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on and Dixon 16-17
2015-07-05 16 메이슨이 딕슨에게 그와 레베카가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 이야기는 이러하더라. 메이슨이 진행할, 레베카를 배반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늘어놓을 그 서술 범위가 어떨지 아직 감은 안 잡히나, 딕슨은 단어 하나까지 믿으니…… 스트라우드의 반대 쪽 몇 마일 지점에 있던 랜드위크 교구 교회에서 연례 치즈 굴리기 대회가 있던 때라. 마침 메이슨의 세례날, 영국식 영광이 가득한 5월제 날이기도 하여,-그 자체의 숨결로도 열기 오르는, 향기로운 개울가, 잡목림, 밭들을 지나 다시 또 다시 이끌리나니. 주변 몇 마일 젊은 처자들은 거기 모였을 것이로다. 비록 메이슨은 좀 더 과학적인 동기를 취하니, 직접적으로 소문 무성한 불가사의, “옥튜플(8겹, 여덟배) 글로스터”라고 명칭의, 이 지역에서는 가..
2023. 4. 1.
Mason and Dixon 13-14
2015-07-01 “오월 첫날이로군, 그럼, 할까요?” 그래서 매스킬라인은 일을 시작하더라. 어두운 남포등 불빛 옆에 그의 얼굴이 희미하게 명멸하고, 밀랍처럼 매끈한데, 한편 바다는 걷잡을 수 없는 어찔한 꼭대기와 협곡들을 지나 위로 그들에게까지 부딪혀오더라. 그는 바퀴 하나를 연필로 그리고, 이를 상형문자와 숫자들로 채우기 시작하노라. 한 순간에, 생각을 미처 못 하듯이, 그는 뒤를 더듬고 꼬랑지 머리를 풀고 양쪽 앞쪽으로 머리를 흔들어, 그와 그의 밝은 눈을 계산하느라 주렴을 치더라. 곧 그는 “흠”이니 “야아크!” 같은 표현할 길 없는 발언들을 던지고, 메이슨은 아리송한 암시들을 하고 있는 예술가의 모델이 된 느낌이 들어, 다소 씩씩거리기 시작하더라. “거기,” 마침내 매스킬라인이 말을 한다. “..
2023. 4. 1.
Mason and Dixon XI
R. B Kitaj 2013-10-18 11 장 “옛 시절 세인트 헬레나 섬은 천국과 같았어. 오렌지며 레몬그로브며 커피 밭이며,—” 유프레니아가 단언하니. “네 시절 전에 가버렸지, 유피.” “그렇다고 내가 그들을 애도 말라는 금지는 아니지 않소? 지난 시절은 나도 남들만치 애통하오이다.” “나만 자격 있다는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으마,” 목사가 말하더라, “- 한편, 천문학자들이 케이프에서부터 항해를 하던 동안, 나는 상당히 다른 길로 인도를 향해 그런 뒤 인도를 지나, 여행을 하고 있었소.……세인트 헬레나는 내가 놓친 이야기의 일부요. 그와 더불어 목사인 매스킬라인 박사도 놓친 부분이고. 그 분은 우리시대까지도, 왕립 천문학자로, 계속해서 그의 책력을 발표하고, 지구상의 교류에 의무를 다하고 있는 ..
2023. 4. 1.
Mason and Dixon 10
2013-10-06 10 행성들이 태양을 돌듯이, 우리는 캐플러의 법칙만큼 우아한 법칙에 따라 신의 주위를 돈다. 태양을 행성이 지각하듯이, 신을 우리는 지각한다. 비록 우리는 그분을 보지 못하지만, 우리가 주행하고 있는 우리 궤도-가까워 질 때나, 멀어질 때나,-어디에 계신지 안다. 신의 빛 안에 있을 때나, 우리가 만든 그늘 속에 있을 때라도…… 우리는 신의 사랑, 신의 요구, 우리를 맴돌게 하는 그 어떤 것이든 중력의 요소들로서 느낀다. 행성이 살아 숨 쉬는 생명체라면, 의당, 인간의 시각보다 훨씬 더 경이로운 무언가를 통해, 아무리 그 멀리 있더라도. 자신의 태양이 어디에서 빛나는지 안다. -윅스 체리코크 목사, 미발표 설교집 “오러리로 보여주셔요.”하고 플리니가 제안하더라. “제가 태양의 빛을 ..
2023.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