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작열하는 스펙타클 로마 스캔들 p211~
A Roman scandal of roaring spectable
대법원 특별 회기가 올여름 관광객에게 선풍적인 인기다. 국가 최고 법정의 스펙터클을 구경할 수 있는 350개 좌석을 위해 수천 명이 줄을 서 있다. 대법원판사들은 골프 코스와 낚싯배에서 판사석으로 도로 불려와 카우프만 판사가 “하나님을 무서워하는 나라를 파괴하려는 이런 사악한 음모의 당사자들”을 더이상 유예 없이 처형하느냐 마느냐, 하룻밤 사이에 결정하여야 한다.
아주 극적인 행보이다. 엉클 샘과 워싱턴 그의 정부는 부부의 열네번 째 기념일은 지내보지도 못하게 앗아버려, 에설과 줄리어스 로젠버그는 이제 가능한 한 빨리 몰살시키자고 마음 정한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냥 악의에서 우러난 행동이 아니다. 엉클 샘이 국가 본부에 장로들을 다시 서둘러 불안해 소집한 모양새가 그가 그 자신의 목숨을 두고 싸우고 있음을 암시한다. 물론 세상 압력이 점증하고, 양측 과시성 군사력 축적, 전면적인 핵무기 맞교환의 위협이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이다 — 마치 전기처형 자체가 뭔가 극도로 중요한 일이 있는 것 같이. 뭔가 깊은 내부에, 한 가지 형태가, 사건들이 너무 멀리간 듯이, 내부 가속도가 붙어 간섭이나 변경은 더 이상 못하는 것처럼, 나라가 이 예식에 너무 깊이 관여하고, 차단방벽이 이미 내려진 것처럼, 귀신들은 다 튀어나왔고 세상에 공포가 만연한 것처럼, 흥분이 돈다. 스파이들이 지금 죽지 않고 죽는다면, 뭔가 끔찍한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세상 경로가 구부러질지도 모른다-보라! 저 바깥 세상에, 전방이 무너지고 있다 — 하지만 사람들이 힘을 회복하려고 중심을 향해 물러나자, 지구의 축이 되어야 하는 바로 그곳에 간담 서늘한 허공을 발견한다. 안으로 떨어져서 영원히 행방불명되어 버리라고 초청하는 커다란 블랙홀이다! 몇몇은 실제로 처형이 애초에 엉클 샘의 발상이 아니라, 팬텀에 의한 다 계산된 기만적인 조종이라는 의견을 고수한다. 전방에서 행동하는 엉클 샘의 주의를 돌리려고, 혹은 어쩌면…어쩌면 모든 이들을 타임즈스퀘어로 모아다가 한바탕 공격을 가하려고! 그래서 엉클샘을 이렇게 몰아대고 있는 것인가? 허버트 브로넬이 그렇게 신속하게 그렇게 투명한 불안으로 행동했던 이유가 이것인가? 법원청사가 그렇게 꽉 찬 것도 당연하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이를 조소한다. 그들은 블랙홀을 보지 못한 척하고 그들은 종말론적 걱정에 알은체도 하지 않는다. 이들 신-광교파 자유주의자들은 샘 슬릭을 무슨 철부지 시골뜨기쯤으로 여기나? 그들은 묻는다. 그들은 아메리카 수퍼히어로가 더글라스 판사를 꼬드겨 드라마를 고조시켜 더 큰 관중을 끌어모으려고 이런 짧은 유예를 부추겼다고 추측한다. 어쨌건 엉클 샘은 세계 역사의 제조자이자 직조자이잖은가, 아니 그러한가? 그가 국경 문제에 수작을 부렸던 것처럼, 팬텀을 못살게 굴어 세계 곳곳에서 돌아가며 노출시킨 것처럼, 파업과 보이코트를 유발하고, 흥을 돋우는 몇몇 “피-파이-포-품”들로 그저 행사의 불을 붙이려고 직접 몇몇 대형천막과 빌보드 글자 직접 변경한 것처럼. 어떤 회의론자들은 애초에 이 모든 기념일 양식들에 의심을 품고, 다른 이들은 엉클 샘이 단순히 무대를 지을 말미를 얻으려고 이런 유예가 필요했다고 우긴다. 혹은 자유의 여신상 주위로 저 “철의 장막” 끝낼 협상을 하려고. 혹은 로젠버그 부부가 마지막 시간을 살고 또 살고 되풀이해서 그들로부터 자백을 얻어내려고.
어느 경우든 엉클 샘과/혹은 팬텀이 이를 이런 식으로 원했던 아니든 간에 로젠버그 부부가 갑자기 엄청난 순위를 기록하고 있음은 분명 사실이다 — 밤새 그들은 나라의 모든 쇼를 넘어 치솟았고, 위쪽 도시에서 그들의 처형은 이미 전기를 이용한 장관의 쇼 발명 이후로 브로드웨이에 가장 큰 히트를 기록할 일이라고 칭송하고 있다. 틀림없이, 올해 이런 시기에 경쟁은 많지 않고, 극장은 비수기이고 TV에서는 재방송 계절이지만, 대학미식축구 선발 혹은 해리 후디니가 저세상에서 회귀(그리고 어디에 그가 등장하겠는가? 옛날 히프드롬 극장은 사라졌다…) 하지 않는 한, 로젠버그 부부보다 청중을 더 많이 끄는 행위는 상상하기 힘들다. 그리고 그저 그들이 죽을 운명이기 때문이 아니다. 사람들은 일상다반사로 죽는다 — 저쪽 동베를린에서 처형당하였으나 슬퍼하는 사람 없고 묵념도 안 챙기는 불쌍한 윌리 괴틀링을 보라. 그는 몇 마리 돼지와 텅 빈 벌판을 두고 공연했다 — 아니 그들이 원형과 연관되어 있다는 면에서, 로마 서커스 시절 이후로 모든 최고 박스오피스 인기몰이들처럼, 전형적인 경우에 끌리기 때문이다. 어빙 세이폴과 카우프만 판사는 그들의 이런 점을 도왔다. 엉클 샘도, 의회도, 언론, FBI도 그랬다. 그들이 추구하던 이미지를 엄밀히 달성하진 않았어도 자신들도 이런 점에 나름 열심을 다했다. 그리고 그들은-발렌티노 그리고 가르보, 카루소와 베른하르트, 배리모어 가족과 범스테드 가족, 개 린틴틴과 트리거 못지 않게-진정한 스타가 되었고 그들 연기는 영원히 미국인들 상상력 속에 각인이 되었고 다가올 수 세대 그들 명성은 확실시되었다. 나라는 월트 피전과 그리어 가슨을 줄리어스와 에설 로젠버그보다 먼저 잊을 것이다.
재판관이 도착하기 기다리며, 몰에 있던 군중들은 소문을 교환하고, 베이비 브라우니 카메라로 서로 스냅사진을 찍고 지나는 행상에게 아이스캔디와 아이스크림을 사고, 잔디 위에 일광욕을 하고 휴대용 라디오로 뉴스캐스터 말에 귀 기울인다. 법무부는 오늘 아침에 일이 잘못 돌아갈 경우에 예비지원 행동들 착수할 태세로 있으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재판관이 어느 방향으로 투표할지 의문은 거의 없어 보인다. 덜 확실한 걸로 치면, 역시 오늘이 기한인, 저 밖 하와이의 또 다른 심판, 여섯 부두노동자 소위 “알로하셔츠 세트”-공산주의로 고발된 재판의 결과가 더 그렇다. 재판은 이미 일곱 달 반을 끌었다. 그 시간 동안 여든세 명의 증인들이 삼백오십 만 단어의 증언을 떠넘겼고, 이제 배심원단 — 모두 미국 국민들이지만, 중국인, 일본인, 하와이인과 백인 후손들로 뒤섞여, 대부분 미국본토인들 마음속에 망할 진짜 동물원이다 — 백 시간 동안 갇혀 평결에 이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 평결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왜냐면 그들은 연방에서 하와이의 자격은 그 결과에 아마 달려있으리라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날 아침의 패턴이 다 이런 것 같다. 또렷한 승리는 없다. 오천 빨갱이 시위자들이 테헤란에서 친-모사데크 집회를 공격하지만 격퇴된다 — 하지만 모사데크 자신은 이승만처럼, 엉클 샘의 -에 난 종기다. 퀘손 시에, 경비대와 후크단 반군 지도자가 마닐라의 물 공급을 파괴하려시도 하다가 아무 손상을 가하기 전 사살(잘 됐다)되지만 인도차이나, 프랑스군 최대 연료 폐기장이 베트민(월맹) 특공대의 대담한 야간 습격 후에 불이 붙었는데 아직도 활활 터져 오르고 있다(이건 나쁘다). 4인조 베트민 자살팀이 프랑스 기관총 사격의 벽을 뚫고 달려 소이탄을 하이퐁에 있는 강철 저장 탱크들에 투척했고, 영화와 꼭 같이 탱크들이 폭발하고, 커다란 오렌지색 불덩이가 요동쳐 하늘로 치솟고, 수천 갤런의 불붙은 기름이 고속도로로 쏟아져 나왔다 — 이를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만도 수백 명 프랑스 부대들과 자원자들이 필요로 하다. 정부당국은 “…적어도 침입자 중 한명이 총에 맞았다고.” 보고한다. 아마도.
말레이 반도에, 제럴드 템플러 경이 가가호호 수색하며 마을 사람들이 테러범들을 먹이는 일을 막으려고 일주일 이상 초과분을 몰수하라고 명한다, (“이건 처벌이 아니다! 이로 여러분은 테러범들에게 정직하게 사실대로 그들 몫으로 쌀을 할애할 수 없노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태국에서 버마-중국 대화에 진전이 보고된다. 하지만 수퍼히어로 군단은 수마트라에 있는 로열더치쉘의 풍부한 유전 소유고를 어떻게 처리를 할까를 두고 자기들끼리 끝장을 보자며 싸우고 있는 동안, 게릴라 무리들이 자카르타의 남쪽 갈덴고엔 산 은신처에서 급습하고 마을 사람 육십 명을 살육한다. 보안관 배지 아래 엄지를 걸고, 엉클 샘이 질긴 두 입 사이로 투더투덜, 종종 말했듯이, “우리가 대적하는 상대는 조건이지, 이론이 아니고!”
세상 뉴스가 주식의 기세를 꺾다, 뉴욕타임즈 지가 오늘 아침 계시啓示한다. 세상의 불안정에 사람들이 겁을 먹고 있다. 소련 “평과 공세”도 그러하고 한국 휴전의 위협도 그렇다. 거래량이 어제 9 개월 제일 낮은 지점까지 줄었는데, 오늘 아침은 더욱 초반 부진하게 시작을 한다. 뒤퐁처럼 그런 원자탄 주식의 가치가 가라앉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 미국전신, U.S 강철, 제너럴 일렉트릭, 모두 하향세. 빈발하는 스트라이크, 새로운 세금들, 오르는 물가들, 원유의 가격에서 급등을 포함하여, 강철, 담배, 리놀륨 가격이 오른다. 필수품 매출액이 낮아지고 이익률이 19년래 최저이다. 불황이 다가온다는 공공연한 말이 돈다. 스태틀러 가에서 집회를 가진 미국경영협회, “미국 산업은 반드시 일어나게 될, 정부 개입을 물리치도록 하기 위해 사업 불황을 타개할 준비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회사들은 지금 탐탁하지 못한 고용인을 제거하라고 경고를 받는다. “불경기에 경비를 삭감하려고 하는 때임을 그들에게 밝히지 마라!”
이런 공포들을 상쇄하려는 시도로, 재무장관 조지 험프리가 “평화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한국에서 정전이 있든 없든 미군 지출은 여전히 필수적이다,” 의사를 밝혔다. 국방부장관 찰리 윌슨은 군비확장 경쟁과 수많은 신무기의 필요성에 대한 말로 이를 뒷받침한다. 그리고 SHAPE의 그룬서 장군은 유럽 방어에 새로운 원자 무기들, 소수 지상부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선언하였다. 거기 러시아 위성 국가들 중의 하나로부터 대리 공격이 어느 때건 발발할 수 있고, 수많은 장비가 대량으로 늘어나리라 예상이 된다. 오늘 아침, 새로운 움직임으로, 두 명 미국 해군 제독 — Combs and Oftsie 콤스와 오프지 —가 차출이 되고, 상원세출 소위원회 앞에서 선서를 하고, 그들은 유도 미사일과 “작은” 원자탄을 나를 수 있는 비행기들을 위해 아이크의 115,000,000 새 국채 발행 승인을 촉구하고, 강 마르고 울컥 잘하는 오프지 제독은, 포리스털 호 같은 더욱 새로운 초대형 항공모함들 건조를 독촉하며, “소형 핵무기들은 해군 항공술에 무한한 가능성을 창출하였다. 작은 폭탄이 선호되는 무기”라는 점에 불리한 수많은 표적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에 고무되어 보스턴의 퍼스트내셔널 은행이 하기 성명을 발표한다.
한국 휴전은 사업활동에 우울한 영향을 주리라는 믿음에 기초하여, 몇몇 분야의 비관설은 상당히 수정되었다.…이제 소비에트의 목적에는 어떤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고 우리는 강한 방어프로그램을 유지해야 한다는 징후로 분명하게 비친다. 저축은 낭비의 배제로 이루어지는 반면에, 지표들은 보면 어떤 급격한 긴축들은 다가올 당분간은 군사적 경비에서 기대되지 않는다.
그리고 오늘 아침 아래 거래소에 비관론을 수정할 다른 이유들이 있다. 텔레비전 수상기 생산이 70퍼센트 상승하고, 예를 들어 -노그라피와 미사일들보다 낫다. 출생률은 여전히 2 대 1로 사망률보다 우세하여, 시장의 확장 명약관화하다. 그리고 미국 독창성은 끊이지 않는다. 이번 해는 플라스틱 카펫, 종이 방설책, 어둠 속에서 빛이 나는 맹인들 지팡이들, 조종실 청취 입체 영화들, 프로판 기관차들, 엽록소 담배들, 아이젠메뚜기들 같은 제품들을 들고 나왔다. 제너럴 푸드사 순매출액이 1942년 1억9천6백만에서 오늘 7억1백만으로 올랐는 그들 말로 주로는, 연구와 포장재 덕분이라고 한다. 한 포장 회사는 가죽 벗기는 새 탈피기계, 유압식으로 작동하는 회전 안전칼, 사체 날가죽에서 고기 한 점 손상없이 깔끔히 뜯어낸다. 엄청난 타개책이다. 한편 외지 국가의 고기도축 중심 시설에 마릴린 먼로의 사진, 그녀의 가죽 외에 아무 것도 없는 스틸을 흥분한 젊은 만화가가 발견하였다 — 누가 알겠는가? 그가 이를 돌릴 잡지를 찾아낼 수 있다면, 이로 그해 출판물 중 기습 대히트 기록도 무리 없으리라.
국내 잡지에서 보이는 이런 선정주의적 경향에 물론 일각에서 걱정하고 있다. 잡지 내 섹스와 폭력은 팬텀의 데일리워커부터 — 이 잡지 “연재 만화”와 “인신공격 캠페인”과 “섹스 리포트”로 비위가 상했고 “갱 여자들”과 “피투성이 사랑 추수”같은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 아칸서스 하원 이즈키엘 C. 게딩스까지. 모든 이들에게 공격을 받는다. 게딩스의 하원 위원회가 외설스러운 포켓북, 코믹스, 치즈케이크 잡지식 벗은 여자 매체들을 조사하며, 출판업이 “기교적인 흥미들이 관능, 부도덕, 추악함, 변태와 퇴화의 보급 매체로 타락”하였다고 평결한다. 스타인벡, 패럴, 콜드웰과 모라비아 따위 부류의 싸구려 포르노그라피로 게딩스 위원회에 언급이 되고 마치 데일리 워커 지가 플러트, 티터, 윙크, 클라이맥스, 세터테이 이브닝 포스트, 지아이 조 코믹스를 못잡아 먹어 닥달을 하는 것처럼, 더불어 위스퍼, 키폴, 푸 니프티, 지프, 왬!같은 부대한 신문가판대 성공들도 개탄한다. 하지만 지크 게딩스 자신이 인정하다시피 “포르노그라피는 큰 사업이다.” 그리고 이런 시절에는 사람들 말처럼 남의 호의의 선물에 괜한 뒷트집 잡아서는 안된다. “돈을 벌어라,” 마더 루스가 말했다. “이를 자랑스럽게 여겨라. 더욱 돈을 벌어라. 더욱더 자랑스러워 해라! 이 나라의 긴 자유의 전쟁을 위해 단련하라!” 그래서 이게 먹히면, 누가 팬티 차림의 여자들 사진을 싣는다고 거품같이 피를 부글거리는 죽은 병사들이나 유린당한 숫처녀들 혹은 “신부와 교수형집행인,” “악몽으로 바뀐 야간 애정,” 혹은 “우리는 불장난쳤고 값을 치렀다-쉬운 방법을 택한 두 명의 진실”처럼 이번 주 현재 사건들과 발맞춰 적시에 이런 이야기들로 찍어낸다고, 미국 출판산업을 비난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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