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28 산 미켈레 이야기 2 2012-8-17 ‘지금 바로 올라가봐야겠어요.’ 내가 마리아 포르타-레테레에게 말했다! 하지만 늙은 마리아는 그녀와 함께 가서 무언가를 먼저 먹는 게 낫다, 안 그러면 아무 것도 발견을 못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허기와 목마름에 쫓겨 마지못해 그녀의 의견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나는 마스트로 빈센조에게 손을 흔들고 곧 돌아오겠노라 말을 했다. 우리는 텅 빈 시골길을 한참 걸어가다 피아제따에 멈췄다. ‘에코 라 벨라 마게리타!’ (이쪽이 아름다운 마게리따에요.) 라 벨라 마게리타는 장밋빛 포도주 플라스크를 놓고 정원의 탁자에 한 다발의 꽃을 올린 뒤 ‘마카로니’가 5분 뒤에 나올 거라고 알려주었다. 그녀는 티치아노(베네치아파 화가)의 플로라만큼 빼어났다. 아주 정교한 얼굴과 순수 그리스의 윤.. 2023. 5. 5. 산 미켈레 이야기 1 2012-8-15 산 미켈레 이야기. I 젊은 시절. 나는 작은 해안 쪽으로 향하고 있는 소렌토 돛단배에서 발딱 일어섰다. 소년들이 떼 지어 뒤집어 놓은 보트 사이에서 놀거나 파도 사이로 구릿빛 몸을 반짝이며 수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붉은 프리지어 모자(스머프 모자 같은 모자)를 쓴 늙은 어부들이 보트 창고 밖에 앉아서 그물을 손질하고 있었다. 승선장 맞은 편에는 등에 안장을 얹은 대여섯 마리 당나귀들이 굴레에 꽃이 다발로 둘려져 서있었고 그 주위로 땋은 머리와 어깨에 두른 붉은 손수건 사이에 은색 스파델라(spadella?)가 뾰족 내밀고 있는 그만큼의 소녀들이 시끄럽게 재잘대고 노래를 부부르고 있었다. 나를 카프리까지 데려다 줄 당나귀 이름은 로지나였고 당나귀를 끄는 소녀의 이름은 조야였다. 그녀.. 2023. 5. 5. intruder in the dust (전문) 2016-11-6 날아갔음~ 2023. 5. 5. Intruder in the dust -10장 2016-10-5 “-무슨 일이냐면 그 일부는 우리도 알긴 알아, 루커스가 마침내 우리에게 말하는 건 차치하고 매처럼 국제 스파이처럼 몸조심을 하느라 우리에게 그를 살리기는 여부없고 그를 설명할 수 있을 어떤 것도 말하지 않지만, 빈슨과 크로포드는 서들리 워킷 노인으로부터 목재를 사들이는 파트너였지. 노인은 가우리 부인의 재종형제인지 팔촌 사촌인지 칠촌 삼촌인지 뭔지였고. 말하자면 그들은 서들리 노인이 보드풋 널빤지 단위로 얼마의 가격 합은 보았지만 목재가 팔리면 그에게 지불하기로 했어. 마지막 셋이 잘릴 때까지 되지 않을 일이었지. 크로포드와 빈슨이 이를 전달을 하였고 돈을 융통을 해서 그들은 서들리 노인에게 드는 돈, 제재소를 임대하고 작업반 쓰는 돈을 지불하였겠지. 쓰러뜨리고 톱질을 하고 이를 바로.. 2023. 5. 5. Intruder in the dust -10장- 2016-9-27 “누군가 한 명 데려가시오.” “내가 있지,” 보안관이 말했다. “게다가 우리가 이를 오늘 오후 모두 세 번씩이나 합의 봤다고 생각하는데.” “당신이 루커스를 계산에 제 아무리 많이 친다 해도 여전히 한 명 뿐인데,” 외삼촌이 말했다. “내게 권총 지닐 허락만 해주시오,” 루커스가 말했다, “그러면 아무도 더 셈에 넣네 마네 하지 않아도 되오. 내가 그걸 하지.” 그리고 그는 얼마나 많이 보안관이 루커스에게 이제 입닥치라고 말했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아마도 지금은 보안관이 이런 말은 꺼내지도 않는 이유이리라. 다만 (갑자기), 천천히 무겁게 돌아서서 자리에서 툴툴거리며 루커스를 돌아보고, 애처롭게 무겁도록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 토요일에 그 권총을 가우리가 막고 서있던 공중.. 2023. 5. 5. Intruder in the dust 10장- 2016-9-25 10 장 아마 먹는 일이 이와 관련이 있었나 보다. 식사를 중단하지는 않고 그는 어떤 특별한 관심도 호기심도 없이 그가 식탁에 앉아 먹은 지가 얼마나 많은 날이 흘렀나 가만히 계산해 보았다. 잠깐 한 입 씹는 사이에 그가 보안관의 집에서 오늘 새벽 4시에 넉넉한 아침을 먹은 이후로 이미 반은 잠들었어도 아직 하루가 되지 않았음을 기억이 났다. 외삼촌이 (식탁 건너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남자는 야금야금 먹어 들어가듯 세상을 다 헤쳐 나갈 필요는 없지만 먹는 행동으로 어쩌면 오직 그걸로 그는 실제로 세상에 들어가고, 세상에 자신을 끼어 넣는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였다. 통과하지 않고 그 속으로, 세상의 바글거리는 결속 속으로 굴을 파고든다. 옷좀나방이 모직 속으로 씹고 삼키는 신체적 활동으.. 2023. 5. 5. Intruder in the dust -9장 2016-9-23 “다 갔어요,” 그가 말했다. “그래,” 외삼촌이 말했다. “사람들은 아마 지금쯤이면 다들 침대에 들었을 거야. 집에 가서 젖도 짜고 어둡기 전에 내일 아침 식사 만들 장작 팰 시간도 내겠지.” 한 차례 깨운 셈이지만 그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들은 달아났어요.” 그가 말했다. “아니다. 그 이상이지.” 외삼촌이 말했다. “그들은 달아났어요.” 그가 말했다. “그들이 틀렸다 인정하는 일 말고 그들에게 할 일이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은 지점에 이르렀어요. 그래서 그들은 집으로 달아났어요.” “적어도 그들은 움직이고 있었다,” 외삼촌이 말했다. 이로 두 번 깨운 셈이었다. 그에게 첫 번째 신호도 필요하지 않았다. 다시 움직여야 한다는 아니 오히려 진짜로 움직이는 일을 멈추지 않으리라는, 네.. 2023. 5. 5. Intruder in the dust -9- 2016-9-14 -이제 움직이는 트럭은 차단 도로와 평행하게 그 방향으로 쓸쓸하고 혼자서 여전히 독립적으로 여전히 역시나 오직 조금만 초조해하며, 달렸다. 아마도 막 그녀가 몰던 그리고 몰기 좋아하던 속도보다 이미 조금 빨리, 사실 그녀가 이제껏 전에 몰았던 어느 속도보다 더 빨리 몰고 있다 깨달았으나, 그렇다하더라도 이에 나란히 유지는 못하고 다만 이 옆에 붙어만 있었다. 속도들이 상당히 빨랐기 때문이었다. 하나의 끝없는 옆모습의 쌩, 그리고 지금 틈이 난다해도 아마도 그녀는 기술도 기운도 속도도 재빠른 눈 움직임도 아마도 단순한 대담성도 없을 것임을 알 것이었다. 그녀 자신이 점점 더 속도를 붙이고 한눈으로 틈새를 놓치지 않으려고 아주 집중을 하고 다른 눈으로 가고 있는 장소를 지켜보느라 깨닫고 있.. 2023. 5. 5. Intruder in the dust -8장, 9장- 2016-9-13 “오 이런. 개빈 삼촌, 오 이런, 개빈 삼촌, 이 사람을 길에서 치워요. 적어도 숲속으로 데리고 가요-” “침착해라,” 외삼촌이 말했다. “지날 사람 지금은 다 지났어. 사람들은 다 읍내에 있어.” 그러면서 여전히 노인이 몸을 굽혀 서투르게 한 손으로 눈과 콧구멍과 입에 들러붙은 모래를 털어내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폭력에, 셔츠 단추와 권총의 공이치기와 밑동까지 가던 유연하고 재빠르게 모양을 잡힌 손이 이 일에는 까다롭게 주춤거리며 뻣뻣해보였다. 그리고 손은 뒤로 돌아 엉덩이 주머니를 더듬거렸지만 이미 외삼촌이 손수건을 꺼내 이를 빼들었지만 이건 역시 너무 늦어버렸다. 이제 무릎을 꿇고 노인은 셔츠 자락을 훌렁 꺼내고 몸을 숙이고 이를 가까이 가져가, 죽은 이의 얼굴을 닦았.. 2023. 5. 5. Intruder in the dust 8장- 8 장 그리고 나중에 그의 기억은 이랬다. 그들 다섯은 텅 빈 관 위로 구덩이의 가장자리에 서 있는데, 그 쌍둥이 형제처럼 물 흐르는 듯한 유연한 동작으로 두 번째 가우리가 무덤에서 나와서 굽어보고서 얼이 빠지고 기분 상한 낌새로 희미하지만 걱정으로 잔뜩 골이 나 바짓단 다리에서 진흙더버기를 손으로 쓸고 탕탕 털기 시작했다. 첫 번째 쌍둥이가 다른 쌍둥이가 몸을 굽히고 있는 동안 움직였다, 닥치는 대로 서두르지 않고 빗나지 않고 그에 관해 회귀성을 띠는 기계의 다른 짝처럼, 말하자면 선반의 다른 쪽 굴대처럼, 소켓을 향해 피할 수 없는 똑같은 축 위로 움직이듯이 곧장 그에게로 향하고 역시 몸을 굽히고 형제의 바지를 뒤에서부터 흙먼지를 쓸고 두드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거의 한 삽 가득 흙이 밖에 비스듬히.. 2023. 5. 5.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53 다음