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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the Public Burning

공개화형 p304~

by 어정버정 2024. 2. 13.

Arte 9, Madrid

 

그녀는 정말 굉장히 터프한 사람이었다. 맞다. 한번은 그녀가 고작 19 살에 150명의 동료 여성 노동자들을 이끌고 내셔널 해운을 폐쇄하는 파업을 벌였다. 당시는 대공황이었고 회사는 사운을 걸고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고 계속 가동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에설은 불법 폭동에서 소녀들을 이끌었고 뉴욕시 경찰 전체가 비호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노조 소녀들이 겁을 집어먹고 공장은 다시 폐쇄하였다. 배달 트럭이 피켓 라인을 무너뜨리려고 했을 때, 에설과 소녀들은 운전사를 운전석에서 끌어내 발가벗긴 다음 그의 엉덩이에 나는 악질변절자이다(I AM A CRAB)라고 립스틱으로 적어넣었다. 그 생각에 내 엉덩이가 간질거렸다. 더 많은 트럭이 오자 그들은 거리를 봉쇄하고 바퀴 앞에 몸을 던지고 트럭의 화물을 칼로 난도질을 하여 모두 배수구에 내던져 버렸다. 나중에 전쟁 중에 그녀는 워싱턴의 인구 조사국에 일자리를 얻었고, 당시에 나는 OPA에 있었다. 우리는 서로 스쳐 지났을 지도 모른다. 줄리어스는 뉴욕으로 돌아가 있었다. “걱정마세요, 미스 어쨌거나, 저는 OPA의 딕 닉슨입니까나는 혼자 웃었다. 하지만 나는 에설이 내가 그곳에서 그토록 미워했던 사람들, 즉 무자비하고, 자기 잇속만 챙기고, 남을 얕보고, 냉소적인 권모술수가와 매우 흡사했으리라 생각했다. 그 폭력에 혈안인 케케묵은 대도시 뉴딜 종자들 - 우리는 여전히 이런 개새끼들을 제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두가 출세하려고 계책을 부리고, 일 조금 해놓고 아주 크게 침소봉대 부풀렸다. 그들의 작은 피라미드를 지어 올리려고 전체 OPA 작업을 혼자서 다 해내고서도 여전히 긴 주말 펑펑 놀아도 될 수준이라고 발견했지만, 약간의 효율성을 내가 도입하려고 들자, 그들은 나를 배척했다. 뭐든 어떻게 보수주의자가 되었느냐고 한다면, 바로 OPA에서 6개월을 보낸 때를 들 것이다. 아마도 에설은 히스와 가장 비슷한 사람이리라반면에 그녀도 그곳에서 오래 버티지 못했다. 아마도 나처럼 불행했을 수도 지도 모른다. 지금 그녀는 밤에 흐느껴 울며 잠을 자고, 뻐근하게 경련이 일 지경으로 베개를 꽉 끌어안고, 쥐 때문에 겁을 집어먹고, 편두통을 진정시키기 위해 냉찜질을 해야 하고. 불쌍한 에델...

나는 사무실 바닥에 흩어져 있는 종이를 우울하게 바라보았다. 종이와 사람, 어느 것이 진짜일까 궁금증이 들었다. 몇 시간만 지나면 줄리어스와 에설 로젠버그는 죽을 것이고, 그들의 불쌍한 유해는 내가 밟은 그 말똥보다 가치가 낮을 것이고, 종이도 태워질 수 있지만, 그 위에 적힌 일들은 살아남을 것이다. 아니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건 운의 문제였다. 행운과 인간 욕구: 패턴에 대한 열정. 이야기를 위해. 그리고 그들은 이것에 매료되었다. 만약 그들이 역사가 어찌 되건 말건 엿먹어라 관심 없었다면, 그들은 이 고생 안하고 집에 편히 있었을 것을. 불쌍한 바보들. 아마도 이것은 도시에서 자란 일의 또 다른 귀결이리라. 시골 소년이 집을 떠날 때 가장 먼저 받는 충격 중 하나는 그가 살아온 엄청난 그 역사를 아무도 기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서다. 그가 도시의 시끄러운 싸움박질에 끼어들 때까지 그는 제대로 삶을, 역사에 관한 한에서, 사는 게 아니었을 수도 있다. 사실, 유명해지는 재미 중 하나는 옛 고향 마을로 빛을 돌려 이전에는 모르고 지냈던 실상의 재발견에 마을 사람들 얼이 빠지고, 게일 조브와 톰 뷸리 같은 사내들 화들짝 뛰고 말 더듬는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로젠버그 부부가 무엇을 느꼈을지 알았다. 왜냐하면 나도 느꼈기 때문이었다.

초인적인 존재가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로젠버그 부부의 자멸적인 의심은 일찍이, 아마도 몇 년 전,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 다가 왔으리라. 아니면 줄리어스가 해고되었을 때 다가왔을 수도 있지만 분명 그리고 강제적으로 체포된 직후에 즉각 다가왔을 것이다. 여러 면에서 그들의 첫 번째 편지는 전체 편지 중 최고였다. 조용하고, 가식 없고, 급하게 작성되어, 종종 대명사 주어를 생략하고 축약하고, 마음 울컥한 평범한 문장들로 가득 차 있었다. “마이크가 1130분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막 빨래 거는 일을 마쳤는데

그러나 이후 사형 선고가 내려지고, 그 이후 그들의 모든 편지에서 눈에 띄는 점은 구체적 현실과 실제적 개입이 거의 전혀 없다는 것이다. 모두 과장법, 분노, 정치적 클레쉐, 추상이었다. 아 맞다, 그 안에는 인상적인 정치적 미사여구 수사가 들어있었다. 내가 판단할 처지는 아니지만 에델의 시는 아마도 그런 전형에 준하지 않을까 싶은 정도였다. 그리고 때때로 그들은 감옥생활 내에서 벌어진 일들 묘사에도 건성으로 크게 공을 들이지 않았다. 감옥 생활의 지루함, 바퀴벌레 죽이기, 유대인 예배, 체스나 보치볼 게임하는 일, 그러나 솔직히 그들은 변호사나 당의 편집자 사견에 마지 못해 부응하는 것 같았다. “친애하는 에델, 내 감옥에 대해 설명해볼까? 너비가 3, 길이가 4, 높이가 7피트야그리고 줄리어스는 때때로 혼자서 동정적인 과거를 고안하는데 진력을 다했다. “나는 좋은 학생이었지만 한발 더 나가 우리 민족의 문화,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되기 위한 민족의 투쟁을 아주 자연스럽게 흡수했다. 이러한 배경을 지닌 미국 유대인으로서 내가 나에게 전승된 이 유산의 발자취를 따르고 일반 사람들의 운명을 개선하는 방도를 추구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이건 감탄스러웠다. 나 자신도 같은 문구를 생각해 냈을 것이다 (“나에게 전승된 이 유산의 발자취를 따르고”: 나는 메모했다). 그러나 이 절반의 시작은 모두 빠르게 무너지고 대개 자기 연민의 넋두리에 빠졌다. “에델, 나의 사랑, 당신은 정말 위대하고 위엄 있고 다정한 여자예요. 감정을 종이에 담으려니 눈물이 절로 고여요. 우리가 받은 양육 방식, 우리 삶의 온전한 의미, 미국과 유대 유산의 진정한 융합을 바탕으로 한 이것들이 우리에게 자유, 문화, 인간의 품위를 의미하고, 지금의 우리로 만들었어요. 온갖 쓰레기 오물들, 거짓말, 우리에게 덮어씌워진 이 기괴한 모략은 어떤 식으로든 우리를 단념시키지 않고 오히려 우리를 채찍질하겠지요. 우리가 완전히등등. 기만의 과실을 진 그, 같은 일을 두고 남들을 비난하였다! 이렇게 보란 듯이 거만하게 행동한다면 누가 그들을 유죄로 여기지 않겠는가? 누가 아니 그는 역사가 뭐라고 생각하는 건지-다 어리석은 짓거리로? 약간 상상력이 부족할지 모르고, 그래, 괴짜이기도 하고, 융통성 모르고, 트집 잘 잡고, 무례하지만, 의지박약이라고? 어림없다.

어쩌면 줄리어스는 거리 모퉁이의 톰 무니 팜플렛 작성자와의 유명한 만남이 있던 오래 전부터 무언가 또는 누군가가 그를 지켜보고 있다는 은연한 암시를 받았을 것이다. 내가 이디스 이모의 역사책에 감동을 받았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하지만 암시와 진정한 인식은 별개였다. 암시는 미묘한 온도 변화처럼 당신에게 다가온다. 진정한 인식은 번개처럼 당신을 강타한다. 이러한 인식이 나에게 떨어지기 전에 다른 사람들에게 요란하게 닥치는 것을 보았다 내게는, 아주 극적으로 앨저 히스에 대한 HUAC 조사 중에 닥쳤으며, 이는 매우 멋진 경험이었다. 그것은 마치 온 세상이 천천히 기어를 바꾸고 방향을 틀어 히스와 챔버스의 놀라운 결투를 내려다보는 것같았고 그들이 고개를 들어 올려 거기 있는 그 눈을 보자, 둘 다 거의 미쳐버렸다. 불쌍한 휘태커 노인은 심지어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나는 이 시선의 주변부 빛을 쬐고, 엉클 샘을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영접해 볼 수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닿지도 않았고 화상을 입지도 않았다. 지난 가을 자금 스캔들이 터지고 나서야 나는 내 생애 처음으로 이의 온전한 위력을 실감하게 됐다. 사형을 선고받은 줄리어스와 에델 로젠버그는 그에 비하면 마이너리그 수준이었다.

나는 선거 캠페인 열차인 닉슨 스페셜호를 타고 캘리포니아 주 포모나에서 북쪽으로 오레곤과 워싱턴을 향해 역마다 잠깐씩 유세를 하고 이동하고 있는데 - 미래를 위해 열차를 갈아타라! 기어가 나를 향해 바뀌기 시작했다. 비밀 닉슨 기금. 나는 그것을 무시하려고 노력했고, 그 대신 마이크와 일정과 같은 기술적인 문제에 집중하였고, 지역색을 벼락치기로 들이파고, 한 정거장에 타고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는 시시한 정치꾼들을 다루었다. 나는 우리가 조금만 더 마력을 내면 능히 이를 피해 달아날 수 있다는 비합리적인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대신 우리는 뜨거운 중심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았다. 부유한 이들의 신탁 기금으로 닉슨을 연봉보다 훨씬 더 높은 스타일을 유지한다. 나는 언급을 피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그 말을 두고 농담했다. 나는 고함을 지르며 달아났다.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기금 문제는 전국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싫든 좋든 말든, 나는 각축장에 들어가고 있었다.

나는 역습으로 반격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그것이 대체로 사실일 때 오명에 대한 유일한 방어가 반격이었다. “나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나는 선거운동 열차 뒤에서 외쳤습니다. “내가 이 정부의 공산주의자들과 사기꾼들을 계속 공격한다면 그들이 중상모략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내가 미국 내 공산주의자들을 조사하는 일을 한 이후로 좌파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중상모략과 오점들을 들먹이며 나와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웃기만 했고 우리가 가는 곳마다 야유꾼들이 점점 더 많아졌다, 쉬쉬! 16,000달러를 언급하는 사람은 누구나 공산주의자야! 불에 기름 부은 듯이 돌이킬 수 없이 커졌다. 민주당원뿐만 아니라 공화당원들도 내 머릿가죽을 못 벗겨 난리였다. 아이젠하워는 나에게 등을 돌렸다. 내가 곤경에 처한 것은 그 사람 때문이었다. 나는 캘리포니아 대표단을 깨부수고 지명을 아이젠하워에게 돌리기 위해 대회에서 얼 워렌과 그의 무리들을 배신해야 했고, 내가 알기로, 바로 뿔난 사람들 중 일부 기금에 대해 슬그머니 누설하였다. 그런데 지금 그가 내게 등을 돌리다니! 그는 나를 잘 모른다고 내가 정직하면 이를 증명해야 하지 않겠느냐 말했다. “우리 자신이 오점 없이 깨끗하지 않다면 워싱턴에서 만연하게 벌어졌고 있는 일처럼 이런 업무에 맞서 우리가 십자군 전쟁을 계속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의 말에 나는 얼굴에 잼을 가득 묻히고 들킨 작은 소년처럼 느껴졌다. 스태슨과 듀이는 나에게 후보에서 물러서라고 말했다. 내가 전화를 걸면 친구들은 집에 없었다. 노우랜드를 나를 대신하기 위해 셔먼 애덤스가아주 멀리 하와이에서 소환하였다. 저 바깥 바싹 추적하는 이들 피를 원했다. 나는 마치 진짜 대형 폭탄에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싸움 많은 부분이 내 손을 벗어나 버려, 이 구타를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온 나라가 팬텀의 손아귀에 있었나? 포틀랜드에서 동전 소나기에 맞았다. 닉슨에게 밍크 코트 말고, 오직 현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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