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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Intruder in the dust

Intruder in the 7장 141-147

by 어정버정 2023. 5. 5.

2022-03-07 

들이 교회에 다다를 때까지 보안관의 차는 보이지도 않았다. 커피로도 어쩌지 못하리라 짐작이 갈 만한 그리고 그런 짐작도 했지만 잠이 그 원인은 아니었다. 픽업의 운전대를 잡고 그가 스퀘어(광장)가 보이기 충분한 그리고 구치소 앞 거리 반대편에 줄을 선 사람들 무리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까지도 그와 삼촌이 교회로 돌아가는 길에 오르자마자, 커피건 아니건 그는 잠과 씨름을 벌이게 되는 것만이 아니라 외려 다 포기하고 잠을 받아들이리라 예상을 했었다. 그래서 9 마일의 자갈길과 오르막 한 흙길에서 적어도 지난 밤 잃어버린 여덟 시간에서 적어도 반 시간은 되찾겠다고 그리고 지금에서야 그렇게 보이지만-그저께 루커스 뷰챔프(보샹, Beauchamp)에 대해 생각을 떨쳐버리려고 애쓰며 지내던 수많은 시간의 서너 배의 시간은 벌충하리라고 기대했었다.

그리고 그들이 오늘 새벽 세 시 조금 못되어 마을에 도착했을 때 이 시간, 거의 아홉시 까지, 그가 완전히 여섯 시간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다섯 시간 반의 잠을 되돌릴 수 없으리라고 아무도 납득시킬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때만 해도 그가-그리고 의심의 여지없이 미스 해버셤과 알렉 샌더 역시-그들과 그의 삼촌이 보안관의 집에, 그 자체 오롯한 목표, 들어서자마자 그들이 정문을 들어서고 좁은 통로의 홀 탁자에 모자를 떨어뜨리듯이, 보안관의 넓적하고 유능한 적법자의 손바닥에 의심과 우유부단과 불면과 긴장과 피로와 충격과 놀라움과 (솔직히 인정하듯) 약간의 두려움 역시 내려놓으리라, 유념한 탓이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지금은 그런 일 벌어지리라 애초에 기대하지는 않았음을 알았다. 그런 생각은 기진맥진으로 지쳐, 불면과 피곤과 긴장으로 힘이 빠졌다기보다 충격과 놀라움과 용두사미 결과로 진이 빠져서, 미처 그들 머리에 들어서지도 않았다. 그는 구치소의 빈 벽돌 정면을 바라보며 집결한 얼굴들은 필요하지도 않았고 이미 거리를 건너 보안관의 차 주위로 몰려들며 거리를 막기까지 하던 이들, 단 하나 일치하는 상호공동 흘깃 포괄적인 후안무치 불신의 그리고 부정할 수 없는 시선으로 바쁜 부모가 잠깐 둘러보며 사랑은 하지만 그렇게 믿음은 가지 않는 아이의 의도들을 예측하듯이 차 내부를 해독하고 묵살하는 이들도 필요하지 않았다. 그가 뭐든 필요한 것이라고 하면 그는 분명 가지고 있었다. 비아냥거리지도 조롱조차 하지 않는, 동정심은 없이 번연히 익살스러운그 얼굴들 그 목소리들-매트리스 아래 핀처럼 굴복의 첫 번째 해이 아래 태세를 갖추고 있으니 그는 밤 내내 잠을 잔 아니 적어도 거의 잠으로 보낸 삼촌만큼 바싹 깨어있었다. 이제 마을을 벗어나고 이제 빠르게 움직이고, 첫 마일 내에 마지막 차들과 트럭들을 지나고 더는 그들은 없었다. 오늘 마을로 올 만한 사람들은 모두 이 시간 즈음에 카운티의 전체 백인 지역은 좋은 날씨와 어떤 날씨에도 좋은 도로, 급격하게 수축하는 마지막 마일 이내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건 그들의 도로였다. 왜냐면 그들의 세금과 투표와 자금을 거저 나눠줄 권리를 가진 의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들의 친족과 연줄의 표결들이 도로를 읍내에 재빨리 닿기 위해서 지었기 때문이었다. 역시 그들 소유인 읍내니까, 그들 구치소와 그들의 법원청사를 포함하겠다는 오직 그들의 묵인과 지원으로만 존재할 수 있기에. 그들이 적절하다고 본다면 이 거리들 역시 떠들어대고 메우고 막았다. 인내로 체류하고 동정심은 없이, 재촉받지도 점검받지도 해산되지도 부정되지 않고, 왜냐면 피살자 그리고 살인자들도 그들 것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모욕자이고 모욕받은 원칙도 그들 것이었고, 백인과 그의 빈 자리의 사별, 그냥 단순한 정의가 아니라 할당하거나 보류하는 앙갚음의 권리 역시 그들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밤에 말을 타고 갔던 긴 길를 타고, 하지만 지금 대낮에, 아침의 단조롭고 형언할 수 없는 5월이었다: 이제 그는 옛날 구획 측량선을 표시하는 생울타리들 속 층층나무에 피어나는 하얀 꽃망울을 볼 수 있었다. 아니 수도원 텃밭에 있는 수녀들처럼 서 있었다. 초록으로 물드는 늘어선 나무들 그리고 복숭아와 배의 분홍과 흰색 그리고 어젯밤 그가 오로지 냄새만 맡았던 과수원 첫 사과나무들의 연분홍, 그리고 항상 그들 너머 그리고 주위로 항구적인 땅이-첫 비둘기들이 늦삼월과 4월에 우짖기 시작했던 때 옥수수를 심어 놓은 고랑 깊은 기하학적인 밭들이 밭들이, 한 주전 5월 초입 언저리로 밤에 첫 쏙독새 울어대던 때는 면화를 파종했다. 하지만 어떤 움직임도 어떤 생물도 없는 텅텅 비었다. 아침은 지금쯤 예전에 끝났고 어느 누구 먹으러 집에 오지 않을 곳에서 지을 저녁도 없으니 농가에서는 어떤 연기도 피어오르지 않았다. 칠하지 않은 니그로 오두막들 월요일 아침에 풀도 없고 나무도 없는 마당의 먼지 속에서 반벌거숭이 아이들이 기어다니고 부서진 경운기 바퀴와 다 닳은 자동차 타어이와 빈 코담배 병들과 주석 깡통을 찾아 뒤지고 다니는 곳 그리고 뒷마당에 연기로 까매진 쇠솥들이 화톳불 위에 보글보글 끓고 그 옆으로 채소 텃밭의 축 처진 울타리 그리고 닭장들 해질녘에 말리는 오버롤과 앞치마와 수건과 아래위 붙은 속옷으로 야단스러울 데가, 하지만 오늘 아침은 아니다, 지금은 아니었다. 바퀴들과 씹어 뜯긴 고무의 거대한 도넛들과 병들과 깡통들이 흩어져 누워있고 먼지 속에 버려져 있었다. 첫 번째 목소리가 집안에서 고함을 치던 토요일 오후, 그 순간 이후로 뒷마당에 솥은 빈 빨랫줄 사이에, 지난 월요일 재들 사이에 텅 빈 채 차갑게 식어 앉아있었고 차가 멍하니 빈 문들을 쏜살같이 지날 때 그는 희미한 난로 하나 어슴푸레 빛을 잠깐씩 보곤 하였고 더 이상 보이지는 않으나 그늘 사이로 가만히 하얗게 구르는 눈동자들이 다만 감지만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텅 빈 밭들 자체 그 각각에 5월의 2번째 월요일 이 날 이 시간 땅의 살아 있는 상징을 단조로운 반복이 꼼짝없이 들러붙어 있어야 했다-단조로운 의례적인 형식상 그룹 이정표가 그렇듯이 군청소재지를 군청의 궁극적 테두리에 묶어두는 이정표처럼 동일하고 단조로운 거의 신령스러운 의의, 짐승 쟁기 사람이 하나의 토대에 그들 고랑의 얼어붙은 파도 속으로 통합이 되어 엄청나게 노력을 해도 동시에 진전은 없이, 땅의 광대함에 대항하여 씨름하는 고정세트의 그룹들처럼 무게 있게 고정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그들은 마을에서 8 마일 거리에 있었다. 이미 언덕들의 청록 오르막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다 못 믿겠다는 거의 충격 받았다는 놀란 목소리로 패러리와 알렉 샌더와 루커스 외에 사십팔 시간 나온 사람은 누구 한 명도 보지 못했던 그가 갑자기 말했다.

저기 깜둥이 한 명 있어요.” (nigger 그대로 살림)

그래,” 삼촌이 말했다. “오늘은 5 9일이야. 이 카운티에만 땅이 십사만이천 에이커 반이 아직 파종해야 하는데. 누군가는 집에 머물러 일을 해야지,”-힘겹게 경작지 가장자리를 가로질러 달려가는 차 그리고 그들 그와 쟁기 뒤의 니그로를 가르는 한 50야드 서로의 얼굴을 눈이 마주쳐 보다가 니그로가 눈을 먼저 돌려버렸다- 꺼멓고 땀으로 번들거리며 수고로 열정적이며, 팽팽하게 집중한 침착한 얼굴, 차는 쏜살같이 지나 그리고 가는 중에 그는 처음에 열린 창문 밖으로 기대어 돌아보다가 다시 자리에서 몸을 틀어 뒷창문을 통해 뒤돌아보고 빠르게 흐릿하지 않은 축소되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남자와 노새와 그들을 격렬히 그리고 홀로 이어주는 나무 쟁기, 고정되어 땅에 어떤 진전은 없이, 어느 것에도 기대지 않고 기막히게 서 있었다.

이제 구릉들이 보였다. 그들은 거의 거기 닿았다-수평선 반을 가로질러 서있는 첫 소나무 산등성이의 긴 오르막 그리고 그 너머 어떤 낌새 다른 것들의 느낌, 그 나무 군집들은 고원 밖으로 갑자기 돌진하며 솟구쳐 서 있다기보다 고원 위로 공중에 매달려 있는 것 같았다. 삼촌이 그에게 가파르기와 색깔을 빼고는 스코틀랜드 고지대 저렇다고 했었다. 그 말한 게 2년인가 아마 3년 전이었고 그리고 삼촌은 이런 말을 덧붙였다, “그래서 저 위에 자기 좋아서 저 작은 땅뙈기에 기대어 사는 이유야, 가파르지 않아 노새가 쟁기질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도 한 에이커에 옥수수 여덟 부쉘(8 갤런)도 노끈 목화 50 파운드도 못내는 곳에 (하긴 그들은 어쨌든 목화를 만들고 싶지 않아 하지, 다만 옥수수만 그것도 그렇게 많이도 아니고 한 사내와 그 자식들이 놀이 삼아 돌릴 만한 크기의 증류소를 꾸리는데 그렇게 많은 양의 옥수수가 드는 것도 아니니까) 가우리(Gowrie)와 맥컬럼과 프레이저와 예전에는 잉그램이라던 잉그럼 그리고 예전에 어쿼트라던 워킷이라는 이름의 사람들이 살아, 단 한 명이던 어쿼트라는 이름 미국으로 날라와 미시시피로 접어들었던 사람은 철자도 알지도 모르고, 소란한 드잡이 좋아하고 신은 두려워하고 지옥은 믿어-” 그리고 삼촌이 그의 마음이라도 읽은 모양, 지나온 마지막 자갈길을 속도계를 55 마일로 유지하고서 (이미 길은 나인-마일 지류의 버드나무-사이프러스 바닥을 향해 비스듬히 기울어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말문을 열었다. 이는 그들이 마을을 떠난 뒤로 처음으로 자진해서 하는 말로,

 

가우리 그리고 프레이저 그리고 워킷 그리고 잉그럼. 그리고 강줄기들 따라 계곡에 넓고 비옥하고 쉬운 땅에는, 사람이 대낮에 공개적으로 팔 수 있는 작물을 키우는 곳에 리틀존과 그린리프와 암스테드와 밀링엄과 북라이트라는 이름의 사람들-” 그리고 멈췄다. 차가 경사 아래로 떨어져, 자체 무게로 속도가 붙었다. 이제 알렉 샌더가 그를 어둠 속에서 기다렸던 데 그 아래 하이보이가 유사 냄새를 맡았던 다리가 보였다.

 

나도 안다,” 삼촌이 말했다. “-그리고 삼보라는 이름의 사람들, 이들은 양쪽에서 살아, 어느 쪽이든 견딜 수 있어서 양쪽에서 선민이 돼, 이치들은 어떤 거든 견딜 수 있거든.” 다리는 이제는 제법 가까웠다, 입구의 하얀 철책은 하품하듯 입을 벌리고 그들에게 몰려왔다. “모든 백인들이 노예의 굴종을 견딜 수 있지는 않고 분명 아무도 자유는 견딜 수 없어 (이는 우연찮게-사람은 진짜로 평화와 자유를 원하는 전제-지금 당장 유럽과의 우리 관계에 문제거리이지. 유럽인들은 평화가 무엇인지 모를 뿐만아니라-앵글로 색슨 족을 제외하고-적극적으로 두려워하고 개인적 자유를 불신해. 우린 우리 원자탄이 노아의 방주처럼 케케묵은 구식 신념을 방어하기에 충분하리라는 어떤 희망은 없이 희망하고 있어) 단 한번 즉각적인 상호합의로 자신의 자유를 시야에 들어오는 첫 선동정치가의 손에 억지로 맡겨. 이도 없다면 그 자신은 이를 파괴하고 풀밭-불을 같이 발 밟아 뭉개는 이웃의 광분의 만장일치로 그의 시야와 이해 범위에서 기억에서조차 지워버리지. 하지만 삼보라는 이름의 사람들은 한쪽에서 살아남았으니 누가 알아? 그들은 다른 쪽도 견딜 지도 몰라.-그러니 누가 알겠어-”

 

 

그런 뒤 모래가 반짝, 물이 번득 번쩍였다. 흰 난간이 한번 울부짖음과 널빤지의 덜컥 소리에 빠르게 몰아쳐 흐르고 그들은 가로질렀다. 이제 속도를 줄여야 하는데 그는 생각했지만 삼촌은 그렇지 않았다. 그저 클러치를 풀고, 차는 그 자체 가속도로 굴러가 그 서슬에 여전히 너무 빨리 휙 돌며 미끄러지는 굽이들을 통과하여 흙길로 접어들었고 오십 야드 동안 바큇자국들 사이에 퉁퉁 튀며 평평한 땅 마지막에서 곤두박질치듯 첫 번째 부드러운 비스듬한 길에 서는데, 그 가속도에 여전히 차는 고속 기어로 딸려가 오르막 경사까지 올랐고 그런 뒤 알렉 샌더가 길을 벗어나 수풀로 픽업을 몰았던 곳 그리고 말인지 노새인지 뭐든 간에 탄 사람 앞에, 부엉이나 밍크 같은 뭐든 야밤에 사냥 나가는 동물 같이 날렵한 눈을 가진 알렉 샌더조차도 알아내지 못했던 짐을 싣고 언덕을 내려가던 동안 그의 손을 하이보이의 코 위로 위치를 잡고 준비태세로 서서 있던 곳의 바퀴자국들을 본 뒤에 (그리고 그는 오늘 아침 식탁에서 삼촌만이 아니라 그 자신이 지난 밤 서 있던 알렉 샌더가 걸어 나간 뒤 그리고 그가 미스 해버셤을 알아보기 전 그가 실제가 뭔가 하긴 해야 하는 일을 하기 위해 홀로 나서고 있다고 생각하던 때 순간 다시 기억이 났고 그 자신이 식탁에서 했듯이 지금 역시 그건 생각하지 않지 않겠노라, 혼잣말을 했다.) 거의 다 왔다, 엄밀히 사실 거기 도달했다. 끼어들어 있는 남은 공간이 얼마든 마일로는 잴 수 없는 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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