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6
“너 참 당돌하구나, 되바라진 건 인정하마.”
“나는 이쪽에 속하지 않았소.”
“이런 일에 대해 무얼 안다고? 네 남편에게로 돌아가라.”
“그 사람 내 남편이 아니오.”
“네가 이 개천을 건넜다면, 너는 현저한 불행의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야. 물렀거라, 우리가 너를 위해 만들어둔 재능을 이해할 만큼 오래오래 살아남아라.”
어느 밤에 예수의 늑대가-무모하게 치명적인 사고들 중의 하나에서-그동안 죽 장이 서반아어를 유창하게 하였음을 알게 되더라. 장은 그를 지켜보고, 이 중국인이 듣는 데서, 거리낌 없이 떠들어대었던 많은 언사들을 하나씩, 기억하더라. 전통적인 다음 단계는 간단히 장을 엄격한 야간 훈련 중에 지붕에서 떨어뜨려버리라는 것이라-늘 있는 비극이니까. 하지만 그런 뒤 스페인인이 특정 기억들을 제거하고, 다른 기억들을 대체할 기회라도 보았나 보오,-그리하여 역사의 바로 그 요소를 통제하도록.
엄청 캐묻기 좋아하는 여느 지성인에게는, 마음 끄는 운명의 전환이라,-하지만 스페인인은 장이 쾌활하게 기꺼이 그가 들었던 모든 것을 잊겠노라 장담하고, 스페인인이 선호하던 과거의 교리문답서는 어떤 것이라도 암송을 하자 곧 실망을 하고 비통하기까지 하더라. 예수의 이리는 이 장소에서 아주 멀지라도 아마도 거짓과 진실이 만나리라는 점을 결코 아지 못하는 모양이오.-무언가 숨기는 게 있다고 장을 비난하는 일을 특별한 낙으로 삼고-그가 수리적으로 질 수가 없는 게임으로 여기더라. “그런 언급이 한 번 더 있었지. 자네 이를 명심하게. 그럴 리 없지만 지휘봉이 이를 자네에게서 떼어놓지 않았다면 난리 나는 거지. 더불어 피부도 같이,” 그의 대안들이 고문으로 좁아들기라도 하듯이, 그런 고문의 거론이 날이 갈수록 더하나니. 떠날 길을 모색하기 시작하는 이가 그러자 장이더라.
그를 관찰하며, 그가 어느 시간이라도 있을 수 있을 장소를 반드시 알아가며, 그녀는 그가 언제라도 떠나리란 점을 이해하고 그 순간에 그와 함께 떠나기로 결심하더라.-버릇처럼, 하던 심부름을 제치고, 인디언 구역에서 소년용 허리천, 헐거운 겉옷, 레깅스를 훔치고, 사용하지 않는 고해실 칸막이를 발견하고, 풀려난 두 발을 부드러운 모카신에 집어넣고, 사슴가죽의 옷을 입소. 소년으로 착각하길 바라며 그녀는 장과 합류하더라. 장은, 그녀를 데려가는 수밖에 없어, 그녀의 벗은 팔다리와 쉬지 않고 꼼지락 움직이는 근육들을 못 본척하는 새, 도망자로 조심스럽게 도시에서 나갈 출구를 찾더라. 하늘에 떠있던 그녀의 꿈처럼 떠있는 지방을 향하듯이 출발을 하러.
수련수사들의 가르침에서 예수회 신부들은 미대륙의 초기 유럽인들의 도착에 대해 이야기를 했더라. 길고 치명적인 겨울들, 얼마 못 가 얼음 아래에서 방문객들을 야기하게 된다는 말이 여기서 정착의 용어들에 속하였더라. 이 북쪽 불모지는 너무 잔혹해 떨어져서는 겨울을 나지를 못하고, 하나의 홀에 가능한 한 많은 이들이 모여드는 일이 유일하게 봄까지 죽 버티는 일이오. P 드 라 투브에 따르면 “이 방법의 단점은, 북적거리는 퀘이커들 속에, 한 미친 스웨덴 인이 생활 조건에 급격한 하락을 불러와, 한사리봄철을 맞으면, 집안 가득 시체들을 배제하지 못할 지경으로까지 되오.”
삭막한 언덕 쪽에, 저 아래 천국처럼 멀리 저 강에 숨어, 미국 겨울은 무슨 도덕적 가르침을 주는가? 둘로 나뉜 스커트의 검정 승마복을 입고 말 등에 올라탄 예수회 신부들은, 거리들을 순찰을 하더라. 위로 무슨 조류의 드라마로부터, 길고 검은 깃털들이 하나씩 아래를 향해 바토 배들이 한 때 도시를 차지하기 위해 착륙했던 곳들을 향해 날리더라. 바람은 가차 없이 북쪽을 향하고 그녀는 덧옷으로 잠기듯이 자신을 감싸오. 그녀는 이런 식의 약간의 불편한 느낌에, 아직은 간절히 기도는 하지 않았다 생각이 들더라-기원하지도 않을 것이라, 지금은 아니라. 그건 끝났더라. 이건 앞으로 가는, 알지 못하는 나라 속으로 드는 여행이라.-달아나는 일만큼 되돌릴 수 없는 지구의 행동이나니.
남쪽 강기슭에 붙어 내도록 강을 내려가, 식스 네이션즈 영역에 들어가고, 예수교도 추적에서 달아난다기보다, 그들 자신의 욕망과 경주를 벌이나니. 하루는 그들은 모호크에 이르렀을 때, 강위 얼음이 파국적으로 찢어지고 쿵 부딪기 시작하고, 얼음 둥치들이 뾰족탑과 우뚝 솟은 건물로 쌓이고, 봄이 그들을 따라잡았더라.
장 선장의 초자연적인 패철(풍수에 사용하는 나침반)의 안내를 받아, 그들은 내륙 남쪽으로 진행하고, 스탠윅스 요새로, 그런 뒤 모호크 위로 존슨 성을 향해가고, 그들의 기력의 끝에 도달하여, 양버들의 가로수들을 꿈처럼 천천히 따라 내려가며, 그들 주위로 인디언 남자들이 온화한 오후햇살에 같이 담배를 피우거나, 대접 안에 복숭아 씨앗을 흔들며 그 결과에 내기를 걸고, 한편으로 아이들은 막대기와 공을 들고 사방을 뛰어다니고 여자들이 일감을 안고 앉아 있는 모습을 관찰하더라. 그리고 그가, 아일랜드 준남작이 직접, 가죽옷을 입고 너구리 모자를 쓰고 아랫사람들 틈에 나와 있더라. 존슨 성의 농노들이 여러 그룹들을 수월히 움직여 다니며 필요한 대로, 영어, 모호크, 세네카 오논다가 언어로 제꺽 바꾸더라.
중국인은 그에게 진기한 종류의 금속 쟁반을 선물을 하오. 이를 윌리엄 경은 면밀히 살피더니, 경계가 덜한 미소로 얼굴을 풀더라. 둘은 복잡한 악수를 나누는데, 그녀에게 이는 아낙들 사이에 주고받는 마을 뜬소문들만큼이나 계속 오래갈듯하더라. “늙은 해적은 요즘 어떠신가?”
“어르신이 꼭 전하라하셨소,-”
“-전할 말이 무언지는, 조심스러운 남자답게, 즉각 언급하지 않아도 되오. 좋소, 당신과 있는 이 사내는 누구요? 조금 허약한데, 아니 그러오? 곰 고기 몇 토막을 쓰고, 옥수수죽 좀 튀겨주고, 에일 몇 파인트 마시면, 거의 회복이 되리오.” 윌리엄 경이 그녀에게 접근하오. “영어는 조금 하느냐, 소년아?”
“조금요.” 그녀가 죽어가는 소리로 답하더라.
무언가 그가 퍼뜩 경계를 하오. 그는 그녀의 턱을 검지 한쪽으로 부드럽게 가져가 얼굴을 들어 올리고 눈을 가늘게 뜨오. “전사의 길은 가볍게 골라서야 아니 되지, 계집이 걸칠 옷을 고를 때처럼.”하고 그녀에게 충고하더라.
“그녀도 압니다.” 중국인이 말하오. “그러니까, 그 아이는,……그도 잘 압니다.”
“괜찮소, 선장.” 그녀도 자신의 옛날 목소리를 들어 놀라나니. “어르신, 저는 코네스토가에서 온 일라이저 필즈입니다. 이 신사는 아주 친절하게도 프랑스인에게 내가 도망치는 일을 도왔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 하지만 그는 인디언도 아니오!” 윌리엄 존슨 경이 소리치오. “이런 방면으로 예민한 영혼이라는 이름이 났소. 그래도 지금은 시골무지렁이라,-막된 사람도 나를 가르칠 판이지. 그래 말해보오. 대체 어떤 사연이오?”
그들은 그에게 말을 하더라.
“그럼 분명 마호니의 장모처럼 예수회 추적대가 여기를 통과하겠군, 그것도 곧. 당신네 스페인인이 여름까지 기다리겠거니 괜한 기대는 마오. 그렇게 발끈 왕성하니, 그들은 그 자신의 계절을 오는 길에 같이 데려올 거요.”
“저는 그를 압니다.” 장이 말하더라. “그는 아주 참을성이 많습니다.”
“그렇다손쳐도,- 모호크 몇 명 더 있다 해도 손해될 것 없지. 그리고 당신은 여기 아주 눌러앉지는 않을 거 아니오. 안 그러오?”
“그리고 당신은 물론 당신네 프리메이슨 집회소에 내 찬사를 전해주시겠지요.” 장 선장이 분개에 차 번쩍번쩍 눈을 부라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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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연기의 냄새가 새로이 녹색을 띠는 나무들 사이로, 나타나는 오두막과 별채들과 더불어 종종, 점점 더 그들에게 따라붙더라. 그들에게 황소가 싸움을 걸어오고, 농장 개가 뒤를 쫓나니, 개들은 치사하게도 그들이 쫓는 먹이가 식용 가능성이 의심스럽다는 점에도 개선되질 않더라.
“저들이 ‘중국산’이라는 것이로군, 벅.”
“영 입맛 당기지는 않는데.”
“저들을 잡을 지도 확실치 않은 판에.”
다른 개들이 속도를 맞추고 늑대들처럼 자세를 잡으며, 앙다문 미소를 짓더라, “글쎄. 저 사람들 빠르긴 하지만,-”
“-그리 빠르지는 않아……”
도망자들은 지팡이를 들고 다니자는 머리가 나더라. 곧 그들은 순례자들처럼 보이고, 얼마 안 가 그들이 순례자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하오. 그동안, 패철이 부들부들 떨고 만지면 점점 더 뜨겁더라.
마침내, 언덕바지 근방 녹색 훈영(暈影)이 물리적인 확실성으로 바뀌게 되자, 그들은 서쪽 선에 이르고, 비스토 동쪽을 따라가기로 결심하고 머지않아 그들은 그 무리를 따라잡았더라. 그들은 모 맥클린을 머리로 삼아, 배급식당의 대부분으로부터 마중을 받더라.-일손들은 호기심에 평소보다 정신 못차리고 그런 유령들의 출현에, 지금은, 유난을 떨고,-측쇄 하나하고도 반 가치로 분리된 구역들에 배정이 된 채, 응시하고, 주시하고, 눈을 부라리고……
“당신 더 이후로 볼 수 있을까요?” 그녀가 간청이라기보다 투덜거림에 가깝게 말하나니.
“당신 선택에 대해 질문을 계속 할 건가요?”
“그래요. 때때로 당신 미소로 즐거웠어요. 당신은 우리가 늘 재미있었다 생각하겠군요.”
“비중국인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들이, 가끔씩 아주 재미있긴 하지요. 진짜로 당신 캐나다로 돌아갈 거요?”
“거기 아주 나쁘지는 않았어요.” 그녀가 속을 털어놓더라.
“당신은 그런 말 쉽게 나오지, 비우디타(젊은 과부).”
“어르신.”
“당신이 먼저 건드렸소. 내 자신의 경험은 약간 달랐소.”
“오 당신은 그렇게 나쁜 시간은 보내고 있지는 않았어요. 내가 보기에는요. 어디 식사 나팔에는 거의 빠지지를 않고, 실로 토실토실하니 항상 기분이 좋았는데, 지금 현재 모습은 아니었어요. 당신은 왜 떠나고 싶었던 걸까, 내 이해를 벗어나요.”
“중국에서 다른 구속 상태를 떠안으려 이쪽 구속 상태에서 벗어나는 일은 엄청 현명치 못한 처사로 여기오. 내 죄에, 내 어리석음 더하여야 하겠소.”
“아니, 당신은 새처럼 자유롭잖아요. 무슨 구속 상태라는 건지-” 하지만 그는 신비 가득한 중국인의 눈들로 그녀를 쳐다보고 있더라. 이를 또 그녀는 읽지 못하는 척하는데, 그녀는 약간 고개를 돌렸다가 비스듬히 다시 쳐다보오. “그런데 그 스페인인 우리를 쫓아올까요?”
“왜냐면 그는 내가 당신을 훔쳤다고 믿으니까.”
“다른 이유로, 그러면, 나는 내 길을 떠날 이유로군요. 예전이라면, 한숨을 쉬었겠지요. 제발 언젠가 한숨짓던 사람이라고 상상을 해주오.”
“당신 남편에게로 돌아갈 작정이오, 그럼?”
“예수회인들이냐, 아니면 남편이냐? 그게 내가 가진 선택권 총명단인가요? 가련도 하시구려, 장. 당신 음양 역시 가련하오.” 그녀는 공중에 코를 빙글빙글 돌리고 떠나더라.
그녀는 주자 자보-. 로이텐 전투 자동(自動)기계 운전자로, 유쾌한 성격의 젊은 여자라, 나다스디 후사르(경기병)의 예복을 입고, 하루는, 눈부신 아랍 말에 걸터앉아 좌중을 압도한 적이 있더라. “안녕하시오. 젊은이들. 주자라오.” 그녀는 이런 매력적인 비영어 방식의 말을 하더라. 나무꾼들 흔들던 도끼질이 딱 정지되는데, 어떻게나 맹렬했던지 도끼는 공중에 가만 멈췄는데, 그 반동에 몇몇 나무꾼은 다른 방향으로 빙그르르 돌며 나자빠지더라. -덤불에 엎드리고 있던 인디언들 쳐다보고 어떻게 그녀가 얼굴을 꾸몄나 경이에 휩싸이고, 우유 처자들은 다 같이 서로 길게 속닥이더라. 그녀는 1757년 로이텐 전투이후로, 계속 움직이고 있더라. 젊은이로 가장을 하여 경기병 파견대에 따라붙었는데, 그녀는 상황의 이해를 많이 얻지 못하고, 항상 거기 있어왔던 존재에 짧게 관심만 허락이 되었더라.-그때부터 그녀의 명백한 의무를 이해하고, 프로이센 평야로부터 세상에 무엇이 등장할 참인지 소식을 전하였더라. 동작을 곁들인 전투 중 일어난 일의 단순한 설명회였던 것이 아코디언 음악, 개 묘기들과 집시 춤, 축소형 자동기계 혹은 궁금한 학생이 바라는 만큼 아주 많이 병력의 이동을 시연하는, 교전의 오러리 모형까지 갖춘 일종의 거리 공연으로 발전하였더라.
나중에 측량사들이 천막에 잠깐 각자 들르더라. 이제 일라이저가 무엇을 바랄지 훤히 아는 딕슨은 그 중국인처럼 사슴가죽 옷을 입은 그녀에게 완전히 매혹된 듯하더라. 흥얼흥얼거리며 떠나며, 천막 덮개 자락으로 도로 나가다가, 딕슨은 메이슨과 거의 충돌한 뻔하더라. 메이슨은 “그런 것 같더라니, 안 그러오?” 투덜거리며 제 길에 오른 딕슨을 노려보다, 젊은 여인에게 시선을 돌리더라.-그 때문에 그는-치솟는 열기와 한기 같은-깊은 전율, 나중에 그가 딕슨에게, ‘정신의 학질’이라고 묘사하는 병에 사로잡혔나니,-잠깐 그녀는 다시 인디언 옷차림 때문인가 가정하다가, 그녀는 그의 아주 창백하고 슬픔에 처진 얼굴을 알아차리더라.
“실례하오.” 천막 바닥에 타원형으로 돋운 자리에 앉아, 그의 모자를 벗어 부채로 부치더라. “당신은 내가 보지 못하던 사람, 신체적으로 7년 동안 못 보던 사람을 너무나도 충실하게 닮았소. 단순히 어딘가 비슷하다 이상이오, 마담. 당신은 하나하나까지 화상 그대로요.”
그녀는 그녀의 짧은 머리 위로 손을 쓸어내리더라. “그분 머리카락이 이와 같으리라고는 상상이 안 가는데요.” 이는 과부들이 수련인들에게 가르쳤던 교태를 부리는 방법이라. “아니면,-” 머리카락이 이 사람과 안전한 대화주제이긴 하다 결론을 짓지만, 달리 거의 없으니, 말을 더 잇지는 않더라.
“그 모든 것을 고려하였소, 물론.” 그의 두 눈이 촛불 근처에 벌레들처럼 눈구멍 속에서 옮겨다니더라.
“나리. 나는 코네스토가 크릭의 조셉 필즈 댁 큰딸이오. 지난겨울, 한 무리의 쇼워노 인디언들에게 붙잡혀서-”
“안심하시오, 어린 처자. 나는 미치광이처럼 당신이 그녀라고 가정하지 않을 것이오. 나는 단순히 어뢰 충격에 휩싸였던 터라- 따로 떨어진 부분뿐만 아니라 그 지닌 모습 또한……당신 몸이 이루는 동작이며, 목소리며. 내 말 잘 들으시오. 죽은 이가 돌아온다는 말 믿소?”
“나리는 정신 어수선하신 게로군요. 아무려면 무책임하게 행동할 참은 아닌 게지요? 이우. 메이슨 씨! 나는 그리 생각 않소! 혹시 당신 무리에 사제가 혹시라도 딸렸소?”
“애석하게도 그렇소. 나는 그의 조언은 찾기 않으려고 피하는데.”
“제 뜻은, 제가 만났으면 바란다는 겁니다.”
“물론, 우리 체리코크 목사. 훌륭한 사람이오.”
(“당신 그 말 지금 지어내고 있지.” 로맥스 숙부가 손가락을 까딱까딱 흔들다가 결국 제 코를 손가락을 치고 말더라.
“그래서 그녀가 당신의 조언을 찾았소?” 이브스가 물어오더라.
“오, 저는 조금 후에 그 문제에 말려들었소.” 목사가 회상하더라. “비록 메이슨이 정신적인 충고가 필요했던 사람이긴 했지만.”)
“이거 환생이오, 목사?” 거의 애원조로, 내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고, 변소 바깥까지 지키고 섰더라. “가능성은 얼마나 되오? 빼지 마시고, 내게는 바로 말해줘도 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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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을 한 번도 깜박이지 않는 레베카, 모든 것이 먼지인 곳에, 먼지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 그분의 보살핌을 일식과 비교하는 이런 괜찮으시다면야, 신이 관심 두는 반 그늘 속에서, 그녀는 그를 “마구잡이”이라기보다 무법자 상대하듯이- 어떤 명백한 끝이나 목적으로 지배되지 않고-표층에서 강경하게 정면으로 맞서더라. 움직이는 물,-메이슨은 가능할 때마다 낚시하러 가려 하더라, 다음 여울에 뭐를 선사할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바위 심연들과 산비탈들, 폭풍을 예고하는 바람 속에 떠났더라,……벽 위의 단철 작업의 그림자들……새로 구운 빵덩이의 연한 빵 껍질. 승리, 억류, 죽음이 왔다갔다 하는 인디언 전사의 길 위에서, 하루의 길목에 버려진 마을들의 웃자란 길 안에서, 녹슨 하늘빛의 끝자락에서, 바람을 바로 맞서며, 그녀는 그에게 말하기를 기다리며 섰더라. 무슨 할 말이 더 남았나? 그는 대답할 말 떨어진지 오래라. “그럼 나는 그녀가 아니오, 다만 대리인이오. 이런 일에,”-그녀는 이를 “죽음”이라 칭하지 않으리. “나는 여기, 이런 일에 붙들렸소……그 동안 내내 내 몸이 할 수 있었고, 나를 이끌고, 다른 일들처럼 분명 수행할 수 있던, 우리 몸이, 같이 할 수 있는 일,……” 그녀는 이를 “사랑”이라고 칭하지 않으리. 혀가 굳고, 존재할 필요가 없는 저쪽에서 그녀는 단어들을 잊어버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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