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blic burning p216~
영화-궁전 경영자들도 마찬가지로, 다른 편들을 응원하고 부추기고 있는 바로 텔레비전 붐에 대항하려고 고투를 벌이고, 그들 또한 젖꼭지-살육 동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달리 무엇을 할 수 있나? 이번 주말에 — 적어도 타임즈스퀘어 지역에 — 시류에 맞춰, 대역죄, 가벼운 절도사건, 악마의 음모, 세 명의 죄인, 그리고 수소폭탄 스파이들을 끝까지 찾아내는 비밀경찰들에 관한 활동사진인 원자력 도시 같은 영화들 예약되어 있다. 이들은 물론, 타임즈스퀘어 화형식본식에서 야간 장사로 한몫 뽑겠다는 환상은 없다. 하지만 그저 언제 그 쇼가 시작될지 아직 확실하지 않고, 몇 주 동안은 없을지도 모르는데, 한편에서 거리는 정처 없이 안달복달거리는 대중들 무리로 가득 차고 있고 여름 태양이 하늘을 오르고 있다 — 이 무리 ..
2024. 2. 3.
뉴욕타임즈로 가는 순례길 p188-192
10. 뉴욕타임즈로 가는 순례길 도심으로 가는 금요일 아침 통근자들이, 해묵은 그들 관습대로, 거대한 시민 기념비, 뉴욕타임즈 앞에 모인다. 거기 발행에 딱 알맞아 살아 있는 죽은 사람들의 온갖 말들과 행위들로 표현된 「역사의 정신」의 최신 업무들을 교감하기 위해서이다. 돌, 납, 그리고 아연의 커다란 평판 위에, 매일 다른, 다르지만 어떻게 안도감 다지는 익숙한 단어들과 그림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마치-우리에게 그 평판들이 이야기하는 것 같다-일정 목적의 불변성이, 비뚤어질 때조차, 인간 대규모 산업의 매일 찌꺼기에 일종의 쉽게 바스러지는 삽화적인 연속성으로 도모하는, 「위대한 불야성의 거리」에서 통하는 말처럼 “취급”하여, 「정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같다. 비록 이는 「정신」에 감사할지 뉴욕 ..
2024.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