파러가야 할 터이고. 나는 감옥으로 갑니다.” 이미 부엌으로 이제 들어가 오직 어머니 목소리만 돌아 나왔다. “나는 미스 허버셤 혼자 두지는 않을 겁니다. 전체 카운티가 얼빠진 듯 그녀를 바라보는데. 내가 패러리가 저녁 계획을 돕자마자 우리는-” 하지만 멎은 게 희미해지는 게 아니라 멈췄다. 그만두었다. 그녀는 그들을 묵살하였기 때문이었다. 비록 아버지는 다시 한 번,
“아이는 학교에 가야 해.” 노력을 벌였지만.
하지만 그의 외삼촌조차 듣지 않았다. “너는 미스 유니의 트럭을 몰 수 있지, 안 그래?” 외삼촌이 말했다. “오늘 알렉 샌더가 가는 흑인 학교 수업은 없을 거야. 그러니 걔가 트럭을 감옥에 남길 수 있어. 그리고 설사 있다 해도 패러리가 다음 주까지 그를 앞마당을 건너게 할지 의심이 드네.” 그런 뒤 외삼촌은 그의 아버지의 말을 들었던 모양이었다. 아니 적어도 그에게 대답하기로 결정하였나 보았다. “아니면 그런 점에서 어떤 백인 학교 역시 이 소년이 루커스에게 듣지 않았다면, 그건 내가 안하려고 했고, 미스 허버셤에게 듣지도 않았다면, 그건 내가 하지 않았지만. 음?” 외삼촌이 말했다. “너는 그렇게 오래 깨어 있을 수 있어? 우리가 길에 오르면 잠을 한잠 잘 수 있다.”
“예, 삼촌.” 그가 말했다. 그래서 그가 커피를 마셨다. 비누와 물과 세제와 수건 닦기가 흐릿한 정신을 충분히 닦아내 커피는 그가 좋아하지 않고 원치 않은 줄 알지만 이를 어떻게 다룰지 간단한 해결을, 그거야 이를 마시지 않으면 되지, 선정할 만큼 깨우진 못했다. 맛을 보고 홀짝이고 그런 뒤 좀 더 설탕을 더하고 각각-커피와 설탕-이 어느 쪽이길 그치고 좀 메스꺼운 키니네 달콤한 아말감 둘의 가장 나쁜 상태가 될 때까지 그러다, 그의 외삼촌이 마침내,
“좀, 그만 해라,” 그리고 일어나 부엌으로 갔고 데운 우유 냄비와 수프용 대접을 들고 돌아와 커피를 공기에 쓸어 넣고 뜨거운 우유를 그 속에 붓고 말했다. “어서. 뭔지 잊어버리고. 그냥 죽 마셔.” 그래서 박에서 물을 마시듯 두 손으로 대접을 들고 거의 맛을 보지 않고 죽 들이켰다. 여전히 그의 아버지는 의자에 조금 뒤로 벌렁 나앉으며 그를 바라보고 말하고, 그냥 알렉 샌더가 얼마나 겁먹었는지 그리고 그가 알렉 샌더보다 더 겁먹지 않았다면 오직 그의 허영심이 검둥이 앞에서 이를 보여주질 허용치 않아서인지 지금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들 어느 쪽도 어둠 속에서 무덤을 건드리지도 않고 무덤에서 꽃을 들어 올리는 일도, 미스 허버셤이 그들에게 하도록 몰아세우지 않았다면 하지 않을 것인지 물었다. 외삼촌이 끼어들었다.
“알렉 샌더가 매제에게 무덤은 이미 누군가 서둘러 건드려놓았더란 말 하지 않던가?”
“그랬지 매제.” 그가 말했다. 그리고 외삼촌이 말했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하는지 아나?”
“아니요, 삼촌.” 그가 말했다.
“나는 알렉 샌더가 완전히 어둠을 뚫을 수 없어서 그 사람 앞자리에 노새 위에 무언가를 나르며 언덕을 내려오고 있던 남자의 이름을 외쳐 부르지 않아서 기뻐하고 있어.” 그러자 그때가 기억났다. 그들 세 사람을 모두 이를 생각했지만 어느 누구도 말을 하지 않았다. 보이지 않게 칠흑같이 벌린 구덩이 위에 서로에게 보이지 않게 그냥 서 있었다.
“무덤 메꿔라.” 미스 허버셤이 말했다. 그들은 메꿨고, (이제 다섯 번째) 느슨해진 흙은 올라올 때보다 훨씬 빨리 내려갔다. 비록 느낌에 옅은 별빛아래 놀라움이 아니라 주의로, 구경으로, 호기심으로, 도덕관념 없이, 무심히 거리를 두고, 연루하지는 않고 아무 것도 놓치지 않는 하나의 광대한 약해질 줄 모르는 웅웅 소리처럼 바람 없는 소나무의 지속적인 소리가 가득하여 영원히 메우는 것 같아도. “꽃을 다시 놓거라.” 미스 허버셤이 말했다.
“시간이 걸릴 텐데요,” 그가 말했다.
“다시 놓거라,” 미스 허버셤이 말했다. 그래서 놓았다.
“제가 말을 가져올 게요,” 그가 말했다. “할머니하고 알렉 샌더는-”
“우리 모두 간다,” 미스 허버셤이 말했다. 그래서 그들은 연장과 밧줄을 모아들고 (그들은 다시 손전등을 사용하지 않고서) 알렉 샌더가 말했다. “잠깐” 그리고 손으로 더듬어 그가 삽으로 사용했던 판자를 찾았고 이를 날라 교회 아래 도로 밀어 넣었다. 그는 하이보이 줄을 풀고 등자를 잡았지만 미스 허버셤이 말했다. “아니다. 고삐로 끌고 갈 거야. 알렉 샌더는 정확하게 내 뒤에서 걷고 너는 틀림없이 알렉 샌더 뒤에서 걷고 말을 끌어라.”
“우리는 더 빨리 갈 수도 있을 텐데-” 그는 다시 말했고 그녀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오직 가늘고 똑바른 형체, 그림자, 모자-어느 다른 사람이 쓰면 모자처럼 보이지 않았을 하지만 그의 할머니처럼 그녀에게 정확하게 다른 것은 상상 못할 것처럼 정확하게 바로 모자-만 보였고, 목소리는 크지 않았고, 숨소리보다 그렇게 크진 않았다. 입조차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어느 누구에게도 아니고, 그냥 웅얼거렸다.
“이렇게 해야 된다 내가 아는 최선이야. 달리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른다.”
“아마 우리 모두 다같이 가운데서 걸어야 하지 않을까요.” 크게 그가 말했다. 너무 컸다. 그가 의도했던 혹은 생각했던 소리보다 두 배였다. 소리가 분명 수 마일은 이미 가망 없이 깨어 잠 없이 바싹 경계를 한 특히나 전체 시골로, 패러리는 아마도 그리고 이프리엄 노인은 분명 그리고 루커스 역시 소나무가 “희얀하게” 그랬다고 했을 쉬쉬 소리를 통해 울려퍼졌을 것이다. 허버셤이 그를 지금 쳐다보고 있었다. 그는 이를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네 어머니에게 어떤 설명도 할 수 없겠지만 알렉 샌더는 여기 이 일에 아무 상관이 없었어,” 그녀가 말했다. “너희들 모두 틀림없이 내 뒤를 걸어, 그리고 말을 제일 마지막에 오도록 하거라.” 그리고 몸을 돌렸고 그의 이해 안에서 바로 “매복 공격”이란 단어는 “측면에서, 옆에서 오는” 공격을 의미했기 때문에 이게 무슨 큰 소용이 있을까 그는 알지 못하긴 해도, 나가기 시작해서. 한 줄로 서서 그 길을 도로 따라 알렉 샌더가 수풀 속으로 차를 몰아 숨겼던 언덕 아래로 갔다. 그리고 그는 내가 그라면 여기가 있을 만한 데인데 생각했고 그녀 역시 그랬다. 그녀가 말했다. “기다려.”
“우리가 붙어 있지 않으면 어떻게 우리 앞에 계속 서 계시려고요?” 그가 말했다. 이번에는 그녀는 이것이 내가 이렇게 해야 된다 생각해 낼 수 있는 전부지만 그냥 저기 서있어라 말도 하지 않고 다만 거기 서 있었다. 그래서 알렉 샌더는 그녀를 건너 재촉해 수풀 속으로 들어가 트럭 시동을 걸고 후진을 해서 언덕 아래로 향하도록 홱 돌렸다. 엔진은 계속 돌지만 아직 불은 켜지 않았고, “고삐를 단단히 동이고 풀어줘. 집으로 오지 않을까?” 그녀가 말했다.
“그러길 바라요,” 그가 말했다. 그가 일어섰다.
“그럼 말을 나무에 묶어,” 그녀가 말했다. “네 외삼촌과 햄턴 씨를 뵙고 나면 다시 와서 말을 바로 데려가자-”
“그런 뒤 우리 모두 그 사람이 아마 말을 타거나 말 앞에서 그 노새를 타고 거리 아래로 내려가는 걸 지켜볼 수 있겠네요,” 알렉 샌더가 말했다. 그는 엔진을 질주하듯 돌리다가 다시 공회전을 시켰다. “자 어서, 타세요. 그 사람 우리를 지켜보며 여기 있거나 없겠죠. 그리고 없다면 우리는 좋은 거고 그가 있다면 이제 우리가 트럭까지 돌아가도록 너무 늦게까지 기다려서 끝났어요.”
“그럼 너는 우리 트럭 바로 뒤에서 타고 오너라,” 그녀가 말했다. “우리는 천천히 가마-”
“아녀라,” 알렉 샌더가 말하고 창밖으로 몸을 내밀었다. “출발해, 우리가 읍내에 도착하면 우리는 어쨌든 너를 기다려야 될 테니.”
그래서-서두를 필요가 없어서-그는 말머리만 높이 유지하고, 하이보이가 알아서 언덕을 내려가게 두었다. 트럭 불빛이 들어왔고 움직였다. 일단 간선도로로 가는 짧은 공간에 평평한 곳에 오르자 하이보이는 벌써 달릴 태세를 하였지만 그는 말을 제지하며 간선도로에 올랐다. 평지 경주로 위로 내리자 트럭 불빛이 부채꼴로 위로 밖으로 비쳐서, 그는 재갈을 느슨하게 쥐었고, 하이보이는 달리기 시작하였다. 늘 그렇듯 작은 재갈을 쨍그랑거리며, 늘 그렇듯 한 번 더 되새기를 잘근거리면 재갈이 앞으로 나와 말 이빨 위로 얹히겠다 생각이 들었고, 트럭 불빛이 간선도로 위로 역시 선회하여 올라갈 때는 이제 제대로 달려, 다리 위 밟는 여덟 발자국 텅텅 울리고 그는 어두운 바람 속에 몸을 숙이고 말이 달리도록 두었다. 족히 반마일 트럭 빛은 시야에서 보이지도 않다가 그는 멀리 이르는 포장도로 걸음으로 늦췄고, 거의 일 마일을 그러다가 트럭이 추월하여 지났다. 루비 색 미등은 길게 지나가며 멀어지고 이후 가버렸지만 적어도 그는 소나무는 벗어났다. 아래로 우뚝 서서 관찰하는 무신경하고 어느 것 놓치지 않고 에워싼 전체에 말을 하는 치찰음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봐, 봐.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이를 어딘가에서 말하고 있었고 분명 이를 비트 포 전체, 가우리며 잉그럼이며 위키트며 프레이저들이며 지금까지 이 모든 이들이 듣고도 남을 만큼 오래 말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이를 생각하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그는 이제 그 생각을 멈췄다. 모두 한꺼번에 번쩍 기억하며, 대접에서 마지막 모금을 꿀꺽 삼키고 이를 아래로 내려놓자 아버지는 탁자에서 위로 다소 발딱 솟구치고 다리 의자는 마룻바닥을 가로질러 뒤로 덜컥 움직이며, 말을 했다.
“어쩌면 나는 일하러 가는 게 낫겠다. 나머지 사람들이 경찰 도둑 놀이 벌이는 동안 누군가는 이 근처에 작은 밥벌이는 해야지.” 말하고 나갔다. 분명 커피가 그의 사고 과정이라고 부른 데에 아니면 어쨌든 사람들이 생각이라고 부르는 과정에 무슨 짓을 벌였던가 보았다. 이제 그는 그의 아버지에 대해서 왜 그러시는지 알았기 때문이었다.-분노는 사건 후 안도였으며 어떻게든 그 자체를 표현을 해야만 해서 아들이 나가는 일을 금지하였을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럴 기회도 없었기 때문에 역정을 골랐고, 어둠 속에 눈도 끔벅이지 않고 무덤을 샅샅이 뒤졌다기보다 미스 허버셤의 뜻에 따라 했다며 그와 알렉 샌더의 용기에 대한 허위-경멸의 익살스런 의문제기를 골랐다.- 사실 전체 일을 일종의 유치원식 마녀사냥의 용어로 격하시켜 모조리 엄격하게 비방하셨다. 이는 아마도 단순히 그가 외삼촌 말대로 바지 단추 잠글 정도로 다 컸다는 그래서 그의 아버지를 묵살하였다고 점을 좀처럼 믿으려 하지 않는 일의 남성형 버전일 수도 있었다. 어머니가 부엌에서 나오려는 소리를 듣고 의자를 뒤로 밀고 벌떡 일어서는데, 갑자기 그가 얼마나 커피가 이미 그가 아는 것보다 훨씬 훌륭하긴 하지만 아무도 그에게 코케인이나 아편처럼 환각을 생성 한다 경고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의 소음과 대소란이 딱하고 휙 그리고 내뿜은 연기나 연무처럼, 자식을 본 사내가 그냥 자존심이 아니라 선망을 야기하는 다리 없는 심연 건너 그 자식을 뒤돌아보는 남자의 모습을 단순히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노출을 하며, 사라져가는 것을 보고 들었다. 외삼촌의 엄탄(嚴憚)하고 수사적인 혹독한 자아비판이야말로 겉치레였다. 너무 일찍 혹은 늦게 태어나 그 자신은 열여섯이 될 수 없고 어둠 속에서 늙은 깜둥이의 버릇없고 벗도 없는 목을 구하기 위해 십 마일을 말로 질주할 수 없어서 그의 아버지는 시간과 맞지 않는 모든 것의 진실하고 씁쓸하고 치유할 수 없는 뼈를 갉아 먹고 있었다.
하지만 적어도 그는 잠이 확 깼다. 커피는 어쨌든 깨우는 일은 완수했다. 그는 여전히 선잠이 필요했지만 다만 지금은 그럴 수가 없었다. 자고자 하는 욕망은 거기 있었지만 그가 싸우고 약화시켜야만 하는 괭이잠이었다. 이제 여덟 시가 지났다. 미스 허버셤의 트럭을 연석에서 멀리 몰 준비를 하고 있는데 카운티 학교 버스 한 대가 지났다. 거리는 월요일 아침치고 너무 생생한 아이들이 책이며 쉬는 시간 점심의 종이봉투를 들고 가득찰 것이다. 학교버스 뒤로는 시골길 진흙과 먼지로 얼룩진 차와 트럭들이 길게 줄을 섰는데 너무나도 꾸준하고 끊이지가 않아 외삼촌과 어머니가 그가 끼어들기도 전에 이미 감옥에 도달할 것 같았다. 월요일은 광장 뒤의 판매용 헛간에서 열리는 가축 경매 날이어서였다. 그는 그들을, 이 법원 연석을 따라 여물통에 젖 뗀 새끼돼지들처럼 빽빽하게 정렬이 된 빈 차들과 트럭들을 볼 수 있었다. 가축 거래자 지팡이를 지닌 남자들이 멈추지도 않고 광장을 똑바로 가로질러 사라졌고 판매용 헛간으로 가는 골목을 따라 담배를 씹고 불붙지 않은 담배를 피우며 거름의 암모니아 악취와 바르는 약과 축사에서 축사로 송아지들의 시끄러운 소리와 검인과 말과 노새들의 재채기와 중고 마차들과 쟁기 일습과 총포와 마구와 시계들 사이로 그리고 여자들만 (말하자면 토요일 필부의 날과 달리 가축 판매 날이기에 얼마나 적은지) 광장과 가게들 주변에 남았고 그래서 광장 자체는 남자들이 정오에 한 시간 동안 카페와 식당에 있는 여자들을 만나러 돌아올 때까지 주차한 차들과 트럭들을 제외하고 텅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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