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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the Public Burning

the public burning 63-

by 어정버정 2023. 12. 17.

4.

엉클 샘이 반격하다. Uncle Sam Strikes Back

 

금속과 유리들이 사방에서 날고. 타이어의 괴성과 차 충돌 소리에 비엔나 주민들이 지하 저장고 뛰어든다. 하지만 FEAR 군정찰대의 미국인 병사는 도망치는 정찰용 차를 향해 튀어 오르고, 홱 문을 열고, 달아나는 러시아 병사의 팔을 잡는다-차는 달리고, 두 번째 정찰차에 격돌한다. 네 명의 러시아인들은 무기에 손을 뻗지만, 양키 권총이 이미 나와 있다. 총 뽑기에 늦은 루스키들 무장해제되고, 겨눈 총끝에 떠밀려 차를 버리고 나간다. 체코 망명자 야로슬라브 루카스-그들이 납치하려고 했던 남자-는 아직 살아있다. 그리고 자유다. 마르고 다 해진 옷차림 인물이 천천히 충돌한 정찰대 차들 잔해 아래에서 기어 나와, 서서, 먼지를 턴다. 엉클 샘이다! “이야휴!” 다소 숨이 가쁜 듯 중얼거린다. “하늘이 다시 구원받았네!” 그는 찌그러진 실크해트를 똑바로 펴고 이를 이마에 단단하게 죈다. 그리고 세상의 다른 쪽에서 탈출한 백 명 북한 죄수들은 남한 방책 안에 어느새 들어있다. “우리 잔흑하고 가츠아음는 적이,” 억실한 눈망울을 부라리며 슈퍼히로어가 말한다. “거의 우리를 혼돈처언지로 몰아 넣었다!” 미군 부대들이 상륙하던 때, 그는 셔츠 꼬랑지들을 안으로 여미고 단추를 채운다, 뚫린 한국군 화천 저수지 북쪽방어선을 친다. 강파르고 강대한 인물 엉클 샘, 얼굴에 세월의 공허, 등에 세상의 짐을 지고 있다. 그가 윙크를 하고 알버트 아인슈타인, 더 이상 천사들이 있지 않은 그는 독감으로 몸져눕는다. 그는 -알을 잡아당기고 화물수송 그해 가장 무거운 용적톤수를 공수한다. 저 역병 같은 해충이가 우리를 끔칙한 상황에 빠뜨리었노라,” FEAR 정찰대 미국 병사에에 공훈 배지를 달아주는 동안, 그는 옛 성서 스타일로 단언하고, “하지만 망세상 새끼들아, 우리 이 볼게임에서 아즉 나가떠러지지 않았어-아니고 말고! 저들 능구렁이들이 진짜로 칼로 쓱삭대며 머릿가죽 벳겨부리는 주먹다짐을 하게할 요량이라면, 형제들, 골로 가게 피폐함을 시작해 보더라고!” 깃발들이 나부끼고 어딘가에 밴드가 검나무 그루터기 위 주머니쥐를 연주하고 있다. 여기, 전도사 에드 마컴은 꽤나 잘 표현한 대로, 세계에 맞서 씨름하는 남자, 산맥과 대양에 맞먹는 남자가 있었다!

그의 눈은 맹령하게 마법사의 맨드레이크처럼 타오르고, 그의 가슴에 변모하는 찬란한 원광과 그리고 그의 아래턱에 한뭉치 씹는 담배, 몸을 뻗고 자랄 듯이 그는 위로 옆으로 활짝 기지개를 켠다, 그리고 기독교 자선단체의 마소를 만면에 띠고 우리를 연방군으로 만들고 지켰던 파워를 날려 보낸다. “휴이피이웅---이호! 다 댁의 불운이요, 작은 송아지들아, 내쪽은 아무 것도 없어!” 그는 위에서 쩌렁쩌렁 울리고, -퍼벙-전체 논밭 가득 말썽 좋아하는 동남아인들 대량으로 죽인다. “자자, 소년들! 속개하는 유일한 방법은 속개하는 일!” 늙은 휘트니 걸터앉은 잭 타일러가 기름절절한 스픽(spic, 스페인어쓰는 히스패닉의 낮잡아 쓰는 말)들을 추격 끝에 찾아내는 모습이 떠오르는 아니 앤디 잭슨이 이교도 크리크 인디언들 완패시키는 모양새로 양키 도부상, 폭풍처럼 휘날리는 폭발처럼, 몰아치고 구름떼로 뒤덮여, 수퍼히어로들의 군단을 이끌고 한국 전선을 지엽능선과 성탄절고지를 탈환하려 앞으로 진군한다. 그의 전폭기들이 팬텀의 주요 고속도로들을 포격하고, 다리와 자전거들을 파괴하고 도로 이리저리 절단한다. 반항이 샘 슬릭의 눈에 희미하게 번들거리고, 비웃음으로 샘 슬림의 입꼬리가 말려올라간다-더 이상 미스타 나이스 가이는 없다. 그는 성급하게 총자루 뽑기도 전에 쏜다! “쾌락 아니면 통을 위햐, 기쁨을 위햐, 비통을 위햐아,” 함성 지르고, 살금 걷지만 커다란 방망이를 휘두른다. “‘우리 존재의 법칙이여’, 우리가 꼬맨 건 우리가 찢는다!” 그리고 불을 소화하러 자리를 뜬다, 여전한 지진들, 비행기들 계속 드높이, 썩을 놈의 해악질.

낡아 찢어진 그의 외투 꼬리가 당당하게 나부끼는데, 그는 제3세계를 관통해 철의 장막 위로, 포효하며, 가는 길 뒷자락 강풍에 꼬리를 펄럭거리고, 타임즈 스퀘어로 접어든다-완전 엉망진창이군! 그는 팬텀의 조각들을 휩쓸어버리고, 싱싱 무대를 재건축하고, 외설스러운 슬로건은 벽에서 없애버리고, 난폭한 교통을 꾸짖는다. “힘이 세상을 여전히 지배한다,” 벼락처림 소리치니, 단속적인 상부 미풍에 그의 턱수염이 부들거린다. “이전에도 지배했고 이후로도 지배할 것이다-온순함은 나약함이요, 견고한 힘이 큰 승리를 거두리오, 똥통으로 무너진 전 지상 위로. 여전히 토르의 날이다!” 그리하여, 예언자들의 시기적절한 도움을 받아, 엉클 샘은 팬텀이 저지른 이런 가공할 혼란을 그 자신의 벨토르드넝(세계질서)로 된 그럴싸한 작품으로 여차저차 바꿔놓는다:토르의 날! 철강색 파란 눈을 들어올리고 가설 사형장 위 높은 빌보드 가로질러 갈긴 메시지를 염탐한다. 공산주의는 풀린 역사의 수수께끼 그리고 이 해결책임을 스스로 안다!(칼 마르크스의 말) 이를 잠깐 곱씹어본다. 그의 고심 많은 얼굴에서 읽히는 의심과 기이한 추측, 그런 뒤 혐오감에 침을 뱉는다. “망할 놈의 팬텀 저 말 가도 너무 나갔네.” 마르게 콧방귀를 뀌고 점증하는 분노를 억제한다. “못 돼먹고 치사한 부거맨(booger-man) 이들 나보다 훨씬 이 화형들을 목이 빠져라 갈망하지 않는다면 내가 장을 지진다!” 그러다 끓어오로는 화에 굴레가 튿어지고, 그는 빌보드를 찢어 발기고 그 자리에 새로운 광고판들을 세운다. 시민 여러분! 신이 보우하사 워싱턴 정부는 여전히 살아있다! 그리고 이로 공기가 깨끗해진듯하다, 엉큼한 존재는 소멸된 듯 하여 태양이 내비치고, AMERICA THE JOKE OF THE WORLD 적힌 전기광고판은 다시 한번 변형을 하고, 엉클 샘은 팬텀이 열여섯 더러운 수로 해내던 일을 세 번 깔끔한 움직임으로 이룩해내나니:

 

AMERICA THE POKE OF THE WORLD

AMERICA THE POPE OF THE WORLD

AMERICA THE HOPE OF THE WORLD

그리하여 엉클 샘이 사실상 한 사람 윌리엄 O. 더글라스 대법관이 촉발했던, 이런 새로운 어둠과 삐딱한 사고의 물결에 대항하여 고투를 벌이는도다. 나라 전체의 의지와 필요성에 반하여 그의 법관집무실에서 홀로 행동을 취하고서. 엉클 샘 자신이 신성한 법률의 수호자 그리고 계약의 해석자로서 이 원로 고등심의회에 직접 임명한 사람, 그를 공정의 선봉에 선 표상으로, 심오하고 신비로운 일들을 깊은 지식으로 해석하는 사람으로, 진실을 찾는 사람들에게 시금석으로, 교정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표준규격으로 세운 사람이건만 이제 그는 개판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의 치명적인 결정에 그는 결백했나, 혹은 어둠의 천사의 먹이가 되어버렸나, 부도덕과 거짓에, 자존심과 주제넘음으로 알고서도 모른 채 굴러떨어진 건가? 그가 한 말은 이렇다.

 

나는 이 사형언도가 배심원단이 이를 권고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제외되었다면 이런 위법에 사형까지 부과되었을지 심각한 의문이 생긴다. 로젠버그 부부는 그 문제를 소송할 기회를 가져야만 한다. 우리는 인간 생명을 촛불 끄듯 빼앗는 일을 용납하기 전에 우리가 법안에서 행동하고 있는지 확실시-단호하도록 확실시- 해야 한다. 확신이 없다면, 그 사건 이후 양심가책으로 의문들이 오래 머물며 성가시게 괴롭힐 것이다.

 

확실히, 어떤 가책이 괴롭히게 된다면, 그의 양심일 것이다, 그러한 까닭에, 일필로, 그는 2년 넘는 조심스러운 준비, 2년 넘는 모범적인 앵글로-색슨 법학과 관례식를 무효로 만들었으며, 단순히 집행정지를 시키는 게 아니라 사건을 지방법원으로 환송을 명하였고, 그 뒤에 상소병원에, 원자탄 스파이들은 일시적인 유예가 아니라 생명 그 자체를 주었으며 엉클 샘, 카우프만 판사, 에드거 후버 그리고 전체 미국 검사팀을 한 무더기 광대 꼴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는 법정이 휴회에 들어가 뿔뿔이 흩어질 줄 뻔히 알고, 세상은 분란에 빠지고, 원자탄 공격이 임박한 데다가 이들 수상한 참견쟁이들이 제기하던 법적 견지는 로젠버그 피고측 변호인조차 마다할 만큼 아주 조잡한 줄 알면서도 일을 저질렀다.

펜타곤 애국자들이 이미 우리에게 경고하지 않았던가?

 

이제 재간 좋은 무슨 야바위 변호사가

그들이 의자앉는 신세 면하도록 노력하리라.

하지만 그런 사기꾼은 (잘 표시해 두라)

지옥에서 나온 금으로 수당을 받는다.

그러니 신의 채찍끈으로, 그 역시

이 공산주의자 쌍과 죽음을 나누어야 한다!

 

여전히, 어떤 법정이 그들의 기도를 지지한다면

그리고 그들을 죽음 대기 의자에서 구해주려면

그런 일 있다면, 비굴하게 그들 엉덩이 가죽을

싱싱의 불타는 의자에서 구해주려 들면

우리는 그놈 이마에 죄의 표시로

낙인을 찍을 것이고

그의 이름은

수치의 하수관에 든

배신자들과 결부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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