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8-26
4 장
비바람에 거칠어진 다 낡은 중고로 보이는 픽업트럭이 그가 집에 도착했을 때 집의 정면 인도에 주차되어 있었다. 지금은 여덟 시가 훨씬 지났다. 그의 삼촌이 보안관의 집으로 가 그를 확신시키고 치안판사든 누구든 그들이 발견해야 하는 사람들 찾아 깨우고 또 무덤을 여는 일을 납득시키고 (가우리 가 허락 대신인데 그들 허락은 여하한 이유로도 못 이룰 최악의 일이라, 깜둥이 모닥불에 타죽는 일을 구해내는 일에, 지방의 일개 보안관은 고사하고 미국 대통령 직접 나서도 얻지 못할 것이었다.) 그런 뒤에 칼레도니아 교회로 나가 시체를 파내고 이를 싣고 시간 안에 읍내로 돌아오는데 네 시간의 시간도 남지 않을 가능성이 다분하고도 남았다. 하지만 하고많은 밤중에 이날 밤은 하필 어느 농부의 이웃이 길 잃은 소나 노새나 수퇘지를 가둬놓고 1 달러 일시보관 비용을 받아야겠다 고집부리는 통에 그의 삼촌을 만나러 온 날인가 보았다. 외삼촌 서재에 한 시간을 앉아 그렇다 혹은 아니라 혹은 나는 안 그렇다고 여긴다거리면서 농작물이나 정치, 전자는 외삼촌이 전혀 모르고 후자는 농부가 전혀 알지 못하는 이야기를 하며 그 남자가 무슨 이유로 왔는지 다 에두를 때까지 말을 나누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격식을 차릴 염이 없었다. 그는 감옥을 떠난 이후로 상당히 빠르게 걸어왔는데 지금은 종종걸음으로 뛰다시피, 잔디밭을 비스듬히 가로질러, 주랑에 올라 이를 지나 홀로 들어가 그의 아버지가 독서등 아래 앉아 멤피스 신문 일요일자 퍼즐을 들고 앉아 있고 다른 독서등 아래 어머니가 새로운 북오브더먼스 북을 들고 앉아 계실 도서실을 지나, 뒤쪽 그의 어머니가 개빈의 서재라고 애써 부르곤 했지만 패러리와 알렉 샌더가 오래전에 사무실이라고 개칭을 하는 바람에 다들 그렇게 부르는 사무실로 갔다. 문은 닫혀있었다. 문 너머로 두 번 톡톡 두드리는 아주 그 잠깐에 그는 남자의 웅얼거리는 목소리를 들었다. 멈추지도 않고 문 두드리는 동시에 그는 문을 열고 들어오기 전부터 벌써 말부터 꺼내다가,
“안녕하세요, 선생님. 실례합니다. 개빈 삼촌-”
그 목소리는 외삼촌 목소리였기 때문이었다. 책상 건너 외삼촌 맞은 편에 앉은 사람은, 말끔하게 민 햇볕에 탄 목에 단정한 일요일 셔츠와 바지에 넥타이 없는 남자 대신에 평범한 날염 천 드레스를 입고 희미하게 먼지를 쓴 듯한, 그의 할머니가 예전 쓰곤 하던 그런 검은 모자가 정면으로 머리 위에 쓴 여자였다. 그런 뒤 그는 그녀를, 시계를 보기 전에도 알아차렸다. 덮개가 달린 자그마한 회중 금시계가 납작한 가슴 위로 금 브로치에 달려 캔버스 펜싱 자켓의 가슴에 꿰매놓은 심장처럼 거의 비슷하게 거의 같은 위치에 대롱거렸는데, 그의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로 그가 아는 어떤 다른 여자들은 아무도 차지도, 그런 회중시계를 소유한 적이 없었으니까, 사실 그는 그 픽업트럭부터 알아보았어야 했다. 미스 허버셤, 이 성은 이제 카운티에서 남아있는 가장 오래 된 성이었다. 한 때 세 개였다. 허버셤 의사와 홀스턴이라는 이름의 여관 경영자와 그레니어란 이름의 위그노파 작은 아들이 있었고 카운티가 경계를 측량하고 위치와 이름이 결정되기 전에, 제퍼슨은 인적 없는 등숲과 삼림의 황야와 식별하려고 치카소 말로 이를 표기한 치카소 족 교역소였던 때, 말 등을 타고 왔었다. 지금은 모두 가버렸다. 하나 빼고는 카운티의 구전 기억 속에도 사라져버렸다. 홀스턴은 이제 단순히 광장에 있는 호텔 이름이었고, 카운티에서 그 단어가 어디서 왔는지 알거나 신경 쓰는 사람은 없었다. 루이스 그레니에, 엘레간테, 딜레탕떼, 파리에서 교육받은 건축가는 법 업무는 조금 보고 대부분의 시간을 농장주로 화가로 보냈던 (음식과 면화 재배자로서가 캔버스와 붓에 비해 좀 더 아마추어였다.) 그 혈통의 마지막은, 그가 직접 버려진 판자와 납작해진 난로연통 조각과 이십 마일 떨어진 방죽의 깡통들로 지은 반은 헛간 반은 굴 같은 곳에 어린아이의 마음과 얼굴로 이제 한결같고 활기찬 중년의 노골을 데웠다. 그는 자신의 나이도 몰랐고 이제 자신을 지칭하는 로니 그린업을 쓸 수도 없었고 그가 그의 조상이 주인이었던 수천 에이커의 마지막 잃은 조각에 무단점유하고 있는 줄은 알지도 못했고 그리고 오직 미스 허버셤만 남았다. 친족 없는 70 줄의 노처녀로 마을 언저리에서 원주 기둥식 식민지 시대 집에 살고 있었다. 집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새로 칠을 하지 않았고 수도도 전기도 놓지 않고 뒷마당 오두막에 사는 두 명의 흑인 하인들과 지냈다. (그리고 여기서 다시 잠깐 그의 마음에 그의 주의를 들쑤시는 무언가 있었지만 느끼자마자 가버렸다, 떨쳐버리지도 않았는데 그냥 사라졌다.) 그 하인 (아내 쪽)이 요리를 하고 한편 미스 허버셤과 남자 하인은 닭과 야채를 키웠고 마을 주변을 픽업트럭으로 이를 팔러 다녔다. 2년 전까지 그들은 투실투실한 나이 든 흰말 (그가 처음 기억하던 때에 벌써 스물이란 이야기를 들었다. 광택이 나는 하얀 털 아래 피부가 아기들처럼 깨끗하고 분홍색이었다.)과 사륜차를 사용했었다. 그런 뒤 호황이었는지 뭔지 좋은 계절을 보내고 미스 허버셤이 중고 픽업트럭을 샀고 매일 아침 여름과 겨울 그들은 집에서 집으로 거리 여기저기에서 보이곤 하였다. 미스 허버셤은 면직 스타킹을 신고 적어도 사십 년은 쓰고 다닌 동근 검정 모자를 쓰고 시어스 로벅 카탈로그에서 볼 수 있는 2달러 구십구 센트 가격의 깨끗한 사라사 원피스를 입고 납작한 비유방(非乳房) 전면에 작은 금시계를 단정하게 꽂고 뉴욕 가게에서 그녀 수치로 만들었다는, 신발은 삼십 사십 달러 나가고 장갑은 십오 이십 나간다고 어머니가 말씀하신 구두와 장갑을 끼고 운전대에 앉았고 한편 흑인 남자는 밝은 녹색야채나 계란이 든 바구니를 한 손에 다른 손에 깃털을 뽑은 닭 사체 바구니를 들고 집을 들었다 났다하며 커다란 배로총총거렸다.-알아보고, 기억하고, (그의 주의가) 거슬려도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이를 묵살하고 다급하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미스 허버셤. 실례합니다. 개빈 삼촌에게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그리고 다시 외삼촌에게, “개빈 삼촌-”
“미스 허버셤도 그렇다,” 외삼촌이 빨리 그리고 즉각 말했다. 평소였다면 즉시 이를 알아차릴 목소리 어조였지만, 일상적인 시간이라면 그의 외삼촌이 하는 말의 암시도 이해하였겠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그는 실제로 이를 듣지 않았다. 그는 귀를 기울이고 있지 않았다. 사실 그는 진짜 스스로 다독일 시간도 없었다. 빠르지만 차분하게, 단순히 긴박함에 그것도 그의 삼촌을 향해서만 말을 하였다. 그는 이미 미스 허버셤을, 그녀의 존재조차 까먹었기 때문이었다.
“삼촌에게 드릴 말씀이 있어요.” 그러고 나서야 멈췄다. 그가 마쳐서가 아니었다. 그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 다만 처음으로 그는 삼촌이 하는 말을 들어서였다. 외삼촌은 말할 틈조차 주지 않고서 반쯤 의자에 옆으로 앉아, 한 팔은 등받이에 얹고 다른 손은 앞에 있는 탁자 위 불붙인 속대 파이프를 쥐고 한가로이 작고 나긋한 회초리를 탁 튕기는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그래서 담배 들고 직접 그에게 갔었구나. 아니면 담배고 뭐고 신경도 안 썼거나. 그리고 그가 너에게 이야기 하나를 해줬어. 그게 좋은 이야기였길 바란다.”
그게 전부였다. 그는 지금 갈 수 있었다, 사실 그래야했다. 그 점에 있어서 그는 결코 복도를 통과하던 그의 발길을 멈추지 말았어야 했다. 아니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둘러서 마구간으로 가는 길에 알렉 샌더를 부를 수도 있었다. 루커스는 그에게 삼십 분 전에 감옥에서 말했는데, 그때 그도 거의 요점을 파악을 했고, 가우리의 그림자가 바싹 쫓아도 마침내 그의 삼촌이나 어디 다른 백인에게 말하려고 덤비는 않을 만큼 머리도 낫는데, 그래도 그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미스 허버셤을 잊었다. 그는 그녀를 일축했다. 그는 “실례합니다”하고 말하고서 그는 그녀를 방에서 뿐만이 아니라 그 순간에서 마법사가 말 하나 혹은 동작 하나로 야자수나 토끼나 장미 그릇을 사라지게 하는 것처럼 소멸시켰다. 그래서 그들만 남았다. 그들 셋이. 문간에 그는 여전히 문을 붙잡고, 반쯤 들어가, 그가 결코 실제 들어가지 않았던, 그리고 그렇게까지도 다가가지 않았어야 할 방에서, 그리고 이미 반은 방밖으로 결코 거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애초에 지나쳤어야 할 홀로 나가 있었고, 그의 삼촌은 종이로 역시 그리고 종이 불쏘시개가 가득한 또 다른 독일 맥주잔, 아마도 다양한 단계의 숯이 된 옥수수속대 파이프들이 어질러진 탁자 뒤에 반쯤 아무렇게나 팔을 벌리고 있고, 한 반 마일 멀리 늙은 친척 없고 친구 없고 아집 센 오만한 완고한 다루기 힘든 독립적인 (무례하기도 한) 흑인 남자 혼자 감옥에 있었다. 처음 그가 들을 친숙한 목소리가 아마도 아래 현관에서 외팔이 넙 가우리 노인이 “멀찌감치 길을 비켜, 윌 러게이트. 우리 그 깜둥이 데리러 왔다.”하는 말일 것이다. 한편 조용히 등불 밝힌 방 바깥으로 광대한 시간의 물방아 물줄기는 자정이 아니라 이로 자정을 끌어당기며, 자정을 산산이 부서지도록 집어던지는 것이 아니라 부서진 자정의 잔해를 하늘에 점점 찍어 입을 쩍 벌리고 자리 잡은 그들 위로 집어던지며 울부짖었다. 그리고 그는 취소불능의 순간은 그가 “좋아요”라고 감옥의 철제문을 통해 루커스에게 말했던 때가 아니라 복도로 발길을 도로 물리고 문을 뒤로 닫는 때가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다시, 여전히 차분히, 지금 빠르게도, 다급하지도 않게 말을 붙였다. 그냥 그럴듯하게 명시적이며 이성적으로.
“빈슨 죽인 총이 그의 피스톨이 아니라고 가정해 보세요.”
“물론.” 외삼촌이 말했다. “내가 루커스 처지라면 나도 정확하게 그렇게 내세웠을 것이다. 아니 그런 점에서 어떤 다른 흑인살인자도 그런 점에서 어떤 무식한 백인 살인자라도 그랬겠지. 그는 아마 너에게 그가 소총으로 무얼 쐈는지도 말했겠지. 그게 뭐였니? 토끼, 아니면 깡통 혹은 총이 진짜로 장전되었나, 진짜로 총이 나가나 확인하기 위해 나무에 표식에라도, 하지만 그건 넘어가자꾸나. 당분간 그러려니 여겨. 그럼 뭐? 너는 무슨 제안을 하는 거냐? 아냐. 루커스가 네게 무얼 하라고 했니?”
그리고 그는 이에 대답까지 하였다. “햄턴 씨가 그를 파서 살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무슨 근거로? 루커스는 총 쏜 지 2분도 안 되어 잡혔어. 최근에 발사된 소총을 주머니에 꽂고 시체를 굽어보며 서 있다가. 그는 결코 총을 안 쐈다 부정하지 않았어. 그는 어떤 진술도 마다하였지, 나에게, 그의 변호사에게 조차, 그 자신이 직접 불러들인 변호사에게. 어떻게 위험을 무릅써? 저기 나가 넙 가우리에게 다른 아들 하나를 쏘는 일이나 넙 가우리에게 축성을 하고 기도로 묻은 아들 시체를 무덤에서 파고 싶다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데. 그리고 내가 그 정도까지라도 간다면, 차라리 그에게 깜둥이 하나 린치 당하는 일에서 구해내겠다는 이유를 대느니 이빨에 금 뽑아내려고 발굴을 하고 싶다고 하는 게 억배로 낫지.”
“하지만 만약에-” 그가 말했다.
“내말 들어 봐.” 외삼촌이 지쳤으나 불굴의 끈기로 말했다. “들어보도록 해봐. 루커스는 내강 철제문 뒤에 갇혀 있어. 그는 햄턴이든 누구든 이 카운티에서 그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보호를 받고 있어. 윌 러게이트 말대로, 그 사람과 텁스와 그 문까지 그 사람들 진짜로 지날 사람 이 카운티에 널렸지. 하지만 이 카운티에 많은 사람들이 진짜 루커스를 전신주에 매달고 휘발유로 그에게 불을 놓을 사람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믿어.”
그리고 지금 또. 하지만 그는 여전히 노력을 벌였다. “하지만 그냥 가정만-” 그는 다시 말했고 이제 그는 처음으로 거의 정확하게 그가 열두 시간 안에 두 번 들었던 말을 들었다, 그리고 그 결핍에, 진짜 거의 규격화된 개인의 어휘들이 아니라 어휘들 그 자체의 빈약함에 경이로워했다. 그런 부족한 어휘들을 써가며 사람은 광대한 단단한 사육장 내에서조차 무리와 떼거리 속에 살 수 있다. 그의 삼촌조차:
“그걸 가정해 보렴. 루커스는 그가 백인을 등 뒤에서 쏘기 전에 이를 먼저 생각했었어야지.” 그리고 그는 나중에서야 외삼촌이 미스 허버셤에게도 말을 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그 순간에는 그는 방안에 그녀 존재를 재발견하지도 않았고 발견하지조차 못했다. 그는 그녀가 오래 전에 존재하는 일조차 그친 줄은 기억에도 없이, 몸을 돌리고, 외삼촌 목소리 속의 중요하지 않은 허울 섞인 호소에 대해 아예 문을 닫아걸었다. “그에게 무얼 할지 말은 해줬다. 무언가 일어난다면, 그들은 저 바깥에 처리를 했었겠지, 집에서, 그들 자신들의 뒷마당에서. 햄턴이 그를 읍내로 데려가도록 두지는 않았을 것이야. 기실, 그들이 왜 그랬는지 여전히 이해가 안 돼. 운이 좋건 잘못 처리했건 늙은 마우리 씨가 나이로 기력이 떨어지건 결과는 좋아. 그는 지금은 다 괜찮아. 그리고 그에게 과실치사에 유죄 인정하도록 설득할 참이야. 그는 늙었고 지방검사도 이를 받아들이리라 생각해. 그는 교도소에 갈 거야. 아마 그가 살아있다면 몇 년 후에-” 그리고 문을 닫았다. 이 모두를 전에 들었고 더 이상 듣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결코 완전히 들어가지 않았던 그리고 애초에 멈추지 말았어야할 문을 나와 그의 손을 그 손잡이에 올려놓았던 이후 처음으로 손잡이를 놓았다. 그리고 불타고 있는 집에서 끊어진 구슬 목걸이를 주워 올리려는 사람처럼 조바심내고 좀스러운 인내로, 이제 이대로 죽 감옥으로 돌아가 루커스에게 그게 어디 있는지 물어야만 하겠군 생각하였다. 이제 어떻게 루커스는 개연성을 의심을 하고 모든 일이 그가 실제로 외삼촌과 보안관이 책임을 맡고 원정을 가리라, 그들이 그를 믿으리라 생각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그가 단순히 그 자신과 알렉 샌더에게 맡겨진 상황이 상상이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기대했던 바와 반대로 돌아감을 깨달았다. 그러다 그는 루커스가 이 역시도 신경을 썼으며, 이 역시 내다보았다는 기억이 났다. 안도감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이 치솟는 분노와 격분으로 그의 능력에 대한 자신의 이해조차 넘어 어떻게 루커스가 그에게 그가 원하는 바를 말을 하고 더군다나 정확하게 그게 어디인지 그리고 어떻게 거기 가 닿을지도 말을 하고서야 뒷생각처럼 그가 그럴 건지 그에게 물었던 기억이 났다. 서재 문 너머 아버지 무릎에 바스락거리는 신문 소리를 듣고 그의 손에서 재떨이 안으로 타오르는 여송연의 냄새를 맡으며 그런 뒤 그는 열린 문으로 천천히 부유해서 나오는 연기의 푸른 가닥을 보았다. 그의 아버지가 분명 무슨 동의어적인 중단 혹은 격통에서 여송연을 집어 들고 이를 한번 뻐금거렸나 보았다. 그리고 어떤 수단으로 저 바깥에 나갈지 (생각을 하며) 그는 문을 다시 열고 그의 삼촌에게 루커스는 잊으세요. 그냥 삼촌 차 좀 빌려주세요 말을 하는 자신을 떠올려보았다. 그런 뒤 서재에 걸어들어가 그들 차의 열쇠를 주머니에 지니고 있는 아버지에게 말을 할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가 옷을 벗으면 차 열쇠는 그의 어머니가 내일 아침에나 찾을 수 있는 곳에 두신다는 기억해 하겠지. 열쇠 좀 주세요, 아빠. 시골 외지로 차를 몰아 무덤을 파야겠어요. 그는 집 앞에 서 있는 미스 허버셤의 픽업트럭을 기억해내기도 했다. (미스 허버셤이 아니라, 그는 다시 그녀를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그는 다만 텅 빈 채로 50 야드 안 되는 거리에 아무도 보는 사람 없이 서 있는 자동차만 생각이 났다.) 열쇠는 어쩌면, 아마도 여전히 스위치에 놓여 있을 것이다. 아들 혹은 형제의 혹은 사촌의 무덤을 도둑질하는 그를 잡는 가우리는 차 도둑 또한 잡는 것과 마찬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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