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각료 회의 - page 221
눈썹을 찌푸리고 가짜 경악으로 퉁방울 눈을 부라리며 대통령은 포스터 덜레스의 말을 가로막고 말했다. “이런 일 아주 기상천외해서 너무 바보 같구만!”
나는 내 머리를 홱 쳐들었다. 그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가? 로젠버그 유예, 리승만, 베를린? 두 줄 단추 정장? 대통령은 입술을 잘근거리고 있었다. 나쁜 징조였다. 그리고 작은 흰색 필기장에 급하게 끄적거리고 있었다. 아무렇잖게 검은 수염이 돋은 대담한 얼굴. 죄책감이 들어, 내 볼을 만져보았다. 이미 조금 까칠하게 돋았다. 아직 한낮도 아닌데. 나는 아직도 신경이 곤두섰고 바깥에서 둘러싸여 쏟아지는 화살 받은 일에 정신이 팔려서-사실, 나는 간신히 본기도 시간에 맞춰 백악관에 도착하였고, 제리 퍼슨즈가 막 닫으려던 문을 미끄러져 들어갔다 — 그래서 내 정신은 각료 회의에 반쯤만 가 있었는데 하지만 그 정도는 평소처럼 충분했다. 장황하고 한참 벗어난 헛소리 시간 이상은 전혀 아니었으니까. 우리는 기다란 관 모양의 탁자에 둘러서 등받이 긴 가죽의자에 앉아서, 측은지심에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 담배연기를 뿜고, 우리 아침식사를 소화시키고, 회의가 파한 뒤에 뉴스 기자들의 불가피한 공격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도록 잠을 깨려 고투를 벌이고, 장군에게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있든지 동의를 했다. 아마 그는 다만 어젯밤 2시에 포스터가 대통령에게 리승만이 포로들을 석방했다고 전하느라 깨운 일을 두고 불평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덜레스는 거의 과오를 저지르지 않지만 이런 실수는 그 하나였다. 그는 다시 저지르는 그럴 사람이 아니었다.
앞에, 통상적인 묵도를 올리는 개시의 시간 후에, 장군 각하는 뜸직이 고개를 들었고, 한 모금 담배를 빨고서, 지난 마흔여덟 시간은 특히나 그에게 역경의 시간이었다고 우리에게 말했다. 우리 모두 이를 알았지만 우리는 공감을 십분 표하며 들었다. 한국에서, 리승만 대통령이 말을 따르지 않고 26,000명의 전쟁 포로 석방으로 휴전교섭을 엉망으로 망가뜨렸으며 전체 자유 세계 지휘명령 계통에 심각한 의구심을 낳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런 뒤, 대법원 더글러스 대법관의 막판 로젠버그 부부 처형의 유예는 이번 주 공들인 모든 준비를 웃음거리로 만들었고 전체 사건에 새로운 위기를 불러들였다 — 망할, 그는 존에게 화요일 로젠버그 부부에 관한 일들로만 대단한 편지를 적었는데, 가수 진 오트리에게 수요일 화형식은 만반의 준비가 되었다고 안심시키고, 스케줄에 딱 맞춰 바로 어제 먼저 경계성 “삼림 화재 예방 성명”을 발표했는데 지금 그는 우라질 바보꼴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이들만으로 고충이 모자란지, 누군가 그에게 지난밤에 두 줄 단추 정장은 그만 입으라고 충고했다! 그는 침울하게 천장을 올려다 보고 이후 12사도 자문위원회 중 한명 에즈라를 보고서 그는 살면서 그보다 더 힘센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느꼈던 때가 한 번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 동의로 고개를 끄덕였고, 걱정의 시선을 교환하며, 우리 적수의 존재, 그의 힘과 간계에 냉기를 느꼈다. 신뢰받는 동맹국을 혼란시키고, 이 땅에 가장 높은 법정에 뚫고 들어와 변장한 엉클 샘을 조롱하다니. 다음에는 어디를 칠 것인가?
대통령이 이야기하고 있던 위기가 어느 위기이건, 포스터는 한국에서 위기에 대해 다시 브리핑을 재개하였고, 상황이 지난 공산주의자들이 1950년 6월 25일 남한을 침공하던 날 이후로 가장 심각하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 이를 잘 알았지만 덜레스가 우리에게 그렇게 말을 하니 어째서인지 안심이 되었다. 그의 발언들은 하지만 안개 저지대 (Foggy Bottom, 미국 국무부 별명)에서 새로운 그리고 분명 심상찮은 공식성명들을 들고 헐레벌떡 뛰어온 전달자들로 난 전갈로 계속 방해를 받았다.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기가 어려웠지만 전갈마다 그의 머리가 덜컥 치켜들어 안경이 코 아래로 미끄러졌다. 존 포스터 덜레스. 안개 저지대의 회색 비글. 외적으로 꾸밈없고 일견 금욕적인 모습이지만, 내부적으로 감정적이며 양가 감정을 지닌 사람이었고, 가려진 조증-울증, 신념이 없고 그의 원칙들에 불확실하며, 고교회파 신교의 전형적인 나약함을 지녔다. 하지만 우리는 거기 앉아서 그가 고민에 차 재검토하는 말을 듣고 우울한 동의로 고개를 끄덕였다. 끔찍한 상황. 저 망할 리승만 — 이 새끼는 자기가 뭐나 되는 줄 알고 까부나? 탁자를 돌아 그 좋던 옛날식 암살의 가치에 관해 이야기하는 웅성거림까지 돌았다. 아이크 자신은 한국인들이 그 “원숭이” 새끼 타도하길 바란다고 종종 대놓고 말했고 오늘도 딱 그런 바람의 표정을 짓고 있었고, 우리 모두 짐짓 흉내내고 있는데-하지만, 마음 깊이, 우리 모두 리승만의 행동에 고마워했다. 조 맥커시가 어제 이야기한 것처럼 “자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전세계 두루 리승만의 행동을 갈채를 보내야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 평범한 다른 이들만큼이나 자유를 사랑했고 좋은 버팔로 사냥을 사랑했다. 변호사로서 놓고 보면 우리의 마음은 잔뜩 상했다. 지난 가을 아이크가 한국을 다녀온 이후로 우리가 구상하고 있었던 시나리오에 따라 세우고 있던 모든 지주들을 우리 자신의 고객이 넘어뜨려 버린 것이다. 아이크는 강경책을 택하여 고자세를 유지하며, 비밀리에 적군에게 협상하자 안 그러면 평양이 다음 우리 수소폭탄 시험 장소가 될 것이다 말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그 자신의 한통속 야바위꾼이 엄포를 놓고 있었다.
“내가 저쪽 바깥에서 5년간 복무하며 배운 한 가지 일이 있어,”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어안이 벙벙한듯 머리를 흔들며 말했다. “저 동양인들 속마음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우리는 절대 짐작할 수 없다는 거야!”
포스터는 안경 너머로 잠시 대통령을 심드렁하게 쳐다보았고 그런 뒤 최신 공식발표로 돌아갔고, 한편 탁자 주변 다른 이들은 이런 동양의 불가해성 주제를 두고 한마디씩 했다. 나는 이런 토론들에 평소처럼 참여했고, 또렷또렷하고 간단명료하게, 세부에 가끔 논평을 내놓았다. 일반화하거나 일장연설은 피하며 그리하여 특정 평판을 유지하도록, 하지만 내 마음은 바깥에 흥분에 가 있었다. 시위자와 반시위자들, 최고법원은 지금 혹은 곧 개회를 할 것이고, 재판과 처형, 그리고 지난밤 꿈들, 앞날 구만리인 어느 청춘의 기억들이 남아 감정이 진중하지 못하고 초초하였다. 나는 이런 일을 하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는, 그런 일을 할 능력을 오래전에 개발했다. 정치적 편법이었다. 단호하게 질문에 대답하는 것 같지만 사실 질문의 전체 요점을 회피한다거나, 대답을 생각할 시간을 벌기 위해 청중석에서 나온 말 그대로 질문을 되풀이하는 법을 배운다거나 하는 일. 앞으로 몸을 숙이고 나는, 현 상황이 나쁜 만큼, 그들은 그럼에도 오늘 하원에서 다루는 해외원조법의 통과가 거의 확실하지 않겠느냐 짐작한다고 했지만. 하지만 나는 저 사람들 저기서 뭐하고 있는 건가? 생각하고 있었다. 왜 엉클 샘은 이런 일이 걷잡을 수 없게 돌아가도록 두는가? 저 사람들 온통 농담으로 난리 난 저 지저분한 영화들은 다 뭔가? 조지 험프리는 왜 저렇게 시끄럽게 웃고 있나 — 내가 느끼고 있는 것을 다른 이들도 느끼고 있나? 왜 포스터 이 친구는 몸을 구부리고 앉아 있는가, 왜 오배터의 목이 저렇게 상기가 되었으며, 에즈라 벤슨은 그 무릎에 두 손으로 무엇을 하고 있나? 왜 대통령은 “열두 장미”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나? 생각하면서. “한국의 근원적인 적은 여전히 공산주의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말했다. 장군은 날카롭게 나를 흘기며 올려다보았다. 이 말을 방금 대통령이 하였음을 나는 깨달았다. “대통령 하신 말씀처럼,” 덧붙였다. 탁자 주변으로 다른 이들이 엄숙하게 끄덕였다. .통령 옆에 앉아 있던 찰리 윌슨이 나를 응시하는데 잠으로 눈이 사팔눈이었다.
대통령은 우리에게 -“마음에 되새겨,” 우리에게 손가락을 까닥거리며-“이 순간 한국군들은 한국에서 유엔의 3분의 2 전선을 지키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리승만이 공격하라고 명령한다면, 무슨 수로 그들을 막을 수 있겠는가? 우리가 붕괴 직전 다 져가다 휴전 가까이 이르게 된 이 상태가 적의의 총력 재개되는 일을 어떻게 막겠는가? 우리는 군수품을 쥐고 안 줄수도 있지만 그러면 다만 공격은 허우적거리고, 불가피한 공산주의 대응공격이 남아있는 미군 군대를 압도하여 괴멸시킨다는 뜻 밖에 안 되었다. 같은 식으로 리승만이 그의 군대를 한꺼번에 다 빼버리면, 남은 우리로는 현 전선을 유지할 수 없었다. 우리는 그저 리승만과 긴밀한 협조로 돌아가야 했다. 이 대부분 일들이 나에게 향했다. 나는 겨울 내내 이 휴전 견해에 아시아-우선 강경파들을 설득해 끌어들이는 작업을 벌였는데 — 이 사람들 이를 “영광없는 평화”라고 고집스레 불렀으며—그래서 리승만은 나를 곤경에 빠뜨리기도 했다.
나는 실로 개인적으로 좌절한 척 가장했다 — 모든 이들이 나는 유럽의 억류된 나라들을 해방시키기를, 중국 본토의 장개석 민주주의 군대들을 촉발시키고 싶어하는, 필요하다면 손안에 든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인정사정없이 그들을 쳐 한국에서 완전히 전면적인 승리를 강요하는 사람들과 결을 같이하는 공공연한 태도를 보였음을 알았다 — 하지만 사실대로 말해서, 나는 아이젠하워의 부통령이란 직책으로 제동이 걸려 은근히 안도를 하였다. 나는 예를 들어 “해방”같은 단어를 사용하고, 이를 동시에 수천 가지 해석으로 읽어낼 수 있었다-나는 수사학자이지 장군은 아니었고, 내게 그건 힘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의미의 모든 음영들이 어느 정도 우울함이, 사실 내 최고의 얼굴, 요구되어, 그래서 테이블의 앉은 아무도 내가 쓰고 있는 얼굴에 놀라지 않을 것이다.
“정치적 교훈의 하나예요.” 내가 씁쓸하게 말했다. “사람들이 최고의 친구라고 여기는 인물들이 자주 그가 지고 가야 할 가장 무거운 십자가가 되기도 합니다.” 테이블 주변 몇몇이 고개를 홱 들어올리고 의심스러운 눈으로 내 방향으로 쳐다보았다 — 나는 그 하나하나를 흔들림 없이 빤히 쳐다보았다. 어느 누가 내게 도전을 걸 텐가, 궁금한데? 어느 쪽이 내 앞을 막고 설까? 나는 꼭대기에 이른 사람들은 우정과 충성이 관련되는 한에서 어느 정도 엄정한 현실주의를 개발해야 함을 알았다 — 정치에서는 정치인들의 개인적인 이해관계가 꽁꽁 묶여 있는 곳 말고는 오래 가는 충성심은 없다. “세상 어느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건 우리 자유에 영향을 줍니다,”라고 나는 말했다. “그리고 이는 세상의 평화에도 영향을 주기도 하고요. 우리가 우리 자유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전 세계적으로 노예제도에 대항하고 자유를 쟁취하려는 투쟁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를 소유하는 방도는 강해야 그리고 평화를 위협하는 이들에게 저항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놀랍게도, 모두들 눈을 끔벅거리지도 않고 들었다. 나도 친구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진짜 친구. 나는 손수건을 꺼내 이마를 훔쳤다. 그러다 화들짝, 이 손수건을 작은 꼬마의 콧물 닦는데 썼음을 깨닫고서 손수건을 상의 주머니에 도로 쑤셔 넣었다. 나는 그 폭도와의 조우에 여전히 땀이 비오듯 흐르고 후들거리고 있었다 – CHAPFALLEN(낭패에 낙담한), 타임즈 십자말 퍼즐에서 말하듯이: 극도로 넌더리 났다. 그와 같은 상태로 내가 기억나는 유일한 느낌은 패트와 내가 1945년 타임즈 스퀘어에서 유럽전승 기념일을 축하하며 떼로 몰려든 군중들에 휩쓸렸던 때였다.
이제 내각회의에서, 사실 사람들이 타임즈 스퀘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그 길로 빠졌는지 모르겠다. 이런 모임은 그냥 그런 식으로 흘렀다. 싱클레어 윅스는 그곳 난장판에 대해 불평하고 있었다. 나는 이에 주의를 기울이려 노력했다. 왜냐면 위기의 상태에 자신을 생각하지 않고 당면문제에 생각할 때 사람은 가장 좋은 상태임을 알기 때문이었다. 윅스의 당면문제는 팬텀의 방해와 직면하여 사회적 질서를 재천명하기 위해 엉클 샘의 철저하고 면밀한 캠페인의 일부로 그의 아들이 오늘밤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일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중압에 당연하게 곤혹스러워 하고 있었다. 우리는 관객 관심을 끌 수 있을까 아니 그럴 수 없을까? 우리는 모두 윅스에게 오늘 아침 기도 직후에 결혼 전술에 찬사를 보냈고, 나는 시집 보내기에 충분히 나이 먹은 딸이 있었으면 하고 잠시 바랐다. 윅스는 이 테이블 주변 많은 사내들처럼 머리가 벗겨졌다. 라이프 지는 “아이크는 머리 벗겨진 이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벤슨, 브론웰, 험프리 — 장군이 조지를 본 처음, 어깨에 팔을 두르고서 말했다. “자네는 머리를 내가 가르마 타듯이 타는구만!” 그는 절대 그런 식으로 나를 맞이하지 않았다. 나는 내각 회의석에 브론웰과 험프리 사이에 털원숭이 같은 느낌으로 앉았다. 나는 두꺼운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었고, 상처 자국을 따라가며, 갑자기 대머리 생각이 왜 드나? 궁금증이 들었다. 밥 태프트가 어제 상원에서 몸을 돌려 멀어질 때 빛이 나는 정수리 이미지가 문뜩 떠올랐다. 이는 최근 모든 대통령감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면모임을 깨달았다. 아들레이조차. 엉클 샘 쪽에서 뭔가 개인적인 허영심에서? 아니면 이런 모습이면 탈바꿈이 더 쉬워지나? 상관없었다. 엉클 샘은 굳이 필요하다면 나는 머리털을 다 뽑아버릴 것임을 분명 알 것이다. 윅스의 아들은 물론 이 진력 시도에 오늘밤 혼자가 아니었다 — 말 그대로 수천의 미국 아들과 딸들이 이런 전국가적 축성의 의례에 서약을 하였다. 이에 존 D 록펠러 직계 증손녀와 결혼하는 고인 된 공화당 하원의 아들도 포함되었다.
“우리 젊은이들 기특해요!” 나는 말했고 아이젠하워는 “전적으로 동감해!” 말했다.
“저기, 딕, 대체 코가 왜 그 모양이야?” 나에게 초점이 맞을 정도로 멀리 사팔눈을 바로 풀고 찰리 윌슨이 물었다.
“나는, 어, 바깥에 몇몇 시위자들이, 피켓 말뚝 가진 사람들이, 그게, 아, 아무 것도 아니야…”
아아젠하워는 그러자 처음으로 알아차렸고 나는 몇 점 얻겠구나 해쓴데 캐벗 로지가 앞으로 몸을 숙이고 “이 로젠버그 사건에 대한 사실 기반한 정보 대신에 선전의 홍수”를 개탄한다고 말했다. 전세계 좌익 그룹들이 사실들을 왜곡하고 있다고 불평하고, 미국에 대해 많은 적개심을 부추기며, 공식적인 반유대주의의 경우로 과대포장하기도 한다고 했다. 왜 우리는 미국의 소리를 더 유효 적절히 사용하지 않고 있는가? 물론, 로지는 유엔에서 이 일로 많은 압력을 받고 있었다. 그는 아주 효과적인 사람이었고, 조금 너무 어린애같고 아마 단순하겠지만 호소력 짙은 정치인이었다. 그는 막 “올해의 아버지” 명명되었고, 아마 친목 캠페인의 아마 일부이리라. 나는 그가 이 주변에서 총애받는 사람 중 한 명이며, 이 테이블의 모든 이들 중, 내게 도전할 가능성이 가장 큰 사람임을 알았다-아마 지금부터 3년 후에도. 그게 내 진짜 임무, 1956년 공천 투표에 이름을 넣는 일임을 알았다. 장군이 1960년 이전에 사망한다면 기회는 상당했다. 죽지 않는다고 해도, 그 즈음에는 당내 누구든 자리에서 나를 몰아내려면 낑낑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될 것이다. 모든 다른 이 올챙이 배를 한 금권정치에 든 이들은 한물이 한참 갔다. 로지는 상원에 내 옆에 앉곤 했는데 — 그가 어떻게 숨쉬고, 코콜고, 움직이고 냄새가 나고, 조바심치는지 알았다. 그는 지난 가을 아이젠하워를 위해 열심히 일했고, 너무나도 열심히 했는지 어떤 정치인도 할 수 없을 일을 했다. 즉 그 자신의 선거운동을 등한시하다가 잭 케네디에 상원 자리를 잃었다. 달리 보면 아마 패배는 불가피한 일이었고, 한편으로 그는 전국에 걸쳐 점수를 많이 땄고 아이크는 그를 유엔 대사로 지명 괜찮은 국가적 회의장에 들였고 그는 근래 “만약에 안 그랬다면” 대통령의 기운을 띠고 있었다. 태프트가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아이젠하워를 물리쳤다면, 로지는 논리적으로 타당한 당-통합적인 부통령직 후보가 되었을 것이고, 지금 죽어가는 태프트로 보자면, 캐벗은 나라를 인수할 준비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나는 그의 과거 기록이 거의 완전 애매모호하다는 점과 그가 입는 말쑥한 스리피스 정장에 걱정이 되었다. 저 끝내주는 좁은 넥타이들 : 저 밖 캘리포니아에서는 저런 넥타이는 살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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