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지경은 빈센트 임펠리테리 시장의 도착으로 깨졌다. 그는 방금 공공 극장에서 주류 판매를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고, 타임스퀘어 전체 지역이 선포된 곳의 하나이며 진탕 마실 술이 오고 있다고 기쁜 소식을 터뜨린다. 열광적인 환호 속에 시청에서 온 일꾼들이 임시변통 바를 차리고, 병을 차려놓고 주문을 받는다. 하루종일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었고,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이 몇 번 홀짝 마시는 일이 여간 반갑지 않다. 타임스퀘어에서 2마일 이내에는 자동차나 밴으로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헬리콥터로 얼음과 종이컵을 떨어뜨리고 있다. 위스키는 주변부에서부터 일종의 양동이 릴레이 줄로 보충되며, 그 순간의 의기양양하고 방탕한 분위기에서 보급품을 뚫어지게 감시할 필요가 없다. 어떤 사람들은 공짜로 가져가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기꺼이 두 배의 값을 지불한다. 늙은 걸인은 자신의 행운을 믿을 수 없다. 자신이 뱅크 오브 아메리카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을 뿐만아니라 사람들이 그가 단숨에 털어넣을 수 있는 속도보다 더 빨리 그에게 대주고 있다. “고마우이, 젊은이! 늙은 내장을 따뜻하게 (트림!) 데울 뭔가가 필요한데. 눈보라 치는 밤에 한뎃잠을 자기가 쉽지 않아. 나이는 못 속여! 신의 축복이 있기를!” 하지만 이건 괜히 떠벌리는 말일 뿐, 눈보라는 젠장, 그는 사실 담비처럼 땀을 흘리고 있고, 그의 외투는 1톤의 무게로 그를 짓누르며 불쌍한 그의 엉덩짝 외피를 할퀴고 있으며, 그는 마침내 누군가가 작정하고 마침내 세월을 반으로 잘라, 그를 영원히 데려고 하나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그는 어느 관광객의 시계를 슬쩍하기 시작하다가, 먼저 몇 시인지 묻자 시계를 슬쩍하자, 결정한다. “어떻게 되나? 5시가 막 지났어? 그렇네, 감사하오, 선생님! 장수하쇼!” 됐다, 그럼 그러면 다시 6시간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공이 떨어지기 전까지 남는다- 만약 그가 술에 푹 잠겨 완전히 날려버리지 않으면 그는 여기를 부자로 떠날 수도 있다. 시계는 금색이지만 매우 가볍다 — 예전처럼 만들지를 않는다니까. 그 관광객이 그에게 위스키를 사준다. “자네를 위해 건배를 들지!” 그는 깔깔거리며 바텐더에게 옆 눈으로 윙크하고 (또 다른 바보 납셨네, 사실 그렇잖아!) 컵을 뒤로 젖힌다. 바 주위로 몰려드는 사람들이 있고 그 뒤에 있는 아이가 그에게 한 잔 더 사준다. 바텐더는 또 다른 5분의 1갤런 병을 여기저기 긁어모은다. “아직 7시간이나 남았잖아, 조니!” 노인이 유쾌하게 말한다. “그 스니키 피트(밀주, 싸구려 담금술)로 버티기도 (트림!) 모자를 텐데!”
바텐더는 자신의 회중시계를 힐끔 쳐다본다. “아뇨, 이제 3시간만 지나면 모든 것이 끝나요.”
“뭐어-?!” 이제 저들이 그를 없애버릴 작정이로구나 그는 확신한다. 개새끼들, 마침내 진짜 광층을 딱 발견한 참에! 그는 술을 벌컥 삼키고 종이컵을 주머니에 넣은 다음 자신의 셋방으로 가는 개략적인 방향으로 벗어나가 보자 결정한다. 그러면 적어도 신사처럼 자신의 침대에서 죽을 수 있다. 그것도 그가 통과할 수 있다면야, — 휴! 그의 주머니는 너무 무거워 거의 움직일 수 없어, 자본 축적으로 불쾌한 도덕률로 대우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혼란스럽다. 이건 그가 본 것 중 최악이다!
(타임스퀘어 연말 카운트다운에 맞춰 공이 떨어지는 연례행사를 말한다. 노인은 군중들이 몰려들자 연말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사실이다. 이제 진짜 사람들이 겹겹으로 모여들고 있다. 늙은이와 젊은이, 크고 작은 이들, 모든 신념, 피부색, 성별의 사람들이 빼곡하게, 어깨를 맞대고 엉덩이를 맞대고, 선교사들은 마피아와 바싹 붙고, 도시 한량은 미개인과, 지나친 낙천주의들은 언론 담당자와 배관공, 기숙사팬티습격자들과 함께 집결한다 — 그것은 타임스퀘어의 기적만이 담을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의 집회이다! 그리고 매 순간 더 많은 사람들이 도착한다. 작업복 바지차림 노동자, 턱시도를 입은 백만장자, 조종사들, 야구 선수들, 선원, 제복을 입은 벨보이, 보울러 모자를 쓴 브로커들, 벗은 배에 흰색 앞치마를 묶은 빵 굽는 사람. 확실히 여기는 빠질 수 없는 최적의 장소이고, 이름 꽤나 있는 사람 누구든 여기에 있다. 모든 최고 흥행작과 오스카상 수상자, 모든 최우수 선수들, 전국 챔피언 및 기록 보유자, 하이즈먼 트로피 및 퓰리처상 수상자, 블루 리본 및 금메달 받은 사람들, 퍼플 하트 훈장 및 은성 훈장들, 쿠클럭스 크랜의 임페리얼 하이 위저드들, 히트송 가수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사람들, 동창회 여왕들 및 우등생 명단에 든 사람들. 작은 마을의 100주년 수염 기르기 대회 우승자들이 모두 왔고, 졸업식 연설자, 졸업생 대표, 퀴즈쇼 우승자, 사교계 명사록 전원, 국제로타리 사무국 직원 등. 시그마 카이 클럽의 연인. 예후디 메누인, 펀자브, 딕 버튼, 여기에 없는 사람 누가 있나? 게리 쿠퍼는 클래리지 호텔 안에서 시선을 사로잡으며 하이 눈(High Noon)으로 딴 빛나는 새 오스카상을 흔들고, 하원 반미 활동 위원회 안팎의 모든 추종자들을 위해 다들 좋아하는, 발가락-부딪치고 쩔쩔매고 부끄럼타는 몬타나식 미소를 지어 보인다. 현재까지 13년 연달아 박스오피스 상위 10위에 들며 인기 끄는 사람이며, 오랫동안 그렇게 사랑받는 이는 빙 크로스비뿐이다. 엉클 샘은 쿠퍼에게 오늘 밤 클래리지 호텔의 3층 창문가 특별한 자리를 제공했다. 볼 수도 있지만 보이기도 하는 자리이고, 여기 지난 몇 년 동안 영화랜드의 고해를 듣고 용서하고 샅샅이 뒤지던 HUAC의 노력에 우호적인 다른 할리우드 스타들-잭 워너, 엘리아 카잔, 밥 테일러, 로니 레이건, 래리 파크스, 버드 슐버그, 진저 로저스, 조지 머피, 아돌프 멘주와 같은 훌륭한 미국주의자들-도 함께 하고 있다. 다른 이들, 좀 수상쩍은 보가트와 바콜, 라이오넬 스탠더, 제로 모스텔, 에드워드 G. 로빈슨(어쨌든 그의 진짜 정체는 부쿠레슈티 출신 에마누엘 골든버그이다!)같은 이들은 주변부로 멀리 좌천되었다. 거기는 운이 좋으면, 발끝으로 서서 멀리서 몇 개의 불꽃이 날아가는 것이 보일 것이다.
해리 제임스가 호텔 애스터를 향해 점점 두터워지는 군중을 사이를 자신의 밴드와 구불구불 뚫고 도착하여, 루프에서 공연을 펼친다. 오늘 밤 에설 로젠버그가 처형되는 동안 “시리비리빈”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중 속에는 파울레트 고다드가 있고, 호세 이터비, 콘수엘로 밴더빌트, 존 L. 루이스, 조지 마이컨이 있다. 에스더 윌리엄스는 탱크수트 수영복을 입고 오스카상을 수상팀 고양이와 쥐, 톰과 제리와 손을 잡고 등장한다. 그리고 늙은 미키 마우스도 그 자리에 나타나 자신의 25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미니, 구피, 호러스 및 나머지 늙어가는 랫팩과 함께 군중들을 팔꿈치로 밀어젖히며 나아가고 있다. 오늘 밤에 이스턴 에어라인도 25번째 생일을 맞는다. 에디 리켄배커 기장은 이를 축하하기 위해 직원 4,000명을 광장에 데려왔다. 디제이는 돌출된 위치에서 존 레지날드 할리데이 크리스티의 유명한 대머리 꼭지를 엿볼 수 있다. 안경 끼고 공손한 이 시간 살인자는 다음 달 교수형을 당하기 전에(모국은 여전히 전기학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밀랍인형 박물관 모델을 서기 위해 런던에서 이곳으로 모셔왔다. 그리고 그를 기리기 위해 행크 윌리엄스의 “상사병 블루스”와 “저도 어쩔 수 없어요”를 튼다. 크리스티는 아내 에설을 포함해 최소 7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그들의 시체와 -하였으며 한 무고한 남성을 교수대에 보냈고 ‘효율적인 범죄 탐지’로 경찰 전투 예비군 표창을 2개나 받았다고 한다. 오늘 밤 공식 처형인인 조셉 프랜셀처럼 제1차 세계 대전에서 머스터드 독가스로 부상을 입었다. 어디에나 패턴이 반복된다. 영국경찰에게 팔을 잡혀 광장으로 통과한 리틀 레지, 모든 여성들을 부드럽게 바라보며 거품 같은 흥분의 항적을 남긴다. 여성은 겁을 먹고, 어떤 여성은 미소를 짓고, 어떤 여성은 기절하고, 어떤 여성은 -느낀다. 오늘 밤 여기에 초대된 닥터 알프레드 킨제이, 그의 유명한 연구를 감전사가 -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수행할 그도 크게 뒤지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빽빽이 발묶인 곳에는 뭐든 차갑고 습한 것에 당연히 돌진한다. 중앙에 가까운 일부 바에는 술이 떨어지고 있다. 병 전달 줄은 술이 다 가로질러 들어오기 전에 말라버려서 수요가 치열하게 밖으로 점점 퍼져나간다 — 그리고 에디 리켄배커에게 공급품을 공중 수급해달라고 하자는 말이 돈다. 아이스크림 행상들은 떼지어 공격당하고 사람들은 체리-오닐라인지 아닌지 더 이상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싸움이 여기저기 터지고, 아이스크림을 얼굴에 힘껏 떠밀고, 병이 부서지고, 사람들이 ‘아이 라이크 카이크스(KIKES유대인)’ 단추들로 서로 잽을 먹인다. 대형 천막 간판에 우리는 원을 그리고 돌고 있다(WE ARE SWING ROUND THE CIRCLE)와 우리가 통과하는 불타는 시련이 우리를 마지막 세대에 대한 명예와 불명예로 비출 것이다, 라고 적혔고, 타임스 타워 주변 전등에 미국 예언자 길 임레이의 신탁이 돈다…
여기의 모든 것은 많은 기쁨을 준다 * * * 부드러운 산들바람 달콤한 사탕 위로 살살 숨을 쉬고 흡입된 공기로 건강과 활력의 풍만한 홍조가 돌아 도취된 감각에 휩쓸려드는 것 같다 * * * 인간의 부도덕이나 패륜 때문에 인류에 혐오감을 느끼기는커녕. 우리는 창조 당시 자연이 우리에게 부여한 바로 그 존엄성을 느낀다 * * *
무대 뒤에서, 약해지는 세상에서 견제활동을 행사하고 갓 도착한 엉클 샘은 세트에 일부러 뚫어놓은 구멍을 통해 이 모든 황홀과 위엄을 지켜보고 있으며, 얼굴의 세속적인 근육들이 웃을 채비를 갖추고 강청색 눈에 즐거운 반짝임이 돈다. “불덩어리 대무도회!” 그는 와아 함성을 지른다. “이 일은 우리가 타이터스빌에서 석유 터뜨린 이후 가장 큰 일일 것이다!” 그와 함께 쇼 초반에 언제라도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그날 밤의 핵심 공연자들이 있고, 회중을 살짝 엿보기 위해 VIP 지하철 대피소에서 올라온 역량가들 몇 명도 있다. 회중은 그 빛과 활력에 달떠 조금 무질서해지고 있다. 그들은 저 밖의 어떤 불안, 태양이 고층 빌딩 뒤로 사라진 지금의 이 순간 어떤 환희, 스트립쇼나 중력의 종말 혹은 화성 침공 같은 뭔가 대단한 일의 모서리에 서 있다는 아찔한 감각에 침투당한 것 같다. 왁자한 함성과 비명소리, 그리고 큰 웃음소리가 들린다. 사람들은 사이드쇼로 몰려드는데 보러 가는 것보다 쇼에 가담하러 가는 자가 더 먾다. 술을 입에 대지도 않는 이들은 바를 향해 필사적으로 밀치닥거리고, 수줍은 점원은 엉덩이를 꼬집고 농지거리를 하고, 관광객은 카메라를 잊어버리고, 사업가는 재킷을 벗고 주머니를 비운다. 경찰은 여전히 외견상 질서를 유지하고 있지만 약간 흥분되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어느 방향으로 돌든, 아무리 빠르게 빙글 회전해도, 뒤에는 항상 눈에 띄지 않은 누군가가 있어서, 전기 충격기로 그들 엉덩이를 찔러댄다.
농무부 장관, 축제를 먼발치 잠깐 보러 올라 왔다가, 이 모든 쾌락과 도발에 경건하게 반대를 토로한다. “엔장! 엎친데덮치네, 지나아-쳐야 불꽃을 더 키워.”라고 엉클 샘이 쏘아붙인다. “먼저 밭을 갈아야 그 안에 뭐라도 키울 거 아냐. 대체 농업의 관건 무엇이라고 생각하셨나, 친구?”
메신저들이 출석점호 표를 가지고 아래 지하철역에서 도착한다. 대부분의 대법원은 도착했고, 수백 명의 의회 지도자 및 주 주지사, HUAC 회원 및 상원 국내치안 소위원회, 로젠버그 검찰 팀 및 배심원, J. 에드거 후버와 그의 부하들, 형집행자들 및 초청 연사가 도착했다. “진짜, 신과 그 분의 자제들에 맹세코, 시간이 당도하였도다!” 엉클 샘이 명부를 보고 훑어보고 미소 짓는다. “낙인찍는 항아리를 달구고, 문들을 활짝 열고 이 로-다이-오를 시작할 시간이오. 정말이다마다, 내 판단은 이 조치를 승인하며 내 온 심장은 이에 흥미 없소! 나는 모든 정직한 사람들, 모든 애국자들, 모든 미래 지향적인 말썽장이들을 내 편으로 오라 소환하오!”
무대 뒤에서 분주하게 들뜬 소란이 한번 일고 아래 역까지 줄줄이 파문이 퍼진다. 넥타이를 곧게 매고, 바지를 끌어당기고, 술은 다 비우고, 머리를 다듬고, 사타구니를 만지작거리고, 입술을 핥고, 초조하게 이마를 훔친다. 이제 시작이다.
“야, 잠깐만!” 누군가가 소리친다. “딕 닉슨은 어디 있지?”
'그외(뻘짓) > the Public Burn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public burning p364~ (0) | 2024.03.01 |
---|---|
공개 화형 p359~ (0) | 2024.02.27 |
the public burning p350~ (0) | 2024.02.25 |
공개화형 p341~ (0) | 2024.02.24 |
공개화형 p338~ (0) | 2024.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