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창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키스를 하고 더 섬세하게 몰두하던 일로 돌아갔다. 몽마르트르 거리를 따라 뭉툭한 손들이 붉은 와인 잔을 들어 올렸다. 이들은 민중, 미끄러지고, 하락을 하고, 소멸되는 이들이었다. 그들은 혁명에서 한 번 득의만면 승리를 거뒀고 공개적으로 패러디한 미사로 기념했다. 대단한 축하행사와 더불어 ‘이성의 여신’을 설치했는데, 공개되었을 때 그 모습이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던 무희였다. 민중, 그중에 그들 장교 중 한 명인 드뮌 대위가 말했다 - "갈릴리 사람아, 그대가 정복하였도다!" 아, 그들에게는 자비가 없을진저. 그들은 민중이 아니다. 지옥 그 자체이다!…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은 알고 있었다: Liberté, égalité, íraternité. 자유, 평등, 박애…그들 손윗사람들이 또는 그보다 더 나은 사람들이 결정한 저 예의바른 외관을 벗어났고, 육식적인 아르누보풍의 공공장소 내부에 모였다.
페레 라셰즈에서 한 미국인 여성이 묘역을 샀는데…그게 누구던가? 바이런? 보들레르? 가까이 묻힐지도 모른다고. 방돔 광장에서는 대서양을 횡단한 또 다른 방문객이 나폴레옹의 발치에서 훔친 택시를 전복시켜 투옥되고 벌금을 내고 그의 친구들로부터 대단한 사람 취급을 받았다. 노트르담 뒤 플로트망에서는 메인주 출신의 백만장자가 유색인종 운전기사와 결혼하였고 그의 친구들에게서 대단한 관심을 받았다. 돔의 테라스에서 그녀만의 생트 샤펠의 왁다글 요새 뒤에 포위된, 젊은 조지 워싱턴은 조용히 움직이는 입술로 책을 읽었고, 가만히 신중하게 방귀를 뀌고, 혹시 몰리는 시선이 있나 보려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마들렌 대로에서 지갑을 흔들며 혼자 걷던 한 소녀가 잠시 멈춰, 피수아르(공중변소)의 가림막 아래 보이는 발들을 훑어보고, 발주인을 기다렸다가 말을 붙였다. 누군가 위를 바라보고, 외쳤다. -저게 뭐지? 저게 뭐지? - 풍선이야. 풍선들이 위로 올라갔어. 카페 드 라 레강의 화장실에서 누군가 세면대 위에 비브 르 로이(국왕만세)라고 휘갈겨놓았다.
한쪽에서 어떤 남자가 트리뷴을 읽었다. 다른 쪽에서 알 미스리 신문을 읽었다-선생님 신문, 웨이터가 디 플라이쉬플로트를 흔들며 외쳤다, -신문 왔습니다.
그리고 그가 돌아섰을 때 그의 뒤에 드리운 그림자는 7세기를 거슬러 물러나, 레이몬드 룰리의 무절제한 젊음을 끌어안았고, 아름다운 암브로시아 데 카스텔로에 심취하였으나, 좌절되었다. 그녀가 마침내 굴복한 것처럼, 그가 이를 찬양해 쓴 시에 대한 대가로 가슴을 드러내겠다고 제안하였지만, 그것은 단지 보여주고자, 그가 육체만이 가능한 황홀에 싸여 다가왔을을 때 암에 먹힌 가슴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뒤로 물러나 회심하고 몇 년 후 북아프리카에서 돌에 맞아 죽음을 맞고, 학자, 시인, 선교사, 신비주의자, 연금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극찬받았다
III
우선, 그는 하나님의 잣대로 보시기에, 자신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 탐문하지 않는지라, 악한이다. 왜냐한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그러므로 선을 선택하는 사람과 악을 선택하는 사람 간 구별할 목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유익한 것을 감추었다.
- 베드로, 클레멘스의 인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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