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는 사람의 마음을 시험하는 때로군요. 조지.” 위생시설국장이 한숨 섞어 말한다.
“그래요, 앤디. 무력에 의자하고, 만군의 신에게 탄원하는 일만 우리에게 남았어요.”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물론, “교회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증언은 마지못해하며 마지막으로 미뤄두고 있는 이런 교회는, 내게는 그렇다, 공산주의를 설교하고, 가르치거나 혹은 용인하고 있을 것이라”고 오랫동안 거듭 주장했지만 대통령조차도 재차 날카로운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이 돈다. 우선, 최고원수는 에드거 후버의 비밀경찰관에게 “로젠버그 부부 사면을 위한 특별 간청”에 서명했던 2300명의 성직자들 이름을, 또한 추가로 낸 권유편지에 104명 서명인의 명단을 강경파 공산동조자 설교가로 여겨서 넘겼다. “로젠버그 캠페인은, 공산주의자 음모가들이 오래 전에 계획된 미국 교회들의 침범을 다시 실행할 중대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해롤드 벨더 산하 조기경보 초병들이 경고한다. 위장 FBI 요원 수수께끼 남자 허버트 필브릭은 2300명 중 많은 이들은 사기당한 이들, 약삭빠른 중심부 어둠의 천사들이 끌어들인 “의심 품지 않은 희생자들”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변절자 조 잭 콘페더, 미국 공산당 정치국의 전직 거물은 이에 의견이 다르다:
공화당 고든 쉐러 오하이오 의원: 저들 이천 명 성직자들 중에, 그래도 몇몇은 그냥 이상주의자이고 평화주의자들이었다, 안 그런가?
조 잭 콘펜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들 이천 명은 간부집단에 상당히 가까웠다고 생각한다.
백악관을 지나 오늘 아침 대법원으로 이동하는 시위자들, 실제로 하나님 자신의 아들 확대 포스터들을 들고 있다. 그 위에 적힌 글자는,
현상금
— 예수 그리스도의 체포에 결정적인 정보에 대한 현상금…
폭동교사, 범죄적인 무정부주의, 부랑죄, 기성 정부를 타도하려는 음모죄로 — 수배 중…
형편없이 옷을 입고…선지자적인 이상들을 지니고, 평범한 노동자, 실업자와 부랑인들과 어울리고… 외국인 체류자-유대인으로 생각되며… 붉은 수염에, 존경받은 시민과 법당국자들이 이끄는 화난 대중들이 가한 상처들의 결과로 손과 발에 자국들이 있다.
“공산주의자들이 사용했던 선전들 중에서 가장 신성모독적인 낙서”라고 조기경보 초병들이 .외친다. 이들은 지난 밤 꿈으로 뒤숭생숭하여, 일종의 관계를 치를 우연한 만남에 목마르다. “공산주의자들은 과거에는 교회들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체제전복의 충분한 다른 채널들이 있었다,” 비밀경괄 필브릭이 새벽 가래침을 조금 쿨럭 끌어올리고 경고한다. “그들은 지금 교회가 필요하다. 그들은 야만스럽게 당신 교회를 차지하려고 싸울 것이다!”
그리고 그 외 뭐든 그들이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위해:엉클 샘은 아침 내내 그의 방대한 영토 주변을 채찍질하며, 협잡꾼들, 빨갱이들, 꽁지 뺀 배교자들과 악전고투를 벌이고 돌아다녔다. 그는 방금 코니 아일랜드에 괴물 하나가 롤러코스터와 뒤엉켜있다고 하는 보고를 조사하러 거기 불려갔다. 하지만 알고 보니 비유적인 경보이다. 그렇게 허깨비만이 아닌 일이 스티브 프랜스, 저 아래 웨스트빌리지 하우디 클럽(레즈비언 바) 전직 소유주의 시체가, 난폭하게 두드려 맞고서, 자신 자동차 뒤 바닥에 얼굴을 아래로 하고 타임즈 스퀘어 바로 남쪽에서 발견되고 또한 브로드웨이 근육위축병 협회가 밤사이 강도 보고도 냉소적인 발로만은 아니다. 적어도 구천 달러가 없어졌는데, 오직 팬텀만 그런 일을 할 수 있으리. “생각만 해도,” 엉클 샘이 비꼰다, “내 어깨 힘을 쏙 빼놓는구만!” 그런 뒤 거리 더 위쪽에서 전화가 들어온다. 한 도둑이 그레이스톤 호텔 비서의 등에 권총을 꼼짝못하게 등에 밀어넣고 3600 달러 급여를 갈취하였다. 엉클 샘은 똑바로 몸을 펴고서, 이 최신 잔학 행위 방향으로 준엄하게 쳐다본다. 그의 파란 두 눈이 아침 햇빛에 번득이고, 유명한 그의 실크해트가 기개 넘치는 저항의 표식으로 이마 앞으로 삐딱하게 쏠리고, 어깨는 떡 벌어뜨리고, 군살 없는 턱이 억누른 분노로 잔물결치고, 미국 예언자 새러 헤일이 그렇게 존경해마지 않던 “강인한 힘과 빛나는 아름다움”을 온통 내보이고, 언제나처럼 “겸손한 노역과 하늘 높은 의무”를 행할 준비를 한다. 하지만 동시에 꽤나 열받은 모습이 공공연하다. 그는 1888년 선거 개표보고를 마주한 그로버 클리버랜드같이 보인다.
“지체 마세요!” 약탈당한 근육위축병 사무실 정면에 걱정에 휩싸여 수퍼히어로 주변에 모여든 사람들이 울부짖는다. “황금 같은 기회들이 날아가요!”
엉클 샘은 돌아서서 이 모든 평민들을 주님과 부주의한 -질로 이렇게 많이 만들어진 필부필부들, 연민어린 시선으로 내려다보고, 에이브 링컨처럼 자신의 옷깃을 그러쥐고, “그렇다, 친구들 사실은 최악 고비가 우리에게 닥쳤다는 사실을 더 이상 숭길 수가 없구마니. 하지만 그래도, 정치는 오자미가 아니야, 사람들아, 그리고 휴식은 남자의 운명이 아니지! 가장 농익은 복숭아는 종종 폭풍 내리치는 자유의 바다 가운데 나무 제일 높은 곳에 있어! 그래, 전투장에 실제 들어있는 남자들에게 응당 공을 돌려야지, 그 사내 지도는 땀과 먼지와 망할 술집--집질로 흠이 가있어, 그러니 굳이 그래야 하면 이 늙은이 센 머리를 쏴. 왜냐면 여자들의 태도들이 어느 정도 시간 사람들 모두 속여먹는 가장 확실한 판단 기준이니까. 파괴가 국내 평온, 새로운 지평, 그리고 가득한 저녁 식사통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운명일 수밖에 없다면, 우리는 자신이 운명의 작성자가 되고 이 위로 향한 얼굴 가득한 바다에서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가라앉을 때까지 우리가 들어있는 그 일을 끝마쳐야 한다!” 아무도 오늘 아침은 시인과 선지자들을 기리고 읊조리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다. 특히나 미국 수퍼히어로는 더해서, 데이비 크로켓에서 롱펠로우까지, 카네기 가족과 크레인 가족에서 행크 윌리엄스와 휘티어 시인들까지 룬필경사들 나라의 위엄을 띠고 관례처럼 읊어댄다. “수액이 고여있는 나무는, 친구들이여, 1퍼센트의 영감과 구십구 퍼센트의 구슬땀이야, 그러니 땀투성이 저 옛날 깜둥이 겁나 불같은 아이러 앨드리지 종종 말했듯이, ‘활이 구부러지면, 화살이 날아간다,/날개를 단 운명의 살대!’” 그리고 그는 쏜살처럼-슈우웅!-브로드웨이 위로 북쪽을 향해 달려간다.
가던 길에 엉클 샘은 타임즈스퀘어에 대청소 작전과 사형수동 세트의 재건축을 시찰하러 잠시 들러, 전기 기술자들이 전기의자가 자리에서 뽑혀, 반파되어 배수로에 누웠고, 그 위로 히틀러 콧수염이 달린 부서진 엉클 샘 마네킹이 널려 있는 상태에 낙담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인부들이 클래리지 호텔 남쪽 면에 모든 과거 세대의 전통이 살아있는 사람들의 두뇌에 악몽과도 같이 내리누른다고 적힌 글 위 페인트칠을 하고 있다. 엉클 샘이 마네킹의 가발, 엉클 샘 양복을 벗기고, 콧수염을 떼고 나자 그 속에서 발견된 인물은 자신의 복제품 -엄숙한 청교도적인 얼굴과 유연하고 강력한 체구-이 아니라 풀턴 쉰 주교, 에버렛 더크슨, 그리고 우리의 미스 브룩스를 다 섞어놓은, 그리고 크리스틴 조겐슨만큼 성이 없는 인물상이다. 저 아래에는 종양처럼 불쑥 튀어나온 반짝이는 덩어리만 있고, 아이크의 대머리처럼 매끈하다. 엉클 샘은 마치 엉덩짝을 찰싹 때리려는 듯 무릎 위로 그것을 뒤집어 올려놓는데, 실제로는 헨리 아담스의 격언을 새겨 넣는다. “현대 정치는 밑바탕에는, 인간의 투쟁이 아니라 세력의 투쟁이다” 그리고 그는 마네킹을 남아 있는 부분 그대로 가장 가까운 깃대에 매달아 두라고 명령한다. 현실과 환상의 본질에 대한 일종의 옛날 브로드웨이 비유처럼.
더 큰 문제는 전기의자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의자 상태가 정말 좋지 않다. 배선이 모두 뜯겨나갔고, 다리가 부러지고, 볼트들이 여기저기 팽개쳐져 있고, 가죽끈이 갈가리 찢어지고, 전극은 후려쳐져 있다. 보조 발전기가 분해되고 부품들은 노략질당했다. 콘크리트 맨 아래 바닥과 보호용 철조망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가변저항기와 전압계도 사라졌고, 무대 위 누군가가 큰 망치를 스위치 패널에 휘둘렀다. 소장 드노, 세실 B 드밀, 사형집행관 프란셀, 전기기사 찰리 윌슨, 루브 골드버그 및 기타 인물들이 사물들 다시 조립하고 정리하기 위해 광장에 모이지만, 깊은 시름에 빠진다. 이 전기의자는 상대적으로 희귀하고, 이렇게 때늦은 게임 후반에 새의자를 만들 기회가 없으며, 이건 분명히 수리가 불가능한데-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들은 넋이 빠져, 능숙한 몸놀림으로 엉클 샘이 망가진 의자를 그로서는 성냥갑처럼 가벼이 배수로에서 들어 올리고, 쪼개진 나무들은 다시 본 모습으로 눌러 넣고 망치 같은 강력한 주먹으로 두들겨 무대의 콘크리트 부분에 고정시키는 모습을 지켜본다. 우와! 위엄있는 풍채, 엉클 샘, 군중은 광장에 모여들어, 그를 입을 못 다물고 바라보고, 그를 응원하고, 심지어 그들 자신 속 최고 모습들만 온통 슈퍼히어로에게서 발견하고, 그를 숭배한다. 그는 이제 흰 수염을 신중하게 잡아당기며, 뜯겨나간 배선 및 파괴된 스위치를 연구한다. 백악관을 위한 디자인을 세세하게 살피며 고민하거나 기발한 거짓말 탐지기 기계로 고군분투하던 건장하고 키 큰 톰 제퍼슨이 떠오르기도 하고, 아마도 친구 냇 호손의 책에 담긴 형이상학적인 모호함에 대해 골똘히 머리를 썩이고 있는 잘생긴 프랭크 피어스가 생각나기도 한다. 마치, 어제, 그가 팬텀의 무모한 한바탕 범과에 강력하게 맞서 싸우던 딱 그때처럼, 호스슈 굽이 길에서 말을 타고 늙은 히커리, 배드랜즈에서 거세 수소 떼로 잔치를 벌이던 앤드류 잭슨, 가로장을 쪼개는 에비브 링컨의 모습이 살짝 엿보이거나 또는 지금처럼 조지 워싱턴이 델라웨어 강을 건너거나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단순한 방식으로 4가지 자유를 기획하는 모습이 노동자들에게 전기 시스템 수리를 지시하고 필요한 부품들을 저기 동휴스턴 거리 유대교회당 옆 피트 용품주식회사에서 받아오라고 보내는 엉클 샘에게서 엿보인다.
“그러니까, 우리가 그냥 가서 물건 가져오라고요, 아니면…?”
그가 그들에게 열쇠를 건네주는 모습이, 율리시스 그랜트가 자신의 원고를 출판사에 넘겨주는 것처럼 보인다. “이미 앗은 거라,” 그는 과묵할 캘빈의 목소리처럼 단호하고 부드럽게, 조용히 말했다. “그 사업은 한때 줄리어스 로젠버그 소유였지.”
엉클 샘에게는 이런 독특한 특성이 있다. 마치 정부 규정 감사관으로 일하던 시절 이후로 그의 수많이 거친 변신들이 신비롭게도 그에게 흔적을 남긴 것 같다. 그의 얼굴 중앙에 올드 팁 해리슨의 긴 코가 발견되고, 키작은 제미 매디슨의 성긴 흰 머리카락(아니면 올드 잭의 머리카락 아니면 리틀 밴인가? 확실한 건 그는 잭 테일러의 우락부락한 뺨과 조악해도 민활한 방식을 지녔다), 윌리 (빅 럽) 태프트의 금 시곗줄도 보이고, 늙은 짐 먼로의 뼈만 남은 엉덩이는 아직도 - 그때도 - 구식 바지 속에 들어있다. 신체적 병약함은 떨어져 나갔거나, 박물관에 기증을 하였거나, 그렇지 않으면 (실시간 사연의 일부일 뿐) 없는 척-워싱턴의 얼마 없는 코뿔소 이빨과 천연두 흉터, F.D.R.의 오그라든 두 다리, 클리블랜드의 가황 고무 턱, 에이브의 사마귀, 짐 포크의 경련성 창자 등— 했지만 미덕들과 경이로운 장점은, 계속 쌓이고, 여러 번에 걸쳐 강화되고 재강화되었다. 몬로, 잭슨, “종마” 타일러의 군살 없는 정력이 있는데, 키 큰 에이브, 닥 윌슨 및 아이크를 거치면서 꾸준히 증대된다. “54도 40분 아니면 전쟁” 포크에서 목사 가필드, 정직한 못난이 그로버 클리브랜드 및 루즈벨트의 아들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화신이 고루 모양을 잡은 고집 세고 딱딱하게 굳은 턱이 있으며, 해밀턴과 버, 클레와 캘훈, 빌 보라, 해리 홉킨, 그리고 에드 스테티니어스까지 이런 이들도 말할 것없이 미묘하고 낯선 영향들을 남겼다. 존 (퉁실퉁실 각하) 애덤즈의 높은 자부심, 킨더후크 마을 붉은 여우의 기민함, 밀러드 필모어의 고대 그리스식 입, 그리고 매티 밴뷰런과 신사 보스, 체스 아서부터 한때 5시간 동안 6,756명의 사람들과 악수를 했다는 붙임성 좋은 워렌 하딩까지, 상습 선거캠페인 으로 못이 박인 손이 있다. 그가 따라쟁이 앵무새마냥 고개를 기웃 기울이면, 한쪽 눈은 근시이고 다른 눈은 원시인- 그 눈만으로도 엉클 샘의 화신으로 불리기에 충분했다 - 늙은 벅 뷰캐넌이 생각나기도 한다. 그리고 지금처럼 납케이블을 따라가고, 전선을 융합하고, 굽은 판들을 펴고, 이 전기 시스템을 다시 조립할 때, 그는 양키 코 중간쯤에 얹혀 있는 한 쌍의 골동품 철테 안경을 통해 눈을 찡그리며 집중하는데, 그 모습이 성공적으로 연줄을 타고 전기 유체를 아래로 빨아들인 후 촛불 옆에서 과학 노트를 작성하던 시민 밴 프랭클린을 기억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니면 자신도 러프 라이더(의용기병대)로 참여했던, 테디 루즈벨트가 궁색한 왼쪽 눈을 숨기기 위해 눈을 가늘게 뜨고 있는 모습도. 포드 극장의 약한 빛 속에서 프로그램을 읽으려고 애쓰는 에이브 링컨, “다른 수단들도 성공할 수도 있지,” 엉클 샘이 이러한 인식들에 흘긋 올려다보며 말하고, 보고 손가락 사이에 불꽃을 피운다, “이건 실패할 수 없어!” 프슷! 지지직! 팡! 미국의 가장 위대한 선지자가 말했듯이 “하는 모든 일에 항상 최선의 방법이 있다...” 천막 조명이 낮아지고 무대 위에서 지직거리는 소리가 나며 희미한 빛이 난다. 모든 것이 완료되었으며 의자가 준비되었다! “‘… 설령 계란을 쌈더라도!’”
와아, 군중들의 함성, 모여든 공무원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엉클 샘에게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려고 모여든다. 노동자들은 줄을 서서 “대장 만세”를 노래한 다음, 예닐곱 침팬지를 불태워 의자를 시험한다. 그리고 광장 높이 파더 더피 스퀘어 뒤, 예전에 쉐보레 간판이 있던 자리에 정확히 80년 전 오늘, 1873년 6월 19일 뉴턴 캔즌 신문의 헤드라인이 뜬다.
모든 곳의 애국자들아 깨끗한 일을 할 준비를 하도록 하자
엉클 샘과 대머리 독수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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