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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Operation of wandering soul

Operation wandering soul

by 어정버정 2023. 4. 8.

page 184 

스테판은 이 어린 소년을 성급하다고 해도사랑하게 된다그들이 준비하고 있는 왕국이 이 지상에서 혹은 천국의 다리 저 쪽어디에서 마침내 솟아날 것인지를 두고 훌륭한 신학적인 논쟁을 벌인다스테판은 니콜라스에게 그의 손으로 그의 무리 내 아픈 사람을 지나는 길을 따라 뒤에 남겨두기 보다치료해보라고 고무한다니콜라스는 보답으로 끊임없이 스테판으로서 이제 모두 셀 수도 없게 된 이주성 밴드의 운동을 조직화할 수 있을 방법들을 제안한다.

니콜라스는 스테판의 막역한 벗이 되고희망의 보물창고 그리고 밤에 드는 의심을 대항하는 방어벽이 된다. “어떻게 내가 수만의 어린이들의 군대를 지중해를 건너 안전하게 수송할까?” 스테판이 열 살 소년에게 그 해안에서 한 주 떨어진 야영지에서 늦게속삭인다.

그건 쉬울 거야바닷물이 우리 믿음 앞에 쩍 갈라지겠지모세 앞의 바다처럼.” 이 대답은 스테판의 횡대들 아래위로 당당히 전해진다. “내가반면에,” 니콜라스가 대응의 질문을 한다. “진짜 문제를 지니고 있지어떻게 이천 명의 어린이들을 알프스를 넘어 항구로 향하게 해야 하느냐?”

니콜라스의 병참 수송의 어려움들은 곧 그의 손을 벗어난다그는 그의 티 하나 없는 진취적 조직을 아주 멀리 몽세니스 수도원 산길까지 데려간다거기서 계시의 견학 여행은 부서지기 시작한다천사같이 참을 성 없는 그의 첫 번째 그리고 두 번째 간부단이 바다로 가는 가장 단거리 경로로암페조 계곡을 거처 가는 길을 향한다세 번째 간부단부터 다섯째는 덜 기 죽이는 지형을 택해트렌토와 베로나를 거처 아디제 강을 따라간다니콜라스는 롬바르디아를 가로질러 제노바로 향해야 하며 스테판 성인과 프랑스인들과 랑데부해야 한다고 다른 이들을 설득한다.

스테판이 마르세이유에 이를 즈음에모든 유럽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안다새로운 천년을 쫓는 죄 없는 어린이들의 대륙 횡단은 영국에서 헝가리까지 상상의 불을 지른다사람들은 십자군을 맞이하러 줄을 서서 길에 모여들고대대가 지나는 것을 그저 보려고 며칠을 걷는다믿음이 나이베테naïveté의 폭풍 같은 힘그들을 이끄는 작은 어린이로 죽어가는 사회를 갱생한다.

그들이 바다로 다가가자대열들은 대놓고 믿음의 반복 후렴구를 읊는다물길이 갈라져우리가 지날 땅의 다리를 만들리라신이 여기까지 우리를 데려왔네모든 지상의 대양들은 마르리니세상은 분열은 없이하나가 되리라.

그들은 확신을 안고 해안까지 행진한다하지만 바다는이를 발견하고 망연자실 먹먹해지지만사디스트적으로 바다로 머문다시선의 한계 저 끝까지 뻗은 냉담한 바닷물에 선봉에 섰던 제일 어린 아이가 비통한 눈물을 터뜨리며 주저앉는다. “이럴 수가 없어!” 실패의 맛보기는 삼천 명의 입을 채우고인류 규모의 실패는 알 수도 못하고 살아 날 수도 없다하지만 기적이 항구에서 스테판의 십자군을 기다린다마치 거룩하게 주선이 된 듯이 꼬박 함대규모 배가 거기서 집결한다상선들이 이 신성한 군대를 역사의 종언하는 목적지로 데려갈 준비를 하고 서 있다Causa Dei, absque pretio.신의 명분에 어떤 대가도 높지 않다. (안돼손전등 독자가 외친다조심해이 사람들 사악한 사람들이야. 그들의 화려한 복식과 장신구낯살로 알아 볼 수 있어. 하지만 위에서 보는 관점은-모든 것에 수직으로 기운 두 거울의 예언적인 잠망경-순례자 수준에 정보를 전해주지 못한다.)

스테판은 여차 다치기 쉬운 승선을 감독한다드로몬드(지중해 사용되던 대형 범선부자(buza), 굴라프레들고양이들-확장되는 세상의 동인이 될 배들-사이에 분포된 힘을 보자한결같은믿을 수 없는 환희가 그를 뚫고 퍼진다하루는 그는 그 소녀를 흘끗 본다모든 머리를 밀고 아름답게어느 갈레온 선의 위험한 성 모양 선미루에 높이 서 있다그는 자신을 잊고그들의 새끼 순결을 잊고그녀를 외쳐 부른다. “우리 바위의 돔(바위사원예루살렘 성전 산의 회교당앞에서 만나자.”하고 그녀는 그녀의 성자에게 환하게 미소 짓고 대답으로 외친다.

니콜라스에게 승선에 대해 긴밀히 전하긴 하지만스테판은 이쪽 수천 명이 바다기슭에서 독일인들의 도착을 기다릴 수 없음을 안다.

니콜라스이제 그들끼리 롬바르디아 마을 사이로 흩어지고 있는 그 부대들의 뒤를 추적하고 파악하느라 제정신이 아닌 그는합동 지휘관에게 먼저 가라 손을 흔든다. “계속 가우리는 너희들 바로 뒤에 있어그냥 우리가 세례를 줄 거무스름한 야수 한둘만 남겨 둬.”

스테판은 안전한 안식처를 벗어나는 마지막 배에 오른다환희에 들떠 그는 사라지는 대륙을 돌아본다그 주위로 모든어린이-배치된 함대가 “Veni Creator Spiritus 창조주 혼이여 오소서” 부른다그는 그도 들을 수 있게 니콜라스와 접촉하려고 한다하지만 처음으로 어떤 영혼도 텅 빈 하늘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 순간에 그 독일 아이는 포 계곡을 잘못 접어들어 길을 잃고 헤맨다쪼개진 그의 그룹은 일이천 명으로 소모전으로 깎여나갔다소문이-흐릿한 수채화 붓칠로-다른 분대들로부터 들어온다소작농에게 털렀다는 아이들그들의 다양한 숫-구멍들이 토스카나의 귀족들에게 더럽혀졌다는 이야기들이다지친 열 살배기들이 획득한 악덕들에 굴복을 하고그런 뒤 신속한 중독으로 기꺼이 습관을 붙인다성십자가 추구는 완전 혼돈을 쫓을 몸부림이 된다.

니콜라스의 서부 간부단들은 고투를 벌이며 나간다천여 명이 제노바에 모인다몇몇은 머물러 짧은 플래쉬포워드(flash-forward) 보충되는데유명한 자유시 명문가를 설립한다다른 이들은 성좌(Holy See, 교황청)까지 맹렬하게 공격해 든다벽과 탑의 모든 생김새마다애처로운 잡역부의 성마다 이쪽에분열된 세계의 혜택 못 받은 쪽에 있어도흥분한 외침 저게 예루살렘인가저게 예루살렘인가?” 촉발한다.

로마에서한참 나중에교황이 이들을 환영한다. “이들 순진한 이들이 우리가 졸고 있는 사이 회복의 준비들로 얼마나 분주한지 보라,” 부끄러운 알라며 기독교도 유럽에 면박을 준다한 목숨값 이상의 희생을 목격해왔던 분홍빛 팔다리를 측은하게 여겨교황은 그들의 서약을 사면해준다그는 각자에게 이미 천국의 발판을 성취하였노라 보증한다그들이 여전히 순례자가 되고자하는 바람이 있다면 성인이 되어 돌아오라고 말한다하지만 그는 더 이상 원정을 진행하는 일은 금한다.

돌아가는 길은 더 춥고더 참혹하고이룰 공산이 덜하고그릴 수 있는 것보다 더 어둡다그들 각자 홀로 여행한다북부에 이른 순결한 이들은 회복불능으로 퇴폐하여 돌아온다그리고 그들이 돌아간 땅은 고향집이 아니다역사의 끝을 설파하던 니콜라스 소년에 대해 더 이상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그는 제노바와 성고트하르트고그와 마고그 사이 어딘가에서 발이 묶인다.

유럽은 조마조마하며 스테판의 모험에 대한 말을 기다린다십자군은 그렇게 오래 진척 중이라 마치 시간의 진수와 함께 존재했던 것 같다국내전선 반은 어느 달에 분명 정복의 상세 설명이 전해지리라 기대한다그들은 모든 여행자들을 약속된 대화재의 소식이번에 피 없이 순수하게너덜너덜한 생명체를 탈바꿈 시킬 그 한 마디를 얻어들으려 시달군다.

하지만 종내 말 하나 오지 않는다기다림은 얼렁뚱땅 매끈하게 등한시로 뒤를 문다모든 이들이 소식 듣기를 포기한 뒤 몇 달어느 이야기가 본토에 가까스로 닿는다두 어린이 배가 아주 별난 폭풍에 만났고 사르디니아의 남서쪽산 피에트로 멀리 바위에 두 동강이로 완전 갈라졌다수천 아이들의 주검이파도에 휩쓸려 와대단치 않은 지하납골당에 모아 두었는데기적적으로 부패하지를 않더라.

이 이적(異蹟)의 자리에 많은 나라에서 순례자들을 끌어 모으기 시작한다교황의 명령으로 서둘러 소예배당을 짓고 ECCLESIA NOVORUM INNOCENTIUM라고 새겨진 새로운 신성한 세풀커(지하매장소표시한다열두 명의 녹봉 받은 성직자들이 영원한 기도로 이를 지키고 돌본다성지는시간 경과로 그린몇 세기가 넘자 사라졌다천년의 반이 흐른 뒤에 그랜드 투어(Grand Tour) 참가자들에 의해 재발견되고 이들은 이해하지 못할 경이에 휩싸인다.

대규모 출발 후 십팔 년한 사람이 고난의 세월로 가속된 나이로 옹이 지고 비틀린 한 사내가 어린이 십자군이었다고 주장하며 기독교의 북으로 돌아온다전단(戰團)은 이미 신화의 일부가 되었고 이 방랑하는 사제의 이야기는-알베리쿠스드 샴프레베이컨그 시대의 고전 삽화집에 수록된-기껏해야 진기한 골동품일 뿐이다이지러지는 세기 한참까지중동에서 돌아오는 여행객들은 알제리아와 알렉산드리아에 아랍 문학과 로망스(모험담)를 기이한 피진어로 이야기하는 밝은 피부색의 무슬림에 관해 전해준다이는 아동 화물의 우화로 꾸며낸 종말이다국제적 현물 시장에 거래되고신념 없는 상인들에 의해 사라센들에게 팔리고이번 회차의 목적론에 순교를 하지만그들 자신의 아이들에게 기억하는 서약 우리 발은 그대 성벽 안에설 것이오오 예루살렘이여.”를 옮겨준다.

추산하여 한 십만 명 순진한 아이들이 믿음에 의해서 실종이 되고팔리고죽고배반당하고 이 세상에서 소개가 된다으리으리한 그림의 솟을 대문들이 거기서 중단한 것도 아니다그들은 산재한 지속으로 몇몇 지점에 더 문을 연다에르푸르트 대탈출-미셀로 대규모 어린이 이민킨더체셔Kinderzeche, 무도병실종들그리고 이어지는 몇 세기 동안 이어지는 강권強權 통치들은 납이 든 최상 유리그 고딕형 모델만큼 복잡하고 찬란하고 눈부시게훨씬-세분화된 창유리에 상세하게 처리를 한다하지만 목동 어린이에스테판 그 자신에 대해서는 더 이상 캡션은 없다그는 떠도는 성 갑판에서 바람을 등지고 서서 다시 머리 위로 맴도는 마지막 나날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준다.

그 마지막 채색 프레임-마지막아주 마지막은-예술가 펜으로서는 급진적인 출발이다폐물이 된 보물 상자에서 UPI(미국 통신사유선 전송사진으로 펄쩍 뛴다또 다른 신기원의 해에 사자문(Lion’s Gate 예루살렘 서쪽 성문)을 지나 신의 제단으로 진군하고 있는 소년 병사들한편 다른 소년 병사들은 세속적인 뒷골목을 통해 신성한 도시를 달아난다모든 전투의 어머니그들 위로머리 높이아마게돈의레이더를 피하는 파괴의 스텔스 엔진들이 날아다닌다동일한 천사 도시 산업공정에서 조립한 것으로 그들 비용 초과는 이런 작은 상상적 시간의 가장자리 그들의 극도로 궁핍한 십자군 상태를 벌어들인다.

그럴 수 있을까,” 본문 상자가 이미 오래 전에 잠에 떨어진 혹은 무언가 좀 더 선명한-이를테면 서전트 슈라프넬 혹은 그의 하이테크 레이저-유도 환생-에 착수한 독자에게 묻는다. “천년 왕국의 씨앗이세상이 여전히 더듬거리고 나가는 문제 많고 힘든 꿈이 오래 전에 소유했다 잃어버린우화 외에는 잊힌 장소에 심겼을 수도 있을까?” 코믹 소년기에역사의 만화 속에.

어쩜그래 그럴 수 있다. 한때-소년은 그의 손은 수술 적으로 치료사의 야간 책읽기 서고로 가는 자취로 돌리고서수긍한다그럴 수 있다모든 예견들은 왜곡된 추억이다그들은 오랜 방랑 후에 돌아와야만 할 것이다어디 달리 갈 데가 없다그들은 이미 여기모두 그 주위로와있다매일법률의 잔인한 청색 기습부대들이그들의 탄창들을 다 비워내지 못했던 이들을그들을 병원으로 끌고 온다질병이 그의 곁으로 그들을 꼬드긴다그는 멋진 소매점 알함브라 바로 바깥에급속히 자라는 버섯 탑들경비 삼엄한 주차장저기 순수한 이들이 야영을 할 수 있는 트인 장소는 더 이상 없는 거기에배수로 매복지에 있는 그들을 넘어간다Ad mare stultorum, Tendebat iter puerorum. 바다가 그들을 위해 갈라지리니그래야만 할 것이다그들 모두를 담을 정도 정도로 큰 다른 장소는 없다.

그렇다어떻게 그는 이를 보지 못했을까이 장소는 붕괴되고 있다모든 채널을 가로질러 번쩍 신호를 보내고 있던 것늦은 밤 토크쇼 라디오가 웅성거리는 소리로 쏘아 갈기던 게쇼다운 투나잇(오늘밤 마지막 결전)에 카메오 출현으로 집어넣는 것들이그가 나가 있는 사이 그의 자동응답기에 생생한 해외특파원들의 리포트들로 남은 것이 이것 아닌가그가 나온 좁은 공간은 이미 끝이 났고모조리 타 없어졌으며제련되어 사라졌다이는 똑같은 순간에 굴복했다그 소년이 이 생각을 하는 데 걸린 시간에이런 채색한 필사본을 소모하는데장을 넘기는 데죽 훑어보는데보는데믿는데부정사들의 옛날 목록을 받는데전통적인 마무리를 독순술로 해석하는데 걸린 그 시간에 손들고 항복했다이번천사 도시에서 내년이.

 

 

 

소년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내달리며 더욱 미친 듯이 군다. 그는 모든 것을, 일시에 원한다. 그는 군 규격 아수라장의 지속적인 일제사격을 요구한다. 그런 일이 다가오지 않으면, 이를 제조해낸다. 이것보라고, 새 게임이야. 비상 계단통을 타고 내려가는 축척 모델 그랑프리. 진짜 시세와 모노폴리 게임 돈으로 하는 다중 플레이어 주식 투기. 어둠 속의 살인, 야간당직 간호사들이 듣기에는 너무 약하지만 숨죽인 히스테리 발작들. 지붕에서 눈에 잡힌 헬리콥터, 오늘자로 들어오는 부상자를 얼에 빠져 쳐다본다. 그는 경험하지 않고 벌어들인 그 60년 세월을, 그 다음 3주간 동안에 모두 겪었을 것이다. 그는 병동을 흥분으로 들뜬 종횡무진 혼돈의 군사작전으로 내던진다. 오직 이는 모두 갑자기 멈추리라는 것은 다만 이해가, 곧 그를 족쇄 채우는 일의 찬성론들을 막는다.

린다는 니코가 입원수속을 밟던 그날 전체 반응을 내다보았다. 공공연히 내다보이는 투명성-한 늙은이의 텍스트 나를 사랑하라,  rhinoceros hideomness코뿔소 흉측스러우니는 못 본 척 넘겨라.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녀는 더욱 자주 이 작은 짐승과 뿔을 걸고 대립을 한다. 어느 날 그녀는 그의 거듭되는, 앙심을 품은 분란조장의 동기가 무언지 그저 상관을 하지 않는다. 그녀는 사회복지사 일들일랑 나중으로 미루고 먼저 그를 한 대 후려치고 싶은 마음이다. 그의 병원 생활의 전복을 더 넓게 떠들수록-“이걸 음식이라고 불러? 그 놈 부엌으로 들여보내줘 보시지. 어이, 이 쓰레기 하치장에 영화관은 어때? 카지노. 춤추는 여자들하고 그에게 더 힘만 실어준다. 하지만 그가 그녀의 뒤시엔느(근 위축증) 후원그룹을 급습하고서, 수치심을 유발하려고 발작적으로 그들의 진행성 근육 소모를 그들 넷을 야구 다이아몬드로 써야겠다고 위협하자, 그녀와 니콜리노는 그들의 처음 고성이 오가는 결판의 결전을 벌인다.

문제는 그녀의 근이양증 소년 네 명 중 셋이 그들 고문자의 편을 든 것이다. 저러는 대로 두어요. 니코라면 괜찮아요. 그는 우리의 중심 머리에요, 통수 계획을 지닌 우리 사람이에요. (우리는, 어쨌거나, 목숨 부지해서 엄청 늙은 삼십의 나이를 맞을 텐데.) 그들 자신보다 더욱 암울하게 찍혀 병살당한 소년에 대한 동정의 표결이다. 니코의 새로운 병동질서에 대한 존중은 단순한 동정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다른 이들은 그저 무릎양말 트위드 보스를 먼데서 와서 다음에 무엇을 할지 말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 신참자가 아니라 바로 이 아이를.

어느 군사작전에라도 전사춘기 아이들을 착취해왔던 사람은 누구나, 아무리 뜻이 좋다고 해도 그들의 건전한 광휘를 내세우기 위해 저온 살균한 주근깨투성이, 동화책 멍청이처럼 히죽대는 사람들을 내놓은 누구든, 이 땅의 지형을 잊어버렸다. 그 사이에 너무 멀리 여행을 갔다. 아이들을 기억하라. 그 아이가 어떻게 되어서? 누구 그 아이들을 마음을 쓰지 않았던가? 다 헛소리다. 린다의 의견으로는 이런 영업사원들은 기회의 부족으로 순진함만 혼란시킨다. 잔디를 골똘히 살피려 정강이로 깔고 앉았던 지가 너무 오래되었다. 몸집 작은 사람들 수준 여기 아래는 필사적이다. 그들은 꽉 붙들어 잡고 야비하다. 그리고 그들은 포로를 사로잡지 않는다.

어린 시절은 세상에 노래하는 법을 가르치는 생기 넘치는 아이들의 행진이 아니다. 그건 새로운 일이다. 에스페라가 읽은 한에서, 지난 오십 년간의 산물이다. 그녀는 학교에서 배워 역사를 안다. 가정 이론들이 바꿔친 아기들처럼, 심술궂게 반항적인 인간이하-그리고 반()인간들로 싸잡아 평가절하 하던 때가 있었다. 처방으로 내린 치료법이 그들의 자그맣고, 농익은 거주지들에서 나오게 악마를 죽어라 두드려 패는 일이었다. 어린 시절이 그녀가 몸을 돌려 방을 떠나기를 그저 기다리고 있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오래 지속되는 양날 랜싯으로 어른시절의 나이까지 그 위에 아물지 않는 따가운 상처를 그래서 앙갚음을 할 수 있도록.

순수함은 어른의 사기 어음이다. 귀엽고 앙증맞은 몸가짐의 아이는 그냥 우상이고. 이런 권력투쟁에서 도구이다. 이런, 권력투쟁, 지대한 착취자와 희생자 사이의 최초의, 원본의, 본질적인 성전이다. 진짜 아이들은-애완동물 절단자들, 약상자 두더지, 방광이 아예 터질 때까지 오줌을 안 누려고 하는 아이들-그들이 말을 배우기 훨씬 전에 순진함은 모두 잃었다. 그들은 그 처음 형벌적인 부모의 손등치기에 드릴로 이를 들어 내버렸다.

놀랄 일도 아니다. 그녀의 아이들은 탄압받은, 저임금의 소수자들, 잔혹하게 아프고, 곪은, 힘없는, 권리 박탈된, 체면을 버린 범죄자들의 즉석 사절단이다. 그들은 직관적으로 얼버무리는 마음속으로 실험용 쥐들, 희생양, 그리고 자격을 지닌 사람들-그들의 성숙한 지배자들, 기득권의 소지자들, 일찌감치 유리하게 시작한 전제적인 폭군들-의 짐 나르는 짐승임을 안다.

그런 까닭으로 그들은 어른 아이에게 믿을 수 없는 매력으로 끌린다. 어떻게 니코가 돌격해 들어와 수일 내에 장악하게 되었는지 이로서만 설명이 가능하다. 그의 포장상자가 이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 아 아이는 늙었고, 결과적으로 연장자들에게 보이는 당연한 복종을 끌어낸다. 그래도 동시에, 그는 이런 이중 첩자, 그의 계급의 반역자이다. 여기 모든 것을 다 내던져버리고 복귀한 이 어른이 있다. 그리고 적진에서 막 건너온 사람 같은 챔피언은 없다.

린다가 무슨 일 있어도 피하고 싶은 일이 그와 언쟁에 휘말리는 일, 자신의 위치로 강요하는 일이다. 하지만 그 괴물 녀석이 사지마비 친구를 오자미라고 부르는데 대체 어쩌겠는가? 한 꾀병쟁이가 전혀 대적할 꿈도 꾸지 않는다면 친구의 카테터를 휠체어 전동기에 붙여버리겠다고 위협할 때는? 벤의 자살충동 우울증에 그 자신의 치료약을 시험해보려고, 양발 절단자에게 상당히 소중한 보드를 주며 그에게 스케이트 타거나 죽으라고 명령한다면?

린다의 책임감은 이런 자칭 테러리스트 치료사들로부터 그들을 보호하는 일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들 역시 그녀의 보호를 바라지 않는다. 그들은 대신, 전 세계적인 억압당하는 이의 성향, 하나의 잔인함에서 다른 잔인함으로 상징적인 이유로 적극 교환하려는 희생자의 영원한 자발성으로 몰려든다. 그는 폭군일지 모르지만 그는 우리의 폭군이다. 당신들 한 명보다 그가 낫다.

그리고 진짜 어른들은, 그의 차트를 모두 읽은 이들은, 그저 그가 날뛰고 까불어도 눈감아준다. 복도에서 달리지 말라고 그에게 말할 생각만 해도 딱한 마음에 마비가 되어버린다. 니코, 여전히 소년기 생각의 기민함을 지니고 있어, 그가 뭐든 모조리 처벌을 면할 수 있음을 안다. 그는 반대를 할 수 없다. 길길이 날뛰는 미키 루니-프레디 바솔로뮤 돌연변이 교차가 걷잡을 수 없이, 권투선수 성직자가 나서서 그를 바로잡기 직전까지 사납게 군다.

다만, 교화시킬 어떤 성직자도 이번에는 뻥하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니코의 부모는 그가 하는 말은 뭐든 성스러운 법률로 장담을 해주며 그들의 유일한 아들-자식에게 임박한 모들뜨기 준비를 시켜왔다. 린다가 니코를 돕는 일에 꼬드겨 넣으려던 한 명 잠재력을 지닌 대리 아빠는 갑작스럽게 시베리아가 된 침대의 저편에서 부드럽게 그녀를 향해 투덜거린다. “내가 말했지. 이 일에 나는 빼달라고. 이 일은. 수술. 케이스가. 아니야.”

그녀는 그를 한 대 치고 싶다. 그의 무표정한 얼굴을 그녀를 마치, 그래, 고집 센 아이처럼 대하는 얼굴을 찰싹, 그녀는 이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순식간에 그랬을 것이다. 이 남자의 현재 상태로는 이로 도발을 하지도 않을 것이다. 적어도 그는 다시 말을 하고 있고,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고작 그대로 두는 일이다.

내 교대도 아니야. 나는 이 꼬맹이 존재도 알 필요가 없다고.” 그는 표독스럽게 그 단어들을 후려친다. 이에 그녀의 걱정이 어른-소년에서 소년-어른에게로 틀어진다. 한 가지는 분명하다. 그게 뭐든 뭔가 다른 서서히 기어든 원인들이 여기 담긴다. 리키 역시 이런 괴짜 방문객에 평정심을 벗고 겁을 먹는구나.

그녀의 부재중-레지던트는 어둠 속에 등을 대고 그녀의 침대에 누워있다. 그가 여기서 밤을 나는 일조차 막중한 양보다. 벗지 않은 외과용 수술복 위로 그는 팔짱을 끼고 있다. 그는 뻣뻣하게, 최면에 걸린 마술사의 보조 혹은 자신의 마지막 돌침대의 조각상 상판에 자세를 취하고 누운 고딕 기사처럼 누웠다. 니코니 이런 일을 입에 올리다니, 자신으로서는 중대한 계산착오이다. 그들은 그들의 처음 테타테트(tête-à-tête, 머리를 맞댄 사담)의 마찰로 아무런 성애적인 불똥은 없이 돌아간다. 그녀는 성운처럼 그 속을 휘젓고 있는 불명료한 이론들의 느린 꼬챙이를 느낀다. 이들을 미연에 방지하려고 뜻 먹었던 데다. 나도 안다, 그녀는 그의 강제로 긴장을 푼 근육들이 생각을 하는 것이 느껴진다. 나는 이 생명체가 누구인지 안다.

그녀는 감히 그가 무엇을 안다고 생각하는지 물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을 놀림감 삼아 모순적인 웃음으로 밝은 척 꾸밀 것이다. 더 깊은 사격진지 속으로 후퇴를 하고, 그녀를 데리고 노는 사람으로 바뀔 수도 있다. 이어지는 매번 그들의 급습에, 더욱 형식적인 놀이, 위무의 뇌물 같은 애무. 그녀는 더 이상-벌써? 이번에서 겨우 3?-그녀가 그에게서 가장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말조차 꺼낼 수 없다. 바란다거나 말하지 않아야 한다는 정도는 안다. 그에게 매번 새로이 갈라설 때마다 그녀가 자신 속에서 그를 소환하는 일이, 잡아먹을 듯이 생생하게 뒤덮고 안전하게, 갈수록 얼마나 정신 사나워지는지를 말한다면, 그녀의 간절한 욕구를 보기만 해도 그가 -불능에 빠지는 날만 재촉할 것이다.

그녀는 이미 그에게서 의무감에서 비롯된, 판에 박은 메아리를 느끼고서 그의 가슴을 만지고 싶은 충동을 자제한다. 지체 없이 공포감이 여기 이런 앙비티(invité초대객)이 난입한, 그 자신의 침대 속 그녀를 채운다. 그녀는 이런 이유를 그를 선택했으리라, 그를 알기도 전에 그를 골라내었으리라. 하지만 그녀는 이미 알았다. 간호사-전화-호출에 대한 명성을 알았다. 비정한 점령에 대해, 조소의 선생님 환자요,”를 알았다. 그가 그녀의 사적인 악몽 시나리오를 재연할 수 있는 바로 그런 남자임을, 그녀가 획책을 하려고 했던 것만 같은 반복적인 담보물 압류임을 알았다그녀는 그에게 아무 것도 바라지 않을 수 있다. 어느 요구이든 결국 그들 양쪽에게 치명적일 것이다. 그녀가 절대 바라지 않은 일이 정면 대치이다. 물을 엄두도 내지 않으리라 그냥 안다는 걸로도 그녀는 이미 노예다, 저항할 수 없는 질문에 속이 메스껍다. 그녀는 그의 어깨를 만져, 꾸며낸 완화로 긴장되었는지 느껴볼까 머뭇거린다. 그녀는 귀를 향해 스르르 미끄러진다. 그리고 어떤 억지 강요가 오늘밤은 형태를 갖출까, 어떤 대용물 휴전이 나올까? 소년에게 말해. 그를 바로 잡고, 잔인함에 곤혹스럽지 못하게 막아. 그를 너의 날개 아래로 안전하게 데려와. 이런 무력감을 돌봐줘. 오직 너만이 줄 수 있는 보호막을 쳐줘.

아니면 그녀는 진짜로 그에게 말을 할 수도 있다. 마침내 그녀 나이의 배신자에 대항해 속살거리는 비난들을 풀어놓을 수도 있고. 이 남자, 그녀에 비하면 한참이나, 십년 넘은 연장자, 그게 비밀스러운 매력이었나? 추잡한 막내 삼촌만큼 나이 먹은 사람. 그는 아크릴 혼합의 지뢰밭 건너, 이런 단번에 제거, 단판 결승 토너먼트에 사상자로 이미, 저기 누워있다. 그는 팔짱을 끼고, 그에게 듣고 싶은 설명은 거부하며 누워있다. 그녀는 단 한번만, 통통한, 빛이 나는, 포스터 얼굴들의 순진한 체 가장 뒤에 무엇이 놓여있는지 말해주면 좋겠다. 왜 그 소년이 미친 듯이 날뛰는지 모르겠어? 의존하고 있는 사람의 어리둥절, 아찔한 사람, 엉뚱한 믿음.

그녀는 간격을 좁히고, 이런 접촉이 그가 그녀를 위해 남겨 두었을지도 모를 접촉의 비축량이 얼마든 대폭 감소시키리라는 것을 잘 알면서, 그에게 바싹 파고든다. 하지만 그녀는 이에 갈음하여 다시 성관계를 할지라도 이 일이 필요하다, 왜냐면 그는 다른 것은 줄 수 없으니까. 마찰-약화시키기, 정지, 산만하게, 오래된 상처들의 순간을 없애기. 두 요구 중에 그나마 나은 쪽이다. 개인적인 구타들이-가려둔 비밀들,  -그리고 드러내지 않는 나를 해치세요들-이번에 다시 시작될까 궁금증을 피할 한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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