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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뻘짓)

What Maisie knew II, III

by 어정버정 2023. 5. 20.

 

 

II

 

어린 아이 고유의 정신인 즉시성의 활달한 감각 속에 과거는 그녀에게 각 경우마다, 미래만큼이나 또렷하지 않았다. 그녀는 양쪽 부모에게 감동을 주기에도 충분한 믿음을 갖고 현재의 사실에 순응을 했다. 그들은 계산했던 대로 노골적으로, 처음에 그 사건으로 여보란 듯 정당성을 얻었다. 그녀는 서로에게 험악하게 계속 쳐서 날리는 깃털달린 작은 셔틀콕이었다. 사악함을 선천적 재능으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아니 서로들로 악마로 생각하는 척 할 수 있는 그들은 진지하게 바라보는 작은 영혼에게 바닥없는 그릇에 들이붓듯 쏟아 부었다. 각자는 의심할 바 없이 세상 최고의 양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상대방에 대한 보호 장치여야 한다는 강건한 진실을 그녀에게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모든 이야기는 진실이며 모든 신념은 이야기라고 여기는 나이였다. 실제는 절대적인 존재였고, 현재만이 선명했다. 아버지가 지시한 대로 충실히 수행을 하고 난 바로 뒤 마차에서 개시된 앞의 사례에 대한 어머니의 꾸짖음은 우체통에 떨어지는 편지의 버석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기억이 귀착하는 서한이었다. 잔뜩 채운 우편 행낭 내용물의 일부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맞는 주소로 배달된다는 점에서는 정말 편지와 똑같았다. 이를 몇 년 지속하고 난 뒤, 너무 범람하여 넘쳐나자, 양쪽 편에 제휴한 사람들은 때로 그들이 아이를 위해 정말 좋은 일이야, 모르겠어?”라고 부르는 일에 무언가 용단이 필요하다고 느끼기도 했다. 그렇긴 하나, 진짜로 벌어진 일이라고는 대개 한숨을 쉬며 아이가 다행히 끔찍한 순간을 맞이해야하는 곳에 일 년 내도록 있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아주 눈치가 빠른 건지 아주 우둔한 건지 아이가 이런 일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언급을 하는 정도였다.

그녀가 우둔하다는 이론은 결국 그 부모들도 수용하였고. 이론은 그녀의 정물화 같은 삶 속의 굉장한 시기와 잘 부합을 하였다. 이는 그녀가 채우고 있는 기이한 직위의 완벽한, 개인적이지만 최종적인 시각이었다. 글자 그대로 도덕적 혁명이었으며 그녀 천성 깊은 곳에서 성취된 일이었다. 어스름한 선반 위에 있던 딱딱한 인형들이 그들의 팔과 다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래 형식과 어법이 그녀를 위협하는 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새로운 느낌, 위험의 느낌이 들었다. 그에 따라 새로운 치료법이, 내부 자아를 자각한 건지, 혹은 다른 말로 은폐라는 발상이 떠올랐는지 이에 맞춰 솟아났다, 그녀는 불완전한 표식들을 두고, 하지만 엄청나게 머리를 썩이며 골똘히 생각하여 그녀가 증오의 중심이며 모욕의 메신저라는 점, 그녀가 그런 일을 하도록 이리저리 부렸기 때문에 모든 것이 나쁘다는 점을 알아냈다. 벌어진 그녀의 입술은 더 이상 이용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절로 다물어졌다. 그녀는 모든 것을 잊어버릴 것이다. 그녀는 아무 것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체계가 성공적으로 적용되었다는 찬사로, 그녀가 바보 꼬맹이로 불리기 시작하자 그녀는 아릿하지만 새로운 기쁨을 맛보았다. 그러므로 그녀가 나이가 들고 부모가 그녀를 직접 맞대고 차례로 기가 막히게 아둔패기로 자랐다고 단정을 했을 때, 그녀의 작은 삶의 실개울이 진짜 수축해서 나온 단정은 아니었다. 그녀는 그들의 흥을 깼지만 하지만 사실상 그녀 자신의 흥은 더하였다. 그녀는 보고 또 지켜봤다. 봐도 너무 많이 봤다. 순간적인 기회를 통해, 비밀 엄수라는 씨앗을 심은 사람은 그녀의 첫 번째 가정교사 미스 오버모어였다. 무슨 말로 해서 심은 게 아니라, 메이지가 애초부터 존경해 마지않던 섬미한 두 눈을 단순히 굴린 게 끝이었다. 모들은 이 당시에 아이가 어떤 선명한 기록을 지니고 있지 않던 몇 번 거주지의 개조들 이후에, 유아원에서 허기져 사라진다거나, 알파벳에 비참하게 실수한다거나, 애석한 쑥스러움의 기억 속에서, 특히 그녀의 보모가 중요한 글자 헤이치(에이치의 실수)”로 묘사한 무언가를 인식하는 일을 자초하고 나자, 희미하게 방부 처리된 이미지가 되었다. 미스 오버모어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결코 사라지는 법이 없었다. 이걸로도 그녀는 다소 더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그런 특징은 메이지가 정말 남다르다고 여겼던 어여쁨으로 뒷받침되었다. 패런지 부인은 그녀를 지나치게 예쁜 축이라고 묘사를 했었다. 그리고 누군가가 비얼이 거기 없는 한은 그게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고 물었었다. “비얼이 있든 없든.” 메이지가 들은 어머니의 대답은 이랬다. “그녀가 숙녀이고 하지만 끔찍하게 가난하기 때문에 받아들였어요. 꽤 근사한 사람이라지만 집에는 일곱 명의 자매들이 있어 봐요. 사람이 무슨 의미겠어요?”

메이지는 사람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지만 금방 일곱 자매들의 모든 이름들을 알게 되었고 구구단표보다 더 잘 그들 이름을 욀 수 있었다. 그녀는 게다가 개인적으로, 비록 한 번도 물어보진 않았지만, 끔찍한 가난에 관해, 동반자 역시 아무 말도 않을 문제에 대해 궁금했다. 음식은 어찌 되었든 신비에 싸인 법령에 따라 나왔다. 미스 오버모어는 한 번도, 모들처럼 에이프런을 걸치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음식을 먹을 때 새끼손가락을 동그랗게 말아 올리며 포크를 쥐었다. 한시도 놓치지 않고 그녀를 바라보던 아이는 그것 역시 유심스레 바라보고 당신은 사랑스럽다고 생각해요.”라고 종종 그녀에게 말했다. 엄마조차도, 역시 사랑스러운 분이긴 하지만, 포크를 그렇게 예쁜 방식으로 쥐지 않았다. 메이지는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 이런 풍모를 그녀가 이제는 다 컸다는 것과 연관을 지었다. 유아방-가정교사는 물론 그녀 말대로 진짜 어리지 않은 작은 소녀들을 위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도 하였다. 그녀는 왜 그런지 미래는 지금 그녀보다 더 무럭무럭 클 것이며 그리고 그런 성장의 일부는 그 속에 몰래 숨어 들어왔다 여차하면 냅다 나가버리는 가정교사의 수로 이루어져 있음도 알았다. 그녀가 진짜 어렸을 때 일어났던 모든 일은 휴면 상태였다, 아득한 모들이 유증을 해준, 긍정적인 확신 빼고 모든 것이 휴면기에 드는 것은, 양고기 다음에 푸딩, 혹은 목욕 다음에 낮잠처럼 부모가 별거를 하고 차례로 만나게 되는 아이에게 자연스런 방식이었다.

아빠는 아빠가 거짓말하는지 알아요?” 이 질문은 그녀 삶에 갑작스런 변화가 찾아왔던 때 미스 오버모어에게 쾌활하게 물었던 질문이었다.

아시다니 뭘-” 미스 오버모어는 아이를 건너다보았다. 그녀는 손위로 뒤집은 스타킹을 쥐고 막 바느질 태세를 갖추고 있다가 그 말에 그만 손이 찔려버렸다. 하는 일은 가정적이었지만 그녀의 움직임은, 모든 다른 동작들처럼, 우아했다.

왜 아빠가.”

그분이 거짓말을 한다고?”

그게 엄마가 제가 아빠한테 말해야하는 말이랬어요. ‘아빠는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하는지도 안다.” 미스 오버모어는 얼굴이 아주 빨갛게 변했다. 머리가 뒤로 젖혀질 정도로 큰소리로 웃기도 같이 웃었다. 그런 후 메이지는 오버모어는 어떻게 아픈 걸 참아내나 궁금할 정도 다시 스타킹 낀 손이 아주 세게 찔렸다. “아빠한테 말해야 하나요?” 아이는 계속 말을 이었다. 말동무 상대가 아이에게 깊은 진회색의 두 눈으로 오해의 여지가 없는 언어로 말을 걸어온 게 그때였다. “난 아니라고 말할 수가 없구나.” 두 눈은 가능한 한 뚜렷하게 대답을 하고 있었다. “나는 아니라고 말할 수가 없어. 나는 네 어머니가 두려우니까, 모르겠니? 하지만 네 아빠가 내게 그렇게 친절했는데 어떻게 그래, 라고 대답을 할 수 있겠니. 저번 날 오랫동안 나에게 말을 걸며 내게 웃어 보이며 이빨을 번쩍였는데, 우리가 공원에서 만났던 때, 만난 일을 아주 기뻐하면서, 같이 있던 신사를 떠나 돌아와서 반 시간동안 우리하고 걷고, 우리 곁에 머물렀는데?” 왜 그런지 미스 오버모어의 사랑스러운 눈의 빛 속에서 그 사건은 메이지에게 그 당시에는 가지고 있지 않았던 매력을 감고 되살아났다. 그리고 이는 사실 가정교사가 단 한번만 그 일을 암시하여 끝난 일임에도 그랬다. 그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빠가 그들을 떠나고 나자, 그녀는 아이가 엄마에게 이 일을 고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표했었다. 메이지는 그녀를 아주 좋아했다. 그리고 그녀도 자신을 사랑한다는 느낌에 한껏 매혹되었기 때문에 이를 문제를 마무리 짓는 확정으로 발아들이고 경탄스럽게도 그 언급에 순응을 하였다. 그 경이가 이제 다시 살아났다. 아빠가 미스 오버모어에게 했던 말이 고스란히 떠오르며 되살아났다. “그냥 보기만 봐도 당신은 딸을 지켜달라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알겠어요.” 메이지는 자신이 무엇으로부터 지켜져야 하는지 무지하지만 그런다고 미스 오버모어가 그녀를 지키고 있다는 생각의 즐거움이 감소되지는 않았다. 조금은 야단스러운 무슨 빙빙 돌기같은 게임을 하고 있어서 서로 딱 달라붙어 있어야 하는 것처럼만 보였다

 

2012-12-30 

 

 

 

III

 

그녀는 그래서 어머니가 다음 번 이주가 닥쳐 벌어질 일과 관련하여 오버모어 양은 너하고 같이 안 가는 거 너는 물론 이해하겠지.”하는 말을 꺼내자 무척이나 놀랐다.

메이지는 얼굴이 새하얘졌다. “같이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네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조금도 문제되지 않아, 알잖니.” 패런지 부인은 큰소리로 야단을 쳤다. “그리고 꼬마 아가씨, 진짜 앞날을 위해 생각은 생각으로 두는 법을 배우거라.” 이 일은 메이지가 이미 아주 정확하게 배운 일이었다. 그리고 그런 배움의 성취는 바로 어머니의 짜증의 원천이기도 했다. 자신의 편이 되어, 딸이 단순하고 숨김없이 털어놓는 아이 노릇을 하면 좋았을 것을, 꺼림칙한 작은 비난의 체계이자, 그녀의 침묵 속에 연장자들을 판단하는 기질이 있다고 이 숙녀는 아이를 의심을 했다. 그녀는 그녀가 패런지의 품성에, 마음이 평안을 가장하는 허세에 내리꽂은 맹타들의 전언 보고 역시 듣기 좋아하였다. 기껏 꾸몄는데 아무 것도 돌아오지 않으면 만족은 감소하기 때문이었다. 날이 가까워졌다. 그리고 그녀는 메이지를 낚아채 데려오던 때보다 전남편 앞에 메이지를 집어던지는 데 더 기쁨을 느꼈어야하던 때에 그 일을 알아챘다. 그들 모두 이리저리 당기는 진짜 끝은 각 부모가 작은 소녀가 서로에게 짐이 되게 하려고 하는 일이라고 언급한 솔직한 친구의 날카로움에 그녀의 양심이 다 움찔할 정도로 또렷이 알아보았다. 다정한 엄마라면 분명코 돋보이지 않을 일종의 게임이라고 했다. 그녀가 한 번도 실패를 기록한 적이 없는 게 돋보인다는 그 우월함이거늘, 돋보이지 않으리란 전망은 패런지에게 가까운 사람들에게까지 그 영향을 미치는 언짢은 기분을 야기했다. 그녀는 비얼이 어떤 한이 있어도 그걸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결심했다. 그에게 어떻게 하면 끔찍하게 구나 연구하는 일은 그녀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새롭게 의지를 다졌다. 그에게 분명 아이를 좋아하는 게 틀림없는 근사한 여성 수행원으로 얻는 이득을, 아이를 위해, 얻지 못하게 하는 일보다 더 그에게 이폐(貽弊)할 일도 없을 것이다. 아이다가 그 수행원에게 했던 말 중 하나는 비얼의 집은 품위 있는 여성이라면 감히 얼굴 들이밀 마음조차 들지 않을 집이란 것이었다. 메이지에게 그녀는 그녀 아버지 집으로 그녀와 동반해 가는데 허락을 희망했는데 그녀 어머니가 거둬가는 바람에 희망은 내동댕이쳐졌노라고 메이지에게 설명을 한 사람은 미스 오버모어 자신이었다.

어머니 말씀이 내가 그분 밑에 들어가 근무하는 그런 일 한 가지라도 혹시 하게 되면 내 얼굴은 이집에 다시는 보일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하셨어. 그래서 너와 같이 가려는 시도는 안 하겠다고 약속을 했지. 내가 여기서 네가 돌아올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리면 분명 우리는 다시 한 번 같이 있을 거야.”

자근히 기다리는 일, 무엇보다 거기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일은 메이지에게 머나먼 일 같았다. 말 잘 듣고 착하게 굴면 받을 거라는, 하나부터 열까지, 늘 들어오던 모든 일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착한 행실에도 보답을 받아본 적은 늘 없었다. “그럼 아빠 네에서는 누가 날 돌봐요?”

내 어여쁜 아가야, 하늘만 아시겠지 미스 오버모어가 부드럽게 그녀를 감싸 안으며 대답했다. 실로 아이가 이 아름다운 친구에게 소중한 존재란 점이 틀림이 없었나 보았다. 일주일이 가지도 전에, 그들의 고통스러운 헤어짐과 어머니의 금지와 미스 오버모어의 양심의 가책과 미스 오버모어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이 아름다운 친구가 아이 아버지의 집에 나타났던 일보다 더 그 사실을 잘 증명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자그마한 아주머니가 시간제로 거기 오기로 이미 약속이 되어 있었다. 외국 이름에 지저분한 손가락을 지닌 뚱뚱하고 살결이 검은 작은 여자로, 처음에는 오래 머물지 않으리라는 기만적인 분위기, 의외로 빨리 떨치기는 했지만, 그런 인상을 주는 보넷을 내내 걸치고 있었다. 그녀의 학동에게 학업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질문을 하는 일말고도, 비얼 패런지 본인에게도 두어 개 같은 질문을 반복하자, 무척 내리깔린 목소리로 인정을 했다. 이런 기이한 유령은 메이지의 영위를 위해 모든 것에 맞섰던 눈부신 생명 앞에서 희미해졌다. 그 눈부신 인물은 아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조금 흥분을 해서 솔직히 들려주었다. 그녀는 정말 저항할 수 없었다. 패런지 부인에게 했던 맹세를 어겼다. 그녀는 삼일 동안 안간힘으로 애를 쓰다가 마침내 메이지의 아빠 집에 바로와 그냥 사실대로 털어놓았다. 그녀는 그의 딸을 아주 좋아한다. 아이를 포기할 수가 없다. 그녀를 위해 어떤 희생이라도 치르겠다. 이런 근거 아래 그녀가 꼭 머물 수 있도록 일이 처리되어야 한다. 그녀의 용기는 보상을 받아야 한다. 메이지가 보기에 그녀에게 요했을 용기만큼은 어떤 의심의 여지도 없었다. 그녀가 한 말 일부는 아이에게 특히 많은 인상을 심었다. 예를 들어 분명 그녀의 학동이 나이를 먹어 가면, 정확하게 그녀가 했던 일을 하기 위해서, 얼마나 끔찍하게 대담한 젊은 아가씨가 되어야만 하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단언이 그랬다.

다행스럽게 네 아빠가 그걸 알아봐 주시는구나. 아주 잘 이해를 해주셔.” 미스 오버모어가 또한 햇던 말 중 하나가 이 부사에 현저한 강조를 두고 했던 이 말이다. 메이지 그 자신도 역시 이런 순교자가 헤쳐 나왔을 핍박에 감동을 받았다. 특히 패런지 부인에게 온 무시무시한 편지를 보냈다는 소식을 들은 후에 더했다. 엄마는 아주 화가 날대로 나서, 미스 오버모어 자신의 말을 빌면 오버모어는 그녀를 치욕으로 가득 안겨주었다, 엄마의 지붕 아래 다시는 같이 있을 앞날은 결코 상상도 하지 않는 증거로, 충분히 그렇게 알아듣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엄마의 지붕은 이번에는, 차례가 바뀌어, 아이의 눈에는 멀리 불확정의 존재로만 보였고. 그래서 그녀를 안심시키기 위해, 그녀 벗으로서 비밀의 필요가 거의 없어서, 엄마에게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진지하게 털어놓았다. 이것은 미스 오버모어의 개인적인 확신이었다. 그리고 동일한 의사소통의 일부이기도 했다. 패런지 씨의 딸이 오직 현저한 선호를 진짜 보이기만 하여도 아버지의 뒤를 받치는 대중의 의견으로 지지를 받게 될 것이다. 불쌍한 메이지는 그런 고무를 거의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그녀는 그날에 순순히 굴복할 수 있었다. 그녀는 그녀의 첫 번째 열정을 품었다. 그리고 그 대상은 그녀의 가정교사였다. 그런 처지에 놓인 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런 처지에 놓일 수가 없었다. 아니 적어도 그녀 자신이 아빠를 좋아하는 것보다 미스 오버모어를 좋아하는 처지에 두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전가를 통해 아빠 역시 정확하게 그만큼 미스 오버모어를 좋아했다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그녀 자신이 지탱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특히 그가 그렇게 말을 했었다. 게다가 그녀도 쉽게 그 사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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