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dementia, 치매, 과거에 정신분열증도 치매의 하나로 불렸다
16. 세 번째 치매 Third Dementia p 277
시작 불이 들어왔다. 로젠버그 부부는 마침내 죽게 되었다. 텔레비전 네트워크는 예정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미합중국 대법원은 핵 스파이 줄리어스와 에설 로젠버그의 목숨 살리는 일을 거부했습니다”라는 발표를 한다. 뉴저지주 톰스리버에 있는 버나드 바크의 집에서 작은 10세 소년은 채널 11을 통해 뉴욕 양키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간의 야구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데 발표 방송이 나온다. 점수는 0-0이지만 양키스 1루수 조 콜린스가 4회말 드래그 번트에 막 성공했다. 화창한 날이어서, 소년은 동네 친구들과 야구를 하러 나갈까 생각을 하고 있다. 소니아 바크도 그가 그러길 바라건만, 하지만 그는 텔레비전에 매료되어 거기서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다. 아나운서는 오늘 밤 처형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한다. 아나운서는 매우 단호하고 진중해 보인다. 소년은 그를 넘어 야구장 게임을 다시 보려고 하지만 아나운서는 가시질 않는다. “우리 엄마, 아빠.” 소년은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속삭인다. 하지만 그는 무엇을 더해야 할지 모르겠다. 기도? 7이닝 스트레칭(재고의 시점)? 야구장에서 나온 발표를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한 것 같다. 양키스 외야수 진 우들링은 중단 시간 사이 타석에 들어섰고, 이제 그는 지나가는 공을 지켜본다. TV에는 뭔가 매우 마법 같은 점이 있다. 가까운 것과 먼 것, 재미있는 것과 슬픈 것, 현실과 비현실 등, 모든 것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 같다. 오늘 밤! 폭넓게 리드를 잡고 있는 콜린스는 이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는 상관하지 않는다. 소년은 치사한 안타 때문에 콜린스를 싫어한다. 양키스처럼. 그의 엄마와 아빠는 브루클린 다저스를 좋아한다. 뉴욕 양키스는 카우프만 판사의 팀이다. 카우프만 판사는 부자이고 파크 애비뉴에 살고 있으며 그의 아들들을 데리고 양키스 팀 경기를 보러 간다. 소년은 명치 아래 다시 그 무시무시한 덩어리가 커지는 것을 느낀다. 동생은 레오와 함께 현관 포치에 나가 홈메이드 수채화 아버지날 카드를 그리고 있다. 어버이날이 일요일인데, 시간이 한참 멀다. "그게 저들 마지막 기회였네." 소년은 혼잣말을 하며, 이 새로운 최종 결말을 그려보려 애쓴다. 타이거 투수가 스트레치 자세를 하고, 먼저 콜린스를 살펴보고, 그런 뒤 본루를 향해 공을 냅다 내려치는 보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볼 2! 동네 다른 사람들이 경기를 보고 있을까, 그 사람들 그 방송의 발표를 들었을까? 엄마와 아빠는 그에게 두려워하는 일은 남자답지 않다고 말했지만 두려운 일은 어쩔 수 없다. 그는 세상에 돌아다니는 자신이 어림잡아 두 명 있다고 느낀다. 친구들과 야구하는 일을 좋아하고 엄마 아빠가 있는 집에 오는 일을 좋아하고 때로는 동생을 난폭하게 밀어붙이는 한 명,그리고 텔레비전과 신문에 등장하는 또 다른 하나는 저 다른 자신을 잡아먹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잡아먹는 자신이나 먹히는 자신이나 둘 다 겁을 먹었다. 둘 다 세상이 미친 것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나? 그렇다 해도 어째서 이런 미친 짓을 하고 있는 걸까? 왜 그의 엄마와 아빠를 이렇게 죽이려고 드나? 그리고 왜 모두가 이 일에 그렇게 흥분하는 걸까? 아직도 분수를 배우고 있고 아직 텔레비전을 고치는 법도 모르고 커브 볼을 던지는 법도 모르는 평범한 열 살짜리 소년에게 그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스티브와 캐치볼 놀이하러 가지 그러니.” 소니아가 부드럽게 말한다. 그녀는 그에게 너무 친절하게 굴었다. 최근의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심지어 블로크 씨까지도. 때때로 그는 그들에게 소리치고 싶을 때도 있다. 모두 뒈져버려! 우들링이 원-스트라이크를 때리고, 2개 볼 투구로 야구장이 깨끗하게 비고, 양키스가 2-0으로 앞선다. 텔레비전 카메라에는 사람들이 환호하고 손을 흔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정말로 서로 사랑한다면 세상이 이런 모습일까? 궁금하다. 불쌍한 엄마!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떤 느낌일까? 사람들이 마치 이런 것이 정상인 것처럼 행동하는 세상에서 사랑이란 무엇인가? 우들링이 루를 다 돌았다. 페인트가 잔뜩 묻은 브루클린 다저스 티셔츠를 입은 동생이 들어와 소니아에게 우유 한 잔을 달라고 한다. “바로 그거야, 바로 그래.” 소년이 말한다. "잘 가. 잘 가." 아무도 듣고 있지 않다.
부모님 변호인인 매니 블로크도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 그와 그의 변호인단은 집이나 재판정에서 찾을 수 있는 아무 판사에게 미친 듯이 달려들어 관심을 촉구하지만 모두 사라지거나 귀가 먹은 것 같다. 넘을 수 없는 돌벽. 매니는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전보를 급히 보내 이 사건이 대법원에서 검토된 적이 없다는 휴고 블랙의 지적 사항을 제기한다. 하지만 이 전보는 버니 샌리 특별검사실로 합선 단락이 되고 "법무부에 전달"되고 아이젠하워는 전혀 보지 못한다. 전문가답지 않게 이 가족 전체와 사랑에 빠진 블로크는 눈앞에서 문들이 쾅 닫히자 법의학적 냉정함을 잃기 시작했고 순간순간 자기 파괴적인 성질을 번뜩인다. 그와 다른 사람들은 해질녘부터 시작되는 유대인의 사바스(안식일)을 들어 오후 11시 처형의 유예를 간청한다. 오늘 밤 처형이 있을 예정입니다. 불필요한 위험은 눈치껏 피하는 카우프만, 이 문제에 대해 이미 브라우널 법무장관과 안식일에는 사형집행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한다. 변호사들은 이것을 적어도 주말이 지나면 연기가 머지않았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잠시 마음을 놓고, 재판관에게 그들은 알겠다는 윙크를 교환한다.
싱싱 사형수 감옥의 정적 속에 갇혀 있는 로젠버그 부부는 이 모든 시끄러운 계책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를 인식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들이 아는 한 가지 사실은 그들은 이 세상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줄리어스는 정의가 실현되고, 둘 다 무죄가 입증되고, 이 벽이 무너지고, 친구들과 사람들의 어깨에 올라타 여기를 벗어나리라는 미친 희망을 아직도 붙들고 있지만 에설은 이보다 더 강하고 침착할 수 없겠지만, 아들의 암울한 체념과 같은 기분을 함께 나눈다. 그게 전부다. 잘-가, 잘-가. 그녀는 철망 차단막으로 분리되어 줄리와 함께 앉아 두 소년에게 보내는 작별 편지를 작성하고 있다.
그녀가 무엇보다 그들을 냉소주의와 절망에서 구해주고 싶은 마음에 비탄과 투쟁의 유대감, 그리고 이 땅에서 살아갈 만한 가치 있는 삶을 만들어내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를 지켜보던 줄리는 눈부시게 빛나는 아내의 고요함에 경외감을 느끼며 동의의 고개를 끄덕인다…
…마지막 순간에 지금 나와 함께 있는 너희 아버지는 마음 그릇 안에 담긴 모든 사랑을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아들들에게 보낸다. 우리는 결백하며 양심을 그릇되게 할 수 없었음을 항상 기억해 다오. 우리는 너희들을 온 힘을 다해 안고 키스를 보낸다.
사랑을 담아,
아빠와 엄마가
줄리 에설
줄리어스의 어머니 소피 로젠버그는 한편 백악관 문 앞에 나타나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고 조르지만 가까이 다가가는 일도 허용하지 않는다. 그녀의 감정적인 행동은 악명이 높고, 게다가 그녀는 건강도 좋지 않으며, 더군다나 말년에 가까운 사람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녀는 거리에서 난리법석을 피운다. 많은 일들이 저 바깥에서 벌어지고 있다. 뉴욕 워싱턴, 뉴욕, 전 세계에 걸쳐 시위가 점점 세차게 벌어지고 있다. 폭동을 예상하여 경찰이 사방에 특별경계를 선다. 블로크는 카우프만 판사를 그의 무자비한 비타협성으로 이 모든 고초를 불러일으켰다고 비난한다. “수백만, 수천만 이 나라, 유럽, 아시아의 사람들이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소년 판사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 “솔직히 저는 비방과 압력가들로부터 쫓겨다니고 맹공격을 당했습니다. 이런 나라들에서 일부 종자들이 분규를 일으키는 일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계획적으로 이러고 있어요!” 타임스퀘어 공화국 촙수이 중국식당 위에 걸린 크레이프 종이 배너에는 프랭크 브랜더기 상원의원이 우디 윌슨에게 응수한 불후의 반론이 적혀있다:
나는 “인간성”이니 “만민”이니 같은 번지르르한 솜사탕 말에 속지 않을 것이다
여기 광장에서는 상황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제 27도인데 여전히 오르고 있다. 해당 지역 안으로 이동하는 대중은 더 이상 미끄러지듯 질주하지 않고 중심을 향해 북새통으로 밀고 있다. 불안한 밤의 잔재인지, 뭔가 이례적인 무분별한 기운이 감돌고, 많은 상인들은 미국의 기업과 소비자 윤리가 오늘 오후만큼은 충분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두려워 일찍 가게를 닫는다. 지금 도착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젊다. 그들 웃어른들은 오기 전에 일과를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남자아이들은 청바지를 입고 크루컷 머리를 하고 있고, 여자아이들은 말총머리를 하고 울워스 싸구려 진주를 달고 있다. 미국의 젊은이들, 튼튼하고 하얀 치아 사이에서 껌을 딱딱 씹고, 서로 거칠게 밀치락거리고, 가랑이를 긁고, 하얀 여름 블라우스 아래로 브래지어 끈이 밀려 나오지 않도록 추스른다. 그들이 들고 다니는 휴대용 라디오에 냇 (킹) 콜이 “나는 결코 만족하지 않는다” 노래를 하는데 뉴스캐스터가 끼어들어 한국에 있는 미국 세이버 제트들이 미그 6대를 더 잡았고, 원자 스파이들은 여전히 함구하고 있으며 B-29 슈퍼포트가 평양을 폭격했다고 보고한다. 소년들은 이 말에 알고 있다는 듯이 서로 팔꿈치로 쿡쿡 찌른다. 아나운서가 '푼탕(-교의 비속어)'이라고 말한 줄 알아서이다.
저 위 타임즈 타워 옆에서는 인부들이 사형수감방 세트에 마지막 손질을 가한다. 사형집행인의 골방을 개비하고 들것 바퀴를 바로잡고 기름칠을 하고, 전기의자 가죽 시트의 황동 금속단추를 닦는다. 소품위원회는 무대 오른쪽 벽면의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싱싱의 실제 사형수감방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장식 다리에 가운데 서랍이 달린 낡은 마호가니 테이블을 찾아내어 들였는데, 광장에 있는 대부분 사람들은 이것이 악명 높은 로젠버그 콘솔 테이블이고 불쏘시개로 사용할 의도라고 잘못 생각한다. 물론 세트에는 천장이 없지만 싱싱 감옥 전기사형실 주요 특징 중 하나가 처형 의자 위의 기름떼 쩐 채광창이므로, 대신 와이어에 매달려 부유하는 유리 종으로 암시한다. 이 안에 눈에 보이지 않는 무대 스포트라이트를 담고 있다. 싱싱의 실제 천장은 연기를 방출하도록 설계된 반면에, 이 모의 채광창은 아이러니하게도 연기를 가두지만, 해가 진 후의 환각은 그 반대가 될 것이다. 그리고 어찌 되었든 이런 점이, 중요하게 간주 된다고, 세실 B. 드밀이 불안해하는 소장 드노, 실용성에 중점을 두는, 쇼비즈의 요란벅쩍한 마법에 익숙하지 않은 그에게 참을성 있게 설명한다. “이보오, 삶과 실제 삶의 양상이 항상 같은 건 아니오, 소장. 이쪽이 항상 다른 하나를 주지 않는다 이 말이오, 알아듣겠소? 따라서 때로는 이야기가 건너가기 위해 이런 혹은 저런 다른 각도에서 작업하고, 몇 가지 트릭을 사용하고, 약간의 스텍타클로 팡팡 집어넣고-그러니까, 스펙터클이 뭡니까? 일종의 환영이죠. 맞지요?” 이는 트랜스룩스 극장에서 상영하는 3D 영화 밀랍의 집 등장인물 매티 버크가 하는 말 같다. 이 인물은 밀랍인형 박물관 예술가 제로드 교수의 비즈니스 파트너이며 제로드의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맥빠지게 단순하고 너무 귀엽다. 그는 공포의 방을 원한다. 빈센트 프라이스가 연기한 제로드는 "세상에는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라고 무력하게 주장한다. "그렇긴 해요." 버크가 바로 대꾸한다. "하지만 센세이션을 원하는 사람은 더 많아요!“
타임스퀘어로 이어지는 거리 위아래에는 센세이션을 추구하는 이들과 환각을 쫓는 이들의 구미에 영합해 임시 사이드쇼 행사들이 열린다. 천막 가득 히로시마에서 온 기형들, 로젠버그 감옥 바퀴벌레 컬렉션, J. 에드가 후버의 도상학, 심지어 휴버트 박물관 옛날 벼룩 서커스가 부흥을 향유하고 있다. 벼룩은 모두 로젠버그 드라마에 나온 등장인물의 이름을 따서 일시적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이 중에 모든 이들 배꼽 빠지는 선고 낭독하는 법정 장면이 있다. 무대 근처 사이드쇼 텐트 중 하나에 동베를린에서 난 러시아 T-34 탱크 모델들,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온 불에 타고 오줌 갈긴 포스터들, 한 빨갱이 브란덴부르크 판사의 찢어진 귀 사이에서, 동베를린 폭동을 선동했다는 혐의로 러시아군에게 총살당한 서베를린 부랑자 빌리 괴틀링의 시신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회를 찾은 일부 방문객들은 이 시신이 뭔가 초라하고 평범하다며 진위 여부에 대해 회의를 표하긴 했지만. 뭔가, 음, 세속적인… 곳곳에 회의론이 돈다. 수염 난 여인들과 보르네오 야만인들의 진위 여부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결국에 생기고, 공중 부양은 거울로 구현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이드쇼와 행상인들 흥행 속임수 뒤에 숨은 천재는 스핀오프(파생상품)의 그랜드 마스터인 월트 디즈니이고, 말할 필요도 없이 그와 월트 디즈니 창안기획자들은 마우스 팩토리(월트 디즈니 제작하는 텔레비전 시리즈) 스페셜을 위해 여러 주요 지점 판매대 자리들을 선점했다. 증기선 윌리의 흔들리는 모델, 난쟁이들 오두막, 고래의 뱃속, 그리고 유두가 없는 젖가슴과 이상하게 마음 어지럽히는 말 엉덩이를 가진 판타지아 속 켄타우로스 소녀들의 성인 전용 쇼. 파생상품이 월트의 독창적인 구현물은 아니다. 그는 이 모두의 증조부인 FBI의 J. 에드가 후버로부터 그 비결을 배웠다. 그러나 직선을 긋지도 못하고 갈색으로 칠하는 반문맹 만화가 디즈니는 물에 빠져 죽어가는 목각사처럼 필사적으로 G맨의 발명품을 붙잡아 하룻밤 사이에 서구 세계의 기념비적인 재산으로 일궈내었다—이미 대공황 시절에 그는 디즈니 제품으로 $300,000,000 이상의 총 매출을 인정했으며, 미키 마우스 날인이 들지 않으면 선교사 의사들로부터 공짜 비누조차 받지 않는 아프리카 부족들이 있다는 보고도 있었다. 오늘 여기 타임스퀘어에 아름다운 “아기 돼지 삼형제”와 같은 순수한 정치 드라마부터 품질 좋은 미국주의 축제들에 이르기까지, 그의 아름다운 짐승 전시회가 열린다. 텐트 속에 도널드 덕이 계속해서 “짚자리 속 칠면조”를 연주하고 한편 미키 마우스가 윌리엄 텔 서곡의 공연에서 다른 사람들을 지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들었다. 그는 또한 죄수들로 피노키오에서 나귀로 변해 울부짖던 무단결석 남자애들 모두 사용하여 싱싱 감옥의 축소 모형을 짓고, 눈알이 움직이는 실물 크기 모델을 사용하여 해리 골드의 복잡한 판타지 애정사에 대한 상상력 풍부한 시뮬레이션을 만들었다. 조금은 파격적일지 모르지만, 제로드 교수가 하는 말처럼, “훌륭한 쇼맨이 되려면 약간 돌아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단지 손쉽게 돈 버는 사기꾼이라고 말하지만 이는 월트 디즈니가 자신과 장단 잘 맞춰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의미할 뿐이다. 결국 행상행위는 헌법 같은 인간 체질의 일부이며, 이를 억압하면 (나이든 양키 행상인 엉클 샘 자신이 항상 사회주의자들이 질색인 점을 설명하며, 말했듯이), -를 억압하는 일과 같은 결과를 얻는다. 월트가 고래의 입에 앉아 사형동 감옥 세트를 검토하고 더욱 색다른 것을 궁리하고, 매티 버크가 화재 보험금을 타기 위해 제로드 교수의 밀랍인형 박물관을 불태우고 있는 동안 (“그저 할 일은 성냥개비 하나 탁하고 켜, 그럼 다 된 밥이지!” 그는 낄낄거린다) 뉴욕 주 경찰관들이 시위행진에 맞서 광장을 방어하기 위해 동심원 모양의 일련의 바리케이드와 도로폐쇄를 위해 배치된다. 조지 모나한 국장은 시 경찰에게 경계태세를 발령하고, 모든 경찰서 서장과 형사반은 자정까지 자리 지키며 근무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뉴스 영화의 카메라맨은 카메라와 크리그 조명 위치를 잡아 옮기고, 점점 늘어나는 군중으로 인해 통과하는 일이 불가능하기 전에 TV 발전기 트럭들을 반입한다. 센트럴 파크에 콘서트가-골드먼 밴드가 36번째 시즌을 오네게르의 “베르사유 행진”으로 시작한다-범람하는 일부 인원을 받아들이기 위해 마련된다. 실제로 군중은 이미 북쪽을 압박하며 공원 안으로, 동쪽과 서쪽에서 강을 향해, 남쪽에서 메이시스로 밀려든다. 메이시스에는 다섯 개의 고무 손가락이 위로 튀어나온 색다로 “닥터 T. 모자들”을 사려는 쇼핑객들이 벽까지 아주 빽빽하게 들어찼다. 크라이테리온 극장에서 오늘 오후 프리미어를 여는 새로운 닥터 수스 영화에 영감을 받은 모자로, 이는 소년들 사이에서 많은 재치있는 말장난과 얄궂게 까불거릴 기회이고, 이 모든 것들에 소녀들은 끙 신음을 하고 말총머리를 흔들고 자기들끼리 서로 공모하듯 낄낄거리고 영화 잡지로 부채질을 하고 치마를 털어댄다. 맙소사, 그런데 아주 뜨겁다! 소년들은 동의한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그들은 이를 좋아한다. 그들은 오늘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모두가 이렇게 바짝 붙어있으니, 거의 안달이 난다. 주머니에 브라스 너클과 너클더스터와 붉은 색 딱총알들을 갖고 있고, 튀긴 로젠버그 둘이 바로 나온다! 그리고 열기를 견딜 수 없다면 부엌에서 나가라!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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