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blic burning p517
의자에 가장 가까이 있던 간수가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지 알아채고 미친 듯이 에설의 띠를 채우려고 했지만 그는 끈 중 하나만, 겨우 느슨하게 묶었고, 전기충격을 맞자 그는 뒤로 무대 밖으로 내던져지고, 그는 날아가면서 VIP들을 낫질을 하듯 마구 쓰러뜨린다. 머리, 사타구니, 한쪽 다리만 묶인 에델 로젠버그의 몸은 강풍에 돛처럼 격렬하게 휘둘리는데, 3D 영화 속 트릭 이미지처럼 밖으로 사람들을 향해 펄럭거려, 사람들은 이 모습에 비명을 지르고 몸을 숙이고 구원의 기도를 드린다. 그녀의 몸은 지글지글 타며, 폭죽처럼 터지고, 전류의 힘으로 환하게 빛나며, 그녀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깜박이는 광채를 드리우고, 그렇게 그녀는 불타고 불타고 불탄다. 마치 자신의 백열성 의지에 의해 높이 솟아오르고 이 나라의 ..
2024. 3. 2.
공개화형 p341~
엉클 샘은 세속주의자는 아니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어쨌든 그는 엉클 샘이고, 신앙은 화신에 필수적이었다. 신앙이 없으면 화신은 잘되지 못할 것이다. 아이젠하워가 즐겨 표현했듯이 “종교적 신앙이 깊이 느껴지면 그게 뭐든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 사실이다, 언약의 문자에 따르면 누구나 봉사할 수 있지만 반면에 엉클 샘은 분명히 유대인, 이슬람교도, 힌두교도, 불교도, 부두교도, 로마교도를 썩 좋아하지 않았다. 그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어하는 이들이 있다면, 에즈라 벤슨의 모르몬교, 여기 이 땅에서 주로 그리고 여기가 우선된, 크고 자란, 별스러운, 복음주의적인 그리고 근본주의적 종파들, 그리스도 재림교인, 셰이커교, 여호와의 증인, 기독과학 신봉자, 완고한 침례교인, 그리스도의 교회 교인, 사중복음 ..
2024.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