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려다보았다. 그는 언제나처럼 엄중했지만 그의 눈에 짓궂은 반짝임이 엿보였다. 내 마음을 불편하게 여러 가능성들을 두고 달음박질했다. 내가 그들 모두보다 상당히 유리한 출발점에 섰음을 확실히 느꼈다. 나는 알기도 했다. 내가 기분전환으로 근사한 티샷을 친다면 겁나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내 티를 찾을 수만 있다면야. “네 오른발 아래 있어,” 엉클 샘이 심드렁하게 말했다.
“아니, 유대인이라고 그러진 않지, 아마 그들에게 도움도 되지 않겠지만. 그치들 타락의 종류는 그보다 때로 더 깊고, 뭔가 훨씬 더 나빠. 너는 그들의 코 모양에서라기보다 씰룩거리고 코 푸는 모습에 엿봐. 어떻게 발을 끌고 쪼그리고 앉고, 어떻게 굽히고, 코웃음치고, 찡그리는지 그 모습에서 엿보지. 그 사람들 형편없는 사업에서, 기름에 쩐 숙소, 그들 친구에게서 이를 봐-그들 투박한 질그릇들도 그들 본모습을 드러내고, 변호사들, 파자마들, 그들 질병도 누설하지. 이 친구야, 그런 젤로 상자들, 콘솔 탁자, 밤색 포장지들로 꼼짝없이 잡힌 것도 전혀 우연이 아니야. 그저 그들이 잠을 잔 스튜디오 카우치일 수도 있고, 그들 레코드플레이어일 수도 약장, 혹은 속옷일 수도 있지-그들은 이로 악취를 풍겨, 그들이 만지는 모든 것이 그래!”
이제 나는 무슨 뜻인지 알았다. 내가 앨저 히스에게 느꼈던 감이 문제였다. 덜 통찰력 있는, 다른 이들은 휘태커 채임버스에게 그런 느낌을 얻었다. 우리 경우에, 호박, 카펫, 타이프라이터, 이빨이었다. 휘태커는 한동안 자신이 조금 건강하지 못한 냄새가 났는데, 성인처럼 향초 향이 뿜어져 나왔다. “위증죄는 히스의 죄악이 아니었어요,” 내가 말했다. 거의 나 혼잣말하듯 계속 말을 했는데, 이 말을 하자마자 나는 마침내 올바른 길에 들어섰음을 알았다.
“아니지,” 엉클 샘이 동의했다. “그렇죠,” 나는 올려다보았다. 그는 나를 자세히, 호랑이처럼 사납게, 깊은 물처럼 침착하게, 복음에서 말하듯, 그의 강력한 주먹 안에 공들을 굴리며 내게 공 팔러온 사람처럼 살피고 있었다. 그런 심도 깊은 상징적인 동작에 갑자기 내가 나를 초월해 고무되는 느낌이었다.
“그게…간첩이나 양다리도…아니었어요!” 나는 거의 그곳에 다다랐다…, “어…”
“그들은 삐딱하고 사악한 정신의 길을 걸었지,” 엉클 샘이 쉰 목소리로 속삭였다. 내 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간절한 교사처럼 나를 고무했다. “계약의 위반자들, 안식처를 더럽히는 자들…”
“어둠의 아들들!” 내가 외쳤다.
엉클 샘은 뒤로 몸을 빼고 미소지었다. 자기만족이나 재미있어 짓는 미소가 아니라 축복의 미소, 막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깨끗이 정리한 생명보험 세일즈맨의 미소, 혹은 듀크 법대를-그런 점에서라면 여느 법대든 졸업하는 당신을 보러 온 학부모의 미소였다. 그리고 그는 머리에 도로 실크해트를 놓았다. 나는 내가 고비를 넘겼음을 알았다. 내가 실제 품위 있는 드라이브도 급기야 칠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슨 그런 식 걸음에 그들에게 무슨 보상이 있나?” 그는 공중에 골프공 중 하나를 던지고 이를 그의 퍼터로 야구 자세로, 시야 밖으로 세게 때렸다. “온갖 파괴의 천사들 손에 좌우되는 아주 많고 많은 고난들!” 홰액! “복수하는 신의 진노를 통해 영원히 계속되는 벌!” 슈위트! “영구저억인 공포와 영속적인 자아-책!” 까앙! “모든 세대의 삶의 우여곡곡절 도처에 어둠, 애절한 비애, 엉덩이에 종기들, 기독교인들 견해로는 오만불손, 쓰라린 불운과 어스레한 몰락!” 프삿! “그리고 최종 전멸의 망신살 속에서!” 철퍼덕! “…불 타!”
그는 정말 가관이었다, 좋다-그는 수많은 스타일을 지녔다. 수많은 스타일, 진정 그런 뜻이다. 지금은 래리 도비의 스타일이고, 다음은 컨트리 슬래터, 그런 뒤 멜 오트, 행크 그린버그, 조니 마이즈, 루크 애플링-하지만 그가 야구 예배식을 조직하고 야구 주교직을 지배하긴 해도 (틀림없다, 말하자면 워렌 하딩 혹은 허버트 후버의 스타일보다 그의 가시 많은 19세기 면모들에 케네소 마운티 랜디스 판사에 더 가깝다) 그는 실제 절대 야구시합을 하지 않았다. 골프가 그의 게임이었고, 과거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로 덩치 큼지막하던 나날들에 그가 처음 접하고 나서, 여전히 규칙적으로 하는 유일한 게임이었다. 그전에, 그는 상당히 제한적으로 사냥과 낚시, 말타기, 수영, 전쟁, 당구 그리고 가끔 닭싸움 정도만 즐겼다-실로, 엉클 샘이 그의 시간을 한가한 게임이나 즐기며 낭비한다는 바로 그 발상은 오십 년 전에는 생각도 못할 일이었다. 하지만 우리 이십 세기 혁명의 특징이 다 그랬다. 게임플레이가 바로 나라의 동맥이자 목적이었다. 이런 운명적인 전환을 제공했던 이가 태프트의 후계자, 우디 윌슨이었다. 그는 때로 이른 아침 다섯 시부터 나가 있거나, 겨울이 한창이어도 아랑곳없이 눈 속에 공을 찾도록 검정 골프공을 사용해 치기도 했다. 그러다 그 끔찍한 날 변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못해 오직 윌슨의 반만 작동하게 되어버렸다. 이제 골프는 대통령 훈련법의 한 부분이었다-진짜 무슨 다른 이유로 여기 내가 나왔겠나?-그리고 엉클 샘이 이글로 마무리하거나 혹은 모래 벙커에서 핀(깃대)로 힘차게 후려쳐 뻗어나갈 때마다 어딘가에 팸텀이 움츠렸다.
나는 티를 땅에서 파내고 그 위에 공을 세우고, 민들레에 연습 샷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확실한지 어떻게 아세요?” 나는 물었다 그리고-휘익!-민들레의 머리를 날렸다. 왜 골프공은 이처럼 칠 수 없나? “제 뜻은 포스터 덜레스조차도 히스를 믿었…”
“아, 그래, 팬텀과의 협정은 끔찍한 방식으로 축성받는 일과 다름없어. 그런 뒤 그런 뒤 높으신 나로부터 은전을 얻고,” 엉클 샘이 말했다. 스탠 무지얼 선수의 별난 발자세를 흉내 내며 또 다른 골프공을 지평선 너머로 때렸다. “저 고등어잡이 조 맥커시에서 은전 각하의 대상에 대해 물어 봐!” 마지막 공을 던져올리고 이를 공중에서 높게 강타했다-사실, 나는 공의 궤적을 완전 잃어버렸다. 나는 궁금했다. 충분히 높이 올라가면 저기 그냥 그대로 머물까? 어디에서 중력은 기력이 다하는가? 하지만 마침내 공이 아래로, 7번 그린에서 약 50피트 떨어져, 내려와 나무의 뿌리 사이에 박혔다. 나는 그가 계속 어프로치샷에 솜씨를 연마하고 싶은 건가 짐작했다. 아니면 나무들 힘껏 후려치는 일에 짜릿한 희열을 느끼거나-실로 불타는 나무였다! 엉클 샘의 여기 초목을 가만 놓아두지 않는 방식을 보면 벤 프랭클린의 사설 번갯불 실험실이라고 아마 생각이 들 것이다. 이제 그는 팔 아래 퍼터를 끼워 넣고 그의 옥수수 담뱃대를 꺼집어내고, 부츠발 뒤꿈치로 이를 털었다. “불순한 자 외람되게 신성한 지존과 접촉을 통해 잠시 잠깐은 순수한 자처럼 이렇게 활활 빛이 났으니, 민중들이야 이 둘을 어리둥절 헷갈리기 쉽지,” 벤치 뒤로 기대며 그가 말했다. “거룩한 자의 부당한 고통 못지않게 추잡한 자의 하루살이 활기라고 덧붙여야겠지…” 그는 나를 의미심장한 눈길로 바라보았다…아하! 그게 내가 숨겨둔 비자금으로 비난받았던 이유였구나! 아니,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불신을 하도 사 많은 이들인 나로부터는 중고차도 안 사겠다고 했다! 속물들은 예수에게서도 중고차를 사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안 그런가? 일이 점점 명확해졌다. 나는 진실 본체처럼 티 위에 굳건히 앉아있는 공에 집중하고, 팔꿈치를 똑바로 유지하려 노력하며 연습 삼아 백스토르크를 휘둘렀다. “이 친구야, 자네 공 꼭대기를 치겠어.” 엉클 샘이 침울하게 말했다.
그랬다. 나는 안간힘을 써서 공을 들어올리려고 했고 너무 세게 휘둘러 나는 티를 조각냈지만 공은 다만 한 6피트 앞으로 퐁당 떨어졌다. 배신자, 나 진짜 이 망할 게임 질색이라고 생각했다.
“너도 알지, 젠장맞을 너도 그 막대기 막 손에 익을 참이었는데,” 엉클 샘이 짜증이 나 투덜거렸고, 입에 파이프를 밀어 넣었다. “애들레이 스티븐슨이 아령 세트에 손재주 보이듯이!”
나는 이 말에 심하게 찔렸다. 내가 규칙적으로 칠 시간이 난다면 좋은 골퍼가 되었겠지만 사람은 지상의 모든 일에 몸을 담을 수는 없다. 그리고 그 빈정거림이 걱정이 되었다. 스티븐슨은 패배자였다. 여전히 아슬아슬 위험은 못 벗었구나 깨달았다…
엉클 샘은 빈 담뱃대를 두어 번 빨았고 이를 불어 비우더니, 담배를 찾아 바지 주머니 속으로 손으로 넣었다. “범죄자와 왕들, 사제와 떠돌이에게 한 가지 같은 점이 있지,” 그가 말했다. 그는 기다랗고 앙상한 한 손가락으로 담뱃대 속으로 담배를 쟁었고, 안경 너머로 보듯 나를 유심히 보았다. “그들은 독수리하고 방울뱀하고 다르듯이 생판 비슷하지 않겠지만, 그들 둘 다 은하계를 생성하는 무시무시하게 신비로운 힘이란 것을 조금 가졌어.” 이 말을 하면서 그는 귀뒤에서 기다란 나무 성냥을 휙 빼냈다. “차이는,” 그가 계속했다. “그들이 이를 이용하려고 들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 진짜 물건인 사람들, 좋은 사내들은 이로 평화와 번영을 이룩해-이들은…” 그는 엄지로 성냥 머리를 긁었고 성냥이 팍 불이 타올랐다: “…빛의 아들들이야!” 그는 대통위로 이를 모아쥐고 계속했다: “다른 부랑탕이들은, (뻐끔!) 팬텀네 자식들, 어, 네가 (뻐끔! 뻐끔!) 조심하지 않으면, 저들 꽥꽥이들 뱃머리를 돌려버리고 (뻐끔!) 철저하게 …” 그는 올려다보고 여전히 불타는 성냥을 멀리 빼 들고, 주먹으로 으스러뜨렸다. “전체 망할 총쏘기 시합을 박살을 내버려!”
사실이다, 과장이 아니다, 나는 생각했다. 로젠버그 부부는 더 이상 평범한 사람들의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이건 분명했다. 싱싱 감옥에 멀리 쑤셔박혔어도 솟아오르는 세상 이견 사이 백열 속에 그들이 현재 보유한 일견 에너지를 볼 수 있다.-프랑스에서, 전체 정부가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걸음을 옮겨 공으로 다가가 이를 잔디의 작은 혹등에 티와 놓았다. 약간 내 자신이 후들거리는 게 느껴졌다. “말씀인즉슨, 우리는 그들을 그냥 그래서…처형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단단한 발판을 찾아 발끝으로 주변을 쿡쿡 찔렀다.
“우리는 그저 법령집 법을 충족하기 위해 타임즈스퀘어로 가는 게 아냐, 네가 그런 뜻이라면.” 엉클 샘이 말했다. 그는 동그란 담배 연기를 불었고, 다시 하나 또 하나, 각각 다른 고리 속으로, 마무리로 그 중앙에 작은 연기를 훅 넣었다. “이는 축성이 되어야 해, 서양세계의 도덕적 사회적 질서의 새로운 헌장, 우리 시대에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미래가 조적-구조되어야하느냐 그 선례야!” 그는 끓어오르는 담을 연기 고리 안으로 뱉았고, 정중앙을 관통했다…. “저 위로 가서 발을 씻자고!” 중앙에서 미니어쳐 버섯구름이 솟구쳐 올렸고, 동심원의 고리들이 납작하게 충격파처럼 퍼져나갔다.
그의 질문을 이제 이해했다. 나는 공으로 돌아섰고, 발을 단단하게 잔디 속으로 찔러넣었다. 타임즈스퀘어, 서커스 분위기, 특별 의식, 형식, 형식, 항상 결국 이런 요약에 이른다! 정치 수완에서 형식적인 절차들 반듯하게 하고, 도덕률은 절대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왜 이를 자꾸 까먹고 있나? 미소를 지었다. “그럼, 우리 취임식에서 그들을 불태워버리는 일이 더 낫지 않았을까요?” 나는 내 몸무게를 오른쪽 발에 당당하게 옮기며 백스윙을 개시하였다.
“그러려고 해봤지,” 엉클 샘이 말했다, “하지만 레임덕으로 실각했잖아. 어쨌거나, 상관없어, 이제 우리는 여름이고 하지를 맞았고 기념일 견지에서도-”
“에-?” 나는 너무 놀라 무릎이 휘청 찌그러졌고 한도를 벗어나 공을 베듯이 쳤다.
“그-뭐요?”
“우라지게 빌어먹을, 이 친구야! 그거 이미 4번째 스트로크야, 너 아직 티에서 쳐내지도 못했어!” 엉클 샘이 비명을 질렀다.
“죄… 죄송해요! 저는, 어, 하신 말씀이…”
“하지와 기념일, 귀 좀 잘 닦고 다녀, 이보게나!” 왈칵 성질이 나 되풀이했다. 그는 미국 지도의 윤곽 모양으로 담배 연기 고리를 불었다. 윤곽이 퍼져나가자, 몇몇 주 속을 채우려고 하고 있었다. “로젠버그 부부는 14년 전 다가오는 18일 목요일에 아악마같은 협정에 서명했어.” 그는 뻐금뻐금 빨고 고리 만드는 틈틈이 웅얼거렸다. 그는 지도에 컬럼비아 특별구(워싱턴 DC)를 밀어 넣으려고 노력하지만 그 지역에 아주 어수선하게 되어가고 있었다. 그는 참을성을 잃을 것처럼 보였다. “너는 이걸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
“아…” 그러니, 또한 로젠버그의 기념일이기도 하구나! 나는 잠시 내 결혼기념일을 두고 하는 말인 줄 알았다! 카우프만이 6월 15일이 든 그 주에 마침내 날짜를 확정했을 때 나는 팻과 나의 기념일-우리 13번째 기념일!-6월 21일이 같은 주에 들 수도 있겠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나는 하지점 역시 알아보았다. 아무튼 우리는 아무 이유 없이 21일에 결혼하지 않았다. 이는 우리의 “미녀와 야수” 게임의 절정, 베헤못이 포효하는 시간, 이런저런 시간이었다. 그러다, 이해 유월 21일은 아버지의 날에 해당됨을 알게 되자, 갑자기 이건 틀림없다고 느껴졌다. 나는 이에 관해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걱정이 되었다. 이게 의도적이라면, 그들은 이를 호의의 선물로, 팻과 나에게 뭔가 기념할 추가적인 것을 베풀려고 그러나? 아니면 내게 누가 일부러 골리려고 그러나? 나는 후자가 두려웠다. 후자가 정치에 몸담고 있으면 두 가지 가정 중에 가장 신중하고 확실한 가정이다. 그도 그럴 것이 법원집행관이 18일로 공식적으로 스케줄로 잡았고 나는 이에 대해 까먹고 있었다…이때까지. 나는 새 공을 티에 올렸고, 어깨와 손목을 움찔거려, 몸을 풀어보려 하였다. 지금은 벌어지는 일에 이해가 한층 더 섰지만, 그렇다고 감정이 훨씬 편해진 것은 아니었다. 그 사람들 14번째 기념일! 그리고 우리는 이 7번째 티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 “저는…제가 그 점은 놓쳤습니다.” 나는 솔직하게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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